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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Latest News]

Honda

혼다(Honda)가 이달 봄 맞이 전 차종 시승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실시, 적극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혼다는 이벤트 기간 내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승 예약 후 전시장 방문 및 시승 고객에 방문 당일 현장 경품 추첨을 통해 즉석에서 선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1등 다이슨 가습공기청정기, 2등 에어팟 맥스, 3등 네스프레소 버츄오플러스 커피머신 등 총 700명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프로모션의 경우 전 차종 공통 혜택으로 기간 내 구매 및 등록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8년8만km 엔진오일 쿠폰을 제공한다. 

모델 별 프로모션으로는 패밀리 미니밴 오딧세이 구매 시 휴가비 800만원 지원 또는 제휴 금융 할부 혜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어코드 하이브리드, 어코드 터보 구매 고객은 각각 주유비 350만원, 250만원을 지원받거나, 제휴 금융 할부를 받을 수 있다. 

CR-V 하이브리드의 경우 주유비 100만원을 지원하며, 전 차종 재구매 혜택으로 100만원 할인도 적용된다.

혼다 자동차 전 차종은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할 수 있다.

한편, 혼다는 완전 변경 '올 뉴 어코드', '올 뉴 CR-V' 등 상품성이 강화된 주력 모델들을 잇따라 투입,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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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혼다

혼다코리아가 10일 신년 언론 간담회를 열고 2023년 신차 출시 계획과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상반기부터 모든 차량을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이날 행사에서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혼다가 오랜 기간 준비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에서 혼다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될 예정"이라며, "구매 패턴의 변화와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한 결과물로, 차량 결제는 물론 시승 신청까지 모두 온라인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플랫폼이 도입될 경우 혼다코리아의 가격 정책은 '원프라이스'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혼다코리아는 딜러사 또는 영업사원별 상이한 가격 등 고객 불만을 일으켰던 전통적 판매 방식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혼다가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도입한 국가는 호주에 이어 한국이 두번째가 될 전망이며, 고객 편의성을 향상하고 투명성과 신뢰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해 이지홍 대표는 "2년간에 걸친 준비 기간 동안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플랜을 구상했고, 딜러사분들과도 향후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국내 차량 판매와 관련해 판촉과 할인 등을 모두 혼다코리아가 담당하게 될 것이며,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 구매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딜러사의 수익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딜러사와 영업사원의 역할이 바뀔 것"이라며, "세일즈 컨설턴트는 혼다 큐레이터로 변신해 고객분들에게 상품을 위주로 설명, 시승의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혼다코리아는 올해 신형 어코드와 신형 CR-V 신차 5종을 국내 출시, 분위기 반전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혼다코리아는 상반기 베스트셀링 모델인 'CR-V 풀체인지(6세대)'를 한국 시장에 투입한다. 간판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CR-V 풀체인지를 새롭게 투입, 지난 2019년 일본 불매운동 이후 크게 위축됐던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 대표 세단인 신형 어코드(11세대)도 함께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혼다코리아는 신형 어코드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작업에 돌입, 성공적인 국내 출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출시 시기는 올해 4분기 중으로 점쳐진다. 

실적 부진에 빠졌던 혼다코리아가 올해 니즈니스 구조의 혁신과 신차 투입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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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일본 혼다자동차가 지난해 한국수입차협회 회원사 23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전년비 42.5% 증가한 4,355대를 판매했다.

일본차 불매 운동 여파와 전년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기저 효과를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속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란 등 여러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실적임은 분명하다. 

혼다코리아의 판매 상승의 요인으로는 기존 가솔린 모델 일색에서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로의 전환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 2,629대로, 전체 판매량의 60.4%를 차지했다. 혼다의 하이브리드 판매가 가솔린차 판매 비중을 넘어선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특히 혼다의 대표 주력 세단인 어코드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34.7%인 1,510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가솔린 모델인 1.5터보와 2.0 터보는 625대에 그쳤다.

혼다의 주력 SUV인 CR-V 하이브리드도 전체의 25.7%인 1,119대를 기록했으며, 579대가 판매된 가솔린 모델을 압도했다.

이에따라 지난 2021년 초 국내 출시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뉴 CR-V 하이브리드 모델은 혼다의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뛰어난 연료효율성과 공간활용성, 이미 입증된 뛰어난 안전성이 두루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판매 호조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혼다는 지난 2006년 시빅 하이브리드, 2010년 인사이트 하이브리드 등 일찍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시장에 투입했으나 작은 차체와 좁은 실내공간 등으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다.

이후 2017년 1월 주력 세단인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투입되며 연평균 2,000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 지난해 초에는 부분 변경을 거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뉴 CR-V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며 판매 반등에 성공했다. 

뉴 어코드와 뉴 CR-V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적용된 'i-MMD(intelligent Multi-Mode Drive’ 기술은 엔진보다 모터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고효율 시스템을 결합, 모터만으로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려 높은 연비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즉,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모터가 주가 되며, 엔진은 모터를 보조하는 시스템으로만 활용된다. 때문에 유연하면서도 민첩한 가속이 가능해 연비뿐 아니라 파워풀한 주행 성능까지 선사한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EV 모드로 시내 저속 주행을 할 경우,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으로 모터로만 주행하기 때문에 정체가 많은 도심에서 연료 소모가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생산을 담당하는 발전용 모터와 가속을 담당하는 주행용 모터로 구성된 ‘2모터 시스템’으로, 고효율과 함께 파워풀한 주행성능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이 같은 자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국내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별다른 신차 출시 계획이 없는 혼다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심장을 품은 어코드와 CR-V를 중심으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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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일본차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혼다코리아의 8월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74.6%나 급증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의 신차 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혼다코리아의 지난 8월 판매실적은 241대로, 129대가 판매된 지난 7월 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주력인 어코드 1.5 터보가 통 큰 할인 덕분에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어코드 1.5 터보의 판매 실적은 지난 5월 13대, 6월 23대, 7월 40대에 그쳤지만, 지난달에는 145대로 껑충 뛰었다. 

혼다코리아의 8월 판매 급증은 지난 달 실시한 '2020 썸머 프로 모션' 때문으로, 어코드 터보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만 원 상당의 유류비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3,690만원 짜리를 3,19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혼다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통 큰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전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승 행사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던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며 "9월에도 '뉴 CR-V 터보' 구매 시 엔진오일 평생 교환 또는 등록 취득세 지원 등의 특별 구매 헤택을 제공하고, 어코드와 오딧세이 등 기타 모델 구매 고객에게도 유류비 차등 지원, 무이자 금융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며 고객 만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혼다코리아의 1-8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1,823대를 기록하고 있다. 

혼다차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비교적 좋은 실적을 기록했으나, 그동안 혼다코리아를 이끌어 왔던 정우영사장이 물러나고 일본차 불매운동까지 겹치면서 판매가 급락하고 있다.



또 신차 부재뿐 아니라, 전기차, 자율주행기술, 첨단 편의 및 운전자 주행보조시스템 등에서도 유럽 및 국산차에 상당히 뒤처진 모습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차를 굳이 불매운동으로 외면한다기보다 이미 제품력에서 선택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혼다코리아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신형 CR-V까지 대폭적인 할인판매에 나서는 등 부진 만회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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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Review]



시승후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소감을 전해야 빠짐없이 전달할 수 있을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감히 '완벽하다'는 말을 꾸밈없이 내뱉으며 감탄을 연발한 차는 정말 오랜만이다. 광고라 욕을 먹어도 좋다. 6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10세대로 거듭난 어코드는 그야말로 모든것이 완벽했다. 



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10세대 혼다 어코드


어코드는 본래 2.4리터 급과 3.5리터 급 가솔린 모델로 구성된 월드베스트셀링 중형 세단이었다. 하지만 이번 10세대 풀체인지로 변경되며 터보차저라는 신무기를 장착한 어코드는 '2.4리터→1.5리터', '3.5리터→2.0리터'로 확실한 다운사이징을 단행했다. 하지만 말이 나오고 있는 부분은 정작 다운사이징이 아닌, 혼다의 최신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의 유무다. 차선유지보조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하이빔, 추돌경감제동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혼다센싱이 1.5터보 모델에서 제외됐다. 


그래서 더욱 궁금해졌다. 과연 혼다 센싱이 빠진 1.5터보는 이빨 빠진 호랑이일까? 그렇다면 1.5터보는 구입할 이유가 전혀 없는 걸까? 두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어코드 1.5터보와 3일을 함께 해보기로 했다. 




첫인상 



2년 전, 혼다 어코드를 구입하기 위해 전시장을 들락거리던 때가 새록새록 떠오른다. 지금에서야 느껴지는 사실이지만, 당시 부분변경을 거친 9.5세대 어코드는 기존의 중후함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도 완전히 젊어지기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하고 있던 것 같다. 10세대로 넘어온 어코드를 마주하니 입가에 웃음이 살짝 지어졌다. "너 이 자식, 뭘 먹고 이리 젊어진 거냐? 좋은 거 있으면 공유 좀 하자"




외관 디자인 


上 : 모던스틸 메탈릭 / 下 : 화이트


앞서 필자는 산마리노 레드와 모던스틸 메탈릭이라는 컬러의 어코드를 받아 시승해본 적이 있다. 이번에 받은 어코드는 순백의 화이트 컬러다. 다양한 컬러를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느낀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10세대 어코드와 가장 어울리는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컬러가 아닐까 싶다. 이전 세대 대비 전반적인 외관 디자인이 톡톡 튀고 젊어졌기 때문에, 좀 더 차분하고 묵직한 분위기로 가라앉힐 수 있는 두 컬러가 바로 '黑'과 '白'이라는 생각이 든다. 



외관은 이전 세대 대비 확실히 젊고 감각적으로 변화해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듯한 분위기다. 하지만 이러한 디자인 추세는 어코드에만 해당되는 변화는 아니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가 한층 젊어진 디자인을 내세우며 고객층의 범위를 젊은 층으로 확대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경쟁 모델만 봐도 그렇다. 현대 그랜저도 과거 중후했던 모습에서 탈피, 신형 캠리나 알티마 등도 파격적이면서 트렌디하게 변화했다. 



전면부는 혼다의 차세대 시그니처 페이스인 '솔리드 윙 디자인 그릴'이 눈에 띈다. 반짝이고 커다란 가로 수평형 크롬은 헤드라이트 위까지 길게 이어지며, 꽤나 샤프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얼음을 연상시키는 듯 촘촘하게 박힌 LED 헤드램프가 차량의 전반적인 인상과 세련미를 더해준다. 


해외서 판매중인 블랙&카본 크롬바


한가지 팁을 더하자면, 번쩍이는 크롬바를 대신해 부착 가능한 다양한 애프터마켓 제품들이 이미 해외서 판매 중이다. 크롬바 대신 블랙 컬러의 그릴을 부착해 스포티함을 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 본다. 



측면부는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자세히 살펴봐야 할 부분은 역시 뒤로 길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이다. 이전 세대가 전형적인 세단 형태였다면, 신형 어코드는 '아우디 A7'과 같은 패스트 백 스타일이 적용돼 스포츠 세단이라는 지향점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또한 한층 강렬해진 캐릭터 라인으로 근육질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아랫부분은 크롬라인을 적절히 살려 심심함을 덜어냈다. 



후면부는 앞서 공개된 시빅과 마찬가지로 'C'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아무래도 꽤나 파격적인 디자인이라 호불호가 갈리는 실정이지만, 눈에 적응되면 볼수록 매력적인 디자인이다. 특히 깔끔하게 처리된 LED 램프를 야간에 보면 자꾸만 눈이 쏠린다. 




실내 인테리어 



실내 디자인도 이전 세대 대비 큰 변화가 일어났다. 굉장히 차분하고 단정하며 정리가 잘 된 느낌이다. 기존 듀얼 디스플레이는 최신 트레드인 플로팅 타입의 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전반적인 가로 배치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가장 큰 실내 변화는 버튼을 최대한으로 줄여 조작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마주한 인테리어는 너무 심플하고 단순한 구성 탓에 자칫 저렴해 보일까 우려스러울 정도다. 내비게이션 버튼, 멀티미디어 조작 버튼 등 대부분의 기능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 통합됐고, 처음 타는 사람들도 쉽게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해졌다. 



혼다가 오랜 개발 과정 끝에 얻은 노하우와 모니터링을 통해 얻은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도 느껴볼 수 있었다. 내비게이션이나 각종 버튼들의 위치가 운전하면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적절한 곳에 위치해있었고, 조작법 역시 매우 간단했다. 특히 에어컨 모드를 여러 개의 버튼으로 조잡하게 구성하지 않고, 하나의 버튼에 통합한 것만 봐도 혼다가 심플한 구성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쉽게 짐작해볼 수 있다. 



특별히 높게 평가하고 싶은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내비게이션 기능이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다. 우선 터치감과 반응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보기 편하도록 비스듬히 배치됐다. 앞서 현대 코나, 기아 K3 등 일부 국산 차종의 디스플레이가 너무 직각으로 솟은 탓에 불편을 지적한 적이 많은데, 혼다는 모든 차종의 디스플레이를 비스듬히 기울여 운전자가 보기 편하도록 배려했다. 



계기판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결합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진보와 보수의 갈림길에서 혼다는 중립의 입장을 고수했다. 왼쪽은 엔진 회동계(RPM), 차량 경고등, 평균 연비, 평균 속도 등 차량의 종합적인 정보를 표시해주는 디스플레이가, 오른쪽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아날로그 속도계가 배치됐다. 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담아내기 위한 의도로 평가되며, 시인성은 매우 좋은 편이다. 





소재나 마감 처리도 그냥 넘어가기엔 섭섭하다. 이전 세대 대비 퀄리티가 향상된 것을 느껴볼 수 있었고, 자칫 올드 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우드 트림은 실내 전반에 적절히 녹아내려 차분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따금씩 어코드의 실내가 고급스럽지 않다는 지적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 일본 중형 세단들이 추구하는 방향성은 고급성보다는 실요성에 맞춰져있다. 눈에 보이는 멋보다는 내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의미다. 눈으로 보여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면, 국산 브랜드나 더 비싼 독일 브랜드를 선택하길 권한다. 



실내에 착석해보고 느낀 점은 확실히 더 넓고 편안해졌다는 사실이다. 수치상으로 휠베이스는 51mm 늘어난 2,890mm, 레그룸은 48mm가 늘어났다. 실제로 느껴지는 체감은 그 이상이다. 공간을 잘 뽑아내는 국산 브랜드 차종과 비교해봐도 좋을 만큼 한층 여유로워졌다. 


6 : 4 폴딩 시트


2열 시트는 6 : 4 폴딩도 가능하다. 간혹 골프나 낚시 캠핑을 즐기며 트렁크 활용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으로 실내서 느껴본 신형 어코드는 이상적인 패밀리카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게 주관적인 평가다. 필자가 오랜 시간 지켜봐온 일본 브랜드는 좀 더 비싸고 고급스러워 보이기 위한 기교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다. 대신 타면 탈수록 탄탄하게 갖춘 내실과 내 집 같은 분위기를 선보이며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어코드도 마찬가지다. 다소 심플한 실내 구성에 화려한 멋을 떨어질지 몰라도 내 집 같은 편안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구매를 앞두고 있는 조금 젊은 나이대의 예비오너라면, 실내 우드 트림을 실버나 크롬 래핑으로 감싸 멋스럽게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주행 테스트 : 패밀리 세단 VS 스포츠 세단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신형 어코드에 있어 주목해봐야할 점이 바로 '엔진 다운사이징'이다. 기존 3.5리터는 2.0리터, 2.4리터는 1.5리터가 대신한다. 사실 수치상으로만 보면 1.5터보가 출력이나 성능에 있어 굉장한 약점을 가지고 있을법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실제로 구입을 위해 판매 현장을 찾는 고객들 중 배기량 숫자가 안겨주는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2.0터보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과거 다운사이징이 일어나기 전에는 3.6모델의 점유율이 불과 4%였지만, 다운사이징으로 인해 비교적 숫자가 작아지면서 3.6모델을 대신하는 2.0터보 모델의 점유율이 30%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구형으로 치면 3.6모델의 점유율이 무려 30% 이상에 달하는 셈이다. 


하지만 터보라는 신무기를 장착한 어코드에게 배기량은 그저 숫자놀음에 불과하다. 1.5 터보 엔진이 배기량에서만큼은 작아졌을지 모르지만,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6.5kg.m로 기존보다 오히려 상승했다. 



본격적인 시승소감에 앞서 결론부터 얘기해보자면, 기대 그 이상이다. 3일간 타고 다니며 어코드가 왜 글로벌 베스트셀링 패밀리 세단으로 불리는지 수긍하게 됐다. 


금요일인 첫 번째 날은 고속주행이 아닌 시내 주행과 일반 주행에 초점을 맞춰 주행해보기로 했다. 시동 버튼을 눌러 심장을 깨웠다. 터보의 심장을 이식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듯, 꽤나 무게감 있는 사운드를 낸다. 일반 모드에서의 주행은 어코드의 오랜 부드러운 주행감각이 그대로 느껴진다. 



막히는 서울 도심에 어코드를 올려보았다. 여기서 필자가 극찬하고 싶은 부분이 바로 브레이크 제동 성능이다. 단순히 잘 선다는 느낌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를 잘 파악해 반영하는 듯한 느낌이다. 제동 시 차량 떨림이나 울컥임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덕분에 브레이크 사용이 잦은 시내 운전데도 피로감이 덜하다. 



한 가지 더 높게 평가해야 될 점은 바로 서스펜션이다. 이전 세대 어코드는 패밀리 세단 명성 대비 다소 떨어지는 승차감이 약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링크의 어코드 서스펜션은 노면 충격 흡수 능력이 매우 탁월했다. 거친 노면이나 요철에도 가뿐하게 잡아주고 이는 편안하고 안정감있는 승차감에 한몫을 차지한다. 아마 서스펜션만큼은 필자가 느껴본 그 어떤 경쟁 차종보다 한 발 앞서는 듯하다. 




실내 정숙성 또한 양호한 수준이다. 차량 하부, 엔진룸 등 곳곳에 차음재를 넣어 소음 부분을 꽤나 신경 쓴 듯하다. 


활주로 마냥 뻥 뚫린 고속도로


주말인 이튿날에는 뻥 뚫린 고속도로에 어코드를 올려보기로 결심, 한적한 강원도까지 먼 길ㅇㄹ 떠났다. 안락한 패밀리 세단이라는 타이틀에 가려진 이 차의 숨겨진 야성을 깨우기 위해 스포츠 모드 버튼을 눌렀다.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자 트윈 디젤 못지않은 파워를 선사했고, 1.5리터 급인지 알아챌 수 없는 거친 내면을 그대로 드러냈다. 



"역시 모터스포츠서 이름을 떨쳤던 혼다인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친다. 막힌 가슴을 뚫기 위한 듯, 거칠게 몰아붙여보지만 어코드는 재밌게 받아친다. 시속 X20km/h까지 역동적이고 민첩하게 도달할 뿐만 아니라 X50km/h까지도 가뿐하다.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2.0터보에서 느껴볼 수 있었던 넉넉함보다는 쥐어짜는듯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이 정도만해도 충분한 가속력과 스포티한 주행감이라 볼 수 있다. 아마 일반 도로와 고속화도로에서는 성능에 있어서 부족함을 느껴보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 주관적인 평가다. 



엔진의 출력 향상도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하는 요인 중 하나긴 하지만, 날렵하고 낮게 깔린 차체도 한몫을 차지한다. 특히 대시보드가 보닛 후드보다 낮게 포지셔닝 된 탓에 체감으로 느끼는 속도감과 스포티함이 배가 된다. 또한 1.5터보에서도 느낄 수 있는 패들시프트는 운전의 재미까지 잡고 싶은 가장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도로 주행만으로는 아쉬움이 느껴져 극한의 와인딩 코스에 어코드를 올렸다. 완벽에 가까운 차체 밸런스와 서스펜션은 와인딩 코스에서도 빛났다. 꽤나 높은 속력으로 몰아붙여도 잘 잡아줬고, 핸들링은 민첩하다고 보긴 힘들지만 꽤나 정확한 반응을 선사한다. 다만 차량 특성상 높은 속도로 코너를 진입하니 뒤꽁무니가 살짝 미끄러지는 현상을 겪기도 했지만, 일반 주행 상황에서 일어날 현상은 절대 아니니 우려할 필요는 없다. 



1.5터보는 효율에 초점을 둔 차다. 다운사이징 엔진에 CVT를 조합한 이유도 바로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그래서일까. 꽤나 가혹하게 몰아붙였음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10km/l이상을 유지했다. 아마 평범한 일상 주행이나 고속주행에서는 공식 복합연비인 13.9km/l를 가뿐하게 넘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필자가 제안하는 어코드 1.5터보 구매 가이드 



어코드 1.5터보가 화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혼다 센싱'의 부재다. 혼다 측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어코드를 찾는 수요가 꽤 있다고 판단하고 상품 구성을 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다 센싱의 부재가 아쉽게 느껴지는 고객들이 꽤 많은 모양새다. 


개인적으로 양측의 입장이 둘 다 이해가 가 아쉬움이 크지만, 어코드와 함께한 뒤 느낀 분명한 사실은 몸값은 톡톡히 수행해낼 차량이라는 점이다. 디자인, 연비, 성능 삼박자를 모두 갖췄기 때문에 패밀리카의 역할도 수행하며 가끔은 드라이빙도 즐길 수 있는, 다방면을 모두 갖춘 차다. 



혼다센싱이 빠졌다는 점은 분명 아쉬울만한 점이다. 차선 유지 보조 기능만이라도 탑재를 해줬으면 좋았을뻔했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하지만 필자처럼 평소 첨단 기능에 의지하지 않거나 있어도 잘 쓰지 않는다는 고객들, 또는 도심 주행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고객들에겐 혼다 센싱의 부재가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주관적인 평가다. 특히나 고속주행을 자주 하지 않는 분이라면, 혼다 센싱 탑재에 드는 비용을 차라리 유류비로 돌리는 것이 더 나은 판단이 될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2.0터보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과거 2.4모델을 대신하는 주력 모델이 1.5터보라는 사실도 잊어서도 안된다. 2.0터보는 정말이지 과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뛰어난 스펙을 갖췄다. 일반적인 고객들이라면 1.5터보로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혼다센싱이 과연 본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1.5터보의 성능이 정말 본인에게 부족하게 느껴질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선택하길 권한다. 




끝으로 



차량 완성도가 정말로 뛰어나다. 혼다 센싱 논란만 아니었어도 온라인에서 이 정도로 저평가될 차가 절대 아니다. 과연 어코드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정말 한 번이라도 경험해보고 비난을 쏟아붓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길 정도다. 


여타 일본 브랜드가 그렇듯, 혼다가 추구하는 가치관과 방향성은 확고했다.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함과 현란함에 목숨 거는 철학은 갖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독일 브랜드처럼 강력한 퍼포먼스와 럭셔리를 녹아내기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벗어난다. 


대신 따라갈 수 없는 뛰어난 기본기와 내실을 추구했다. 때문에 저렴해도 비싸 보이고 강력하길 바라는 한국 사람들의 이상적인 기준과는 거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일본차들이 실 구매자들에겐 극찬을 받고, 온라인상에서는 저평가받는 이유기도 하다. 



어코드는 세대를 거듭하며 본인이 갖던 약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했다. 40여 년간 전세계서 2000만 대 이상 팔린 데는 그만한 이유와 노력이 뒤따랐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끝으로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주를 갖춘 이차에게 '팔방미인(八方美人)'이라는 별칭을 붙여주고 싶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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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주력 중형 세단 캠리에 이어, 혼다의 베스트셀링카인 어코드까지 풀체인지를 거쳐 돌아온다. 과감하게 젊어진 스타일과 기본에 충실했던 성능마저 더욱 보강해 돌아올 두 차량에 대한 기대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두 차량이 중형 세단 시장에 본격 투입하게 되면, 중형 세단 시장에는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두 차량을 하나의 범주로 묶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번 풀체인지 변화의 몇 가지 공통점이 엿보인다는 점. 어코드와 캠리는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캠리는 고리타분했던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젊어졌다. 연령층을 낮게 가지고 가려고 노력하겠다는 캠리의 전략이 그대로 드러나며, 실제 구매 연령층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어코드 또한 마찬가지다. 신형 어코드의 티저 스케치를 살펴보면, 혼다의 새로운 디자인 기조인 '익사이팅 H'가 반영돼 한층 스포티하고 젊어진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역동성과 중후함을 동시에 품어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두 차량은 예로부터 높은 품질과 내구성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혼다 어코드는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실시한 차량 데이터 분석 결과, '20만 마일(약 32만 km)를 달리고도 거뜬한 자동차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캠리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실시한 2017 내구성 조사(VDS)서 중형차 부문 2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두 차량은 그 간의 시장 평가에서 좋은 이미지를 이어왔다. 차량 구입 시, '내구성'과 '안전성'이 중요 사항으로 고려되고 있는 가운데, 두 차량은 이를 무기로 새로운 도약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혼다는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혼다는 5월 1,169대를 판매하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했고, 어코드는 5월 한 달 간 가솔린 354대, 하이브리드 310대가 판매되며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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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신형 어코드의 날카로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티저 스케치를 공개했다. 풀체인지를 거치며 10세대에 접어든 신형 어코드는 오는 7월 14일 미국 디트로이트서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낮게 깔린 쿠페형 디자인으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티저 스케치를 통해, 보석을 형상화한 쥬얼 아이 LED 헤드램프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한 사실을 엿볼 수 있으며, 혼다의 새로운 디자인 기조인 '익사이팅 H'가 반영돼 크롬으로 장식된 프론트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라이트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디자인은 최근 공개된 10세대 신형 시빅에서도 살펴볼 수 있으며, 향후 혼다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도 새롭게 변경된다. 3.5 V6 엔진은 2.0 4기통 터보 엔진으로, 2.4리터 엔진은 1.5 터보 엔진으로 대체되며, 변속기는 10단 자동변속기 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혼다는 7월 14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기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신형 어코드 공개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풀체인지를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어코드와 토요타 캠리, 풀체인지급의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쏘나타까지 가세한 중형 세단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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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 레거시의 2018년형 새 모델이 공개됐다. 


기존의 디자인을 다듬어 한 층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며, 주행 성능 및 편의 기능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육각형의 프론트 그릴이 더욱 크고 뚜렷해졌고, 새로운 범퍼가 적용되어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이전 모델 대비 감각적인 알로이 휠이 새롭게 장착되며, 머플러팁과 리어 범퍼도 새롭게 적용됐다. 눈에 띄게 돋보이는 'C'모양의 LED주간 주행등은 레거시의 존재감을 더욱 과시하는 듯하다. 



주행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조향 및 브레이크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스펜션을 다시 손봤고, 새롭게 적용된 댐퍼는 주행 시 전달되는 충격을 줄여주는 동시에 롤링 현상을 방지한다. 코너링 능력도 향상되어 보다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하며, 엘렉트릴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우수한 스티어링 반응성을 제공한다.


上 : 2018 / 下 : 2017


이미 조용한 승차감으로 찬사를 받긴 했지만, 스바루는 레거시의 새로운 모델을 통해 작은 소음조차 허락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엔진과 맞물리는 Lineartronic CVT에 Ultra-short-pitch 체인을 장착하여 정숙성을 더했고, 창문에는 새로운 방음 필름을 부착하여 조용한 실내 공간을 실현했다. 



2018 스바루 레거시에 탑재되는 엔진은 175마력을 발휘하는 2.5리터 4기통 박서(BOXER)엔진과 256마력의 3.6리터 6기통 박서엔진으로 구성되며, Lineartronic CVT(무단 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여기에 AWD시스템과 ECU튜닝까지 이뤄져 즉각적인 반응과 부드러운 가속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각지대에 놓인 사물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 메세지를 전달하는 RAB, 운전자의 스티어링 휠 조향에 따라 조정되는 반응형 헤드라이트(SRH), 마주 오는 차를 인식하여 하이빔을 자동으로 껐다 켜는 하이빔 어시스트(HBA),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TPMS)등의 운전 보조 기능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의 안전 관련 기능도 강화됐다. 


스바루 스타링크(SUBARU STARLINK) 서비스가 추가 제공된다는 점도 주목해볼만 하다. 스바루 스타링크는 SOS긴급 지원 서비스, 자동 충돌 알림 시스템, 월간 차량 정비 및 진단 보고서, 도난 차량 복구 서비스, 원격 잠금 / 잠금 해제 등의 기능이 포함되며, 차량 구입 후 1년간 무료, 이후 연간 이용료 $99가 청구된다. 


이뿐만 아니라 마그네틱 메탈릭 그레이와 크림슨 레드 색상을 추가하여 차량 구매 시 색상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바루 레거시는 포드 퓨전,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 등과 경쟁을 펼치며, 이번 여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각종 편의 기능과 주행 성능을 강화한 스바루 레거시가 큰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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