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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ETC]


People's Daily/YouTube Screenshot by Chris Matyszczyk


중국서 다소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화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초소형 경차 '스마트 포투' 한 대가 편의점 내로 들어온 것. 


'운전자가 음주 상태로 편의점을 주차장으로 착각했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잠시, 운전자는 경적을 울려 판매원을 부른다. 차에 탄 채로 필요한 물품을 가리키며 주문을 하는 운전자를 복 있자니, 마치 드라이브스루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듯하다. 판매원은 계산을 마치고 운전자에게 물건을 건네준 뒤, 차가 안전하게 매장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주차 보조원 역할까지 해준다. 



영상 속 운전자가 이 같은 행위를 한 이유로 '주차 장소를 찾는 데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아서','비를 맞고 싶지 않아서' 두 가지로 추측되고 있다. 운전자가 매장 안의 물건을 파손시키거나 훔쳐 가는 행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나쁜 의도는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지켜본 일각에서는 영상 속 운전자의 행위가 지금 현재로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미래 우리들의 모습'이라 바라보기도 했다. 차에 탄 채로 쇼핑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문화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의 종합 쇼핑몰 아마존은 드라이브스루 매장 '아마존 프레시 픽업'을 시애틀, 뉴욕, 캘리포니아, 필라델피아 등 여러 지역에 공식 출시했으며,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 유통업체 윌마트도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오클라호마시티에 개장했다. 미국에서 드라이브스루가 맥도날드, KFC 등의 패스트푸드점과 스타벅스 커피점, 은행, 약국 등 실생활 속 문화로 크게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 각국으로 문화가 퍼져나갈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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