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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전기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로 항속거리(주행가능거리)가 꼽힌다.

주행 가능거리가 짧다면 그만큼 충전에 필요한 횟수나 시간은 늘어나게 되고, 이는 곧 사용자 불편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기차의 항속 거리가 1,000km에 달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1,000km면 서울-부산을 왕복 주행하고 남는 충분한 거리로, 장거리 주행에도 전혀 걱정이 없다. 

현재 항속 거리 1,000km는 전기차 꿈의 주행거리로 불리고 있으며, 현재 시판되고 있는 차량들의 실제 주행거리는 길어야 500km 정도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항속거리 1,000km가 넘는 전기차 '비전 EQXX(Vision EQXX)' 콘셉트카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엔진차보다 더 긴 주행거리로, 양산될 경우 배터리 전기차의 가장 큰 해결과제인 주행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EQXX가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 오는 2024년부터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 이번에 벤츠가 발표한 비전 EQXX의 주행거리는 실제 도로 여건을 감안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나온 결과여서 실 주행거리는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비전 EQXX가 극강의 전비 효율을 갖출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벤츠는 EQXX가 1,000km 이상 주행을 가능케 한 결정적인 요소는 '효율성'이라고 밝혔다.

특히 비전 EQXX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크기가 다른 전기치에 비해 작고 가벼우면서도 고성능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자동차전문매체인 오토모토운트스포트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파워 일렉트로닉스 부문에서 실리콘 카바이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비전 EQXX에 장착되는 배터리는 EQS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가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비전 EQXX 배터리 부피는 400Wh/l로, EQS 배터리보다 약 50% 정도 더 우수하고 무게는 30%가 더 가볍다.

EQS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무게는 692kg인데 반해 EQXX 배터리 무게는 495kg에 불과하다. 따라서 EQXX 배터리의 효율성은 210Wh/kg로 EQS의 160Wh/kg 보다 훨씬 높다는 설명이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는 배터리 음극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비전 EQXX 배터리에 사용된 음극재는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흑연 대신 실리콘으로 만들어졌다.

실리콘은 흑연보다 가볍지 않지만 리튬이온 1개를 수용하기 위해 흑연 원자 6개가 필요한 것과 달리, 실리콘은 원자 1개로 리튬이온 4개를 저장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실리콘 음극은 기존의 흑연 음극보다 동일한 부피에서 최대 10배 더 많은 전기를 저장할 수가 있는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비전 EQXX를 실제로 양산하고, 실제 도로 주행에서도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지, 또 배터리가 일반적인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을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비전 EQXX는 지난 18개월 동안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탄생했다. 

비전 EQXX를 제작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R&D 센터의 최고 연구원들과 AMG 하이 퍼포먼스 파워트레인스 F1 엔지니어들, 전 세계의 스타트업, 파트너사 및 기관의 인재들이 프로젝트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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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는 '전기차'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기차는 미래 차세대 자동차로 떠오르게 됐고, 세계 각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동화 모델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시장 점유율은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자동차 구매 시 내연기관차와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신차 구입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한 가운데,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로 순수 전기차 ‘EQC’가 인증중고차로 대거 유입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첫 번째로 선보인 중형급 전기 SUV 'EQC' 10대 가량이 인증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올라온 것이다.

인증중고차 관계자에 따르면 내연기관차가 아닌, 순수 전기차가 한 번에 대량 입고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를 두고 결함 등의 문제가 생겨 중고차로 넘어온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해당 매물들은 모두 2020년식에 주행거리도 불과 3천km∼1만km대에 불과한 거의 신차에 버금가는 차량들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전혀 문제없는 멀쩡한 벤츠 EQC 인증중고차가 한번에 매물로 풀리게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업체들이 시행하고 있는 '유보 마진제' 때문이다.
 
유보 마진제는 딜러에게 주어지는 마진을 한꺼번에 지급하지 않고 전체 판매목표를 비롯해 차종별, 인증중고차, 자사 금융 사용 목표를 각 딜러별로 할당해주고 이를 달성했을 시 많게는 수십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일부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분기 혹은 연말 실적 달성을 위해 딜러들이 이른바 '밀어내기'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즉, 할당된 목표를 달성해야만 본사(한국법인)로부터 유보마진을 받을 수 있고, 100%를 받게 되면 자체 등록한 뒤 중고차로 판매하더라도 이득을 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주행거리가 수백km미만 차량이 중고차시장에 등정하는 경우는 신차 부문의 목표달성을 위해 실제로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임시로 등록했다가 인증 중고차로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입고된 벤츠 EQC 인증중고차도 이와 같은 이유다. 오히려 대기 없이 신차품질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벌써부터 구입문의가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고와 동시에 일부 차량은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 관계자는 "벤츠 EQC 인증중고차 매물이 등록된 지 얼마 되지 않아 3대 가량이 계약이 이뤄졌다"라며, "특히 신차 출고 대기 없이 신차가 대비 약 2-3천만 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증마켓에 올라온 벤츠 EQC 인증중고차 매물을 보면, 2020년 11월 최초 등록된 주행거리 3천km의 'EQC400 4MATIC' 차량은 7,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같은 연식에 주행거리 7,888km인 특별판 ‘EQC400 4MATIC 에디션 1886’ 모델은 7,200만원에 올라왔다.

또 2020년 4월 최초 등록, 주행거리 1만1,312km인 EQC400과 2020년 5월식에 주행거리 1만5,867km인 EQC400 두 차량은 모두 6,900만원에 등록돼 있다. 가장 저렴한 EQC는 2020년 10월식에 주행거리 8천km로 판매가격은 6,850만원이다.

이 외 인증마켓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QC를 비롯해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재규어 I-PACE, 푸조 e-2008 등 다양한 전기차가 매물로 올라왔다. 또 유보마진제로 인증중고차 시장에 유입된 무주행 신차급 매물들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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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와로 인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규제가 크게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차 시대가 막을 열었다. 

세계 각국이 친환경차에 주목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전체 탄소배출량에서 교통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 이에따라 자동차 업계는 전동화 비전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앞다퉈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환경 규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디젤은 점차 입지가 줄고 있는 추세다.

반면 디젤차는 가솔린 모델대비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갖춰 인기를 끌었으나,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를 비롯해 질소산화물 등 여러 화합물 배출에 따른 인체 유해성과 배출가스로 인한 환경 문제 등이 부각되면서 점차 외면 받고 있다.

디젤을 주력으로 판매해왔던 BMW 코리아도 디젤 라인업 비중을 점차 줄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7월 BMW 코리아의 누적판매량은 4만2,283대를 기록, 이 가운데 디젤이 9,499대 판매돼 전체의 22.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9,246대 중 디젤이 1만4,645대(약 50%)를 기록했던 것보다 낮아진 수치다.

하지만 경쟁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비교하면 여전히 BMW코리아의 디젤 비율이 높다. 같은 기간 벤츠코리아는 4만 9,253대를 판매, 이중 디젤 비율은 8,459대(17.2%)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1,583대 중 디젤 6,659대(16.0%)와 비교해 소폭 늘어났다.

즉, 메르세데스-벤츠 디젤 판매 비율이 늘어났음에도 불구, 디젤 판매 비율이 낮아진 BMW가 여전히 더 높다.

BMW코리아는 전동화 모델 계획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투입해 시장 반응을 얻고 있지만, 수십여 종에 달하는 라인업 중 정작 친환경차는 세단 라인업 3, 5, 7시리즈와 SUV 라인업 X3, X5 등 총 5개 모델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도 현저히 뒤쳐진 상황이다. 지난달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8,190대로 3,086대를 기록했던 전년동월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 중 BMW i3는 올해 고작 81대 판매에 그쳤다. 같은 기간 라이벌 벤츠는 3배가량 증가한 621대를 판매했으며, 1억 원이 훌쩍 넘는 포르쉐 타이칸도 933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특히 BMW는 글로벌 단종을 앞둔 i3만 판매하고 있는 반면, 벤츠코리아는 기존 'EQC'에 이어 지난달 컴팩트 전기SUV 'EQA'를 투입, 오는 11월에는 플래그십 전기세단 'EQS'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차질없이 강화하고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오는 12월 차세대 전기 SUV 'iX'를 출시, 내년 2월께 전기세단 'i4'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일각에선 타사 대비 많이 뒤쳐졌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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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메르세데스-벤츠가 모든 신차를 오는 2030년부터 EV화 한다고 발표했다.

또 8개의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는 등 2030년까지 총 400억 유로(54조 원)의 자금을 쏟아 붓기로 했다.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사장은 "럭셔리 자동차의 전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오는 2030년까지 메르세데스는 모든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에 완충시 항속거리 1,000km 이상의 신형차를 발표하고, 2025년에 EV 전용 플랫폼 3개를 도입하며, 그 이후부터는 모두 EV 전용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표 차종인 S클래스와 C클래스의 차기 모델은 전기차 버전만 내놓을 예정이다.

가솔린차 등 엔진차의 판매 종료 시기는 시장에 따라서 결정키로 했다. 하랄드 빌헬름 최고재무책임자는 "2030년까지 전기차의 생산 코스트를 같은 차급의 가솔린차와 동등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EBIT(세전 손익) 비율을 10% 이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는 전문 배터리 메이커와 공동으로 전 세계에 8개의 대형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 중 4개는 유럽에, 그 외는 미국과 중국 등에 건설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고급 전기차 200만 대 분에 상당하는 200GWh를 계획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금까지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의 절반을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대체하고, 2039년 가솔린 차량 판매를 종료한다는 목표였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기한을 9년 가량 앞당겼다.

벤츠는 EV 전문화를 위해 PHEV를 포함한 엔진 탑재 차량에 대한 투자를 2026년까지 2019 년 대비 80% 가량 낮춘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럽​​연합(EU)의 유럽위원회는 지난 14일, 2035년에 엔진차량의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규제안을 발표했으며 아우디와 볼보, 재규어 등 고급차 브랜드들이 잇따라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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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플래그십 대형 전기 세단 'EQS'의 양산을 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2일부터 독일 진델핑겐(Sindelfingen)에 위치한 친환경 공장 '팩토리 56'에서 EQS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새롭게 단장한 팩토리 56은 전체 가치 창출 프로세스를 최적화함으로써 이전 S클래스 생산라인 대비 효율성을 25% 가량 개선하고,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기존 내연기관 차량부터 순수 전기구동 차량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디자인 및 구동 방식 차량의 모든 조립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팩토리56에서는 EQS뿐 아니라 플래그십 세단인 S클래스 패밀리,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 등을 생산 중이다.

이번달부터 생산을 개시한 EQS는 지난해 9월 출시된 7세대 신형 S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디자인은 지난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비전 EQS 컨셉트'의 요소가 가미됐다.

물 흐르듯 매끄럽고 단단한 조각품처럼 느껴지는 외장 디자인은 공기역학까지 고려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해당 아키텍처는 모듈형 디자인 기반으로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모델 시리즈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다.

또 휠베이스와 윤거, 배터리 등 차량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를 설계할 때보다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고 차량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용량 또한 선택적으로 적용 가능하다.

EQS의 배터리는 90kWh 배터리와 107.8kWh 배터리 등 총 2가지로 구성돼있다. 이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의 함유량이 8:1:1인 리튬이온배터리이며 중국의 CATL이 공급한다.

EQS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107.8kWh 배터리가 탑재되면 유럽 WLTP 기준으로 770km에 달한다. 또 최대 200kW 직류용 DC 급속 충전 시스템이 탑재돼 15분 만에 최대 300km(WLTP 기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사용 가능한 배터리 용량이 충전 없이 출발 지점과 도착지점을 왕복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지 표시하는 기능, 운전자가 주행 중 충전소를 경유지로 추가하면 충전소로 가는 경로를 우선순위로 변경하는 기능 등이 적용된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가 탑재돼 107.8kWh 배터리가 적용된 모델은 385kW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지난 1월에 공개된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이 적용된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컴포트 및 차량 기능의 조작과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대형 곡선의 스크린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동시에 감성적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벤츠는 내달 독일에서 EQS의 판매를 개시하며 한국에는 이르면 올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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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동화 전용 브랜드 EQ의 새로운 컴팩트 순수전기차 EQ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QA는 EQ 패밀리에 새롭게 합류한 모델로 벤츠의 컴팩트 SUV GLA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효율적인 전기 파워트레인, 일렉트릭 인텔리전스(Electric Intelligence)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최적화된 에너지의 사용을 제안하는 에코 어시스트, 각종 레이더 및 스테레오 카메라에서 수집한 정보 등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으로 운전자를 지원하는 기능 등이 적용됐다.

디자인은 EQ 브랜드의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상징하며 전기차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은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이어지며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시인성을 높여준다. 후면부에는 점점 가늘어지는 형태의 LED 후미등이 LED 조명 스트립과 하나로 이어져 있다.

EQA는 전방과 후방의 짧은 오버행과 함께 GLA 모델의 디자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했다. 보닛의 파워돔은 플러시 휠(flush wheels)처럼 EQA의 존재감을 강조하며, 차체에서 도드라진 숄더 라인과 쿠페를 연상시키는 옆 창문 라인 또한 차별화된 특징이다. 


측면과 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근육질의 숄더 부분이다. 프론트 윙에는 하이글로스 블랙 색상의 배지에 푸른색의 EQA 레터링이 적용돼 있다. 

도어에는 도어실이 적용돼 개폐시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전천후 보호 클래딩(cladding)은 차량을 더욱 단단하게 보이게 해 주며, 전방과 후방에 가미된 언더라이드 가드와 함께 오프로드 차량의 이미지를 부여한다.  

리어 라이트는 멀티 섹션 디자인을 적용해 트렁크 입구가 넓어지며 적재가 용이해지는 동시에 후면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실내에도 EQA의 특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요소들이 적용됐다. 대표적인 요소가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과 통풍구, 좌석 및 차량 열쇠에 적용된 로즈골드 색상의 데코 트림이다. EQA에는 2개의 7인치(17.78cm) 디스플레이 혹은 2개의 10.25인치(26cm)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총 5개로 구성된 원형 통풍구는 터빈 형태로 정교하게 설계된 공기 유도판이 적용됐다.

좌석의 위치는 SUV 특성상 높고, 수직으로 세워져 있어 탑승과 하차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전방 가시성이 우수하다. 뒷좌석의 등받이는 40:20:20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할 접기가 가능하다. 앞좌석 최대 헤드룸은 1,037mm, 앞좌석과 뒷좌석 레그룸은 각 1,045mm, 896mm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EQA에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ercedes-Benz User Experience)이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미디어 디스플레이의 메르세데스-EQ 항목을 선택하면 충전 옵션, 전력 소비 및 에너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가 표시된다. 

계기반 내부의 오른쪽 디스플레이에는 소비전력을 나타내는 전력계가 위치하고 있으며 상단은 주행시 사용한 전력의 백분율, 하단은 회생제동을 통해 생성된 전력의 백분율을 표시한다. 

좌측 계기반에는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가 표시된다. 계기반 디스플레이 스타일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모던 클래식(Modern Classic), 스포츠(Sport),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디스크리트(Discreet) 총 네 가지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다.


EQA는 250 모델로 우선 출시되며 140kW의 출력과 1회 완충시 42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차체 하부에는 66.5kWh의 더블-데커(double-decker)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eATS)을 추가 장착한 사륜구동 모델과 500km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모델 등 추가적인 라인업이 제공될 예정이다.

EQA는 교류(AC) 방식의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11kW로 충전할 수 있으며, 직류(DC) 방식의 급속 충전기로의 경우,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대략 30분가량 소요된다.

EQA에는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에너지 회생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에코 어시스트(ECO Assist)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에코 어시스트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교통 표지판 인식 및 차량 센서를 통해 감지되는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효율적인 에너지의 사용을 제안함으로써 주행거리를 늘려준다. 

예를 들어, 제한 속도가 가까워지는 경우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글라이딩 및 에너지 회생 제동 기능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전력의 효율적인 사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에코 어시스트가 참조하는 정보에는 경로 정보(굽은 길, 로터리, 경사로), 속도 제한 지역, 전방 차량과의 거리 등이 포함된다.

EQA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경로를 계산해 제시한다. 주행 가능 거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충전 필요 여부를 판단하며, 지형과 날씨 등의 요소뿐만 아니라, 교통 환경이나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도 고려한다.

벤츠코리아는 EQA를 올해 상반기, 럭셔리 전기 세단 EQS를 하반기에 출시하며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를 선도할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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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세계 최고급 전기세단으로 기록될 ‘EQS’를 메르세데스 벤츠의 독일 진델핑겐 공장에서 2021년 상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14일(현지 시간)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또, 2021년 1월에 세계 최초로 공개할 컴팩트 SUV ‘EQA’를 독일 라슈타트 공장과 중국 베이징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또, 컴팩트 SUV 전기차 ‘EQB’를 헝가리 케치케메트 공장과 베이징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어 2021년 하반기에는 비즈니스 세단인 ‘EQE’를 독일 브레멘 공장과 중국 베이징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미국 루사공장에서 EQS와 EQE의 SUV 버전 모델의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2년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미 생산을 시작한 ‘EQC’와 ‘EQV’와 함께 3개 대륙 7개 공장에서 총 8대의 메르세데스 EV ‘EQ’모델을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차량 생산 계획과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의 배터리 생산 네트워크도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독일 운터 투르크 하임에서 내년부터 ‘EQS’와 ‘EQE’용 배터리 생산을 개시하고 카멘즈(독일), 보르(폴란드), 베이징(중국) 공장에서 소형 SUV용 배터리를 생산하며, 2022년부터는 투스 칼루사(미국)의 배터리 공장에서 EQS와 EQE SUV용 배터리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내년에 EQA와 EQS를 국내에 도입, 본격적인 전기차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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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메르세데스-벤츠가 9월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5도어 해치백 전기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벤츠는 차세대 전기차에 'EQ'라는 친환경 서브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을 밝히며, 'EQ A', 'EQ C', 'EQ E', 'EQ S' 등 EQ로 시작되는 다양한 상표를 출원했다. 이에 따라 공개를 앞둔 엔트리급 해치백 전기 콘셉트카의 차명은 'EQ A'로 명명될 가능성이 크다. 



해당 엔트리급 모델은 BMW i3, 폭스바겐 I.D 등 소형 전기차 모델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며, 생산 및 판매시기는 2020년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다가오는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10종을 선보일 계획이며, 소형 모델부터 대형 SUV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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