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첫 전동화 모델 '기블리 하이브리드' 국내 투입..."주목해볼 특징은?"
[Motoroid / New Car]
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브랜드 최초 전동화 모델인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국내 투입한다.
마세라티는 오는 28일 디지털 런칭을 통해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에 처음 공개된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의 준대형 세단인 기블리를 기반으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외관은 현행 기블리와 동일하지만, 3개의 상징적인 측면 에어덕트, 브레이크 캘리퍼, C필러 로고 등 곳곳에 파란색을 입혀 차별화를 뒀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돼 시스템 총 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kgf.m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5.7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55km/h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마세라티 고유의 배기음이 이 모델에도 적용됐기 때문에 다른 마세라티 모델에서 느꼈던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실내는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기존 8.4인치에서 10.1인치로 늘었으며, 해당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그래픽과 디지털 요소가 개선된 새로운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됐다.
마세라티의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마세라티 커넥트 프로그램이 최초로 적용됐다는 점도 주목해볼만 하다. 이 시스템은 이동 중에도 정보 교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실시간 소프트웨어 패키지 업데이트, 차량 상태 확인, 비상 시 안전 보안 서비스 모니터링 등을 제공한다.
마세라티는 이날 기블리 하이브리드와 함께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의 최고급 트림인 트로페오 모델을 선보인다. 트로페오에는 V8 3.8ℓ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 카본파이버 외장 파츠와 헤드-턴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탑재된다.
마세라티 코리아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기블리 하이브리드 예약을 받아왔으며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만큼 출고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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