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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롤스로이드, 마이바흐와 함께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벤틀리가 친환경 자동차 열풍에 동참한다. 


벤틀리는 향후 몇 년 동안 자사의 모든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을 추가할 계획이다. 

벤틀리&부가티 CEO 볼프강 뒤르하이머(Wolfgang Durheimer)는 "PHEV가 과도기적 기술이라 판단, 우리도 곧 동참할 것"이라며, PHEV가 이전 시대와 다음 시대의 특징과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견해를 밝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순수 전기 자동차보다 더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뒤르하이머의 주요 견해 중 하나다. 또한 "내연기관 엔진은 우리 곁에 오랫동안 머무를 것"이라며, 벤틀리가 내연기관 사용을 계속해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고 등장하게 될 벤틀리의 선두 주자는 '벤테이가'와 '컨티넨탈 GT'로, 2018년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PHEV는 V6엔진이 탑재될 예정이지만, V8 수준의 출력을 자랑할 전망이다. 

한편, 벤틀리는 2014베이징 모터쇼서 뮬산을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향후 벤틀리 모델의 90% 정도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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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세계 주요 각국들이 자동차 산업에서 환경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새로운 대안으로 '전기차'가 그 중심에 섰다.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으로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이에 발맞춰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 또한 다양한 EV신차를 출시하고 가격을 인하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전기차에 매진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 조사업체인 SNE리서치와 전문 업계에 따르면 작년 전기차 시장은 290만 대를 기록했고, 내년 530만 대, 2020년 860만 대, 2025년 2380만 대로 확대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처럼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배터리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와 공급 추이(단위:GWh, 자료: SNE리서치)▲


'배터리 공급량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수요가 커지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메이커들이 경쟁적으로 생산 설비를 구축해나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 우려가 생겨난 주된 이유다. 


SNE 리서치 대표는 "배터리 시장에서 ESS(에너지 저장 장치)도 유망 품목이지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ESS 시장보다 10배 이상 규모를 키워나갈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공급 가속화를 내다봤다. 이어, "수년 내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업체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 그룹(VW Group)의 토마스 세드란 임원(Thomas Sedran)은 "폭스바겐 그룹이 앞으로 연간 3백만 대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고, 다른 자동차 브랜드도 전기차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전기차 시장이 더 커지면서 배터리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전기차 배터리 부족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배터리 공급 부족 우려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자체의 문제점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배터리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치부된다. 스마트폰 등 일상에서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이지만, 그동안은 '열악한 충전 인프라'라는 문제에 가려져 크게 대두되지 않은 부분이다. 



자동차 제조사들 또한 굳이 이슈화 시킬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쉐보레가 이를 인정했다. '볼트의 추진력인 전기 배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10~40%정도로 감소될 수밖에 없으며, 충전이 계속되면 충전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사실상 볼트만의 문제가 아닌, 거의 모든 전기차가 해당되는 문제다.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닛산 전기차 리프 오너가 충전 능력이 떨어진 문제를 놓고 소송 문제를 제기하자, 닛산도 이 점을 인정하고 무료 충전을 고민한 사례가 있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 성능 저하'는 곧 '배터리 교체 필수'라는 말로 재해석될 수 있다. 주기적인 배터리 교환, 방전으로 인한 배터리 교환 등으로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고, 공급 부족이 현실화되지 않기 위해선 적절한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한편, 리튬 이온 배터리 셀 공급 업체 중 파나소닉이 20%점유율로 세계 최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 AESC, LG화학, 삼성 SDI가 각각 15%, 13%,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기술 향상으로 생산 비용이 2020년까지 약50% 수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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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만인의 드림카를 만들어내는 슈퍼카의 대명사 '페라리'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을까? 변화를 한눈에 살펴보기 위해 '페라리 변천사'를 정리했다. 그렇게 얻게 된 깨달음은 단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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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차들은 언제나 명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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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47 페라리 125 S



페라리의 시작을 알렸던 최초 모델이다. 1947년에 등장하여 페라리 125, 125S, 125스포츠라고 불리며, 레이싱과 일상적인 도로 주행이 모두 가능한 차다. 당시 엔초 페라리의 제안을 받은 조아키노 콜롬보(1903-1987)이 디자인했으며, 유일하게 V12 엔진이 탑재되어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페라리 125S가 V12 엔진을 달게 된 비화는 다음과 같다. 엔초 페라리는 콜롬보에게 전반적인 설계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했고, 이에 콜롬보는 "마세라티는 최상급 8기통 경주차를, 영국인들은 ERA 6기통 엔진을, 알파로메오는 독자적인 8기통 엔진을 쓰고 있으니, 당신은 12기통 엔진을 만들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엔초 페라리 또한 오랫동안 12기통 엔진을 꿈꿔왔다고 밝히며, 그렇게 V12 엔진이 탑재된 페라리 125S가 세상 밖으로 등장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2. 1962 페라리 250 GTO 



페라리 250 GTO는 GT 경주를 위해 1962~1964년 사이 생산된 차로, 등장과 동시에 월드 매뉴팩추어러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250은 각 실린더의 배기량을 뜻하며, 당시 12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총 배기량은 3000cc(250x12)다. GTO는 그랜트 투어러(GT)와 '적합하다'는 의미의 오몰로가토(Omologato)가 더해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작년, 페라리 250GTO의 가격이 5600만 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인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름다운 외관과 뛰어난 성능, 그리고 레이싱 대회를 휩쓸었던 독보적인 이력과 희귀성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가격이다. 


'자동차 역사상 최고가'라는 타이틀을 차지하며, 자동차 수집가들 사이에서 '모나리자'같은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3. 1969 디노 246 GT


다른 차들과 달리, 안타까운 탄생 비화가 담긴 차다. 엔초 페라리의 아들 '알프레도 디노 페라리'가 젊은 나이에 병으로 요절하였고, 그를 기리기 위한 모델이 바로 '디노(Dino)'다.


외관은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206GT의 아름다운 라인을 그대로 이어받아 멋진 자태를 자랑했고, 12기통 대신 2.4리터 6기통 미드십 엔진을 탑재되어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22.9kg.m의 성능을 발휘했다.

다소 작은 엔진출력이지만 뛰어난 코너링을 자랑했으며, 당시 '12기통','붉은 색상'이라는 페라리의 고정관념을 깨고 등장한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페라리의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전해진다.


현재까지도 페라리 매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다. 



4. 1984 288 GTO



F40, F50, 엔초 페라리, 라페라리로 이어지는 미드십 페라리의 시작이자, 역대 최고의 페라리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1984년에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정식 명칭은 페라리 GTO였지만, 이전에 출시된 250GTO와의 명칭 혼동 때문에 288GTO라 불린다. 



2.8리터 V8 터보 엔진이 탑재된 것이 '288'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유래다. 최대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0.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단 4.9초, 200km/h까지는 15초다. 최고속도는 무려 304km/h이며, 당시 양산차 중 처음으로 300km/h를 돌파했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5. 1984 테스타로사 


테스타로사는 이탈리아어로 '붉은 머리'라는 뜻으로, 12기통 엔진의 헤드를 붉은색으로 칠한 것으로부터 유래했다. 스포츠카 디자인의 대부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디자인했으며, 1984년 파리모터쇼서 처음으로 등장, 1985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페라리를 대표하는 차로 자리매김했다. 



양옆에 날카롭게 나 있는 공기흡입구가 인상적이며, 중앙에 위치한 엔진 냉각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디자인은 경쟁사인 람보르기니의 'Countach'를 의식해서 의도적으로 전략한 디자인이라 여겨지고 있다. 


5.0L V형 12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380마력, 최고 시속 290km/h라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고, 제로 백은 5.8초를 기록했다. 



6. 1987 F40



페라리 F40은 '페라리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모델이자, 포르쉐로부터 '가장 빠른 차'라는 타이틀을 찾아오기 위해 제작된 차다. 당시 2.8L 6기통 엔진이 탑재된 포르쉐 959가 최고출력 450마력, 최고속도 315km/h로 선두를 달렸지만, 페라리 F40이 이를 뛰어넘었다.


2,936cc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478마력, 최대토크 55kg.m이라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불과 3.8초였으며, 최고 속도는 324km/h로 양산차 중 최초로 320km/h를 돌파했다. 



페라리 F40은 원래 400대를 생산 목표로 잡았지만, 쏟아지는 주문으로 1992년까지 총 1,310대가 제작됐다. '가장 빠른 차', '40주년 기념 모델', '엔초 페라리의 마지막 작품'등의 타이틀이 붙는 명차로 뽑히고 있다. 



7. 1995 F50



페라리 F50은 포르쉐가 아닌, 맥라렌 F1을 따라잡기 위해 제작된 차다. F40과 마찬가지로 피닌파리나가 디자인을 맡았고, 전작과 달리 곡선이 부각되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다른 모델들과 달리, 명암이 다른 붉은색, 노란색, 검은색, 은색 총 5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쉽게도 속도 면에서 맥라렌 F1을 꺾진 못했지만, F1보다 직선과 코너링 고속 주행에서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4.8L V12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513마력이라는 엄청난 힘을 뿜어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3.7초로, 지금 출시되는 고성능 자동차들과도 비슷한 수치다.


페라리 F50의 가격과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상승하고 있다. 



8. 2003 페라리 엔초 



페라리 창업자 '엔초 페라리'의 이름을 따 만들졌으며, 페라리 창립 60주년 기념 모델이라는 점에서 'F60'이라 불리기도 한다. 원래 349대만 한정 생산 예정이었지만, 50대를 더 생산하여 399대가 생산됐고, 2005년 추가로 1대를 제작하여 총 생산대수를 400대로 맞췄다. 


6.0L V12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651마력, 최대토크 67.0kg.m의 성능을 발휘했으며, 제로백은 3.65초, 최고 속도는 350km/h다. 



9. 2004 F430



페라리 F430은 2004년 파리모터쇼서 페라리 360모데나의 후속 모델로 등장하여, 2009년까지 생산됐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포르쉐 911GT 시리즈 등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탄생한 차량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F360을 다듬은 듯한 모습이며, 뒷모습은 페라리 엔초와 닮아 '리틀 엔초'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4,308cc V8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출력 490마력, 최대토크 47.4kg.m의 힘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4.1초를 기록했다. 특히, 코너링과 위급상황에서 최적의 상황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며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을 선사하는 'E-Diff'와 주행모드 선택 스위치 '마네티노'가 적용되는 등 F1의 기술이 집약된 차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미국 영화 <스카이라인>에 등장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10. 2010 599 GTO



'1962 250GTO', '1984 288 GTO'에 이은 세 번째 GTO 모델로, 2010베이징 모터쇼서 공개됐다. 


페라리 전통을 계승하는 V12 엔진과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됨은 물론 아름다운 디자인까지 갖춘 전설적인 모델이다. 670마력의 힘으로 피오라노 서킷에서 1분 24초라는 놀라운 랩타임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차'라는 타이틀도 거머줬다. 최고 속도는 355km/h, 제로백은 3.35초이며, 이는 엔초 페라리보다 빠른 수치다. 


뛰어난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 그리고 희소성까지 더해져 소장가치가 매우 높은 차로 꼽히고 있다. 



11. 2012 458 이탈리아



페라리의 마지막 V8 자연흡기 모델로, F1의 전설로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출시 당시 페라리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될 정도로 섹시하고 아름다운 라인을 자랑한다. 



이름 속 45는 4.5리터 배기량을 의미하며, 8은 실린더 개수를 의미한다. 또한, 페라리 차량 중 최고로 국가 이름인 '이탈리아'가 붙은 차량이기도 하다. 일반 도로 주행과 트랙 주행 모두 최적화된 스포츠카로 활용도가 높다.



12. 2014 라페라리



라페라리, 이름만으로도 엄청난 포스를 풍기는 차량이다. 페라리 창립 70주년 기념과 동시에, 페라리 플래그십 모델의 계보를 잇는 '엔초'의 후속작으로 여져진다. 

페라리 엔초만큼이나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마찬가지로 버터플라이 도어가 적용됐다. 외관도 외관이지만, 성능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80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6300cc급 가솔린 엔진과 163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더해져 총 963마력, 최대토크 71.4kg.m이라는 엄청난 출력을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무려 350km/h,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단 3초이며, 200km/h까지는 7초, 300km/h까지는 15초가 소용된다. 생산 차량 500대 중 한 대는 페라리 사가 보관하고, 나머지 499대가 한정 판매되었다. 



13. 2017 페라리 J50



페라리의 일본 진출 5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특별한 모델이다. 


488스파이더를 기반으로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단 10대만 한정 생산되며, 1980년 출시된 페라리 308 GTS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알려졌다.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 부서가 직접 기획하고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엔진은 488스파이더에 탑재된 3.9리터 V8 엔진이 그대로 탑재되었고, 출력은 20마력 정도 상승하여 69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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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에서 여성 3명을 태우고 약 800m 거리에 걸쳐 급제동·역주행, 급차선 변경 등 난폭운전한 택시 기사의 영상이 SNS를 뜨겁게 달궜다. 


택시 기사가 교대 시간을 이유로 승차를 거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택시에 올라탄 손님들에 격분한 나머지 난폰운전으로 보복행위를 감행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승객 김모씨가 운전석에 무릎을 부딪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동승객 중 1명이 놀란 승객들의 반응과 난폭 운전 행각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스마트 국민 제보'앱에 신고하여 수사가 진행됐다. 



원활한 수사 진행에는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 국민 제보'가 한몫을 차지했다. 스마트 국민 제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난폭운전, 교차로 꼬리물기, 신호위반, 정지선 위반, 방향지시등 미작동 등 각종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익명제보도 가능하다. 


스마트 국민 제보 모바일 앱만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인단속기나 경찰의 단속이 어려웠던 위반 행위들의 신고건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신고 시 위반 차량번호와 위반 장소, 목격 시간, 신고내용, 첨부파일(사진 또는 동영상)이 필요하며, 위반일로부터 7일 내에 신고가 가능하다. 


교통 법규 위반 신고뿐만 아니라 뺑소니 사건, 강도 절도, 학교폭력서클, 살인, 공개 지명수배 등의 각종 범죄 사건 사고 제보와 아동 학대, 연인 간 폭력, 몰카 성범죄 등의 생활 불편 신고도 가능하니, 혹시 모를 범죄나 사건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모바일 앱을 받아 놓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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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증강 현실(AR)을 이용한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증강 현실이란 현실에 디지털 콘텐츠를 중첩하는 기술로, 스마트폰에 탑재된 센서와 카메라를 이용하여 디지털 이미지를 실제 공간에 덧입히는 기술을 일컫는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구글의 증강 현실 기술 탱고를 활용하여, 차량을 3D로 만나 볼 수 있는 'BMW 아이비주얼 라이저(i Visualiser)앱이 등장했다. 이 앱을 사용하면 BMW i3, BMW i8 등 고객이 원하는 자동차를 실제 크기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원하는 내·외관 색깔이나 옵션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심지어 문을 열고 차량 인테리어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조명을 켜는 기능까지 제공된다. 



이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옵션을 지정한 뒤, 완성된 가상의 차량 사진을 전송하고 소셜 미디어, 이메일, QR코드 등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BMW그룹 영업 담당 Andrea Castronovo는 "BMW의 차량은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실제로 경험해봐야 한다"라며, "원하는 제품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시각화가 차선책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글의 증강현실 부문 책임자 에릭 존슨(Eric Johnsen)은 "앞으로 2~3년 동안 최신 안드로이드 기기의 대다수가 탱고를 지원하게 될 것이며, 증강현실은 소매업을 위한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IDC의 크리스 주트(Chris Chute) IT분석가는 "자동차 판매점을 찾는 고객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자동차 대리점은 증강현실 기술로 가장 손해를 많이 볼 분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BMW 아이 비쥬얼라이저 앱은 3년 전 출시되기 시작한 BMW그룹의 퓨처 리테일 프로그램 중 최신작으로, 자동차 구입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혁신적인 앱으로 평가된다. 


증강 현실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자동차뿐만 아니라 옷을 구매하기 전에 가상으로 입어보거나 대형 가구를 사기전 가상으로 집안에 배치해보는 등 물건 구입 시 도움이 되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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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신형 캠리와 함께 '2018 나스카 캠리'를 공개했다. 


나스카는 F1, 카트와 더불어 미국 내 대표적인 자동차경주 대회이자, 세계 3대 자동차 경주 대회 중 하나다. F1대회 출전 차량들의 경우, 경주용 자동차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나스카 출전 차량들은 겉모습이 일반 세단 형태다. 겉모습은 일반 차량 큰 차이가 없지만, 5800cc급 엔진과 폭 30cm 정도의 초광폭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어 그야말로 '양의 탈을 쓴 늑대'라 볼 수 있다. 



토요타는 2007년부터 나스카 캠리로 경기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2015년에 첫 우승을 차지, 2016년 제조업체 부문에서 우승하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올 시즌부터 트랙을 달리게 될 신형 나스카 캠리는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한 방어전에 나선다. 


오는 2월 18일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첫 데뷔전을 치르고, 2월 26일 나스카 스프린트 컵 시리즈 중 하나인 '데이토나 500'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나스카 레이싱 경기에 참가했던 나스카 캠리는 V8 중형 엔진이 탑재되어 850마력 정도의 힘을 발휘했으며, 신형 나스카 캠리 또한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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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차세대 세단 디자인 방향과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의 미래가 담긴 V모션 2.0 콘셉트(Vmotion 2.0)가 공개됐다. 



3차원 지능형 설계를 통해 차량의 볼륨감과 구조감을 형성하여 전체적인 차량 디자인을 한 층 더 발전시켰다. 무라노, 알티마, 맥시마 등 최근 닛산 차량들에 적용된 'V-모션 디자인'이 반영되었으며, 전면부에서 살펴볼 수 있는 V-그릴이 과감하게 확장되어 눈길을 끈다. 전반적으로 각과 볼륨을 적절히 살려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어 사이드 도어'라 불리는 역 개폐형 도어가 적용된 것도 주목해볼 만하다.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는 형태이며, 롤스로이스는 코치 도어(Coach Door), 마쯔다는 프리스타일 도어(Freestyle Door), 오펠은 플랙스 도어(Flex Door)라 부르고 있다. 



외관의 고급스러움은 차량 내부로까지 이어진다. 도어실과 대시보드, 바닥에 적용된 우드 트림은 친근하면서 쾌적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계기판은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를 위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통합되었다. 하나로 통합된 와이드 스플레이는 대시 보드 상단에 배치되어, 자율 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러(ProPILOT)과 차량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제공한다. 



닛산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오피서 시로 나카무라는 V모션 콘셉트가 '닛산의 미래 디자인을 잘 보여주고 있는 모델'이라며, "앞으로 등장할 세단 모델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V-모션 2.0은 2018년 출시 예정인 신형 알티마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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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미쓰비시 모터스의 대표 세단인 랜서가 올해 8월 생산 중단될 예정이다.


미쓰비시 북미 법인장 돈 스웨어링겐(Don Swearingen)은 "올여름 랜서의 생산이 중단되고, 생산이 끝난 후 몇 개월 동안은 재고가 남아 있을 것"이라며, 랜서의 생산 중단 소식을 알렸다.


2015년, 미쓰비시가 랜서의 후속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위기에 빠진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로 신형 랜서 출시보다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미쓰비시 회장 오사무 마수코(Osamu Masuko)는 "미쓰비시는 크로스오버 생산에 힘쓸 것"이라 밝히며, '앞으로의 주력 모델이 크로스오버가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미쓰비시 북미 법인장 돈 스웨어링겐(Don Swearingen)도 "세단 시장이 축소함에 따라 크로스오버 시장에 초점을 두게 될 것"이라 말하며, '크로스 오버가 중점이 될 것'이라는 입장에 힘을 실었다.


이어, "수익성을 위해 신형 랜서보다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쓰비시는 작년 전기 SUV인 'eX콘셉트'를 선보이며, 크로스오버와 전기차에 주력하고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미쓰비시 영국 지사장 랜드 브래들리(Lance Bradley)는 "미쓰비시 미래에 전기차가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전기차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미쓰비시는 eX콘셉트 양산 버전을 포함한 다양한 SUV를 2020년 안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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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ar Life]

미러(Mirror), 주행 도중에 운전자가 차량의 전후좌우를 잘 살펴볼 수 있도록 차량 안팎에 달린 거울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크게 차량 외부 앞쪽에 위치한 사이드 미러(아웃사이드 미러)와 차량 안쪽에 위치한 룸미러(인사이드 미러)가 있으며,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보조 미러도 추가로 판매되고 있다.



자동차에 달린 미러는 운전자에게 제 2의 눈이나 다름이 없다. 자동차에 달린 미러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로의 상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러가 없었다면, 옆에서 끼어드는 차와 부딪히고 뒤에 바짝 쫓아오던 뒤차를 못 보고 충돌하는 일이 허다하게 발생했을 것이다. 그만큼 자동차의 미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디자인 측면과 소음 저하, 연비 향상 등의 이유로 사이드 미러의 크기가 예전보다 작아진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시야가 너무 좁아 차선 변경이 어렵고, 주차하기도 힘들다'라는 불만이 쏟아지면서, 운전 시 사각지대를 해소해주는 광각 사이드 미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필자 또한 기존 순정 사이드 미러가 제공하는 좁은 시야에 답답함을 느껴 광각 미러로 교체했다. 기존 사이드 미러가 작고 시야가 좁다고 해서 크기가 큰 사이드미러로 통째 교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같은 크기로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때문에 보다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여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주는 광각 미러로 교체하는 것이 유일한 대체이었다.



위 사진은 순정 미러와 광각 미러의 비교 사진이다. 한눈에 봐도 큰 차이를 보인다. 5층까지밖에 보이지 않던 아파트가 12층까지 보이고, 순정 미러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옆 건물이 보이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실제로 순정 미러를 달고 운전하다가 광각 미러로 달고 난 후, 눈으로 느껴지는 변화의 정도는 실로 엄청나다. '신세계가 열렸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한 표현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운전할 때 광각 미러의 덕을 크게 보고 있다. 운전자라면 피해 갈 수 없는 사각지대가 많이 해소되었고, 도로 교통상황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사각지대는 영어로 'Dead Zone'이라 불릴 정도로 안전을 위협하고 사고를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간단한 미러 교체만으로도 사각지대의 위협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축복으로 느껴진다.


실제로 택시 208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서는 '광각 사이드 미러 교체 후 4개월간 발행한 사고 건수가 지난 3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49% 감소했다'라고 밝혔으며,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광각 사이드 미러 장착만으로도 사고 건수와 비용이 모두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룸미러 교체도 피해 갈 수 없었다. 기존 순정 룸미러의 비해 크고 넓은 '와이드 룸미러'로 교체했다. 특히, 야간 주행 시 눈부심을 방지하는 기능과 클리어 코팅 처리로 잔상이 없어,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까지 큰 효과를 봤다.



자동차 용품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와이드 룸미러의 경우, 대부분이 기존 룸미러 위에 레버를 이용해 덧 끼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매우 간편하고 쉽게 장착이 가능하다. 광각 사이드 미러와 달리,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보다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



'BSA 측후방 감지 센서'가 탑재된 사이드 미러도 사각지대로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용품 중 하나다. 측후면에 접근하는 물체가 있을 경우 센서가 감지하여 빛과 소리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차선 변경 시 매우 유용하다.


이 밖에도 원형 보조 미러나 조수석 보조 미러 등 다양한 종류의 보조 미러가 있으니, 잘 활용한다면 안전운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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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타이어는 노면과 맞닿는 유일한 부분이자 핸들링이나 승차감 및 제동 성능 등 자동차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 중 하나다.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부품인 만큼, 타이어에 작은 손상이나 문제라도 발생하게 되면 큰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타이어의 문제로 발생한 사고의 사망률은 13%로 일반 교통사고보다 무려 5배나 많은 수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능과는 무관한 외관의 스크래치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타이어에 대해서는 다소 무심한 듯하다. 당신의 안전을 위해 눈치채야 할 타이어의 경고 신호, 미리 알고 대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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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타이어 손상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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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노면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부분인 만큼, 펑크나 찢김 등의 손상을 입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이는 자칫하면 차량 전복이나 연쇄 추돌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특히나 고속에서는 더욱 위험하다. 2011년~201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파손으로 437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43명이 목숨을 잃고 27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같은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 타이어 점검을 철저히 하고, 미심쩍은 부분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정비하거나 교체할 필요가 있다. 전문 정비 업체에서 정기 점검을 받는 것도 좋다.




먼저, 타이어의 측면이 갈라지거나 찢긴 경우, 고민할 필요도 없이 무조건 교체해야 한다. 대게 모퉁이를 돌거나 보도 블록 위를 오르내릴 때 옆면이 긁히며 손상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무리한 주차나 주행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눈에 보일 정도의 손상은 필히 교체해달라는 타이어의 신호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또한 타이어 측면이 '물집'처럼 부풀어 오르며 팽창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점차 부풀어올라 타이어가 터질 수 있고, 고속 주행 시 타이어가 터지게 되면 그야말로 끔찍한 대형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타이어의 마모율 또한 우리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신호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타이어의 수명은 50,000km주행 후 또는 제조 후 4년이지만,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나 주행거리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다행히도, 우리가 직접 타이어의 마모 정도를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존재한다.


'마모 한계선'이라 부르는 타이어에 나있는 홈으로 마모가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타이어의 바깥쪽 면과 마모 한계선의 경계 구분이 없어지거나 패여진 홈의 깊이가 1.6mm정도 남으면 타이어 교체 시기로 판단한다. 정확한 판단을 원한다면, 자동차 정비소에서 타이어 마모 게이지를 측정할 수 있다.



타이어 연식의 경우, 타이어의 새겨진 제조일자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타이어의 새겨진 DOT(Department Of Transportation)번호 마지막 4자리가 타이어의 제조 일자를 의미한다. 앞의 두 자리는 생산 주차를, 뒤의 두 자리는 생산 연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1117'이라고 적혀있다면, 2017년도 11주째에 생산된 타이어라는 뜻이다.




과도한 타이어 마모만큼이나 고르지 않은 불균형한 마모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차륜 정렬이 바르지 못해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타이어 편마모와 연료 효율 저하, 심한 진동 등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접지력과 제동력 하락이라는 성능 저하까지 불러일으킨다. 이 경우, 가지런하지 못한 타이어들의 설치 각도와 위치를 바로 교정해주는 '휠 얼라인먼트' 작업을 받아야한다.


휠 얼라인먼트는 1~2만km 주기로 점검 받는 것이 좋으며, 역시 차량의 상태나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타이어 적정압력을 무시하는 행위도 가장 쉽게 범하는 실수 중 하나다. 타이어의 압력은 승차감과 연비,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 조절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안전 공기압이 낮은 상태로 운행하게 되면, 타이어가 구부러지고 펴지길 반복하면서 타이어가 터질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높으면 비교적 작은 충격에도 터질 우려가 있다. 또한, 타이어의 공기가 많거나 적을 경우에도 편마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공기압 점검은 필수다.



또한, 차량을 주행하게 되면 타이어의 변형에너지, 지면과 공기와의 마찰 에너지가 온도로 바뀌면서 타이어의 온도와 압력이 높아지게 되므로, 올바른 타이어 압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하루 중 가장 시원할 때 주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권장 압력을 맞추면 좋다. 적정 압력은 해당 자동차 제조업체가 권장하는 타이어 압력으로 설정하면 된다.




운행 전 타이어를 확인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타이어 사고는 부적절한 공기압이나 마모 및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사전 안전 관리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상이 생겼을 때 타이어가 알려주는 신호에 주의 깊게 귀 기울이고, 점검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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