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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콘셉트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 '미래의 소비자 경향을 예상해 모터쇼에 출시할 목적으로 제작되는 자동차'를 의미하기도 하고, '신차 개발에 앞서 미래 지향적인 형태와 최첨단의 성능을 갖추었지만 아직 양산 체제에는 들어가지 않은 차'를 뜻하기도 한다. 또한, '일종의 개념,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기 위한 자동차 프로토타입'으로 통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미래와 상상이 담겨있는 자동차가 바로 콘셉트카다. 


그렇다면, 화물을 운반하기에 적합한 트럭의 미래 모습은 어떨까? 멋진 스포츠카나 럭셔리 세단만 콘셉트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트럭 콘셉트카로 앞으로 펼쳐질 미래 트럭의 모습을 살펴보자. 



1. 2040퓨처 메르세데스 벤츠 E-트럭 콘셉트 



2040년을 바라보며 계획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액체 수송 트럭이다. 

원형을 베이스로 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며, 낮은 공기저항계수 덕분에 고속으로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개의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지구 상에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트럭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2. 메르세데스 벤츠 퓨처 트럭 2025



메르세데스 벤츠 디자인 철학을 이어받아 미래 지향적이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고전적인 트럭에서 미래 자율 수송 차량으로의 도약'을 상징하며, 벤츠가 그리는 미래 트럭의 모습이 잘 담겨있다. 헤드라이트를 대신하는 전면부의 빛나는 LED는 자율 주행 모드시, 흰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뀐다. 



벤츠의 고급스러움은 퓨처 트럭 2025의 인테리어에도 반영되었다. 어두운 색상의 우드 소재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고 고전적인 느낌과 미래적인 느낌의 조화를 잘 이끌어냈다. 



3. 2016 퓨처 아우디 트럭 콘셉트 



우크라이나의 디자이너 Artem Smirnov와 Vladimir Panchenko가 디자인한 아우디 트럭 콘셉트카다. 


자율 주행 전기 트럭 콘셉트로, 창문과 사이드 미러가 없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조종석이 차량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치 제트기 조종석을 연상하게 한다. 



4. ETF 트럭 콘셉트 



독일 ETF가 대형 견인 트럭과 굴절 식 덤프트럭의 특징을 결합해 선보인 트럭 콘셉트이다. 


특수 고무로 제작된 휠이 장착되어 고속도로와 비포장도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All Wheel Steering기능으로 매우 짧은 선회 반경을 자랑하여, 거대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회전이 용이하다. 필요에 따라 덤프트럭을 연결하여 기차처럼 달릴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주목해볼 만하다. 



5. 푸조 푸드 트럭 콘셉트 



푸조가 2015밀라노 엑스포에서 전시한 푸드 트럭이다. 


조리 도구나 장비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길게 설계되었고, 46인치 스크린과 Focal 스피커를 장착하여 럭셔리하고 편안한 공간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식품 위생법에 준수한 환기 시스템, 제품 보관 장소, 400리터 냉장고 등 푸드트럭에 걸맞은 다양한 장비도 갖추었으며, 최대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빙 공간은 물론 DJ부스까지 갖췄다. 



디자인 리더 캐탈 라우넨(Cathal Loughnane)은 "단순한 전시용 자동차가 아닌 사용자 관점에서 세부적으로 디자인하였고, '대중에게 쉽게 접근한다'는 푸드트럭의 특징이자 장점을 잘 살리고자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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