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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500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운 중국의 초소형 전기차 '홍광 미니(Wuling Hong Guang MINI)'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홍광 미니 EV는 지난해 7월 출시된 2도어 초소형 전기차로, 테슬라를 제치고 현재까지 중국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등극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홍광미니는 4만395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가 증가한 수치로, 현대차와 기아의 1~11월 누적 전기차 판매량인 3만9,703대보다도 약 700대나 많이 팔렸다. 

홍광 미니 EV의 올해 연간 누적 판매량은 11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346% 증가한 34만4,890대를 기록, 출시 후 1년 6개월간 누적판매량 50만대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이는 올해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과 비슷할 정도로 높은 수치다. 

홍광 미니 EV는 중국 SAIC-GM-Wuling가 만든 저가형 미니 순수 전기차로, 중국 내 지방도시와 농촌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유시설이 충분치 않은 중국 지방도시와 농촌지역에서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덕분에 중국 지방도시와 농촌지역에서 연간 약 1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광 미니 EV가 폭발적 인기를 끄는 이유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가격 파괴 수준의 저렴한 가격이 꼽힌다. 

해당 전기차는 단순화된 브레이크와 쿨링시스템, 반도체 등 기존 제품을 가져다 사용함으로써 2만8,800위안(535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로 시판되고 있다. 즉, 전용 부품을 자체 개발한 것이 아닌, 기존 부품을 최대한 사용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

특히 일반 순수 전기차에서 기본으로 적용되는 회생제동장치와 수냉장치가 빠져 원가가 크게 낮아졌다.

회생제동장치는 감속시 바퀴의 회전력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배터리에 저장하는 시스템으로 순수 전기차의 배터리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서는 필수적이지만, 홍광 MINI EV에는 제외됐다.

때문에 13.9kWh급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홍광미니는 최고급 버전도 주행거리가 170km로 상대적으로 짧은편이다. 하지만 이 거리는 집에서 충전하고 근처에서만 운전하면 충분한 거리로, 단거리 위주의 간단한 주행을 목적으로 하는 운전자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처럼 회생 브레이크를 없애게 되면 직류를 교류로 변환시켜 주는 인버터 등의 부품을 단순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제작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모터 등 발열부품의 냉각을 수냉이 아닌 공랭식으로 하는 것도 특징이다. 덕분에 냉각수 순환시스템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졌다. 하지만 인버터에 내장된 전력반도체 등 전자부품은 발열 영향으로 수명이 단축된다. 이 차량의 인버터 수명은 8년. 12만km 정도로 20년. 20만km를 주행하는 일반 순수전기차에 비해 고장이 잦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광 미니EV는 자동차 자체의 단점을 보완한 인버터 등 모듈(복합부품)의 탈착 및 교체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이 외 중국산 드라이브 모터의 토크를 조정하는 감속기와 핵심 부품인 베어링은 특별한 디자인을 채택하지 않고 성능에 맞는 범용 중국산 제품을 사용했다.

반면, 인버터, 충전기 등에 사용되는 전자부품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등 유럽 및 미국 유명기업의 반도체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내구성이 높은 자동차용 칩이 아니라 가전제품용으로 사용되는 반도체 칩을 사용한다. 

최고급형 모델에는 운전석 에어백과 에어컨 등 다양한 편의 장치들이 기본 탑재됐다. 대시보드와 시트 등에 사용된 질감은 가격에 걸맞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차는 길이 2,917mm, 너비 1,493mm , 높이 1,621mm 에 1,940mm의 휠베이스를 갖춘 매우 컴팩트한 전기차로, 국내 경차인 모닝보다도 훨씬 작다.

제조사는 홍광 미니 EV 마케팅을 위해 중국 전역에 약 100 개의 체험 매장을 운영하는 등 중국 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 모델이 등장하기 전까지 홍광 미니는 중국에서 연간 100만 대 가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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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아우디 A6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차량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신차 출고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

포르쉐나 볼보 등 일부 인기 브랜드에서 나타나던 장기 출고 대기가 타 브랜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인기 브랜드나 차종의 경우 최소 1년 대기가 기본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을 뛰어넘는 프리미엄이 붙는 차량도 생길 만큼 신차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아우디 인증중고차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행거리 100km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중고차의 경우 신차와는 달리 출고 대기 기간이 없어 즉시 인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무주행급 중고차가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브랜드 인증중고차가 함께 각광받으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평택 PDI센터에 보관돼 있던 무주행급 아우디 디젤 세단 2천여대가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대거 유입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인증중고차로 풀린 아우디 A4 (사진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세단 라인업(A4, A5, A6, A7) 디젤모델 2천여 대를 내년 1월부터 4개월간 나눠 신차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인증중고차로 매각할 예정이다. 이들 차량은 인증중고차로 판매될 예정이긴 하지만 평택 PDI센터 안에만 있었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10~30km대로 극히 짧아 새차나 다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차량이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쏟아지게 된 이유는 배출가스 자가진단장치 소프트웨어 문제가 해결되면서 평택 PDI센터에 묶여 있던 물량이 인증중고차로 대거 넘어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쏟아지는 물량은 2.0 디젤 엔진이 탑재된 2021년형 모델들로, 인증중고차로 매각시 소프트웨어 문제는 모두 해결된 채로 판매된다. A6의 경우, 현재 2022년형 모델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평택 PDI에 남아있는 2021년형 디젤 모델을 처분하기 위해 인증중고차로 판매하는 것이다.

아우디는 인증중고차를 운영하는 고진모터스, 유카로오토모빌 등 공식 딜러사에 물량을 배정했으며 고진모터스가 550여대, 유카로오토모빌이 260여대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인증중고차에서 판매되는 물량 중 중형 세단 A6가 60-70%로 가장 많고, SUV 모델은 없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아우디 A6를 비롯한 디젤 세단 인증중고차는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이라며, "누적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무주행신차인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벌써부터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인증중고차로 풀린 아우디 A6 (사진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이어 "모든 차량들은 아우디파이낸셜을 통해 판매되는 리스승계 차량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블랙박스, 하이패스, 선팅은 물론, 취등록세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대거 쏟아지는 아우디 인증중고차 구입 및 예약은 국내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의 '인증중고차 예약 서비스'로 문의하면 쉽고 간편하게 상담 및 예약할 수 있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미리 예약하기 서비스에 몰린 고객들 (사진 : 인증마켓 캡쳐)

인증마켓은 지난 23일부터 아우디를 미리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원하는 컬러와 조건에 맞는 차량을 먼저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마켓에 따르면 전체 문의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차종은 아우디 인기 중형세단인 A6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체 문의량의 약 8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원래 예상대로라면 내년 4월까지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지금 상황으로 보면 2개월 정도면 물량이 조기소진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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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핀란드의 한 남성이 자신의 테슬라 모델 S 차량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핀란드 퀴멘락소 지방에 거주 중인 모델 S 소유주 '투오마스 카타이넨(Tuomas Katainen)'은 테슬라의 배터리 교체 비용이 너무 과하다는 주장과 함께 자신의 차량을 폭파시켰다.

투오마스 카타이넨은 차량의 고장 수리를 위해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 차량을 한 달 동안이나 입고 시켰지만,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배터리를 통으로 교체해야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 그는 배터리셀 교체 작업 비용으로 2만 유로(한화 약 2700만원)가 소요된다는 견적을 받았으며, 배터리 교체를 통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다는 보장은 없었다.  

테슬라 모델 S는 8년/24만km의 배터리 보증을 실시하고 있지만, 그가 타던 차량은 보증 기준을 초과해 배터리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납득할 수 없던 그는 다이너마이트로 자신의 차량을 폭파시키기로 결정, 폭발 장면을 찍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 폭파한 차량 내부에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를 닮은 인형도 실려있었다. 

모델 S의 폭파는 한적한 채석장에서 이뤄졌으며, 30kg에 달하는 대량의 다이너마이트 폭발과 함께 모델 S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 조각이 났다. 

테슬라 모델 S의 폭발 사연과 과정이 담긴 영상은 업로드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누적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배터리 가격이 이 정도라면 중고 전기차를 사는 것은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걸까", "굉장한 결정과 콘텐츠", "배터리 교체 비용이 이렇게 비싸다면 이건은 미래의 차가 될 수 없다", "전기차 구입 예정이었는데 참고해야겠다", "아깝긴 하지만 차주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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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판매량 부진으로 국내 시장에서 단종을 맞이했던 기아의 MPV '카렌스'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렌스는 지난 2018년 단종을 맞이하며 역사 속으로 잠정 사라지는듯했지만,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카렌스가 인도 현지 전략형 모델로 새롭게 투입, 인도 패밀리카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기아는 인도 시장 전용 모델로 개발된 다목적차량(MPV)인 카렌스를 공개했다. 카렌스는 1999년 기아에서 출시한 MPV 모델명이자 '카(Car)'와 '르네상스(Renaissance)'가 합쳐져 지어진 이름으로, 신흥국가 MPV 시장에서 기아 제2의 중흥기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 

기아가 단종됐던 카렌스를 3년 만에 부활시키는 것은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기아는 인도 진출을 선언하면서 5개 신차를 6개월 주기로 출시, RV 위주의 라인업을 구축해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해당 전략에 따라 기아는 첫 번째 모델로 셀토스를 지난 2019년 8월 인도 시장에 투입했고, 지난해 2월 미니밴 카니발,  8월에는 인도 전략형 엔트리급 SUV 쏘넷을 새롭게 투입했다.

기아는 쏘넷에 이어 4번째로 인도시장에 투입할 모델로 7인승 MPV 모델인 카렌스를 선택했다.기아는 카렌스 개발 초기부터 인도의 가족단위 고객 특성에 맞춰 긴 휠베이스 기반의 7인승 MPV 차량으로 설계했다.

인도 자동차 산업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들의 MPV 라인업 확대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카렌스는 대가족 중심의 인도 고객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특히 다양한 공간 활용성으로 인도권역 모빌리티 시장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렌스는 1.6리터 자연흡기 엔진, 1.4리터 터보 엔진, 1.5리터 디젤 엔진과 함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6단 자동변속기 등 다채로운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6 에어백, 전자식 자세제어,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 경사로 주행 보조장치(HAC), 경사로 저속주행장치, 기아 커넥트, 무선 업데이트, 보스 8스피커 시스템, 10.25인치 내비게이션 화면, 시트백 공기청정기 등 동급 최고의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과감한 캐릭터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으로 MPV임에도 마치 SUV를 연상시키는 자태를 갖췄다. 여기에 기아의 새로운 라이팅 콘셉 '더 스타 맵'을 기반으로 설계된 DRL은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조화돼 카렌스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킨다.

실내는 모든 탑승객들이 차량의 기능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함에 주안점을 뒀다. 대시보드에 넓게 펼쳐진 고광택 블랙 패널은 내비게이션 화면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센터페시아는 운전자에게 편리한 사용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비행기 좌석에서 영감을 받은 소재, 패턴, 색상을 3열 시트 모두에 고르게 조화시킴으로써 승객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2열 원터치 전동 더블 폴딩 기능은 탑승객의 3열 출입을 용이하게 돕고, 3열 시트를 접어 화물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외 1열 팝업 컵홀더∙트레이, 2열 쿨링 캔홀더, 2열 접이식 등받이 테이블(컵홀더 포함), 도어 포켓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최적의 실용성을 갖췄다. 카렌스는 인도 전략형 모델로 출시되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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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최대 하두는 단연 '전기차'가 꼽힌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 전기차는 미래 차세대 자동차로 떠오르게 됐고,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친환경 전기차를 대거 선보이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시장 점유율도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국산차 브랜드도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의 인기가 상당하고,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의 EQS, BMW iX, 아우디 e-트론 등도 국내 시장에 잇따라 투입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보조금 문제 등으로 신차 출고 시점이 상당히 밀려있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대기가 워낙 길다보니 중고차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인증중고차로 풀리는 무주행급 중고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키로수가 짧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급 전기 SUV 'EQC' 10대 가량이 인증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대거 올라온 것이다.

인증중고차 관계자에 따르면 내연기관차가 아닌, 순수 전기차가 한 번에 대량 입고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를 두고 결함 등의 문제가 생겨 중고차로 넘어온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해당 매물들은 모두 2020년식에 주행거리도 불과 3천km∼1만km대에 불과한 거의 신차에 버금가는 차량들에 해당한다.

사진 출처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이 인증 중고차 시장에 등장하는 경우는 신차 부문의 목표달성을 위해 실제로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임시로 등록했다가 인증 중고차로 넘겨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시승차나 전시차로 잠시 운용됐다가 인증중고차로 넘어오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 입고된 벤츠 EQC 인증중고차도 이와 같은 이유다. 오히려 대기 없이 신차품질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벌써부터 구입문의가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고와 동시에 일부 차량은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들어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 기준이 변경되면서 벤츠 EQC 차량을 인증중고로 알아보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판매 가격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다. 기준이 되는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장도가격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합한 금액으로 산정되며, 6천만원 이하 전기차는 보조금 100%를,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 50%를, 9천만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기에 환경부는 내년부터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 기준 판매가격을 기존보다 500만원 낮추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즉, 내년부터 5,500만원 이하 전기차는 보조금 100%, 5,500만원 초과 8,500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 50%, 8,500만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것이다.

신차 가격이 1억500만원에 달하는 벤츠 EQC의 경우, 예전과는 달리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돼 온전히 차값을 다 주고 구입하기엔 부담이 클 수밖에 없게 됐다. 이에따라 키로수가 짧은 벤츠 EQC차량을 중고차로 알아보는 고객들이 늘게 된 것이다.

또 중고차로 구입할 경우 수개월째 출고 대기가 밀린 신차와는 달리, 기다림없이 바로 인도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발길이 늘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련해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인 인증마켓 관계자는 "최근들어 벤츠 EQC를 인증중고차로 알아보는 고객들의 문의가 늘었다"라며, "벤츠 EQC 인증중고차는 신차대비 약 2-3천만 원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해 신차 대안으로도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벤츠 EQC 인증중고차의 경우 주행거리가 수백km-1만km대의 준신차급 차량들이 6~7천만원대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증마켓에 등록된 벤츠 EQC 인증중고차 매물을 보면, 590km의 가장 짧은 주행거리를 가진 EQC400 4매틱(2020년 11월 최초등록) 차량은 7,500만원에 올라왔다. 또 2020년 12월식에 주행거리 942km인 EQC도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또 2020년 11월식, 주행거리 7,775km인 EQC 400은 7,350만원에, 2020년 7월식 주행거리 8,641km인 EQC는 7,000만원에 올라왔다.

여기에 주행거리가 1만km대인 차량들은 6천만원대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주행거리 1만 6,175km인 EQC400 4매틱(2020년 6월식)은 6,87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같은 연식에 1만7,095km의 주행거리를 가진 모델도 6,870만원에 올라왔다.

벤츠 EQC는 지난 2018년 9월 스웨덴 아티펠라그 아트 뮤지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 국내에는 2019년 3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첫 선보인 벤츠 브랜드 첫 순수전기 SUV다.

EQC는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디자인 철학으로 삼고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차별화된 내외장 디자인과 전동화 EQ브랜드만의 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최신 8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 1회 완충 시 309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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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타이어는 계절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동차 부품 중 하나다. 

특히 기온이 0°C 이하로 내려가는 추운 겨울철에는 눈길, 빙판길 등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다른 계절보다 미끄러짐 사고 확률이 급격히 높아져 타이어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운전이 위험한 이유는 타이어와 지면 사이의 마찰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마찰력은 온도와 노면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타이어의 주원료인 고무의 특성상 기온이 높아지면 타이어가 부드러워져 접지력이 높아지는 반면에 낮은 기온에서는 고무가 경화되기 때문에 타이어 본연의 성능이 저하된다.

이에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한 방안으로 겨울용 타이어(윈터 타이어) 장착이 권장되고 있다. 겨울용 타이어는 눈길, 빙판길 등 수시로 변화하는 겨울철 노면 상태에 맞춰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 낮은 기온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겨울철 안전 운행을 돕는다. 

특히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용 타이어와 달리 특수 고무 컴파운드 배합을 적용해 제작되기 때문에 영상 7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경화되지 않고 추운 날씨에도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해 준다.

접지력이 뛰어나다 보니 제동거리에서도 사계절 타이어와 큰 차이를 보인다. 눈길에서 시속 40km로 달리다 제동할 경우 겨울용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18.49m에 불과하지만,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에 달한다.(한국타이어 연구 결과 기준) 즉, 겨울용 타이어가 사계절용 타이어 대비 제동 성능이 약 두 배 이상 탁월한 셈이다.

겨울용 타이어 트레드 표면에 삽입된 수많은 커프는 뛰어난 마찰 효과를 발휘하며, 타이어 전면의 넓은 4줄의 직선 그루브는 우수한 배수성능으로 눈이나 빙판이 녹아 타이어와 도로 사이에 형성되는 수막현상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보다 강력한 접지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겨울용 타이어는 단기간 사용하는 특성과 일반 타이어 대비 상대적으로 마모 속도가 느리다는 인식때문에 타이어 체크를 소홀히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 전 몇 가지 점검이 요구된다.

먼저 겨울용 타이어 교체 시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앞바퀴 또는 뒷바퀴 2개만 교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윈터 타이어는 네 개 바퀴 모두 다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앞바퀴만 윈터 타이어로 교체할 경우 접지력이 앞쪽으로 몰려 차량이 코너를 돌 때 스티어링 휠을 돌린 각도 보다 회전 반경이 작아지는 오버스티어 현상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뒷바퀴 두 개만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했을 때에는 뒷바퀴의 접지력은 높고, 앞 바퀴의 접지력은 낮은 상태가 되어 급격한 코너링 시, 스티어링 휠을 돌린 각도 보다 회전 반경이 작아지는 오버스티어 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겨울용 타이어는 4바퀴 모두를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관했던 겨울용 타이어 사용 시 많은 운전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마모 한계선 체크다. 겨울용 타이어는 트레드 홈 깊이가 50% 이하가 되면 겨울용 타이어가 발휘할 수 있는 제 성능이 급격하게 저하된다. 따라서 기존 보관하고 있던 겨울철 타이어로 교체 시 마모도를 꼭 체크해야 한다. 

온도차가 심한 가을이나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주기적인 타이어 공기압이 필수다. 타이어 공기압은 기온이 낮아지면 공기가 수축되며 공기압이 더욱 빨리 떨어지게 되는데, 여름과 비교하면 평균 4~5% 이상 더 낮아진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 제동 능력의 저하와 함께 조향 성능도 떨어지며 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특히 겨울철에는 온도차가 심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마모가 심해지므로 타이어 공기압을 자주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제아무리 겨울용 타이어라도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일반 노면보다 4~8배나 더 미끄럽기 때문에 급가속이나 급제동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출발 및 운행 중 가속이나 감속도 천천히 해야 한다. 바큇자국이 있는 눈길에서는 핸들을 놓치지 않도록 꽉 쥐어야 하고, 언덕길에서는 미리 저속으로 기어를 변속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제동을 할 경우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여 여유 있게 멈추어야 하며, 브레이크를 갑자기 세게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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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범접할 수 없는 최고급차에만 적용되는 특별한 장식이 있다. 바로 은은한 품격을 더해주는 '크롬 B필러'다.

크롬 B필러 장식이 적용된 대표적인 차종으로는 최고급 명차로 꼽히는 '마이바흐(Maybach)'가 꼽힌다.

마이바흐 차량들은 크롬 처리된 B필러를 적용해 일반 S클래스와 차별을 두고 있는데, 이를 통해 고급감을 강조하고 뒷좌석 공간의 길이를 한층 강조하고 있다.

물론 마이바흐 차량들에 적용되는 크롬 B필러 장식은 일반적인 차량들에 적용되는 번쩍이는 크롬 장식과는 큰 차이가 있다. 너무 과하지 않은 느낌의 무광(반광) 크롬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크롬 B필러는 S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세단 모델뿐 아니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600 4매틱 등 SUV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 같은 크롬 B필러 장식이 마이바흐 차량에만 적용된 것은 아니다. 스웨덴 볼보의 플래그십 SUV XC90의 라인업에서 최고급 사양에 속했던 'XC90 엑셀런스(Excellence)'에도 크롬 B필러 장식이 들어간다. 

XC90 엘셀런스는 XC90 라인업중 최고가 모델에 해당했던 차량으로, 일반 XC90보다 5천만원 가량 비싼 1억 3,780만원에 판매됐던 차량이다. 특히 뒷좌석에 격벽을 장착해 트렁크와 승객석을 분리하고, 2열 시트 중앙에는 냉장고와 오레포스 크리스탈 유리잔이 마련돼 있을 정도로 고급감을 강조했다. 

마이바흐와 마찬가지로 볼보는 XC90 엘셀런스 모델에만 크롬 B필러 장식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을 뒀다. 

또 최근에 공개된 제네시스의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신형 G90'의 최고급 사양인 롱휠베이스 모델에도 크롬 B필러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G90 롱휠베이스는 세단 대비 긴 전장을 바탕으로 뒷좌석 도어와 C필러를 확장해 더욱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B필러 부분에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처럼 크롬 마감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롱휠베이스만의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을 과감히 드러냈다. 

이 외에도 신형 G90 롱휠베이스는 전용 20인치 크롬 휠이 적용돼 품격과 고급감을 강조, 전용 전·후 범퍼를 통해 차별화된 고급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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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자동차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 행렬이 내년에도 이어지며 신차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먼저 내년 1월 초 폭스바겐의 인기 차종인 신형 골프가 부산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골프는 독일 등 유럽에서는 2019년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영향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한국 출시가 예상보다 훨씬 미뤄지게 됐다.

국내 출격을 앞둔 8세대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의 신형 MQB 플랫폼이 적용, 차체 무게가 이전 세대보다 100kg가량 경량화되고 공간 활용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284mm, 전폭 1,789mm, 전고 1,456mm, 휠베이스 2,636mm로 기존과 엇비슷하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마력급 1.5 가솔린 엔진,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197마력급 2.0 가솔린 엔진, 204마력급 2.0 TDi 엔진, 240마력급 2.0 터보 GTi 엔진, 여기에 7단 DSG가 장착된다.

실내는 8.25인치 대형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통합 제어되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고, 음성인식 기능과 스마트폰 연동기능 적용 등으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업로드 기능을 제공한다.

신형 골프에 이어 제네시스 신형 G90도 잇따라 데뷔 무대를 가질 전망이다. 연말 출시 예정이었던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신형 G90'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인해 공식 출시가 내년 1월로 미뤄지게 됐다. 

신형 G90는 차명이 G90로 변경된 이후 6년여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세단과 롱휠베이스 두 가지로 출시된다. 

특히 신형 G90에는 신형 S클래스에서 살펴볼 수 있었던 후륜 조향 시스템이 탑재돼 일찍부터 기대를 모았다. 후륜 조향 시스템은 뒷바퀴의 방향을 반대로 돌려 회전반경을 대폭 줄여주고, 고속에선 차선변경 시 앞, 뒤 모두 같은 방향으로 틀어 차량의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기능이다. 이 외 히든타입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이 적용된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80라인업에 적용된 14.5인치보다도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또한 세계 최초로 2개의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과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각종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탑재도 예고됐다.

파워트레인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기존 3.3L 가솔린 터보와 3.8L 가솔린은 스마트스트림 3.5L 가솔린 터보로 변경, 최상위 V8 5.0L 가솔린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G90은 다음 주 중 신형 G90의 사전계약을 개시하고, 내년 1월 중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공식 출시를 알릴 예정이다.

이달말 국내 공식 출범하는 볼보차의 고성능 전동화 브랜드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는 내년 1월 테슬라 모델3와 경쟁을 펼치게될 '폴스타2'를 선보일 계획이다.

폴스타코리아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은 '폴스타2'다.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한 크기의 폴스타2는 볼보차그룹의 컴팩트 모듈형 플랫폼(CMA)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차내 탑재되는 배터리는 78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와 6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로 나눠지며, 공급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맡고 있다. 78kWh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완충 시 최대 540km(WLTP 기준), 64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은 44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폴스타는 국내 공식 런칭을 앞두고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폴스타 차량의 AS는 볼보차코리아의 AS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판매 초기에 나올 AS 관련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BMW의 순수전기그란쿠페 모델인 'i4'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BMW i4는 현행 4시리즈 그란쿠페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컨셉트 i4'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앞서 선보였던 컨셉트 4의 디자인과 상당히 유사하면서도 전동화 모델인 만큼 BMW i만의 블루 악센트 디테일을 곳곳에 녹여내 차별을 뒀다. 

차내 탑재되는 BMW의 차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 'BMW eDrive'를 통해 최고출력 53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초 이내에 가속한다.

또한 최신 5세대 BMW eDrive는 최신 배터리셀 기술로 새롭게 설계된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 점도 주목해볼만 하다. BMW i4 전용으로 개발된 배터리는 슬림한 구조와 최적화된 에너지 밀도가 강점이다. 무게는 약 550kg, 용량은 83.9kWh, 완충 시 최대 59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i4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삼성SDI 또는 CATL이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i4의 국내 라인업은 i4 eDrive40와 i4 M50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BMW코리아는 지난달 5일에 i4 M50의 환경부 인증을, 15일에 i4 M50의 환경부 인증을 완료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 등으로 i4의 출시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준중형급 세단인 신형 C클래스도 이르면 내년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벤츠코리아는 당초 올해 안으로 신형 C클래스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여파 등으로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신형 C클래스는 지난 2014년 5세대가 출시된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된 6세대 모델이다. 신형 C클래스는 첨단 기술과 디지털화를 통해 스포티함과 안락함, 감성과 지능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모던 럭셔리를 새롭게 정의했다.

특히 고급 소재로 마무리한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의 실내에는 생체인식 로그인, 스마트 홈 기능을 포함한 2세대 MBUX,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AR 내비게이션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해 차량을 개인 맞춤형 컴포트 존의 모습으로 구현했다.

여기에 벤츠와 LG전자가 공동 개발한 ADAS 전방카메라가 탑재됐다. 해당 카메라는 LG전자의 VS사업본부가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과 이동통신, 커넥티비티, 이미지 인식 분야의 기술력 및 노하우가 반영돼 자동긴급제동, 차로유지보조, 차로이탈경고, 정속주행보조, 교통표지판 자동인식, 지능형 전조등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6세대 C클래스는 벤츠 최초로 전 라인업에 전동화 기술이 적용됐다. 그 일환으로 벤츠는 최초로 디젤 엔진에 ISG가 결합된 파워트레인을 선보였다. 벤츠코리아는 신형 C클래스의 출시일정을 내년 1월에 열릴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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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BMW 인증중고차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진출해있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직접 운영하는 '인증중고차' 시장의 규모도 크게 늘고 있다. 

벤츠 인증중고차

인증중고차는 각 브랜드가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최대 200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세밀하게 진단, 품질 검증을 거쳐 판매하는 차량을 말하는데, 현재 국내 진출해 있는 대부분의 수입차 브랜드들은 '인증중고차'라는 제도를 도입해 중고차 유통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특히 국내 신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독일차 3사 브랜드(BMW, 아우디,메르세데스-벤츠)를 중심으로 인증중고차 거래는 더욱 활발하다.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에 올라온 아우디 인증중고차

각 브랜드는 중고 차량 보유 대수를 점차 늘려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는데, 실제로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인 인증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증중고차의 종류나 가격폭은 상당히 다양하다.

인증마켓에 매물로 등록됐던 아우디 R8 V10

비교적 부담이 적은 1천만원대 차량부터 수억원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량도 즐비하며, 최근에는 인증마켓에 2억이 넘는 고가의 아우디 슈퍼카도 매물로 나와 이목을 끌었다.

이번에 아우디 인증중고차 매물로 등록된 스포츠카는 아이어맨 토니스타크의 차로 잘 알려진 '더 뉴 아우디 R8(4S) 5.2 V10 플러스 쿠페' 차량이다.

사진 출처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아우디 R8은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가 즐겨타는 애마로 등장해 전세계 자동차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바 있다. 

코드명 4S로 불리는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는 2015년 제네바모터쇼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전 모델 대비 넓고 낮아진 차체와 컴팩트해진 전장, 늘어난 휠베이스로 무게 중심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완성도 높았던 기존 R8의 디자인 테마를 그대로 유지한 채, 보다 낮고 넓어진 허니콤 구조의 싱글프레임 그릴로 더욱 세련된 인상을 갖췄다.

또 아우디 레이저라이트 상향등이 적용된 날렵한 LED 헤드램프와 수직 그릴 플랩은 R8 특유의 직선미를 강조하면서 강인한 인상을 선사한다.

측면부는 사이드 블레이드가 위,아래로 나뉜 디자인으로 변경됐고, 카본 외장 패키지가 적용돼 사이드미러 등 외관 곳곳에 카본 디테일이 적용됐다.

사진 출처 : 인증마켓

후면부는 입체적인 그래픽의 테일램프, 카본 소재로 제작된 리어 스포일러, 카본 리어 디퓨저, 사각형 듀얼머플러 등을 통해 역동적인 슈퍼카의 정수를 보여준다.

실내는 아우디 버추얼 콕핏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고, 아우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기능도 함께 포함된다.

이밖에도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R8 스포츠 버킷 시트, 다기능 R8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신규 디자인의 기어 레버, 알칸타라 헤드라이닝, 무광 카본 인레이 등 고급감과 스포티한 디테일까지 갖췄다.

차내에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V10 5.2 FSI 엔진(5,204 cc)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된다.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는 540마력과 610마력의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국내 사양은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불과 3.2초이며, 최고속도는 330km/h(리밋)다.

아우디 R8 쿠페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은 알루미늄 카본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공유한다. 바디프레임 중량은 202kg에 불과하며, 차체 강성은 전 세대 모델 대비 무려 40%가량 향상됐다.

인증마켓에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등록됐던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2017년 12월식, 1만7,959km)는 신차 가격이 2억4,900만원에 달했으며, 감가된 판매가격은 1억 6,300만원에 올라왔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R8 5.2 V10 플러스 쿠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동일한 플랫폼, 엔진이 탑재됐지만 가격도 훨씬 합리적인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라며, "무엇보다 매물로 잘 나오지 않는 차량이라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금방 판매가 될 만큼 인기가 많은 차종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 인증중고차는 신차 대비 최소 20∼30%, 많게는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제조사에서 별도의 AS를 제공해 신차와 동일한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루기 때문에 인증중고차 통합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 더 뉴 아우디 R8(4S) 5.2 V10 플러스 쿠페 디테일 컷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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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제네시스의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G90 풀체인지'가 공개된 가운데,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완전 변경을 거친 신형 G90는 2018년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차명이 G90로 변경된 이후, 무려 6년여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특히 신형 G90는 새로운 디자인 테마와 신규 3세대 플랫폼, 개선된 파워트레인과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일찍부터 기대를 샀다.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신형 G9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 '역동적인 우아함'을 반영한 차종 중 가장 우아한 외관을 갖췄으며,기존보다 훨씬 젊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신형 G90의 차체는 전반적으로 낮고 넓은 안정감 있는 비율을 선사한다. 특히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더 키워 확고한 존재감을 완성시켰고, 아웃라인 상단에 역삼각형태의 크롬 디테일도 새로워졌다.

또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은 두 층의 지-매트릭스 패턴을 엇갈리게 입체적으로 쌓아 올린 '레이어드 아키텍쳐’가 적용돼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헤드램프는 G80와 마찬가지로 두 줄 컨셉이 반영됐다. 특히 G90 헤드램프는 MLA 기술이 적용된 하향등 렌즈와 주간주행등 렌즈, 상향등 렌즈를 교차 배열해 제네시스 라인업 중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아울러 후드와 펜더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 패널 사이의 이음새를 최소화해 시각적 간결함을 완성한 '클램쉘 후드'와 두께를 80% 가까이 줄여 돌출부가 줄어든 '기요셰 패턴 엠블럼'으로 최고급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측면부는 플래그십에 걸맞는 큰 차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짧은 전면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리어 오버행까지 늘씬한 비율이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함을 더해준다.

특히 후드에서 시작돼 창문 하단부를 따라 트렁크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과 휠을 감싸고 있는 펜더의 '애슬래틱 파워 라인'이 강인하고 역동적인 느낌의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룬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윈도우라인과 캐릭터 라인이다. 기존 수평이었던 벨트라인은 2열 도어 끝에서 살짝 치켜 올려 스포티함을 더했고, 측면 윈도우도 쿼터글래스 등 섹션을 다양하게 분할해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앞·뒷좌석 창문을 감싸고 있는 포물선 형태의 라인은 두터운 C필러와 조화를 이루며 뒷좌석 승객의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에서는 헤드램프처럼 극단적으로 얇은 두 줄의 커넥티드 테일램프가 돋보인다. 하단 라인은 슬림하고 단정하게 뻗었고, 상단 라인은 트렁크 리드를 따라 가장자리가 날렵하게 펼쳐진 디테일을 가졌다.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은 두 줄 램프 사이에 간결하게 배치됐다.

특히 번호판과 각종 센서, 후진등과 같은 기능적 요소들은 리어범퍼 하단부로 내려 간결하고 깨끗한 뒷모습을 완성했다.또 범퍼 하단 크롬 가니쉬에는 리플렉터도 일체형으로 깔끔하게 적용됐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신형 G90 롱휠베이스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G90 롱휠베이스는 세단 대비 긴 전장을 바탕으로 뒷좌석 도어와 C필러를 확장해 더욱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확보했으며 롱휠베이스 전용 20인치 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B필러에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처럼 크롬마감이 적용됐다. 또 전용 20인치 크롬 휠도 신형 G90 롱휠베이스의 품격과 고급감을 높여주며, 전용 전·후 범퍼를 통해 세단과 차별화된 고급감을 선사한다. 

제네시스는 신형 G90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G90가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이 포진된 글로벌 시장에서 플래그십 세단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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