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이달 말 중형급 SUV 신차 '토레스'의 사전 계약과 동시에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토레스(프로젝트명 J100)는 쌍용차가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으로 오랜만에 내놓은 신차다. 토레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되면 부진했던 전체 찬매량 회복과 경영정상화를 꾀할 수 있어 큰 기대가 쏠린다.
토레스는 쌍용차가 프로젝트명 'J100'으로 개발해 온 차량으로, 쌍용차 새 디자인 철학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바탕으로 한 중형 SUV 모델이다.
토레스는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절경이라 불리고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따왔다. 이 곳은 유네스코의 생물다양성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10대 낙원'으로 평가되며 세계 모험가들의 버킷리스트 1순위로 꼽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토레스는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첫 작품으로, 기존 SUV와 차별화된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인 강인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통해 정통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여 강인하고 와일드한 이미지를 구현하였으며, 후면부는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테일게이트 가니쉬를 적용해 정통 SUV 이미지를 연출했다.
쌍용차는 평택공장에서 지난달부터 토레스의 파일럿 생산을 개시, 7월 초 영종도 일대에서 출시 및 언론 시승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강인하고 터프한 디자인에 웅장함을 더한 토레스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공간 활용성을 갖춰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 모자람이 없으며, 대한민국 유일의 SUV 전문 메이커인 쌍용차가 토레스를 통해 도심형 SUV와 확연히 차별화된 정통 SUV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토레스는 쌍용차의 준중형 SUV 코란도와 대형 SUV 렉스턴 사이에 포지셔닝되며, 현대 투싼이나 기아 스포티지, 르노코리아 QM6, 쉐보레 이쿼녹스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세분화되어 가고 있는 SUV 시장에서 토레스는 준중형 SUV 코란도와 대형 SUV 렉스턴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세그먼트를 넘나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라며 “오랜 기간 철저하게 상품성을 높이며 준비한 만큼 시장에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국 오프로더 명가 랜드로버가 넓은 3열 좌석으로 성인 8명까지 탑승 가능한 '올 뉴 디펜더 130'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올 뉴 디펜더 130은 압도적 전지형 주행 능력과 견고함을 정의해온 디펜더의 광범위한 성능을 궁극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이다. 내외관 디자인 변화와 첨단 기술을 접목해 디펜더가 지닌 내구성과 성능에 편안함이 더해져 완벽한 균형을 완성했다.
올 뉴 디펜더 130은 자체 색상 팔레트에 세도나 레드 컬러 옵션을 새롭게 추가해 특별함을 더했다. 기존 브라이트 팩에 추가로 적용 가능한 '확장형 브라이트 팩'을 통해 차체 하부 클래딩 주변을 세레스 실버 새틴 색상으로, 앞뒤 스키드 플레이트에는 노블 크롬 색상으로 마감해 보다 유니크한 외관을 완성할 수 있다.
새로운 컬러와 소재 선택지를 제공하는 실내는 전천후 전지형 주행에 대한 경험을 더욱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더 커진 11.4인치 피비 프로 터치스크린,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디펜더 모델 최초로 탑재된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 등 최신 커넥티드 기술과 섀시 시스템을 결합해 온ž오프로드 모든 여정에 특화된 기능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 130 모델은 퍼스트 에디션 및 SE, HSE, X 다이내믹, X 5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퍼스트 에디션에는 디자이너가 세심하게 큐레이션한 3가지 조합이 제공되며, 각 조합에 따라 내외관에 색상과 디자인 테마를 지정할 수 있다.
퍼스트 에디션은 HSE 사양을 기반으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2열 및 3열 열선 시트, 4존 온도 조절 시스템,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ADAS 시스템, 프라이버시 보호 글래스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이 대거 적용된다. 전 모델에 20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P400 가솔린이나 D300 디젤 인제니움 6기통 파워트레인 중에 선택 가능하다.
키리스 엔트리 기능은 올 뉴 디펜더 130을 비롯한 모든 디펜더에 탑재된다. 키리스 엔트리는 접근 잠금 해제 및 자동 잠금 기능을 갖춰 별도의 스마트 키 조작 없이도 차량 1.5m 내외에서 자동으로 차량 잠금, 해제할 수 있다.
디자인은 디펜더만의 강력한 캐릭터 라인과 아이코닉한 실루엣을 그대로 간직했으며, 리어 오버행을 340mm 연장해 탁월한 전지형 주행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3열까지 확장된 완전히 새로운 인테리어 공간을 제공한다.
랜드로버의 엔지니어들은 디펜더만의 지오메트리와 독특한 리어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아래에서 위로 상승하는 보트 테일 스타일의 라인을 고안해냈다. 이를 통해 28.5도의 이탈각을 제공하고 디펜더에 기대하는 최고 수준의 전지형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한 디펜더의 사이드 프로파일을 완성하는 랜드로버 특유의 세 개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리어 LED 조명 장치의 주변을 재설계했다.
올 뉴 디펜더 130에는 전용 외장 컬러인 세도나 레드 컬러 옵션이 새롭게 추가돼 130 모델만의 차별화된 느낌을 선사한다. 세도나 레드 컬러는 디자인에 깊이와 정교함을 더해줌으로써 디펜더만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다.
디펜더 라인업의 정점인 올 뉴 디펜더 130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스페어 휠에는 바디 컬러의 하드쉘 커버가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나빅 블랙 컬러의 루프 레일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운전자의 개성과 필요에 따라 선택해 장착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 어드벤처, 컨트리, 어반 4가지의 액세서리 팩도 선택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130의 세련된 비율은 확장형 브라이트 팩 옵션을 통해 더욱 강조된다. 확장형 브라이트 팩 선택 시 모든 하부 차체 패널에 세레스 실버 컬러의 새틴 마감이 적용돼 차량 외관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다. 세레스 실버 디테일은 보닛 루브르와 측면 펜더에도 적용되며, 20인치의 루나 알로이 휠에는 브라이트 실버 마감을 적용, 심미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외장 마감은 브라이트 팩을 확장한 노블 크롬 컬러의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가 특징이며, 글로스 블랙 하부 범퍼와 휠 아치 익스텐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 두 가지 옵션을 통해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더욱 특별하고 정교하게 마감할 수 있다.
실내는 한층 더 세련된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색상과 소재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디펜더 고유의 강인하고 견고한 특성이 넓은 실내 공간과 완벽한 균형을 이루도록 완성됐다.
우아하게 확장된 리어 오버행은 3열에 성인 3명이 편안하게 앉기에 충분한 804mm의 레그룸을 제공하며, 디펜더 고유의 형태를 유지해 각 좌석에 넉넉한 헤드룸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열선 시트, 푹신한 암레스트, 세심하게 마련된 수납공간, 이동 중 충전 가능한 USB-C 타입 충전기 등을 3열에도 제공해 모든 탑승객에게 안락한 여정을 선사한다.
커다란 창 덕분에 각 열 시트 어디에서나 넓은 공간감과 개방감을 누릴 수 있으며, 기본 사양인 슬라이딩 파노라마 선루프와 3열 시트 위에 설치된 두 번째 선루프는 실내를 밝게 유지하고 공기 순환을 돕는다. 각 열마다 설치된 환기구와 옵션으로 제공되는 올 뉴 디펜더 130 전용 4존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통해 냉난방 용량을 늘려주는 덕트를 추가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실내 온도를 관리할 수 있다.
2열과 3열 좌석은 랜드로버 고유의 스타디움 시트로 구성해 뒷 열에 앉은 승객에게도 탁월한 시야를 제공한다. 2열 시트를 앞으로 밀어 접으면 3열 시트에 손쉽게 탑승할 수 있으며, 짐을 실을 때는 테일게이트 내부의 버튼을 눌러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차고를 낮출 수 있다.
적재공간은 넓고 실용적인 공간을 제공하여 3열을 원 위치 둔 상태에서도 최대 389 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3열 좌석은 사용하지 않을 때 접어두면 1,232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40:20:40 분할 폴딩 시트로 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2, 3열 좌석을 모두 접었을 때 적재 공간은 최대 2,291L에 달한다. 가족 단위를 위한 ISOFIX 유아용 카시트는 2열과 3열 바깥쪽 좌석과 조수석까지 최대 5개 시트에 장착할 수 있다.
새롭게 바뀐 실내 옵션과 디테일은 차량 내부 환경에 세련미를 더한다. 에어 벤트 컨트롤 및 전동 시트 조절 스위치의 노블 크롬 디테일, 밝은 세레스 실버 컬러로 마감한 스피커, 아틀라스 컬러로 마감한 암레스트 힌지가 익스테리어의 확장 브라이트 팩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새로운 마감 소재인 내추럴 라이트 오크 컬러의 우드 베니어는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며, 라이트 오이스터 색상의 윈저 가죽 시트에 우아함을 더한다. 라이트 오이스터 시트 선택 시, 상단 롤 및 대시보드 후프는 루나 컬러로 마감되며, 화이트 파우더 코팅된 크로스 카 빔 요소와 대비를 이룬다. 빈티지 탄 윈저 가죽은 전 라인업에서 선택 가능하며, X-다이내믹 모델은 듀오 톤 색상 마감의 로버스텍 패브릭으로 지정할 수 있다.
기본 장착되는 11.4인치 피비 프로 터치스크린는 선명하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피비 프로는 커브드 글라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량의 핵심 기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간단한 메뉴 구조와 SOTA 기능을 사용해 언제나 최신 상태를 유지한다.
올 뉴 디펜더 130은 글로벌 위치 확인 플랫폼인 왓쓰리워즈를 활용해 외딴 곳에서도 운전자에게 정확하고 정밀한 길안내를 제공한다. 영국 IT 기업인 w3w는 지구상의 모든 위치를 가로 3m, 세로 3m의 정사각형으로 잘게 나눠 기억하기 쉬운 단어 세 개로 이뤄진 주소를 제공한다. 빠르고 편리하게 전 세계 모든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오프로드 탐험에 완벽한 장소나 개별 주차 공간을 찾고 특정 건물 입구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130에는 디펜더 모델 최초로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를 탑재했다. 과학적으로 효과를 입증 받은 'nanoeTM X' 기술과 결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알러지 유발 물질, 병원균, 악취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 CO2 모니터링 시스템 및 PM2.5 실내 공기 필터 기능을 탑재하여 실내외 공기를 모니터링하고 조정해 항상 최상의 공기 질을 제공한다. 퍼지기능을 사용하면 출발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모든 여행의 시작부터 최적의 실내 공기질을 경험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130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최신 인제니움 3.0리터 I6 가솔린 엔진 또는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강력하고 효율적인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최첨단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랜드로버의 6기통 인제니움 파워트레인을 완벽하게 지원해 뛰어난 반응성과 향상된 연비를 제공한다. 제동 및 감속 시 손실되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48V BiSG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반응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하며, 가속 시 엔진에 추가적인 지원을 더해 향상된 효율성을 제공한다.
경량 알루미늄 구조로 설계된 신형 3.0L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올 뉴 디펜더 130 P400 모델은 최고 출력 400PS, 55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6.6초에 불과하다.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올 뉴 디펜더 130 D300 디젤 모델은 최고 출력 300PS, 최대 토크 650N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제로백 가속시간은 7.5초이다. 이 밖에도 P300 가솔린 엔진 및 D250 디젤 엔진도 선택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130는 ZF 8단 자동변속기와 최신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탑재한다.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은 파워트레인과 프론트 및 리어 액슬 사이의 동력 분배를 관리하여 오프로드 상황에서는 전지형 성능을 가장 효율적으로 최적화하고, 온로드에서는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
올 뉴 디펜더 130의 전 모델에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포함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을 탑재해 어떤 환경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전지형 성능을 선사한다. 이러한 최신 시스템의 조화를 통해 비포장 도로에서 조차도 운전자는 신뢰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으며 민첩한 반응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오프로드 상황에서 최대 전륜 71.5mm, 후륜 73.5mm까지 높일 수 있어 장애물을 넘거나 최대 900mm 도강이 가능하다. 올 뉴 디펜더 130의 오프로드 성능은 랜드로버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에 의해 통합 관리되며, 운전자는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피비 프로 화면을 통해 세밀하게 조정하면서 주행 가능하다.
전지형 성능은 랜드로버의 알루미늄 모노코크 D7x 아키텍처가 있어 가능하다. D7x 아키텍처의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 덕분에 올 뉴 디펜더는 기존의 차체 구조보다 3배 더 견고하며, 25,000Nm/°의 높은 비틀림 강성을 갖췄다.
강력한 모노코크 바디 구조는 독립형 에어 서스펜션, 2단 트랜스퍼 박스 및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위한 완벽한 기반이 된다. 이 강력한 차체 구조를 통해 올 뉴 디펜더 130은 최대 3,000kg의 견인력을 자랑하며, 테일게이트 내부 버튼을 통해 제어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높이 조정 토우바를 이용하면 더욱 손쉽게 견인할 수 있다.
랜드로버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주문 제작한 올 뉴 디펜더 130을 영국 여왕과 영국 적십자사에 전달해 영국 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올 연말 운행을 목표로 영국 여왕이 후원하는 자선 단체의 대표들과 협력해 개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쏘나타 단종을 비롯해 기아 옵티마(국내명 K5)와 스팅어 등 주력 세단 3개 차종을 미국 시장 라인업에서 삭제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 뉴스 등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그룹은 북미시장 판매 라인업에 쏘나타, 옵티마, 스팅어 등 3개 모델의 판매 중단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올 초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쏘나타 생산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GV70 전동화 모델과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생산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또한 쏘나타는 차세대 풀체인지 모델 개발이 중단되며, 내년 한차례 부부변경을 마지막으로 2028년께 단종이 예고됐다.
기아 옵티마(K5)도 후속모델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포츠 세단 스팅어는 후속 모델 없이 단종 수순을 밟게될 전망이다.
그간 쏘나타, 옵티마, 스팅어의 단종설 및 판매중단 소식이 꾸준히 제기됐던 이유는 판매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쏘나타의 북미 누적 판매량은 9,800여 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여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68% 급감했다. 또 옵티마는 지난해 3만대를 판매했지만, 올해 2만3,000여 대로 큰 폭 감소했다.
두 차종의 판매 감소율은 친환경 수소차 넥쏘를 제외하면 미국 전체 판매라인업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관련해 현대차 북미법인 관계자는 "쏘나타와 옵티마는 현대차그룹 제품 라인업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모델이지만, 차세대 모델 개발을 중단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간판급 중형 세단들의 판매 중단 소식에 현대차그룹이 내연기관 라인업을 전동화 모델로 대체하는 것이 예상보다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쏘나타와 옵티마의 판매 중단 시기는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7 등의 출시 시기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되며, 스팅어는 EV6 GT 라인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쏘나타는 지난 1985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37년간 유지해온 최장수 모델인 만큼, 향후 차세대 전기 모델를 통해 명맥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총 63조원을 투자해 전동화를 주축으로 한 PBV,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추진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전기 신차 18종(제네시스 포함), 기아는 13종을 각각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32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이스라엘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 개발 기업 '스토어닷(StoreDot)'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투자는 폴스타가 진행하는 첫 번째 기업 대상 금융 투자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스토어닷은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전기차용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 개발 업체다.
스토어닷은 현재 충전 시작 후 단 5분 만에 160km까지 주행 가능한 배터리를 제조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 2024년까지는 5분 내, 2028년까지는 3분 내, 2032년까지는 2분내에 충전할 수 있는 극한의 에너지밀도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폴스타가 스토어닷에 전략적 투자를 감행하는 것은 차세대 전기 모델에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을 접목시켜 충전에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실제로 전기차 충전 속도는 전기차 구입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꼽히며 고객 만족도와 직결된다. 지난해 컨슈머인사이트 설문 결과, 전기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가장 큰 불편 요소로 '긴 충전시간'을 꼽았다.
폴스타는 전략적 협업의 일환으로 개념증명(PoC) 차량에 스토어닷의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현재 진행 중인 테스트에는 보다 빠른 충전과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스토어닷의 폴스타 맞춤형 차량용 셀 기술이 포함된다.
관련해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충전과 주행 거리는 내연기관 자동차 사용자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부분으로, 스토어닷의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은 이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2026년까지는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이 접목된 폴스타 차량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토어닷 CEO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박사는 "우리는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이 폴스타의 미래 고객을 위해 충전과 주행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향후에도 폴스타와 함께 협업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토어닷은 폴스타뿐 아니라 다임러 벤츠, BP, 빈패스트, 볼보, 올라전기, 삼성, TDK 등이 투자 및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삼성은 그룹 내 삼성벤처스가 스토어닷과 전략적 투자관계를 맺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7월 준중형급 컴팩트 전기 SUV 'EQB'를 한국 시장에 투입한다.
벤츠코리아는 7월 초 부산에서 EQB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이어 연말에 중형 전기 세단 EQE를 새롭게 투입, 기존 EQC, EQA, EQS를 포함해 총 5개 라인업으로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장악에 나설 계획이다.
벤츠 EQB는 EQ브랜드가 EQA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컴팩트 SUV로, 3열 시트를 추가해 7인승으로도 확장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모두 갖췄다. 이에 실용적인 패밀리 전기 컴팩트 SUV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는다.
차내에는 66.5kWh급 배터리가 탑재,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313km이며, 100kW급 고속 충전으로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듀얼 전기모터가 탑재, 총 출력 228마력, 최대토크 39.8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EQB는 메르세데스 벤츠 GLB를 베이스로 개발됐다. 휠베이스가 2,829mm인 GLB 특유의 뛰어난 공간성을 계승,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EQB는 5인승을 기본으로, 3열 시트를 옵션으로 추가한 7인승 모델도 시판될 예정이다.
특히 2열 시트는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며, 트렁크 공간은 495리터, 시트 폴딩시 최대 1,71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 외 EQB에는 첨단기술과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내장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탑재됐다. EQB의 본격적인 출고는 8월 이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국내 출시 예정인 뉴 EQE는 플래그십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에 이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EV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에 해당한다.
실내는 3,12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기존 E클래스보다 훨씬 넓어졌으며, 앞좌석 숄더룸은 27mm 확장됐고, 실내 길이도 80mm 더 길어졌다.
더 뉴 EQE는 최고출력 215kW, 최대토크 530Nm의 고성능을 발휘하며, 90kWh급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적용으로 EQS와 마찬가지로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 EQS를 통해 처음 소개된 MBUX 하이퍼스크린,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 등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무선 업데이트 기능도 적용돼 MBUX 소프트웨어,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을 최적화하고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특히 옵션 사양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의 스티어링 각도를 4.5도에서 10도 높이는 기능을 포함해 구입 후 OTA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기능을 잠금 해제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EQB와 EQE 공급이 원활할 경우, 올해 국내에서 1만대 이상 전기차를 판매, 테슬라를 바짝 추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4월까지 벤츠코리아는 EQA 250 559대, EQS 450+ 248대, EQC 400 4매틱 88대 등 895대를 판매, 테슬라에 이어 국내 수입 전기차시장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기간 테슬라는 2,703대를 판매,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으며, BMW가 794대로 3위, 스웨덴 폴스타가 729대로 4위, 포르쉐가 520대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세계 꿀벌의 날을 맞이해 람보르기니에서 관리하는 약 60만 마리의 꿀벌 연구 기술을 공개했다.
람보르기니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자 람보르기니 공원에 벌집 13개로 구성된 양봉장을 설치, 약 60만 마리의 꿀벌을 관리하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60만 마리 꿀벌들은 본사 주변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중 약 12만 마리의 꿀벌은 람보르기니 공원 주변 지역 내에서 먹이를 찾는 채집 꿀벌이며, 환경 바이오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 2021년, 람보르기니는 '아우디 환경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벌집 내외부의 온도와 습도, 풍속을 측정하는 장치가 포함된 기술적인 벌집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해당 벌집은 꿀벌이 충분한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고 있는지, 군집이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벌집의 무게를 측정하는 전자식 계량기도 포함한다. 이 벌집에는 측정한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합 SIM인 'iSIM'이 내장돼 있다.
벌집들 중 하나에는 내·외부에 각각 한 개의 카메라가 설치돼 꿀벌들이 정상적으로 일하는지 보여준다. 또 다른 벌집에는 출입하는 꿀벌들의 수를 비교하는 그래프를 그리는 전자식 꿀벌 계산기가 설치돼 있다.
해당 정보는 기후 변화가 꿀벌 봉군의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연구원들의 이해를 돕고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 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빠른 대처를 돕는다. 예컨대, 지난해 발생했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그 해 양봉장의 꿀 생산량이 약 100kg 감소했다.
채집 꿀벌은 양봉장이 위치한 람보르기니 공원뿐만 아니라 벌집 주변 반경 3km 내에서 꿀, 꽃가루, 물을 적극적으로 수집해 효율적으로 일한다. 람보르기니는 곤충학자 및 양봉학자와 협력해 벌집 매트릭스 분석을 통해 농업, 도시, 개인 녹지 공간에서 사용되는 살충제부터 중금속,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다이옥신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오염 물질을 감지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의 양봉 프로젝트는 람보르기니의 지속가능한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관련해 람보르기니는 "꿀벌 바이오 모니터링 프로젝트는 직원과 가족뿐만 아니라 건강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지역에 대한 책임이자 꿀벌들이 적극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맡는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헌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15년 람보르기니 시설 전체에 대해 탄소 중립 인증을 받았으며, 에밀리 로마냐에 14,600㎡에 달하는 규모의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해 연간 2,500,000 kWh의 전력을 생산 중이다.
토요타·렉서스코리아가 올들어 다양한 신차를 잇따라 투입,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토요타코리아는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2022 라브4'와 토요타 86 후속 모델인 'GR86'을 출시했고, 렉서스도 내달 15일 '뉴 제너레이션 NX'과 컴팩트 전기 SUV 'UX 300e'를 한국 시장에 투입한다.
특히 최근 디젤차의 인기가 크게 시들고,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각광 받으면서 이들 차량은 사전계약과 함께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5세대로 거듭난 현행 라브4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TNGA 플랫폼을 통한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한 핸들링, 크로스 옥타곤 컨셉의 대담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링 SUV다.
신형 라브4 하이브리드는 신규 디자인의 바이 LED 헤드램프와 18인치 알루미늄 휠, 앞좌석 통풍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조수석 파워시트(AWD모델)와 리어 시트 리마인더 등을 추가해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C-타입 충전 포트 및 직관적인 한글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도 새롭게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넉넉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과 6:4 폴딩이 가능해 차박이나 부피가 크고 긴 짐을 싣기에도 충분해 다방면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안전사양과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도 빠짐없이 챙겼다. 어드밴스드 SRS 8 에어백과 긴급 제동 보조 및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추적 어시스트, 오토매틱 하이빔,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량 접금 알림 시스템 등이 모두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 토요타 신형 GR86은 국내에서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토요타 86의 후속 모델로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브랜드인 '가주 레이싱'의 기술과 노하우를 담아 새롭게 탄생했다.
신형 GR86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스포츠카 중 유일하게 후륜 구동에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모델로 2.4리터 수평 대향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GR86 전용 신규 FR 플랫폼, 고강도 차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미 도입 물량이 완판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아울러 렉서스코리아는 브랜드 전동화 전략인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의 신호탄으로 '뉴 제너레이션 NX 450h+'와 'NX 350h', 도심형 전기 SUV 'UX 300e'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뉴 제너레이션 NX는 기존 NX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늘어난 휠베이스, 저중심 및 최적의 무게 배분을 구현했고, 새로운 U자형 패턴으로 바뀐 스핀들 그릴, 가로형 라이트바와 레터링 로고 등을 통해 차세대 렉서스 패밀리룩 디자인을 선보인다.
실내는 승마에서 영감을 얻은 ‘타즈나’ 컨셉으로 개발돼, 마치 고삐 하나로 말과 소통하듯 차량과 운전자가 일체감을 이루는 레이아웃으로 탈바꿈했다. 렉서스 최초로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편의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버튼식 개폐 시스템인 ‘이-래치’가 적용돼 더욱 편안한 승하차를 경험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고효율 2.5L 4기통 엔진이 탑재돼 NX 450h+는 시스템 총 출력 307마력, NX 350h는 시스템 총 출력 24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NX 450h+는 1회 충전 전기 주행 거리가 약 56km(복합전비 기준)에 달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드를 넘나드는 다양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강화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와 함께 도로 표지판 어시스트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예방 안전 사양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렉서스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UX 300e'도 동시에 출시한다. UX 300e는 세련되고 강렬한 외관,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넓어진 트렁크 공간, 리어 퍼포먼스 댐퍼, 쉬프트 바이 와이어가 탑재된 간결하고 정확한 변속 기능, 확대 적용된 언더 커버를 통한 정숙한 드라이빙 등이 특징이다.
특히, 가속음이 없는 전기차의 속성 보완을 위해 가속페달 조작과 주행 모드에 따라 다른 사운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을 적용, 보다 재밌고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UX 300e에는 54.35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거리는 233km(상온 복합 기준)이며, 충전 시간은 DC차데모 급속 기준 0%에서 75%까지 약 50분, 0%에서 100%까지 약 80분이 소요된다. 또 배터리 냉난방 시스템과 과충전 방지 시스템, 다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소니, 애플 등 전자업계가 전기자동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가운데, 대부분의 핵심 부품 생산 능력을 갖춘 LG의 자동차 생산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LG전자는 이달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EEE ICC 2022'에 참가해 커넥티드카, 6G(6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ICC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IEEE 산하 통신 소사이어티에서 주관하는 국제학술행사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세계 각지의 통신·네트워크 분야 전문가 2000여명이 참석해 미래 기술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행사 주제인 '스마트월드를 위한 지능형 연결성'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제공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LG 옴니팟'을 전시한다. LG 옴니팟은 차량을 집의 새로운 확장 공간으로 해석해 만든 미래 모빌리티의 콘셉트 모델이다.
LG옴니팟을 통해 LG전자는 기존 스마트홈을 넘어 모빌리티까지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LG 씽큐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며 자동차가 이동수단에서 생활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
LG 옴니팟은 필요에 따라 업무를 위한 사무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차량 안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또 LG전자는 6G 테라헤르츠 무선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전력 증폭기 소자,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FDR(전 이동 통신) 송수신 기술, 차량과 보행자 등의 충돌위험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솔루션 'Soft V2X 등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김병훈 부사장은 "미래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스마트 모빌리티의 다양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모빌리티, 메타버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