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중국차 대공습 시작되나" 中 BYD,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
[Motoroid / Report]
중국의 친환경차 전문업체인 BYD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BYD 한국 법인 'BYD코리아'는 한국서 전기 승용차를 판매키로 결정, 판매 딜러를 모집하고 있다.
BYD코리아는 지난 4월부터 한, 송, 당, 진 등 4종의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들여와 서울 및 수도권, 지방 딜러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포천 레이스웨이, 영종도 등지에서 시승행사를 진행 중이다.
시승에 참여한 관계자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연내 2~3개 전기차 모델의 인증을 마치고 전국적인 딜러망을 구성,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BYD가 국내에 도입할 예정인 BYD '한(Han)'은 준대형 세단 모델로, 중국에서 월 평균 1만3천여대가 판매되는 인기 차종이다. 해당 차종은 테슬라 모델3, 현대 아이오닉5, 폴스타2 등과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BYD는 순수전기차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하지만 테슬라나 폴스타와 같은 온라인 판매방식이 아닌 기존 수입차 브랜드처럼 전국적 딜러망을 갖춘 오프라인 판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BYD 딜러 모집에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등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을 판매하는 대기업 딜러들이 대거 BYD 판매딜러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YD코리아는 2016년 설립된 BYD의 한국 내 현지법인으로 그동안 전자부품과 전기 지게차, 전기버스를 공급해 왔다.
BYD의 전기 지게차는 코오롱그룹의 코오롱글로벌이, 전기버스는 GS그룹의 GS글로벌이 각각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두 그룹은 그동안 BYD의 국내사업 확장을 꾀해 온 터라 이번 전기 승용차 판매사업 참여도 유력하다.
한편 중국 BYD는 1995년 배터리 제조업체로 출발, 2003년부터 자동차 생산을 시작해 현재 중국 최대 신에너지 생산 업체로 성장했으며,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버핏이 투자해 유명세를 탔다.
BYD는 지난 4월부터 자동차 업계 최초로 순수 엔진차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만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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