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브랜드 첫 번째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296 GTB'를 국내 출시했다. 

296 GTB는 브랜드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PHEV 스포츠카다.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2인승 베를리네타의 최신작 296 GTB는 한계 상황뿐 아니라 일상 주행에서도 순수한 감성을 보장하는 ‘운전의 재미’라는 개념을 완벽히 재정의했다. 

새로운 타입으로 페라리 혁신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296 GTB 엔진은 663마력의 120° V6 엔진으로, 추가 출력 122kW(167cv)를 전달할 수 있는 전기모터와 결합돼 있다. 총 830마력을 발휘하는 이 엔진은 로드카에 적용된 첫 6기통 엔진으로, 전례 없는 성능과 짜릿하고 독특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296 GTB라는 차명은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의 약자인 GTB와 함께 총 배기량(2.992리터)과 실린더 수(6)를 조합해 명명됐다. 

특히 새로운 엔진은 페라리가 70년 동안 쌓아 온 모터스포츠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V6 엔진의 시대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혁신적인 모양과 솔루션으로 디자인 및 공기역학적 관점에서도 획기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296 GTB의 PHEV 시스템은 놀라운 가용성과 더불어 페달 반응 시간을 0으로 단축하고, 순수 전기 eDrive 모드에서도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디자인은 콤팩트하고 모던하며 독창적인 라인을 자랑하며, 페라리 미드리어 엔진 베를리네타의 정체성을 재정의한다. 짧은 휠베이스와 모놀리식 구조 덕분에, 지난 10년간 페라리에서 선보인 베를리네타 중 가장 콤팩트한 모델이 탄생했다. 특히 페라리 전통을 계승한 간결하고 단호한 형태의 라인으로 차량의 스포티한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내는 SF90 스트라달레를 통해 선보인 풀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토대로 구축됐다. 인테리어 레이아웃은 시각적으로 일관성을 갖도록 만들어졌다. 계기판은 운전석에 집중돼 있으며, 조종석은 스티어링휠과 계기판으로 이어진 대시보드를 통해 완성된다. 조수석은 미니멀한 형태를 띄고 있다. 

차내에는 페라리 로드카 최초로 120° V6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이 구조로 터보차저를 V 내부에 장착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출력(663cv)을 제공한다. 또 이 새로운 V6 엔진은 221cv/ℓ에 이르는 비출력(단위 중량 당 출력)으로 양산차 신기록을 달성했다.

296 GTB의 동역학은 차량의 성능을 높이고 동급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제공하며, 성능과 하이브리드 레이아웃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데 역점을 뒀다. EPS와 통합된 최초의 ‘ABS 에보(Evo)’ 컨트롤러를 포함, 그립력 추정 장치와 같은 다양한 새로운 구성 요소와 기능이 개발됐다.

이밖에도 트랙 주행 중 차량의 역동적인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아세토 피오라노 옵션으로 공기역학 솔루션 및 중량 감소를 통해 성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

해당 옵션에는 GT 레이싱에서 파생된 멀티매틱 댐퍼, 프론트 범퍼의 탄소 섬유 보조 장치, 탄소 섬유와 같은 경량 소재의 사용 등이 포함된다.

12kg 이상을 감량하기 위해 일부 구성 요소의 구조는 완전히 재설계됐다. 또한 Lexan®의 초경량 리어 스크린, 250LM에서 영감을 얻은 리버리는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다.

해당 리버리 디자인은 프론트 윙에서 시작해 중앙 그릴을 감싸 안고 가장자리까지 섬세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 스타일링 요소는 보닛을 따라 위로는 루프까지, 아래로는 후면 스포일러에 이르기까지 종방향으로 연결된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최고의 파워트레인, 공기역학 기술, 그리고 빠른 응답성을 가진 296 GTB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진정한 운전의 재미가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전기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로 항속거리(주행가능거리)가 꼽힌다.

주행 가능거리가 짧다면 그만큼 충전에 필요한 횟수나 시간은 늘어나게 되고, 이는 곧 사용자 불편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기차의 항속 거리가 1,000km에 달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1,000km면 서울-부산을 왕복 주행하고 남는 충분한 거리로, 장거리 주행에도 전혀 걱정이 없다. 

현재 항속 거리 1,000km는 전기차 꿈의 주행거리로 불리고 있으며, 현재 시판되고 있는 차량들의 실제 주행거리는 길어야 500km 정도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항속거리 1,000km가 넘는 전기차 '비전 EQXX(Vision EQXX)' 콘셉트카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엔진차보다 더 긴 주행거리로, 양산될 경우 배터리 전기차의 가장 큰 해결과제인 주행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EQXX가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 오는 2024년부터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 이번에 벤츠가 발표한 비전 EQXX의 주행거리는 실제 도로 여건을 감안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나온 결과여서 실 주행거리는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비전 EQXX가 극강의 전비 효율을 갖출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벤츠는 EQXX가 1,000km 이상 주행을 가능케 한 결정적인 요소는 '효율성'이라고 밝혔다.

특히 비전 EQXX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크기가 다른 전기치에 비해 작고 가벼우면서도 고성능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자동차전문매체인 오토모토운트스포트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파워 일렉트로닉스 부문에서 실리콘 카바이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비전 EQXX에 장착되는 배터리는 EQS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가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비전 EQXX 배터리 부피는 400Wh/l로, EQS 배터리보다 약 50% 정도 더 우수하고 무게는 30%가 더 가볍다.

EQS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무게는 692kg인데 반해 EQXX 배터리 무게는 495kg에 불과하다. 따라서 EQXX 배터리의 효율성은 210Wh/kg로 EQS의 160Wh/kg 보다 훨씬 높다는 설명이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는 배터리 음극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비전 EQXX 배터리에 사용된 음극재는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흑연 대신 실리콘으로 만들어졌다.

실리콘은 흑연보다 가볍지 않지만 리튬이온 1개를 수용하기 위해 흑연 원자 6개가 필요한 것과 달리, 실리콘은 원자 1개로 리튬이온 4개를 저장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실리콘 음극은 기존의 흑연 음극보다 동일한 부피에서 최대 10배 더 많은 전기를 저장할 수가 있는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비전 EQXX를 실제로 양산하고, 실제 도로 주행에서도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지, 또 배터리가 일반적인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을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비전 EQXX는 지난 18개월 동안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탄생했다. 

비전 EQXX를 제작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R&D 센터의 최고 연구원들과 AMG 하이 퍼포먼스 파워트레인스 F1 엔지니어들, 전 세계의 스타트업, 파트너사 및 기관의 인재들이 프로젝트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전기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로 항속거리(주행가능거리)가 꼽힌다.

주행 가능거리가 짧다면 그만큼 충전에 필요한 횟수나 시간은 늘어나게 되고, 이는 곧 사용자 불편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기차의 항속 거리가 1,000km에 달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1,000km면 서울-부산을 왕복 주행하고 남는 충분한 거리로, 장거리 주행에도 전혀 걱정이 없다. 

아직은 꿈처럼 느껴질 수 있는 항속거리 1,000km 전기차가 실제로 등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순수 전기 컨셉트카 '비전 EQXX'를 선보였다. 

비전 EQXX는 지난 18개월 동안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탄생했다. 

비전 EQXX를 제작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R&D 센터의 최고 연구원들과 AMG 하이 퍼포먼스 파워트레인스 F1 엔지니어들, 전 세계의 스타트업, 파트너사 및 기관의 인재들이 프로젝트에 합류해 협력과 동시에 경쟁을 펼쳤다. 가까운 미래에 구현 가능한 최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비전 EQXX에 대거 적용했고, 그 결과 한 번 충전에 1,0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비전 EQXX가 개발됐다. 

비전 EQXX는 초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 경량 엔지니어링, 지속가능한 소재, 진보된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쳐 혁신적이고 지능적인 기술들을 적용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차'로 탄생했다.

실제 교통상황을 반영한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1회 충전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 및 1kWh당 약 9.6km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회장은 "비전 EQXX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의 미래를 상징하는 모델이며, 모든 측면에서 진보적인 차량으로서 ‘모두가 선망하는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개발에 참여한 메르세데스-AMG 하이 퍼포먼스 파워트레인스의 F1 전문가들과 메르세데스-벤츠 R&D 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전 EQXX의 전기 구동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했다.

150kW의 출력을 내는 초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은 배터리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95%가 순수하게 바퀴로 전달된다. 이는 가장 효율적인 내연기관 구동 시스템의 30% 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는 단순히 배터리의 크기를 늘리는 대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완전히 새로운 배터리 팩을 개발했다. 400 Wh/l에 근접한 에너지 밀도를 가진 약 100 kWh의 고용량 배터리 팩이 비전 EQXX의 차체에 탑재됐다.

이는 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S의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의 에너지 용량이지만 배터리 팩의 크기는 그 절반밖에 되지 않으며, 무게는 30% 더 가벼워졌다.

비전 EQXX는 루프에 117개의 태양 전지를 장착해 추가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 유럽 최대의 태양 에너지 연구 기관인 프라운호퍼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된 이 시스템은 주행거리를 25km 늘려줄 뿐만 아니라 온도 조절, 조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기타 장치에 에너지를 전달한다.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 '감각적 순수미'를 바탕으로 아름다움과 효율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비전 EQXX의 차체 라인은 물결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며, 가장자리의 유광 블랙 트림은 포인트를 줌과 동시에 공기역학을 높여주는 효과를 동시에 가진다. 향상된 디지털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개발 프로세스 기간은 단축시키면서, 현재 양산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준인 더 뉴 EQS 보다 더 향상된 0.17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실내는 지속가능한 경량 소재와 유기적인 디자인 디테일을 사용해 고급스럽게 구현했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에서 개발한 생명 공학 소재가 곳곳에 적용됐다. 도어 손잡이는 암실크의 바이오스틸 섬유로 만들어졌다. 

매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재활용 가능한 대나무 천연 소재로 제작돼, 편안함과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EQXX에 최초로 게임 엔진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디지털 럭셔리를 선사하도록 개발했다. 비전 EQXX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뛰어난 실시간 그래픽으로 운전자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외부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특히 47.5인치의 완전 일체형 디스플레이는 양쪽 A필러 사이를 넓게 가로지르며 장관을 연출하며, 8K(7680x660픽셀) 해상도의 얇고 가벼운 미니 LED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동승객을 바깥 세상과 연결해 준다.

더 뉴 EQS에도 적용됐던 제로-레이어 기능은 더욱 지능적으로 발전돼 운전자에게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제안을 제공하며, 동승객 또한 직접 전용 줌 기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전 EQXX에 탑재된 스타-클라우드 아바타는 운전자의 요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수집되는 다양한 정보를 관리하고 운전자가 필요할 때 전달함으로써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안녕 벤츠' 음성 지원은 소난틱의 음성 합성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더욱 감성적이고 높은 표현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재탄생됐다. 또 머신러닝 시스템을 적용해 독특한 개성을 부여함으로써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르노삼성차가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XM3 하이브리드'를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별다른 신차 출시 계획이 없는 르노삼성차의 큰 기대주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 판매는 36% 이상 줄었지만 수출은 254%나 늘었다. 급증한 수출 실적의 일등공신은 바로 'XM3'. 지난해 XM3는 전년비 6,000% 이상 증가한 5만6,719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의 54%인 3만701대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XM3 하이브리드를 유럽에서의 수요 대응을 위해 내수를 제쳐 두고 수출에 먼저 투입했다. 그 결과 XM3 하이브리드는 유럽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해외 실적 상승을 이끌어냈다.  

올해부터는 생산량을 더 늘려 내수 시장에서도 본격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른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당초 지난해 말 XM3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장착 작업이 지연되면서 출시 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

국내에 출시될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뉴 아르카나 하이브리드'와 동일 모델이지만, 국내 판매를 위해 별도의 OBD 시험성적서를 제출해야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해는 대부분 연식 변경 모델 투입만 예정돼 있어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유럽으로 수출되는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12V 리튬이온배터리와 결합된 1.3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1.2kWh 용량의 230V 배터리와 결함된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등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에는 1.3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XM3 하이브리드는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과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풀린 '서류상 중고차' 2천여대

올해 1월부터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유입되는 무주행급 아우디 디젤 세단 2천여대 물량이 예정보다 훨씬 빨리 소진될 전망이다.

아우디 디젤 세단 2천여대가 신차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풀린다는 소식에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들이 순식간에 몰린 탓이다. 

특히 이들 차량은 주행거리 50km 미만의 새차나 다름이 없는 '서류상 중고차'로, 신차를 알아보던 고객들까지 대거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해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상당히 길어진 반면, 중고차의 경우 신차와 달리 출고 대기 없이 즉시 인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우디코리아는 평택 PDI 센터에 보관돼 있던 A4, A5, A6, A7 등 디젤 세단 모델 2천여 대를 내년 1월부터 4개월 동안 공식 인증중고차를 통해 신차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었다.

이에 지난해 말부터 아우디는 고진모터스, 유카로오토모빌 등 인증중고차를 운영 중인 공식 딜러들에 물량을 배정했고, 고진모터스가 540여대, 유카로모터스 260여대, 위본모터스 350여대, 태안모터스 400여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차량은 평택 PDI 센터에만 세워져 있었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무주행 신차급' 차량으로, 배출가스 자가진단장치 소프트웨어 문제가 해결되면서 평택 PDI센터에 묶여 있던 물량이 인증중고차로 대거 넘어오게 됐다. 

사진 출처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새차와 다름이 없는 이번 물량은 2.0 디젤 엔진이 탑재된 2021년형 모델들로, 인증중고차로 매각시 소프트웨어 문제는 모두 해결된 채로 판매된다.

특히 구입가격이 신차대비 20%가량이 저렴한 데다, 리스 승계 조건으로 취·등록세 면제 혜택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A6 물량이 전체의 70%에 달하는 만큼 인기도 상당하다. 이미 흰색과 브라운 시트, 회색, 검정색 등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모두 재고가 소진된 상태다.

실제로 국내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아우디 평택 PDI 물량을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폭주, 2주 내 1,300여건 이상의 예약·구입 문의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인증중고 무주행차를 예약하기 위해 몰린 고객들 (사진 : 인증마켓)

특히 인증마켓 내 진행 중인 '인증중고차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아우디 무주행차를 미리 선점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중고 시장에 풀리기도 전에 상당수의 물량이 계약(가계약 포함)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증마켓 관계자는 "누적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무주행신차인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정보가 풀리면서 문의가 폭주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체 누적 문의 가운데 아우디 A6 40 TDI와 45 TDI 차량의 문의가 가장 많고, 그 중에서도 화이트 컬러와 베이지 시트 구성을 찾는 고객 문의가 많은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남아있는 물량은 전체적으로 약 80%이상(가계약 포함)이 계약된 상태다. 딜러별 상황을 보면 고진모터스는 이미 물량이 소진, 유카로가 60%, 위본과 태안이 각각 80% 이상 계약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때문에 업계에선 당초 예상했던 소진 기간인 4개월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물량이 동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 인증마켓

관련해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기약 없는 신차출고에 내년부터 중고차 시세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많은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4월까지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현재 상황으로 보면 1월 중 물량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가계약까지 포함돼 있는 만큼 다음주 중 보다 구체적인 현황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아우디 인증중고차 평택 물량은 국내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의 인증중고차 예약 서비스를 통해 구입 문의·상담을 받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이달 18일부터 폴스타2 공식 출시 일정에 맞춰 온라인 계약을 받기 시작한다. 

폴스타코리아는 오는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며, 폴스타의 국내 첫 판매 모델은 5도어 패스트백 '폴스타2'다.

폴스타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폴스타2는 볼보차그룹의 컴팩트 모듈형 플랫폼(CMA)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크기는 테슬라 모델3와 엇비슷하다.

폴스타 2는 트림에 따라 최대 78kWh의 배터리 용량, 300kW(408마력) 및 660Nm의 강력한 성능, 그리고 540km(WLTP 기준)의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갖추고 있다. 계약은 오는 18일부터 폴스타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받기 시작할 예정이다. 

폴스타2를 비롯한 폴스타 차량들은 테슬라처럼 판매딜러나 대리점 없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주문하는 방식으로 판매된다.

폴스타코리아는 온라인을 통해 차량 주문은 물론 시승 신청과 문의, 그리고 예상 출고일을 PC나 모바일, 디지털 기기 등으로 손쉽고 끊김이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차량 대금 결제도 100%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데스티네이션 서울, 스페이스 경기 등 폴스타 전용 전시 공간에서도 치량 시승과 설명, 안내 등의 업무만 제공할 뿐 계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대금 결제를 위해 별도로 전시장이나 담당직원을 찾을 필요가 없다. 

특히 폴스타코리아는 원활한 온라인 판매를 위해 KB캐피탈과 전속금융사 제휴 협약을 이달 4일 체결하고, 자동차 제조사와 금융업계 간 최초의 연계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차량 주문부터 금융계약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고 끊김없이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다이렉트 차량 구매 서비스를 올 1분기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폴스타코리아는 볼보차코리아의 공식딜러를 활용해 제품 설명과 시승센터, 출고센터 기능을 담당하는 전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폴스타코리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 부산, 제주로 이어지는 전시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지난해 말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첫 전시 공간 데스티네이션 서울이 가장 먼저 오픈한 데 이어, 스타필드 하남에 마련된 스페이스 경기가 잇따라 문을 열었다. 이어 1월 내 부산 센텀시티에 마련된 스페이스 부산이, 1분기에 제주도에 마련된 데스티네이션 제주가 각각 오픈을 앞두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이와 함께 3분기 안에 대전, 대구, 광주에 차량 출고 및 시승센터를 마련해 내년에 총 7곳의 전국 주요 대도시에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2024년까지 3곳을 추가해 총 10곳의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시승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제한적인 테슬라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테슬라는 전시. 시승 공간을 전국적으로 겨우 3곳만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아예 테슬라 차량을 구경할 수조차 없다.

AS 네트워크 측면에서도 테슬라와 큰 차이를 보인다. 폴스타 차량의 AS는 볼보차코리아의 AS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판매 초기에 나올 AS 관련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볼보차코리아는 현재 전국에서 총 31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 곳에는 폴스타 차량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정비전문가들이 배치되며, 전기차 수리를 위한 별도의 작업대도 설치된다.

일반 부품의 보증기간도 5년 또는 10만km를 기본 제공하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유상으로 진행한 수리에 대해서는 평생 부품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처럼 폴스타코리아는 볼보코리아가 전국에 구축해 놓은 딜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신생 브랜드가 겪는 하드웨어 투자문제를 완벽히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Tuning]

핑크색으로 꾸며진 G63 AMG 튜닝카 (By.라르테 디자인)

시선을 압도하는 다양한 튜닝 솔루션을 선보였던 러시아의 전문 튜너 '라르테 디자인(Larte Design)'이 파격적 핑크 컬러를 입힌 G바겐 튜닝카를 공개했다.

러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 겸 가수인 'Karna Val'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해당 튜닝카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핑크색 컬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닛, 프론트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 리어윙 및 리어 스포일러, 휠 커버 등에는 기존 부품을 대체하는 맞춤형 카본 파츠들이 대거 적용돼 눈길을 끈다. 

사이드 미러캡 역시 경량 카본 소재로 재설계됐고, 전면부 삼각별 엠블럼은 라디에이터와 동일한 블랙 컬러로 칠해 핑크색 외장 컬러에 더욱 시선이 쏠리도록 디자인했다.

이 밖에도 배기 머플러, 7스포크 경량 휠등에도 블랙 컬러를 입혀 핑크-블랙 투톤 컬러를 완성시켰다. 

반면 외관과 달리 실내에서의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차내에는 4.0리터 V8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77마력, 최대토크 86.73kg.m(85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그 결과 2.5톤이라는 육중한 무게와 덩치에도 불구,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단 4.5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240km/h(속도 리밋)다. 

해당 차량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화려한 핑크색 컬러가 입혀졌지만, 개인 맞춤 제작으로 꾸며진 튜닝카인만큼 주문자의 기대만큼은 완벽히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라르테 디자인

한편 라르테 디자인은 브랜드와 차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튜닝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GLE 튜닝카, 르반떼 튜닝카 등 다양한 튜닝카를 선보이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500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운 중국의 초소형 전기차 '홍광 미니(Wuling Hong Guang MINI)'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홍광 미니 EV는 지난해 7월 출시된 2도어 초소형 전기차로, 테슬라를 제치고 현재까지 중국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등극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홍광미니는 4만395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가 증가한 수치로, 현대차와 기아의 1~11월 누적 전기차 판매량인 3만9,703대보다도 약 700대나 많이 팔렸다. 

홍광 미니 EV의 올해 연간 누적 판매량은 11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346% 증가한 34만4,890대를 기록, 출시 후 1년 6개월간 누적판매량 50만대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이는 올해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과 비슷할 정도로 높은 수치다. 

홍광 미니 EV는 중국 SAIC-GM-Wuling가 만든 저가형 미니 순수 전기차로, 중국 내 지방도시와 농촌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유시설이 충분치 않은 중국 지방도시와 농촌지역에서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덕분에 중국 지방도시와 농촌지역에서 연간 약 1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광 미니 EV가 폭발적 인기를 끄는 이유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가격 파괴 수준의 저렴한 가격이 꼽힌다. 

해당 전기차는 단순화된 브레이크와 쿨링시스템, 반도체 등 기존 제품을 가져다 사용함으로써 2만8,800위안(535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로 시판되고 있다. 즉, 전용 부품을 자체 개발한 것이 아닌, 기존 부품을 최대한 사용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

특히 일반 순수 전기차에서 기본으로 적용되는 회생제동장치와 수냉장치가 빠져 원가가 크게 낮아졌다.

회생제동장치는 감속시 바퀴의 회전력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배터리에 저장하는 시스템으로 순수 전기차의 배터리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서는 필수적이지만, 홍광 MINI EV에는 제외됐다.

때문에 13.9kWh급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홍광미니는 최고급 버전도 주행거리가 170km로 상대적으로 짧은편이다. 하지만 이 거리는 집에서 충전하고 근처에서만 운전하면 충분한 거리로, 단거리 위주의 간단한 주행을 목적으로 하는 운전자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처럼 회생 브레이크를 없애게 되면 직류를 교류로 변환시켜 주는 인버터 등의 부품을 단순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제작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모터 등 발열부품의 냉각을 수냉이 아닌 공랭식으로 하는 것도 특징이다. 덕분에 냉각수 순환시스템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졌다. 하지만 인버터에 내장된 전력반도체 등 전자부품은 발열 영향으로 수명이 단축된다. 이 차량의 인버터 수명은 8년. 12만km 정도로 20년. 20만km를 주행하는 일반 순수전기차에 비해 고장이 잦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광 미니EV는 자동차 자체의 단점을 보완한 인버터 등 모듈(복합부품)의 탈착 및 교체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이 외 중국산 드라이브 모터의 토크를 조정하는 감속기와 핵심 부품인 베어링은 특별한 디자인을 채택하지 않고 성능에 맞는 범용 중국산 제품을 사용했다.

반면, 인버터, 충전기 등에 사용되는 전자부품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등 유럽 및 미국 유명기업의 반도체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내구성이 높은 자동차용 칩이 아니라 가전제품용으로 사용되는 반도체 칩을 사용한다. 

최고급형 모델에는 운전석 에어백과 에어컨 등 다양한 편의 장치들이 기본 탑재됐다. 대시보드와 시트 등에 사용된 질감은 가격에 걸맞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차는 길이 2,917mm, 너비 1,493mm , 높이 1,621mm 에 1,940mm의 휠베이스를 갖춘 매우 컴팩트한 전기차로, 국내 경차인 모닝보다도 훨씬 작다.

제조사는 홍광 미니 EV 마케팅을 위해 중국 전역에 약 100 개의 체험 매장을 운영하는 등 중국 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 모델이 등장하기 전까지 홍광 미니는 중국에서 연간 100만 대 가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아우디 A6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차량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신차 출고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

포르쉐나 볼보 등 일부 인기 브랜드에서 나타나던 장기 출고 대기가 타 브랜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인기 브랜드나 차종의 경우 최소 1년 대기가 기본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을 뛰어넘는 프리미엄이 붙는 차량도 생길 만큼 신차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아우디 인증중고차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행거리 100km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중고차의 경우 신차와는 달리 출고 대기 기간이 없어 즉시 인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무주행급 중고차가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브랜드 인증중고차가 함께 각광받으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평택 PDI센터에 보관돼 있던 무주행급 아우디 디젤 세단 2천여대가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대거 유입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인증중고차로 풀린 아우디 A4 (사진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세단 라인업(A4, A5, A6, A7) 디젤모델 2천여 대를 내년 1월부터 4개월간 나눠 신차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인증중고차로 매각할 예정이다. 이들 차량은 인증중고차로 판매될 예정이긴 하지만 평택 PDI센터 안에만 있었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10~30km대로 극히 짧아 새차나 다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차량이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쏟아지게 된 이유는 배출가스 자가진단장치 소프트웨어 문제가 해결되면서 평택 PDI센터에 묶여 있던 물량이 인증중고차로 대거 넘어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쏟아지는 물량은 2.0 디젤 엔진이 탑재된 2021년형 모델들로, 인증중고차로 매각시 소프트웨어 문제는 모두 해결된 채로 판매된다. A6의 경우, 현재 2022년형 모델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평택 PDI에 남아있는 2021년형 디젤 모델을 처분하기 위해 인증중고차로 판매하는 것이다.

아우디는 인증중고차를 운영하는 고진모터스, 유카로오토모빌 등 공식 딜러사에 물량을 배정했으며 고진모터스가 550여대, 유카로오토모빌이 260여대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인증중고차에서 판매되는 물량 중 중형 세단 A6가 60-70%로 가장 많고, SUV 모델은 없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아우디 A6를 비롯한 디젤 세단 인증중고차는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이라며, "누적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무주행신차인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벌써부터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인증중고차로 풀린 아우디 A6 (사진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이어 "모든 차량들은 아우디파이낸셜을 통해 판매되는 리스승계 차량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블랙박스, 하이패스, 선팅은 물론, 취등록세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대거 쏟아지는 아우디 인증중고차 구입 및 예약은 국내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의 '인증중고차 예약 서비스'로 문의하면 쉽고 간편하게 상담 및 예약할 수 있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미리 예약하기 서비스에 몰린 고객들 (사진 : 인증마켓 캡쳐)

인증마켓은 지난 23일부터 아우디를 미리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원하는 컬러와 조건에 맞는 차량을 먼저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마켓에 따르면 전체 문의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차종은 아우디 인기 중형세단인 A6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체 문의량의 약 8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원래 예상대로라면 내년 4월까지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지금 상황으로 보면 2개월 정도면 물량이 조기소진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World News]

핀란드의 한 남성이 자신의 테슬라 모델 S 차량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핀란드 퀴멘락소 지방에 거주 중인 모델 S 소유주 '투오마스 카타이넨(Tuomas Katainen)'은 테슬라의 배터리 교체 비용이 너무 과하다는 주장과 함께 자신의 차량을 폭파시켰다.

투오마스 카타이넨은 차량의 고장 수리를 위해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 차량을 한 달 동안이나 입고 시켰지만,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배터리를 통으로 교체해야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 그는 배터리셀 교체 작업 비용으로 2만 유로(한화 약 2700만원)가 소요된다는 견적을 받았으며, 배터리 교체를 통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다는 보장은 없었다.  

테슬라 모델 S는 8년/24만km의 배터리 보증을 실시하고 있지만, 그가 타던 차량은 보증 기준을 초과해 배터리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납득할 수 없던 그는 다이너마이트로 자신의 차량을 폭파시키기로 결정, 폭발 장면을 찍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 폭파한 차량 내부에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를 닮은 인형도 실려있었다. 

모델 S의 폭파는 한적한 채석장에서 이뤄졌으며, 30kg에 달하는 대량의 다이너마이트 폭발과 함께 모델 S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 조각이 났다. 

테슬라 모델 S의 폭발 사연과 과정이 담긴 영상은 업로드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누적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배터리 가격이 이 정도라면 중고 전기차를 사는 것은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걸까", "굉장한 결정과 콘텐츠", "배터리 교체 비용이 이렇게 비싸다면 이건은 미래의 차가 될 수 없다", "전기차 구입 예정이었는데 참고해야겠다", "아깝긴 하지만 차주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