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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HV

르노코리아가 지난 3월 내수 4,464대, 수출 5,945대가 판매돼 총 1만 409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는 3월 내수 감소에도 수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수출은 주력 인기 모델인 XM3가 5,308대나 판매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구체적으로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5,308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597대, 트위지 40대 등 총 5,945대가 선적되며, 전년 동월 대비 106.6% 증가한 수출 실적을 올렸다

특히 XM3 수출 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 엔진이 2,939대로 전체 XM3 수출의 절반 이상(55.4%)을 차지했다. 

XM3 하이브리드가 해외 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자, 국내 출시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XM3 하이브리드를 유럽에서의 수요 대응을 위해 내수를 제쳐 두고 수출에 먼저 투입했다. 그 결과 XM3 하이브리드는 유럽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해외 실적 상승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XM3는 전년비 6,000% 이상 증가한 5만6,719대가 판매됐는데, 이 가운데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의 54%인 3만701대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부터 생산량을 더 늘려 내수 시장에서도 XM3 하이브리드의 본격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출시 시기는 이른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친환경 신차인 XM3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 투입, 부진 만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르노코리아자는 지난 2020년 신형 XM3 출시 이후 그렇다 할 신모델의 부재로 국내 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올해도 대부분 연식 변경 모델 투입만 예정돼 있기 때문에, XM3 하이브리드는 올해 별다른 신차 출시 계획이 없는 르노코리아차의 큰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관련해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해는 대부분 연식 변경 모델 투입만 예정돼 있어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유럽으로 수출되는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12V 리튬이온배터리와 결합된 1.3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1.2kWh 용량의 230V 배터리와 결합된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등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에는 1.3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XM3 하이브리드는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과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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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럭셔리카 업계가 개인 맞춤형 비스포크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조사가 제시하는 표준 가이드에 맞춰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특별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비스포크(Bespoke)란 고객이 원하는 취향에 따라 맞춤 생산을 해주는 특화된 서비스로,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제품을 제공한다. 비스포크를 통해 탄생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은 개인 취향이 적극 반영돼 높은 만족감과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특별함까지 더해준다. 

한 예로, 수제작 비스포크 부서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 벤틀리는 다양한 컬러 조합과 무제한의 실내 옵션을 갖추고 있다.

비스포크 부서인 뮬리너를 통해 차량을 주문하면 고객이 상상하는 모든 부분을 개인화할 수 있다. 실제로 이를 통해 고객이 주문할 수 있는 옵션은 총560억 가지(컨티넨탈 GT 옵션 기준)에 달한다.

벤틀리와 함께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롤스로이스도 비스포크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팀은 엘리트급 디자이너, 엔지니어, 공예가로 구성된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서비스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021년 연간 최고 주문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다. 

특히 롤스로이스는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를 통해 고객이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로 구현, 자동차 제조 영역을 뛰어넘어 혁신적 장인 정신을 고객께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위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팀은 무한한 차량의 컬러 조합뿐 아니라 코아 나무, 운석 등의 희귀 소재까지 활용해 차량을 맞춤 제작하고 있으며, 3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맞춤형 차량 개조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 애스턴마틴은 'Q 바이애스턴마틴'을, 영국 맥라렌은 '맥라렌 MSO', 마세라티는 '마세라티 푸오세리에'을 통해 개인화된 비스포크 옵션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 브랜드가 비스포크 사업에 공을 들이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비스포크를 잘 활용하면 개인 맞춤형 강화라는 명분 외에도 시장 영향력, 브랜드 충성도, 매출 상승 효과 등을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  

또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실현 가능한 분야를 크게 확장할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기술력과 장인 정신, 브랜드 고유 가치, 신모델 등을 알리는 마케팅으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마세라티는 SUV 신모델 '그레칼레'의 출시 시기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으로 탄생한 특별한 차량을 제작해 선보였다. 

그레칼레 미션 프롬 마스(Grecale Mission from Mars)라 명명된 해당 차량은 최근 출시된 브랜드 첫 컴팩트 SUV 그레칼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마세라티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마세라티 푸오세리에'에서 제작한 해당 차량은 화성 주위의 광물질 먼지와 금속 침식을 표현한 특수한 질감의 페인트를 입혀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글리치 효과가 가미된 C-필러 트라이던트 엠블럼, 실리콘 코팅과 엠보싱, 알칸타라 등이 적용된 실내 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마세라티는 해당 비스포크 모델의 가격이나 소유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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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전동화 전환을 선언한 제네시스가 올해 'GV70 전동화 모델'을 선보였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지난해 선보인 제네시스 최초의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에 이어 GV60, GV70 전동화 모델까지 총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지난 16일 국내 판매를 개시한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중형 럭셔리 전동화 SUV다.

배터리의 이상적인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 등으로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스트 모드 등의 탑재로 전기차 고유의 특성을 최적화했다.

특히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소개되는 'e-터레인 모드'를 적용, 전기차의 장점을 극대화해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e-터레인 모드는 GV80와 GV70에 적용된 터레인 모드의 전기차 버전 기능이다. 노면 상황에 따라 네 바퀴의 미끄러짐을 감지해 구동력과 제동력을 최적화해주는 기존의 터레인 모드와 기능을 동일하지만, 그 효과나 제어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e-터레인 모드는 모터를 활용, 운전자가 도로 노면 상태에 맞는 모드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구동력을 배분함으로써 험로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터레인 모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스노(SNOW, 눈길), 머드(MUD, 진흙길), 샌드(SAND, 모래길) 등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운전자는 주행 환경에 따라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시스템은 노면 특성에 따라 모터의 출력을 조절하고 앞뒤 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하며 제동을 제어해 준다. 

하지만 e-터레인 모드는 AWD제어, ESC제어, TCU제어, ECU제어 네 가지 부분을 모두 통합 제어해야만 했던 기존 터레인 모드 대비 시스템 구성이 간결하며, 주행 성능 향상 효과도 월등히 뛰어나다. 

e-터레인 모드는 VCU제어(모터 및 구동계 제어)와 ESC제어(제동 제어) 등 단 두 가지만을 통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갖지 못한 전기차만의 장점을 활용해 구조를 간결하게 구현해냈다. 

또 e-터레인 모드는 일정 회전수에 이르러야만 힘이 발생하는 내연기관과 달리, 탑재된 전기 모터가 회전을 시작하는 즉시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를 제공하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이점이 있다. 

덕분에 운전자는 원하는 순간에 전.후륜에 각각 적용된 모터에서 비롯되는 360kW(부스트 모드 시)의 최고 출력과 700Nm의 최대 토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전기 모터의 특성과 간소화된 구동계 제어 방식을 통해 순간적으로 앞뒤 동력을 100:0 또는 0:100으로 배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e-터레인 모드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존재하지 않는 디스커넥트 액츄에이터 시스템(DAS)을 활용해 시스템의 반응 속도를 더욱 높였으며, 덕분에 다양한 노면 변화에 기존 터레인 모드보다 빠르게 반응한다. 

이를 통해 GV70 전동화 모델은 스노, 머드, 샌드 등 세 가지 주행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안정성 있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GV70를 기반으로 한 GV70 전동화 모델은 전용 그릴과 휠, 새로운 범퍼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차별화를 꾀했고, 400V와 800V에 모두 대응이 가능한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으로 충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V2L과 같은 전기차 특화 편의 장비를 빠짐없이 챙겼다. 

AWD(4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되는 GV70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부스트 모드 시 360kW),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특히,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켜 보다 역동적인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는 부스트 모드를 적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2초 만에 주파한다.

이 밖에 디지털 키, 헤드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운전석 및 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 등을 통해 탑승객의 편의를 높였다.

GV70의 판매 가격은 7,332만 원( 전기차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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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직후부터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한 전기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의 공식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포드는 전기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의 미국 정부의 공식 주행거리가 최대 320마일(515km)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드가 처음 공개했던 F-150 라이트닝의 주행거리인 300마일보다 20마일이 더 긴 수치다. 

미국환경보호국(EPA)은 포드 F-150 라이트닝이 더 큰 배터리 옵션을 장착한 롱레인지 버전의 경우, 완전 충전 시 최대 32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고 게시했다.

또, 표준 규격 배터리를 장착한 F-150 라이트닝 모델의 주행거리는 230마일(370km)이며, 최고 트림인 플래티넘 버전은 300마일(482km)을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전기 픽업트럭인 리비안 R1T의 항속거리인 314마일보다도 더 길다. GMC 허머 EV의 329마일에 버금가는 것이다. 참고로 올해 출시 예정인 쉐보레 실버라도 EV는 최대 주행거리가 400마일이다.

포드 F-150 라이트닝에는 SK온이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니켈 90%, 망간과 코발트 각각 5%씩 사용한 새로운 배터리 양극재를 채택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해당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1회 완전 충전시 500km에서 최대 7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높은 니켈 함량으로 인해 높은 에너지밀도를 제공하는 반면, 낮은 코발트 함량으로 인해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비용까지 크게 낮출 수 있다.

이 배터리는 포드와 SK온이 합작 투자한 블루오벌SK에서 생산된다.

오는 6월부터 인도될 예정인 F-150 라이트닝은 지난 1948년부터 포드의 픽업을 생산해온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루즈 공장에서 생산된다. 가격은 가장 기본모델인 Pro 라인이 4만 달러(4,872만 원)부터, 고급모델인 XLT가 약 7만4,000달러(9,013만 원)부터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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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2018년부터 매년 3월 18일 글로벌 리사이클링 재단을 통한 재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리사이클링은 천연자원을 보호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2009년 ISO14001 인증을 처음 취득, 같은 해에 폐기물의 업사이클 이니셔티브를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 전체에 도입했다.

지난해 2021년에는 생산 과정 중 발생한 특수 폐기물의 51%를 수거했으며, 2020년에는 생산 폐기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은 재활용과 업사이클의 2개의 대처를 도입했다. 람보르기니는 생산 폐기물을 처분하는 대신, 새로운 자원으로 바꿔 사회와 환경 모두에 이익이 되도록 노력 중이다. 

그 일환으로 람보르기니는 크기가 맞지 않거나 작은 자연 결함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자투리 가죽 등 까다로운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통과하지 못한 가죽을 모두 작은 가죽 제품으로 커스텀한다.

람보르기니는 마르차보토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인 코페라티바 카르티에라와 협약을 맺고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통과하지 못한 가죽과 패브릭을 업사이클 한다. 코페라티바 카르티에라는 가죽과 패브릭으로 액세서리를 만들고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사회적 통합, 훌륭한 장인 정신, 환경 지속가능성의 원칙을 꼼꼼히 고수하고 있다.

람보르기니가 ‘업사이클링 가죽 프로젝트'로 처음 선보일 네 가지 제품은 토트백, 스마트폰 케이스, 카드홀더, 키 링이다. 해당 제품들은 람보르기니 관련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 또는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에서 구할 수 있으며, 모든 제품은 실드 로고와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다”라는 문구로 맞춤 제작됐다.

뿐만 아니라 람보르기니는 차량 생산에 많은 양의 탄소 섬유 복합 재료(카본 소재)를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탄소섬유 스크랩을 부품 제작은 물론 차체의 경량성과 기계적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연구 개발 활동에 수년간 재사용해왔다. 2020년부터 람보르기니는 약 27톤의 탄소 섬유 폐기물을 재활용했다.

또 이탈리아 포르노보 디 타로에 위치한 엑스페리스 아카데미, 볼로냐 모터스포츠와 같은 대학 협회에도 이 같은 생산 재료를 기부해 새로운 기술자나 기술자의 연수 중에 교육 목적으로 재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재활용은 람보르기니의 이벤트나 고객을 위해서 소규모로 생산되는 상품이나 액세서리의 개발과 함께 이루어지며, 이후 차량 부품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나 프로세스를 시험하는 데 사용된다.

지속가능성은 람보르기니 기업 전략의 핵심 중 하나이며, 전 직원들에게 큰 인식과 책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환경 정책은 기업 운영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비즈니스 접근의 핵심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람보르기니는 환경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및 활동 등을 더욱 헌신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는 2015년부터 탄소 중립 인증을 받은 약 400만㎥ 규모의 람보르기니 시설 전체에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생산 현장 규모가 두 배가 된 뒤에도 지속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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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비대면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해외여행이 제한된 까닭에 사람들은 해외가 아닌 국내로 눈을 돌렸고, 캠핑과 차박, 트레킹 등의 여가 활동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게 됐다. 

이에따라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춰 활용도가 높은 미니밴의 인기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차박이 가능한 넓고 편안한 미니밴의 실내는 '패밀리카' 또는 '캠핑카'로서 아빠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기 때문. 

국내 미니밴 시장의 경우, 기아 카니발이 오랜 기간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지만, 최근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되자 카니발에 도전장을 내민 경쟁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토요타가 지난해 국내 시장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미니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미니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대표적인 다크호스로 꼽힌다. 

토요타가 비대면 레저 열풍에 발맞춰 국내 시장에 선보인 시에나는 완전히 변경된 4세대 모델로, 대담한 외관과 다양한 편의 장비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 모델 하이브리드(HEV)로만 구성됐다는 점은 친환경 바람을 타고 인기 상승의 요소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없는 기아 카니발의 제품 구성과는 크게 대비된다. 

아울러 시에나는 2.5L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조합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 뛰어난 연비와 정숙성을 갖춰 편안한 패밀리카를 찾는 고객 니즈를 크게 충족한다. 

특히 전륜구동(2WD)과 E-Four 시스템을 탑재한 상시 사륜구동(AWD) 모델을 함께 출시,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2WD 모델에는 한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오토만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으로 편의성을 높인 반면, AWD 모델에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시스템인 ‘E-Four’가 적용해 고유 주행 안전성을 강조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모델은 네 바퀴에 모두 동력이 전달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눈길이나 빗길 등에서 더욱 안전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에 100:0부터 20:80 범위 내에서 구동력을 배분, 출발 시에는 가속성을 높이고, 코너 및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후륜으로 토크를 배분한다.

일반적으로 사륜구동 모델은 전륜구동(2WD)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시에나는 사륜구동 모델(6200만 원)이 전륜 구동(6400만 원) 보다 저렴한 가격에 책정됐다. 덕분에 차량의 고유 주행 안전성을 중요시 여겨 사륜구동 모델을 선택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4륜구동시스템인 'E-FOUR'은 뒷 바퀴에 별도의 전기모터를 더해 구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펠러 샤프트가 들어가지 않아 2열 중앙에 볼록하게 솟아 있는 공간(센터 터널)을 최소화시켜 보다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덕분에 2열 중앙 좌석에도 편안하게 탑승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패밀리카에서 가장 중요시 여겨지는 실내 공간을 한층 편안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동력전달에 필요한 기구가 줄어들면서 해당 파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도 원천 차단되며, 부피와 무게 감소 효과도 함께 얻었다. 

또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미니밴의 핵심 가치인 실용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같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춰 더욱 주목을 받는다. 

과거의 미니밴 차량들은 외적인 멋보다는 실용성만을 앞세웠던 탓에 많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에서 많은 개선을 이뤄내 많은 선택을 받고 있으며, 대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까지 일부 흡수하고 있다. 

‘대담함과 공간감(BOLD & SPACIOUS)’을 개발 키워드로 저중심 플랫폼 ‘TNGA’를 적용한 시에나는 미니밴답지 않은 세련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춰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지 넓이를 추구한 네모 형태의 미니밴이 아닌 넓이와 스타일을 충족시킨 일명 '스타일리시 미니밴'을 추구한다.

차량의 전체 길이인 전장은 기존 대비 80밀리미터(㎜) 늘어난 5175㎜다. 바퀴 접지 면에서 차량 천장까지 높이인 전고는 기존보다 15㎜ 줄어든 1756㎜다.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간 길이인 축간거리는 기존 대비 30㎜ 늘어난 3060㎜다.

특히 차량 바닥부터 천장까지 높이는 기존 대비 40㎜ 줄었다. 이를 통해 뒷좌석 등을 공간을 넓혔다. 또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A필러(Pillar)를 기존 대비 뒤로 배치하는 등 디자인 측면에서도 더욱 공격적이고 날렵한 인상을 지녔다.

또 운전자 중심의 수평적 구조와 커넥티드 폼즈 디자인을 새롭게 채용해 센터페시아부터 콘솔박스까지 연결되는 넓고 단순한 이미지의 공간에서 개방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2.5 가솔린엔진 189마력, 시스템 총 출력은 246마력으로 충분한 출력을 제공한다. 

또 친환경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연비도 뛰어나다. 2WD의 복합 연비는 14.5km/l, AWD의 복합 연비는 13.7km/l다.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편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다양한 안전 기술과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전 모델에는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를 기본 적용해 주행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또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넓은 범위의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리어 뷰 미러와 변속 위치에 따라 다양한 카메라 뷰를 제공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를 적용했다. 킥 센서가 적용된 핸즈프리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파워 백 도어도 기본 적용됐다.

2열 캡틴 시트에는 슈퍼 롱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624밀리미터(㎜) 범위에서 시트를 전후로 이동할 수 있어 탑승자에게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한다.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AWD 모델 6200만 원, 2WD 모델 640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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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르노코리아자동차(RKM)가  20여 년 동안 달고 다니던 '삼성'을 떼고 새출발을 알렸다. 

르노코리아차는 업그레이드된 QM6, SM6, XM3 등의 주력 모델과 기대작인 XM3 하이브리드 모델로 지난해 부진 만회에 나선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최근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갖고 올해 내수시장에서 지난해보다 3% 이상 증가한 6만3천여 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르노코리아차는 지난해 내수 판매가 전년비 36.3% 줄어든 6만1096대에 그쳤으며, 이 가운데 XM3는 1만6,535대로 51.5%, SM6는 3,198대로 62.5%, QM6는 3만7,747대로 19.6%가 각각 줄었다.

이는 주력 모델들의 진부화에 따른 결과로, 르노코리아자는 지난 2020년 신형 XM3 출시 이후 그렇다 할 신모델의 부재로 국내 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르노코리아차는 올해 XM3와 QM6, SM6 업그레이드 모델과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 부진 만회에 나설 전망이다.

먼저 르노코리아차는 지난 6일부터 최상위 '인스파이어 트림'을 새롭게 추가한 2023년형 XM3의 출고를 개시했다.

2023년형 XM3는 기존 인카페이먼트 기능에 긴급 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는 주유소, 카페 식당 및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차량 안에서 주문과 결재는 물론, 제품 수령까지 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또 새롭게 추가된 안전지원 콜 서비스는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흡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를 LE 트림부터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는 전면 유리(윈드 스크린)에 차음재를 삽입해 고주파 소음의 투과를 줄여 실내 유입 소음을 저감시켰다.

새로 추가된 2023년형 XM3의 INSPIRE 트림은 TCe 260 RE Signature에 가죽시트 패키지(통풍 시트,뒷좌석 열선시트 기본)과 블랙 투톤 루프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하고 도로 위의 씬 스틸러와 같은 돋보이는 디자인 완성을 위해 INSPIRE 만의 내. 외관적 디자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2023년형 XM3의 시판가격은 1.6 GTe SE Basic 1,865만 원, SE 1,875만원, LE Basic 2,076만원, LE 2,086만원, RE Basic 2,273만원, RE 2,292만원이며, TCe 260 RE 2,449만원, RE Signature 2,695만원, INSPIRE 2,862만원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오는 5월 2023년형 QM6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3년형 QM6는 최상위 PREMIERE 트림에 앞좌석과 뒷좌석 시트 숄더, 센터 암레스트, 도어 암레스트 등에 블랙 알칸타라 내장이 새롭게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실내 적용된 고급 알칸타라는 스웨이드와 촉감은 비슷하지만 내구성이 훨씬 더 우수하고 방수 및 방오성도 뛰어난 고급 재질로, 미끄러짐이 적은 재질 특성상 운전자가 더욱 편안하고 정교하게 스티어링휠 조작할 수 있어 프리미엄 차량에 많이 적용된다.

또, QM6 RE signature 트림에는 지능형 안전 옵션인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차간 거리 경보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오토매틱 하이빔)를 기본 사양으로 추가, 상품성이 한층 좋아졌다.

2023년형 QM6의 판매 가격은 LPG 모델 2.0 LPe는 SE 2,489만 원, LE Signature 2,779만 원, RE Signature 3,157만 원, 프리미에르가 3,505만 원이며, 가솔린 모델 2.0 GDe, LE Signature는 2,779만 원 , RE Signature는 3,157만 원, 프리미에르는 3,544만 원, 디젤 모델 2.0 dCi 4WD는 프리미에르가 4,075만 원이다.

르노코리아차는 오는 7월에는 SM6 2023년형 모델을, 10월께에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르노코리아차는 올해 대부분 연식 변경 모델 투입만 예정돼 있기 때문에, XM3 하이브리드는 올해 별다른 신차 출시 계획이 없는 르노코리아차의 큰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XM3 하이브리드는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과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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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르노삼성차가 20여 년 동안 달고 다니던 '삼성'을 떼고 새출발을 알렸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16일부터 '삼성'을 뗀 '르노코리아자동차(RKM)'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같은 행보는 오랜 기간 사용하던 삼성 색깔을 완전히 지우고,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르노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차량으로 새 판을 짜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련해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르노코리아차가 르노그룹 및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인 동시에, 한국 시장에 뿌리를 둔 국내 완성차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00년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삼성그룹'의 로열티 이용을 위해 삼성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다.

사명은 물론, 로고와 SM시리즈 차명까지 기존 삼성자동차의 DNA를 이어 왔다. 프랑스 브랜드인 ‘르노’로 짧은 시일 내에 한국시장에서 정착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에서였다.

특히, 닛산차를 베이스로한 차량을 부산 공장서 생산, 북미로 수출함으로써 수익과 고용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삼성’과 ‘닛산’을 쉽게 버리지 못했다. 하지만 부산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던 닛산 로그의 북미 수출이 중단되면서 방향 전환이 불가피해졌다.

제품 라인업의 ‘르노’ 전환이 본격 추진되면서 르노차량 베이스의 XM3와 QM6가 주력차종으로 부상했으며, 여기에 캡쳐. 마스터 등 유럽에서 생산된 르노 완성차도 국내 라인업에 합류했다.

하지만 최근 부산공장의 생산성이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진데다 인건비도 대폭 상승하면서 전체 경쟁력에서 유럽공장에 뒤처지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르노삼성차가 삼성 브랜드를 지속해서 고집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선택인가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 2000년 삼성은 르노그룹에 삼성자동차를 매각하면서 10년 주기로 르노가 삼성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삼성 브랜드 이용권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이 르노삼성 국내 매출액의 0.8%를 받아왔다.

때문에 르노삼성차는 적자 상황에서는 상표 사용료를 내지 않았지만 2013년 이후 해마다 100억 원가량을 지불했다. 

현실적인 돌파구가 시급해지자 르노삼성차는 오는 8월 초 만료 예정인 삼성 브랜드 이용권 해지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으로 새출발 하는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에 부합하도록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재정비, 한국 시장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향후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길리홀딩그룹과 협력을 통한 내수 및 수출용 친환경 신차 개발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르노그룹은 지리홀딩스그룹(지리홀딩스)과 합작으로 개발하는 모델을 2024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 판매키로 했다. 여기서 생산되는 차량은 국내는 물론 유럽이나 북미 등지로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지리홀딩스 합작 모델 개발에는 르노삼성 연구진들도 참여시켜 국내 고객들의 니즈에 맞도록 한다는 것이다.

르노그룹의 중국 파트너사인 지리그룹은 산하에 스웨덴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자동차를 두고 있어 볼보가 개발한 플랫폼을 지리자동차와 고급차브랜드인 링크앤코 등에 적용하고 있다. 때문에 르노와 지리그룹이 개발해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차량도 볼보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볼보 CMA 플랫폼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순수 전기차에도 적용 가능한 높은 유연성이 특징이다.

볼보 플랫폼을 바탕으로 르노와 지리그룹, 그리고 르노코리아자동차 개발진이 참여하면 볼보나 르노와는 또 다른 제품이 탄생할 전망이다.

이 조합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두과봐야 하겠지만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경쟁력을 갖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도적인 제품개발 능력과 함께 부산공장의 경쟁력을 더 끌어 올려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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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는 범용 브랜드와 다방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차량의 고급성이나 안전성, 소재 등을 포함한 제품의 완성도는 물론, 판매 전시장과 직원들의 태도, AS센터의 수준, 고객 응대까지 모든 면에서 차별화된다.

스웨덴 볼보차는 그간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로 여겨져 왔지만, 독일 및 유럽차 브랜드 대비 변두리 취급을 받아 왔다.

원래의 볼보차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재규어-랜드로버(JLR) 등이 유럽을 제외한 극소수 소비자들에게만 제품을 공급하고 있을 때, 전 세계를 상대로 세력을 확장해 온 선구자적인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였다.

하지만 불안정한 경영 상태가 지속되자 제품의 고급성과 가격대가 크게 떨어졌고, 영세한 딜러들의 전시장은 볼보의 본래 가치를 찾아보기 어렵게 만들었다.

그런 볼보가 지난 2015년을 기점으로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5년 경영이 정상화되면서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

최근 볼보는 신형 XC60, XC40 등 뛰어난 제품력의 신모델들이 잇따라 출시,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에 견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볼보를 최상의 프리미엄브랜드 반열에 올려 놓은 핵심 사양으로는 '카 오디오'가 꼽힌다.

카 오디오는 브랜드별로 수십만 원대 중국산부터 몇 천만 원대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일수록 최고급 오디오가 장착된다.

실제로 브랜드별로 적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카 오디오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부메스터', BMW는 'B&W'와 '하만카돈', 아우디는 'B&O', 링컨은 '레벨', 닛산-인피니티는 보스, 캐딜락은 보스와 AKG, 포르쉐는 부메스터와 보스, 포드는 소니와 B&O, 렉서스는 마크 레빈슨, 폭스바겐은 하만카돈과 다인오디오, 비츠 등을 적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카 오디오에 대한 평가는 바워스 앤 윌킨스, 부메스터, 뱅앤올룹슨, 렉시콘, 마크 레빈슨, 하만카돈, 보스 순으로 평가되고 있다.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는 영국의 하이파이 오디오 제조업체로 지난 30년간 하이엔드 스피커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친 적이 없는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다.

보스와 같이 대중적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오디오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최고의 스피커 제조사로 평가된다.

특히 오늘날 클래식 음반 중 80%는 녹음 시 B&W 제품을 모니터 스피커로 활용해 제작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B&W는 BMW 기함급 세단 7시리즈, 마세라티 SUV 르반떼, 기블리(선택사양으로 적용) 등 1억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차량에만 탑재되고 있다.

이런 B&W가 볼보에서는 S60, V60 크로스컨트리, XC60 등 60클러스터와 S90, V90 크로스컨트리, XC90등 90클러스터까지 무려 6개 차종(인스크립션)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고 있다.

볼보는 각 모델에 따라 기본형 '모멘텀'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R-디자인', 최고급 '인스크립션' 총 3개 트림을 운영하고 있는데,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모두 기본 탑재된다. 

이 밖에도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최고급 나파가죽, 통풍&마사지시트,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 노브, 파크 어시스트 센서 및 360도 카메라, 20~21인치 휠, 2열 측면 커튼 등이 모두 기본 적용된다.

이 외 볼보는 기본형 모멘텀 트림에 일반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XC40 MHEV, XC40 리차지, C40 리차지 등 40클러스터에는 하만카돈 오디오를 탑재하고 있다.

차량 가격이 수천만 원대임에도 최상급 프리미엄 오디오를 장착하는 브랜드는 볼보가 유일무이하다. 때문에 볼보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때문에 최고급 인스크립션 트림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특히, 볼보 주력 중형 SUV XC60의 경우, 구입가격이 B5, B6 인스크립션 트림 기준 6-7천만 원대다. 심지어 S60 B5 인스크립션은 5천만원대 가격에도 B&W 프리미엄 오디오가 탑재된다.

이는 1억 원이 넘는 모델에만 B&W 오디오를 적용하는 타 브랜드와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으로, 그만큼 볼보 차량의 프리미엄성이 높다는 얘기다.

실제로 볼보 차량에 탑재된 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음악을 감상해보면 일반 오디오 시스템과는 차원이 다른 음질을 느껴볼 수 있다. 

이처럼 볼보는 짧은 시간에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오디오 시스템 등 다방면에서 차별화된 품질을 갖추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타협 없는 안전&편의사양, 고급 마감소재 및 뛰어난 품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향후 볼보의 도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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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프랑스 타이어 전문 업체 미쉐린이 '페라리 296 GTB'에 장착될 전용 타이어를 제작, 공급한다. 

이에 미쉐린은 도로 주행용인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4S K1'과 트랙 주행에 최적화됨과 동시에 도로 주행이 가능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R K2' 등 2가지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다.

페라리 296 GTB를 포함한 하이 퍼포먼스 자동차에 탑재되는 타이어의 성능은 단순한 기능적인 의미 그 이상을 지닌다. 특히 최고의 성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타이어는 차량 스타일과 완벽하게 일치하고, 안전성과 정확성, 그리고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쉐린은 페라리 296 GTB에 탑재될 전용 타이어를 페라리 팀과 공동 개발했다. 맞춤형 디자인을 통해 페라리가 요구하는 성능 수준을 충족한 해당 타이어는 측면에 있는 스페셜 마킹 'K'를 통해 페라리 전용임을 식별할 수 있다.

차량의 기술 사양이 확정된 순간부터 미쉐린 팀은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판매 승인을 받은 현재의 타이어를 설계하는 데 4번에 걸친 개발 과정이 있었고, 무려 18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4S K1

미쉐린은 새로운 타이어를 설계하는 데 있어 최첨단 시뮬레이션 툴 사용은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제품 테스트 타이어 생산을 줄여 프로젝트의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었으며, 물리적 테스트 횟수와 개발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시뮬레이터를 통해 차량에 맞춰 타이어를 정밀하게 미세 조정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피오라노 서킷 등에서 실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접지력, 승차감, 정밀한 주행성능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최고의 성능 수준을 완성했다.

미쉐린은 그룹의 완전히 지속 가능한 전략 아래 두 개의 타이어를 만들기 위해 두 가지 혁신적인 요소와 특수 기술을 개발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4S K1의 경우, 일상 주행용 고성능 타이어로서 뛰어난 도로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서킷 주행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타이어는 접지력, 안정성, 그리고 주행의 즐거움 사이에서 훌륭한 균형을 갖춤과 동시에 매우 긴 주행거리까지 제공한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4S K1에는 몇 가지 고무 컴파운드가 결합된 트레드가 적용됐다. 최적의 마른 노면 접지력과 정확성, 그리고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위해 고도의 기술로 네 가지 컴파운드(전륜 2개, 후륜 2개)를 결합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R K2

또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R K2는 도로 주행이 가능한 트랙 타이어로서 드라이빙 애호가를 위한 타이어다. 기능성 엘라스토머로 구성된 특수 고무 컴파운드를 혼합해 보다 균일한 소재를 적용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R K2는 마른 노면에서의 뛰어난 접지력과 고속에서도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하며, 젖은 노면에서의 회전 저항과 접지력을 최적화했다.

두 타이어에는 미쉐린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다이나믹 리스폰스기술이 적용됐다. 아라미드와 나일론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벨트와 미쉐린의 독자적인 웨이비 서밋 구조는 운전자의 조작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페라리 296GTB 구매자는 미쉐린의 두 타이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미쉐린 파일롯 컵2R K2의 경우, 국내에서 교체용 타이어 인증 진행 중으로 상반기 내 판매를 계획 중이다.

에르베 샤르보넬 미쉐린 개발 엔지니어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전이면서 엄청난 모험이었으며, 두 가지 타이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페라리 엔지니어의 요구는 우리가 가진 최고의 기술을 활용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미쉐린의 시뮬레이션 기술 노하우 덕분에 우리는 페라리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확성과 스포츠 드라이빙의 감각을 제공하면서도 새로운 트레드 최적화를 통해 접지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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