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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포르쉐 911 다카르

독일 포르쉐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LA 오토쇼에서 '911 다카르(911 Dakar)'를 선보인다. 

포르쉐 911 다카르는 탁월한 오프로드 능력을 갖춘 최초의 2도어 스포츠카로, 모델명은 포르쉐의 파리-다카르 랠리 첫 종합 우승 역사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참고로 포르쉐는 지난 1984년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포르쉐 911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제너럴 프로젝트 매니저 아킴 램파터와 개발 엔지니어들은 독일 바이작의 오프로드 주행 시험장뿐 아니라 1만km 이상의 오프로드를 포함해 전 세계 극한의 환경에서 총 50만 km 이상의 테스트 주행을 실시했다. 

특히 포르쉐는 프랑스 남부 샤토 드 라스트르 트랙의 전형적인 랠리 코스에서 핸들링을 테스트하고 서스펜션을 조정했고, 수 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진 비포장 도로에서 911 다카르를 극한까지 몰아붙였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로맹 뒤마는 "처음에는 많은 장소 중 샤토 드 라스트르에서 차량을 테스트해야 한다는 것에 당황했지만, 911 다카르의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하며 그 놀람은 곧 감탄으로 바뀌었다"하며, "견고한 디자인과 높아진 지상고 덕분에 섀시는 모든 드리프트를 포함해 차량이 점프를 하는 코스도 견뎌냈고, 911의 공도 주행 성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오프로드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차량의 강력 포퍼먼스는 단순한 험로뿐 아니라 눈과 얼음에서도 입증됐다.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발터 뢰를은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의 광활한 장소에서 차량을 테스트했다. 

얼어붙은 호수의 두꺼운 얼음은 약 90퍼센트의 압설 표면으로 이루어져 실제 빙판보다 더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눈 위에서의 낮은 마찰 계수 때문에 견인력과 스티어링 정밀도가 중요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차량의 정확한 피드백이 필요했다.

차량의 성능 테스트는 다카르는 모래와 높은 사구 위에서도 진행됐다. 드라이버들은 섭씨 45도에 이르는 두바이와 모로코에서 차량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며 가파른 50미터 모래 언덕 등반을 반복했다. 

911/718 모델 라인 부사장 프랭크 모저는 "911 다카르는 사막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했으며, 경량화, 높은 지상고, 강력한 리어 엔진, 짧은 휠베이스 등의 조합을 통해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포르쉐 브랜드 앰버서더 요르크 베르크마이스터 역시 차량 개발의 일환으로 차량을 테스트했다.

베르크마이스터는 "911 다카르는 비포장 도로와 아스팔트에서 모두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지상고와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이 아스팔트에서도 여전히 911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발 드라이버 라스 케른은 마지막 차량 미세 조정을 위한 주행에서 "처음에는 차량을 한계까지 밀어붙일 배짱이 없었지만 비포장 도로에서의 핸들링에 곧바로 만족했고, ABS덕분에 자갈 위에서도 제동이 탁월했으며, 오프로드 타이어 견인력도 놀라웠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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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BMW&nbsp;5시리즈(F10)

BMW 5시리즈(F10)가 중고차 시장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의 검색 조회 기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주력 구매층인 30대 이상 소비자 중 서울 남성의 경우 30대~50대 모두 BMW 5시리즈(F10)를 가장 많이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BMW 5시리즈(F10)는 현시점에서 구입해 볼 만한 대표적인 '가성비차'로 꼽힌다. 

구형 모델이지만 올드 한 느낌이 덜하고, OEM 대체 부품과 중고 부품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특히 가솔린 모델(528i 등)은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감과 준수한 연비를 갖춰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신차가 대비 큰 감가로 인해 1~2천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점도 F바디 5시리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다음으로 수입차 관심도가 높았던 제주 지역은 40대 이상 중심으로 40대~50대 남성은 각각 5시리즈 (F10), 3시리즈 (F30)를, 40대 여성은 제네시스 G80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외에도 광주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W223를 가장 많이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20대 남녀는 현대 아반떼에 가장 많은 관심을 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남녀 모두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현대 아반떼 AD를 가장 많이 조회했다. 

이 중 남성의 경우 광주를 제외한 전 지역의 20대 남성은 현대 아반떼 AD를 가장 많이 찾았다. 여성 또한 아반떼 모델의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높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기아 레이, 현대 코나의 조회수가 높았다.

이 외 40대 남성의 경우 부산, 인천, 충남·충북, 경남·경북, 대구를 중심으로 기아 올 뉴 카니발의 조회수가 가장 많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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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90

스웨덴 볼보가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을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볼보 EX90은 충돌 사고 및 탄소배출 제로를 통해 더 많은 생명을 보호하고자 하는 볼보의 새로운 안전 표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특히 수십 년에 거쳐 진행해온 안전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첨단 센서 세트'와 '운전자 이해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운전자와 주변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차로서의 진화된 첨단 안전 기술이 탑재됐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높은 표준 안전 기술을 갖춘 EX90은 내외부에 탑재된 첨단 감지 기술로 차가 운전자와 주변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안전 보호막을 갖췄다.

충돌 없는 미래를 향한 볼보의 핵심 기술로 8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16개의 초음파 센서, 최첨단 라이다(LiDAR) 센서로 구성된 첨단 센서 세트가 꼽힌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가 실시간 360도로 차를 모니터링해 탑승자를 보호한다. 

특히 라이다는 코어 컴퓨팅과 볼보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원격 감지 기술로 펄스 레이저 형태의 빛을 사용해 높은 정밀도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차세대 EX90 루프라인에는 내장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며, 최대 250m 반경의 보행자와 120m 전방 검은색 도로에 있는 타이어와 같이 작고 어두운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해당 첨단 장비는 카메라처럼 빛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고속 주행은 물론 야간에도 차량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가능성을 이전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조향 지원 기술을 새롭게 추가해 주행 보조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의 신뢰성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운전자 이해 시스템(Driver understanding system)도 EX90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운전자 이해 시스템은 최첨단 센서 세트 구성을 보완하는 첨단 안전 기술로, 자동차가 직접 운전자가 주행에 적합한 상태인지 이해할 수 있다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직관적인 개념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볼보는 수많은 연구를 통해 운전자의 시선과 눈을 감는 횟수, 시간을 관찰함으로써 현재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해당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실내에는 자체 개발한 특허받은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특수 센서와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 집중도를 측정하는 기술이 탑재된다. 

실내에 위치한 두 대의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컨디션이 최상이 아님을 파악할 수 있는 조기 신호 포착 시 운전자의 시선 패턴을 관찰한다. 일상적인 수준의 편차는 허용한 상태에서 운전자가 전방의 도로를 주시하는 시간을 측정해 다른 곳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정전식 핸즈 오프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면 이를 감지해 조향 동작이 안정적인지까지 모니터링한다.

차량은 필요할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해 운전자를 보조할 수 있다. 운전 보조 기능은 단순한 경고 신호로 시작되며, 상황의 심각성에 맞춰 증가된다. 명백한 경고가 늘어남에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차량은 도로 옆에 안전하게 정차하고 비상등을 켜서 도로의 다른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줄 수도 있다.

세계 최초로 '실내 레이더 시스템'도 탑재됐다. 실내 레이더 시스템은 운전자 부주의로 실내에 탑승자가 남겨져 발생하는 사망 사고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1998년부터 미국에서 뜨거운 차량 안에 홀로 방치돼 사망한 어린이의 수가 무려 900명 이상에 달한다. 볼보는 이와 같은 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새로운 실내 레이더 시스템을 고안했다. 

볼보의 실내 레이더 시스템은 오버헤드 콘솔과 실내 독서 등, 트렁크 등에 장착된 센서로 잠자는 아이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하며, 반려동물까지 감지할 수 있도록 트렁크에도 레이더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은 운전자가 차를 잠그려고 할 때마다 실내 레이더 시스템이 작동해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실내에 있는지를 판단한다. 만약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차량은 잠금 해제 상태를 유지하며 콘솔 화면을 통해 운전자에게 점검 알림을 표시한다. 또한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통해 저체온증이나 열사병의 위험을 낮출 수도 있다.

EX90에 탑재된 첨단 안전 기술은 앞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학습하고 무선으로 업데이트를 지원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진화할 수 있다. 나아가 브랜드 최초로 미래 자율 주행을 위한 하드웨어 준비를 끝마쳤다.

내외장 디자인의 핵심은 우아하면서 효율적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럭셔리의 재해석이다. 순수 전기 패밀리카로 설계된 EX90은 주행 거리 최적화를 위해 바람에 대한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날렵하면서도 라운딩 처리된 전면은 매끄러운 측면 플러쉬 글레이징 및 도어 핸들과 결합해 공기가 후면으로 끊김없이 흐르도록 돕는다. 그 결과 공기역학적 효율을 설명하는데 있어 지표로 사용되는 드래그 계수에서 7인승 대형 SUV로서는 '0.29'의 괄목할만한 수치를 달성했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본질인 심플함과 웰빙, 천연 자원에 뿌리를 두고 오늘날 럭셔리의 가치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소재들을 활용했다.

구체적으로 페트병과 같은 재활용 소재로 만든 직물 소재와 스웨덴과 핀란드에서 책임감있게 관리되는 산림에서 얻은 바이오 소재로 만든 새로운 소재인 '노르디코'를 사용했다. 또 FSC 인증을 받은 우드 패널과 따뜻한 느낌의 백라이트로 스칸디나비아 거실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물 복지와 환경, 사회적 문제에 대한 엄격한 지속가능성 표준에 따라 인증된 울 혼방 시트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특히 오는 2040년까지 기후 중립을 달성한다는 브랜드 전략에 따라 약 15%의 재활용 강철과 25%의 재활용 알루미늄, 자동차에 사용되는 총 플라스틱의 약 15%에 달하는 48kg의 재활용 플라스틱 및 바이오 기반 재료가 사용됐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111kWh 배터리와 2개의 영구 자석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트윈 모터 4륜 구동 버전으로 먼저 선보인다. 517마력(380kW), 910Nm 토크와 새로운 섀시가 결합해 매끄러우면서 탁월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최대 600km(WLTP 기준)이다. 또 30분 이내에 1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볼보 카스 앱을 통해 전 세계 수십만 곳의 공공 충전 지점 확인 및 선택과 충전 요금 지불, 충전 진행 상황 확인을 할 수 있다. 여기에 공용 충전기에 차저를 연결하면 충전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플러그앤차지를 지원한다.

EX90은 양방향 충전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를 갖췄다. 이는 자동차 배터리를 추가 에너지 공급 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에너지 활용을 더욱 저렴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잠재력을 지닌 기술이다.

볼보는 글로벌 전동화 전환에 따른 전기 수요의 증가가 전력망에 부담을 주는 것을 완화시키기 위해 해당 기능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전기차들이 서로 가상의 발전소를 형성해 이동 중에도 생활에 필요한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바퀴 달린 배터리의 역할을 하는 개념이다.

한 예로 볼보 카스 앱에서 제공되는 스마트 충전 기능을 통해 가격이 높은 피크 타임을 피해 충전을 한 뒤, 남은 전력을 집이나 기타 전기 장치 또는 다른 볼보의 전기차 전원을 공급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볼보는 일부 시장을 시작으로 양방향 충전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객이 전력을 그리드에 다시 되팔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EX90은 전기화 시대로 가는 볼보의 안전과 기술, 디자인, 지속가능성 등을 비롯해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미래 비전을 함께 제시한다. 

안전 및 인포테인먼트에서부터 배터리 관리에 이르기까지 차량 내부의 대부분의 핵심 기능을 엔비디아 드라이브 AI 플랫폼 자비에(Xavier) 및 오린(Orin), 퀄컴 테크놀로지의 스냅 드래곤 콕핏 플랫폼 및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핵심 시스템이 실행한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향상될 수 있는 바퀴 달린 컴퓨터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의 최첨단 컴퓨팅 성능과 세계 최대 게임에 사용되고 있는 에픽 게임즈가 개발한 3D 툴, 언리얼 엔진의 시각화 기능을 결합해 빠른 성능과 고품질의 그래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14.5인치의 센터 스크린은 구글의 지도, 음성인식, 앱 서비스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며, 애플 카플레이와도 호환이 된다. 또한 표준으로 제공되는 5G 통신으로 통해 앱 설치나 정보 탐색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브랜드 최초로 몰입형 사운드를 위해 헤드 레스트에 통합된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초광대역 산업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 디지털 키 기술을 통해 가족 및 친구와 손 쉽게 자동차 키를 공유할 수 있다.

볼보는 차세대 플래그십 EX90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해 닉 코너(Nick Connor) 볼보자동차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9월 열린 볼보 미디어 행사에서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그렇기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라며, "정확한 시점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될 예정이고, 앞으로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실내 기술 등을 확인하시면 깜짝 놀라실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90은 XC90을 대체하는 모델이 아닌, 전통적인 대형 SUV와 다른 순수 전기 SUV의 선택지를 제공하게 된다. 

차량의 생산은 2023년 미국 찰스턴 공장에서 이뤄지며, 볼보는 본격적인 생산 전까지 생산 시설에 대한 기후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40년 기후 중립 달성을 향한 액션 플랜에 따라,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목표로 EX90을 시작으로 매년 한 대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 EX90가 전통적인 대형 SUV와 차별화된 순수 전기 SUV의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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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선보이는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를 새롭게 출시했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The new Mercedes-AMG EQS 53 4MATIC+)는 메르세데스-EQ의 최상위 전기 세단 '더 뉴 EQS'의 럭셔리 디자인과 혁신적인 디지털 요소,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모두 포함함과 동시에 고성능 AMG만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독보적 감성을 추가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0.20cd를 기록한 공기역학적 원-보우 디자인 등 EQS의 럭셔리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고, 내∙외관에 AMG만의 특징도 다수 반영됐다.

최신 디지털 라이트 헤드램프가 기본 장착된 전면부는 AMG 전용 블랙 패널 그릴로 외관의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그릴 측면에 'AMG' 레터링을 넣어 AMG 패밀리로서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22인치 AMG 멀티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은 매트 블랙 컬러의 스포크와 고광택 림 테두리가 대비를 이루어 다이내믹함과 럭셔리한 분위기를 동시에 선사한다. 또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는 AMG의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에도 AMG의 감성을 녹아들었다. AMG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는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센터콘솔에는 AMG 카본 파이버 트림이 적용돼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이뿐만 아니라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AMG 레터링이 새겨진 AMG 플로어 매트와 도어 실 트림 등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실내의 품격을 높였다.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탑재한 일체형 와이드 스크린 형태의 계기판 패널인 'MBUX 하이퍼스크린'도 적용됐다. 이에 더해,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는 보다 직관적이고 지능적으로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버헤드 컨트롤 내 모션 센서와 계기반 내 운전자 카메라,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운전자 및 조수석 탑승객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한다. 해당 기능을 통해 독서등 및 선루프 조절은 물론, 간단한 동작으로 즐겨찾기 메뉴를 불러오거나 하차 경고 어시스트를 활성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차내에는 107.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 국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04km를 주행할 수 있다. EQS 53 4MATIC+에 탑재된 배터리는 배선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모두 AMG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도록 설정됐다.

또한 AMG전용 전기모터는 강력한 파워, 효율성 및 편안함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며, AMG 퍼포먼스 4매틱+ 완전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주행 상황에 맞게 토크를 배분하고, 기계적 사륜구동 시스템보다 더욱 빠르게 반응한다.

그 결과, AMG 모델답게 최고 출력 484kW및 최고 토크 950Nm의 강력한 성능을 뿜어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3.8초가 소요된다.

이 외에도 최대 9도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장착되며, 덕분에 회전반경이 소형차 수준인 11.5m로 줄어들어, 대형 세단임에도 민첩하고 안정적인 조향이 가능하다.

또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해주기 때문에 어떠한 노면과 도로 상황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하고, 레벨 제어 시스템의 정교한 센서를 통해 주행 속도에 따라 에어 서스펜션을 조절한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Sport+)', '인디비주얼' 5가지 주행 모드가 제공되며, 운전자의 취향 및 주행 상황에 맞게 엔진, 변속기, 핸들링을 개별 설정할 수 있어 안락한 주행과 스포티한 주행을 모두 지원한다. 

또 각 주행모드에 알맞게 자동적으로 냉각 시스템을 가동해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 특히 스포츠와 스포츠+ 모드에서는 냉각 시스템이 더 빨리 작동하고 냉각 용량이 증가하여 전력을 더 오래 유지한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은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을 탑재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에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하여 차량을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하는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편리한 주차를 돕는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세이프', 측면 충돌 감지 시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 포함된다.

또한 탑승객들에게 수준 높은 음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총 15개의 스피커 및 710 W의 출력을 자랑하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됐다.

여기에 AMG 차량인만큼 특별한 사운드 경험도 제공한다. EQS 53 4MATIC+에는 특수 스피커, 베이스 액츄에이터 및 사운드 제네레이터가 탑재돼 있어 'AMG 사운드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주행 상태 및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음향의 톤과 강도를 알맞게 조절하는 '어센틱'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대형 헤파 필터가 포함된 공기 청정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돼 미세먼지, 꽃가루 등 외부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 주는 동시에, 활성탄 코팅을 통해 내부 악취를 중화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또한, 도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및 MBUX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8개의 에어 챔버와 진동모터를 활용해 총 6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멀티컨투어 시트 등이 적용돼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관련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요하네스 슌 부사장은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는 AMG만의 퍼포먼스 럭셔리과 혁신적인 전기 구동성을 결합한 차량이다"라며, "메르세데스-AMG의 첫번째 전기차로서 전기차 라인업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성능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의 가격은 2억 1,300만 원이며,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11월 1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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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올해 컨슈머인사이트가 주관해 발표한 초기품질 조사 결과서 신차 구입 후 6개월 이내 국산차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자동차 초기품질 조사 결과, 신차 구입 후 6개월 이내 국산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매년 10만명의 자동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해 발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 따른 것이다. 

100대당 문제점 수(PPH)를 각 브랜드별로 산출해 비교한 평가에서 르노코리아는 85 PPH(PPH : 숫자가 적을수록 문제점 수가 적은 것을 의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0 PPH보다 29% 향상된 점수다.

르노코리아는 QM6, SM6, XM3 등 주요 판매 모델들이 차체·도장, 파워트레인, 조향, 소음, 브레이크 평가 항목에서 경쟁 모델 대비 특히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100% 고객 만족 달성을 위한 신차개발, 양산품질, 서비스품질 각 단계 별 고객 만족 품질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또한 개발, 시험, 양산, 서비스 과정 등에서 확인된 문제점들이 누락 없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품질, R&D, 제조, 영업본부의 관련 부서 간 긴밀한 공유와 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르노 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 내 최고 수준의 생산 품질 평가를 받고 있는 부산공장은 품질 문제가 있는 차량이 출고되지 않게 생산 과정에서 7단계의 검사 과정을 통해 각 단계 별 최소 3번 이상의 품질 검사를 통과한 차량만 고객 인도가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했다.

또 협력 업체에서 납품 받는 부품들의 품질 관리를 위해 리스크가 있는 업체를 별도 선정하여 주기적인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협력 업체의 경우에도 부품 품질 및 물류 상황에 대해 르노 그룹 구매 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원인 분석과 해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련해 르노코리아 백주형 품질본부장은 "이번 신차 구입 후 6개월 이내 초기품질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가장 우수한 평가 결과를 얻은 것은 우리가 일관되게 추구해 온 품질 최우선 원칙과 100% 고객 만족을 위해 품질 부서를 비롯한 전 임직원들의 하나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경우 기존 고객 불편 사항들을 모두 점검하며 고객들이 더욱 완벽한 품질의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으며, 고객들이 비교할 수 없는 르노코리아만의 품질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며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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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G550 4x4² (Photo : Bring a Trailer)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G클래스 'G550 4x4²'가 자동차 경매로 등장해 화제다. 

메르세데스-벤츠 G550 4x4²는 오프로드 험로 주행에 특화된 강력 SUV 모델로, 기존 모델 대비 차고를 240mm 가량 높이고, 거대한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노면 충격과 험로 탈출을 돕는 3개의 락 디퍼런셜이 적용됐다. 덕분에 4개 바퀴 중 1개의 바퀴만 접지력을 유지해도 주행이 가능하며, 수심 1m에서도 달릴 수 있을 정도로 험로 주파 능력이 뛰어나다. 

자동차 경매 사이트 브링 트레일러(Bring a Trailer) 사이트에 등록된 해당 차량은 2017년형 G550 4x4² 모델로,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옐로우 외장 컬러가 적용됐다. 

차체 측면에 배치된 배기구와 너비를 한껏 키운 와이드 펜더도 특징 중 하나다. 22인치 알로이 휠은 폭325mm, 편평비 55, 래디알 22 규격의 피렐리 스콜피언(Pirelli Scorpion) ATR 타이어가 감싼다. 

차내에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7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16hp, 최대토크 62.2kg.m의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6.1초가 소요된다.  

경매로 등장한 2017년형 G550 4x4²는 최신 편의·안전 옵션이 빠진 구형 모델이라는 점을 제외하곤 여전히 강력한 포스로 소유욕을 자극한다.

해당 차량의 출시가는 22만 5,995달러(한화 약 3억 원)이며, 출시가에 근접한 낙찰가를 기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벤츠 G550 4x4² 디테일 컷 >

Mercedes Benz G550 4x4²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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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그레칼레

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신형 SUV '그레칼레'를 이달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마세라티는 17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그레칼레 런칭 미디어 행사를 열고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세라티는 그레칼레가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랜 기간 한정된 모델 라인업을 꾸려왔던 마세라티가 신차 그레칼레 투입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그레칼레는 르반떼에 이어 마세라티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준중형급 SUV 모델로, 포르쉐 마칸, BMW X3, 벤츠 GLC 등과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그레칼레(Grecale)란 차명은 '강력한 지중해 북동풍'이라는 뜻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바람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람의 이름을 따서 차량의 이름을 짓는 마세라티의 전통을 따라 지어진 차명으로, 모든 것을 몰아붙이는 마세라티의 혁신적 모델이란 의미가 담겼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87mm, 전폭 2,163mm, 전고 1,693mm, 휠베이스 2818mm이며, 넓은 공간과 편안함이 강조된 실내를 갖췄으며, 성능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00마력의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 버전, 4기통 33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데나 버전, MC20와 같은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530마력의 V6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트로페오 버전의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최상위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최고속도 285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가속까지 3.8초가 소요된다. 운전자의 드라이빙과 주행에 있어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마세라티 엔진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몰입형 소너스 파베르 다차원 사운드 시스템의 조합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사운드를 제공한다.

실내는 마세라티의 최신 인테리어가 반영돼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한다. 12.3인치 크기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8.8인치 컨트롤 터치 스크린 등이 배치돼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모습이다. 변속기는 기어봉이 아닌 버튼식 변속기가 적용됐다. 

그레칼레의 생산은 이탈리아 중부에 있는 스텔란티스의 카시노 공장서 생산되며, 이를 위해 마세라티는 지난 2020년 말부터 그레칼레 생산을 위해 1조 원(8억 유로) 가량의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는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출시가 두 차례나 연기된 바 있다. 출시가 임박한 그레칼레가 국내 럭셔리카 시장에서 어떤 호응을 얻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 마세라티 그레칼레 디테일 컷 >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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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News]

포르쉐 타이칸

포르쉐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ycan)'이 누적 생산 10만 대를 돌파했다. 

타이칸은 지난 2019년 9월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처음 생산을 시작한 이후 약 3년 만에 누적 10만대 생산의 이정표를 세웠다.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한 시장은 미국, 중국, 영국·아일랜드다. 

타이칸은 스포츠 세단,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츠 투리스모 등 세 가지 바디 스타일을 제공하며, 5개의 엔진 옵션으로 사륜, 후륜 구동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현행 타이칸 4S는 주행거리 513km (WLTP 기준, 국내 인증기준 289km)이며, 타이칸 터보 S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 33초의 기록으로 가장 빠른 전기 양산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타이칸은 차량뿐 아니라 최첨단 생산 방식을 통해 지속가능성 및 디지털화 영역에서도 새 기준을 제시한다. 포르쉐는 새로운 기술과 공정을 특징으로 하는 첨단 생산 시설을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에 구축했다. 

전기 파워트레인 생산에 사용되는 인공 지능의 '머신 러닝' 덕분에 카메라 시스템은 드라이브 넘버 스탬핑 및 기어박스 사전 조립 시 AI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기존의 모니터링 시스템보다 훨씬 더 정확한 품질 평가가 가능하다. 

이 같은 과정은 후속 점검 과정을 줄여 생산 효율성을 강화한다. 자원 보존 공정 및 기술 영역에서는 로봇을 통한 에너지 회생이 대표적이다. 타이칸과 마찬가지로 제동 과정에서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고성능 콘덴서를 통해 저장하고, 로봇이 생산 속도를 높이면 회생에너지를 다시 사용한다.

관련해 포르쉐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 알브레히트 라이몰드는 "타이칸은 제품은 물론, 생산 과정 역시 혁신적"이라며, "포르쉐는 완전히 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타이칸을 제조하고 있으며, 이제는 주펜하우젠과 라이프치히 공장의 모든 스포츠카 생산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는 제로 임팩트 팩토리라는 비전을 위한 중요한 단계이며, 포르쉐에게 있어 지속가능한 생산은 스마트, 친환경, 효율성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 케빈 기에크는 "최근 반도체 부족, 코로나 확산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처럼 빠른 속도로 10만대 생산의 이정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타이칸은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20년 11월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 타이칸 베이스 모델, 올해 타이칸 GTS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국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자사 최초의 CUV 이자 두 번째 순수 전기차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출시하며 전동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높여 나가고 있다.

타이칸은 국내 공식 출시 이후 총 2,378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1,034대 인도된 타이칸은 포르쉐코리아 제품 비중의 15퍼센트를 차지하며 카이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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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독일 BMW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내외관을 업그레이드한 '뉴 3시리즈(7세대 부분변경)'로 벤츠 C클래스를 정조준했다.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가 속한 D-세그먼트는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로, 두 차종은 데뷔 이후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쳐왔다. 

판매량 측면에서 봤을때 BMW 3시리즈는 D-세그먼트 영역의 터줏대감 노릇을 확실히 하고 있다. 오랜기간 콤팩트 세그먼트의 기준이자 교과서로 평가된 베스트셀링카답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BMW는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실내를 갖춰 상품성이 강화된 '뉴 3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투입, 순위 굳히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BMW 3시리즈는 지난 197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60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1세대부터 7세대에 이르기까지 혁신을 거듭하며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투입되는 뉴 3시리즈는 세단과 투어링 모델(왜건형)로 구성되며, 현대적 감각과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 외관, 디지털화된 최신 디자인으로 거듭난 실내, 첨단 편의 사양 등을 통해 더욱 진보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외관은 역동적인 라인을 강조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전 모델 대비 현대적 감각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는 평가다.

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하고, 보다 입체적으로 변경된 BMW 키드니 그릴은 테두리 안쪽에 더블 바 디자인이 적용돼 시각적인 강렬함을 선사한다.

M 스포츠 패키지는 3시리즈 고유의 역동적인 매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준다. 앞 범퍼에 중앙 하단에는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대형 공기 흡입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좌우 끝단에 세로형 에어 커튼을 배치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뒷 범퍼의 경우 좌우 양 끝에 세로형 반사판을 적용해 넓은 차폭을 강조했고, 이전 모델 대비 직경이 10mm 증가한 테일파이프와 위쪽으로 크기가 대폭 확대된 디퓨저는 스포티한 매력을 더욱 강조한다. 

변경된 실내의 핵심은 '디지털화'다. 전 모델 탑재되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돼 운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패시아는 버튼 수를 최소화한 대신 중앙 스크린에 각종 기능을 통합하고,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해 보다 효과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토글형 기어 셀렉터는 BMW 세단 중 처음으로 적용되며, 전 모델에 시프트 패들이 기본 장착된다. 여기에 모델 따라 버네스카 또는 센사텍 가죽 내장재와 파인우드 오크 그레인, 알루미늄 롬비클, 카본 파이버 등 총 3가지의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된다.

BMW 뉴 3시리즈는 국내에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모델인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디젤 모델인 뉴 320d 및 뉴 320d xDrive 세단과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M340i 세단 및 뉴 M340i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 만에 가속한다.

우수한 효율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동시 제공하는 PHEV 모델 '뉴 330e'는 최고 109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1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41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조화를 이뤄 합산 최고출력은 292마력, 최대토크는 42.8kg· m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8초다.

이 외에도 전 모델에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3-존 에어 컨디셔닝, Hi-Fi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고급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공간 활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은 세단 모델과 함께 출시된 왜건형 모델인 '뉴 3시리즈 투어링'을 선택할 수 있다. 

뉴 3시리즈 투어링은 3시리즈 특유의 탄탄한 주행성능에 넉넉한 공간이 장점인 왜건의 특징을 결합한 프리미엄 스포츠 왜건이다. 

짐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는 넉넉한 적재 공간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과 왜건이되 왜건답지 않은 늘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은 차박과 캠핑의 수요도 일부 흡수할지 관심이 쏠린다.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은 기본 모델 및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우선 출시된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5,530만 원 ~ 6,410만 원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330e의 경우 6,850만 원,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M340i 세단 및 투어링의 가격은 각각 8,120만 원과 8,680만 원이다. 

인디 비주얼 컬러와 추가 옵션을 더한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 퍼스트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먼저 뉴 3시리즈 세단 퍼스트 에디션의 경우, 320i, 320d, 320d xDrive M 스포츠 프로 퍼스트 에디션이 65,20만 원~7,020만 원, 330e M 스포츠 프로 퍼스트 에디션이 7,300만 원, M340i 프로 퍼스트 에디션이 8,740만 원이다. 

뉴 3시리즈 투어링의 경우, 320i, 320d M 스포츠 프로 퍼스트 에디션이 6,680만 원~ 6,920만 원, M340i xDrive 프로 퍼스트 에디션이 9,060만 원이다.

프리미엄 콤팩트 시장의 오랜 라이벌인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간의 양보 없는 자존심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BMW 뉴 3시리즈 디테일 컷 >

New BMW 3-Series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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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uning]

매년 1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 '세마쇼(SEMA Show) 2022'가 지난 4일 막을 내렸다.

세마쇼는 1963년부터 시작한 자동차 부품 전시회로, 튜닝사를 포함해 완성차 업체와 판매사, 유통사, 언론사까지 참여하는 대형 박람회로 성장했다. 

올해 세마쇼에서는 7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2,400개의 전시 기업 등이 참여해 3천 개 이상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자동차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 가운데 BMW의 고성능 쿠페 'M4'를 픽업트럭으로 개조한 이색 튜닝카가 세마쇼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BMW 애프터마켓 부품 공급업체인 'DinMann'은 올해 4월 구입한 신형 M4 컴페티션 xDrive 차량을 픽업 트럭으로 튜닝해 선보였다. 

M4말루(M4Maloo)라 명명된 해당 튜닝카는 BMW M4 고유의 2도어 쿠페 형태는 유지한 채 후면부는 물건을 적재할 수 있는 짐칸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외관은 크롬 블루 컬러의 랩핑을 둘렀고, 해당 필름은 자가치유(self-healing) 신소재로 제작돼 스크래치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차내에는 3.0리터 트윈터보 6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10마력(hp,), 최대토크 650Nm(66.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M4말루는 관람객들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날렵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는 쿠페형 2도어 픽업이 탄생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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