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브랜드 닷지가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Charger Daytona SRT Concept)'를 공개했다.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는 중저음의 배기음을 내뿜는 엔진이 아닌,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는 닷지가 내놓은 해답인 셈이다.
전기화된 머슬카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는 고성능 EV 파워트레인으로 한층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밴시(Banshee)라 불리는 800V 전기 아키텍쳐는 강력한 출력과 더 빠른 충전을 제공한다. 닷지는 배터리 용량 및 주행거리, 최고속도 등 성능과 관련한 구체적인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대신 기존의 고성능 SRT 헬켓을 능가할 것이라 예고해 큰 기대를 사고 있다.
참고로 닷지 챌린저 SRT 헬캣 레드아이는 6.2L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807마력, 최대토크 97.7kg.m을 낸다.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는 전기차임에도 불구, 머슬카 특유의 역동적인 운전 재미를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먼저 닷지는 '프랫조닉 챔버(Fratzonic Chambered)' 배기 시스템을 장착했다. 차량의 후면에 배치된 해당 배기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126dB의 가상 배기음을 구현, 머슬카 특유의 강렬한 배기음을 동일하게 전달한다.
또한 'e럽트(eRupt)'라 불리는 다단 변속기를 탑재해 전기 모터가 탑재됐음에도 불구하고 변속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는 '파워샷(PowerShot)'이라는 기능도 마련됐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마련된 버튼을 눌러 순간적인 출력 향상을 통한 더 빠른 가속을 누릴 수 있다.
디자인은 닷지가 나스카 경주 우승을 목표로 개발했던 '1969 닷지 차저 데이토나(1969 Charger Daytona)'에서 영감을 받았다.
'R-윙(R-Wing)'이라 불리는 프론트 스포일러가 눈길을 끌며, 전후면에 배치된 4개의 흡입구를 통해 공기역학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닷지 머슬카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매끈한 실루엣은 변함없이 유지됐다.
후면부 'ㅁ'자 형상의 와이드한 LED 테일램프는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불필요해진 머플러는 과감하게 삭제됐다. 또 프론트와 마찬가지로 후면부 엠블럼에 조명이 들어온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16인치 커브드 디지털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적용돼 현행 모델에 걸맞은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시트 배열은 2+2 구성이며, 전 좌석 모두 스포츠 버킷 시트가 적용됐다.
닷지는 2024년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의 양산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닷지는 미래 전동화 비전에 따라 브랜드 대표 모델인 챌린저와 차저를 단종할 뜻을 밝혔다. 이들 차종은 전기 모터가 탑재된 차세대 순수 전기차로 개발될 전망이다.
< 닷지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 디테일 컷 >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자동차 브랜드 닷지가 '챌린저 쉐이크다운(Challenger Shakedown)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닷지는 브랜드 대표 모델인 챌린저와 차저의 단종을 선언, 이를 기념하는 7종의 라스트 콜(Last Call)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챌린저 쉐이크다운은 7종의 라스트 콜 중 첫 번째 에디션 모델에 해당한다.
닷지 챌린저 쉐이크다운은 2016 세마쇼(2016 SEMA Show)에 등장했던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2016년 등장했던 닷지 챌린저 쉐이크다운 콘셉트는 1971년형 닷지 챌린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하고, 헤드램프, 테일램프 등 2017년 모델의 부품으로 개조됐던 차량이다.
2023년형으로 새롭게 꾸며진 챌린저 쉐이크다운은 유니크한 매력의 내외관 스타일링 변화와 블랙&레드 스트라이프 장식 등을 특징으로 한다.
차량의 보닛과 루프, 트렁크 리드까지 3줄의 스트라이프가 쭉 이어지며, 휀더에는 스페셜 에디션 뱃지가 부착된다. 이 외에도 고성능 레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리어 스포일러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마이크로스웨이드 액센트와 레드 스티치가 들어간 블랙 나파 가죽 시트, '쉐이크다운(Shakedown)' 배지가 부착된 스티어링 휠, 데모닉 레드 안전벨트 등이 적용됐다. 또 어댑비트 크루즈 컨트롤, 오토 하이빔, 레인센싱 윈드실드 와이퍼,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의 편의·안전 옵션도 탑재됐다.
차내에는 6.4리터 V8 엔진과 6단 수동 또는 8단 자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리며, 최고출력 48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힌다.
2023 챌린저 쉐이크다운은 챌린저 R/T 스캣팩 또는 스캣팩 와이드바디를 기반으로한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500대씩 총 1,00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55,000달러~65,000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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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글로벌 럭셔리카 축제 '2022 몬터레이 카 위크'서 한정판 모델 '맥라렌 솔러스 GT'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솔러스 GT는 유명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 속에 등장하는 맥라렌 컨셉트카를 현실로 구현한 것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가상게임 속에서만 즐길 수 있던 짜릿한 스피드를 실제 트랙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모터스포츠, 슈퍼카, 하이퍼카 개발 전반에 걸쳐 축적한 맥라렌 전문성의 집결체라고 볼 수 있다.
솔러스 GT는 제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세계 단 25명의 고객만을 위해 한정 생산됐으며, 한정 물량 25대는 모두 판매 완료된 상태다.
솔러스 GT는 가상게임 속 차량에 영감을 받은 만큼 원형에 충실한 파격적인 디자인과 게임 속 포뮬러 원 경주차량을 모는 것 같은 짜릿한 스피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설계도 시선을 끈다.
솔러스 GT만의 특별한 경험은 탑승부터 시작된다. 파격적인 익스테리어의 특징 중 하나인 슬라이딩 캐노피 때문. 솔러스 GT는 맥라렌의 상징인 문이 위쪽으로 열리는 다이히드럴 도어를 채택하는 대신에 전투기와 유사하게 싱글 시트를 덮는 슬라이딩 캐노피로 설계됐다. 이로 인해 차량에 탑승하려면 마치 앞으로 미끄러지듯 자세를 취해야 한다.
무게는 1,000kg 미만으로 매우 가벼우며, 다운포스는 1,200kg 이상이다. 탄소섬유인 모노코크 소재를 근간으로 한 섀시와 1만 RPM 이상을 선사하는 5.2L V10 엔진, 7단 시퀀셜 변속기를 탑재해,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불과 2.5초이며, 최고속도는 약 322km/h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은 각각 840마력, 67.2kg.m에 이른다. 싱글 시트 레이스 카를 제외 시 맥라렌 모델 중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 기록이 가능해 압도적인 주행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다운포스를 위한 핵심 요소인 리어 윙을 차 전체 무게를 넘어서는 핵심부속으로 설계하며, 다운포스 대 항력비율을 최적화했다. 이는 코너링과 직진주행 성능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맥라렌 양산차 중에서는 최초로 엔진을 섀시의 일체 요소로 설계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경량화가 중요한 레이싱 카에 주로 적용되던 방식이다.
솔러스 GT의 고유한 디자인으로 '스티어링 휠'을 빼 놓을 수 없다. 이는 포뮬러 원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계기 디스플레이와 필수적인 컨트롤기능을 통합해 싱글 시트 타입의 한정된 내부공간에 최적화했다.
여기에 트랙 전용 주행차량 컨셉에 걸맞게 탄소섬유 모노코크를 근간으로 제작돼 가볍고, 특별히 솔러스 GT에는 한층 더 발전된 기술인 탄소섬유 프리 프레그를 채택했다. 공기 역학 효율성을 극대화한 싱글 중앙 배치 시트로 최고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고정식의 시트에 앉아 페달을 원격으로도 제어 가능하다.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휠과 서스펜션 등 엔지니어링 설계를 비롯해 엔진에 차가운 공기를 공급토록 한 디자인은 웅장한 사운드를 선사하며 레이싱 카에서 영감을 받은 차량임을 한껏 보여준다.
솔러스 GT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부터 차량 고객이 참여한다는 특별한 의미도 있다. 차량 제작의 전 과정에 맥라렌 스레셜 오퍼레이션 시스템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고객의 체형에 맞춘 드라이빙 시트와 FIA공인 레이싱슈트, 헬멧, 맞춤형지지대 등 세부적인 요청 사항 등이 오롯이 반영될 계획이다. 또한, 최고의 레이싱경험을 위해 트랙 이벤트 등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관련해 맥라렌의 CEO인 마이클 라이터스는 "맥라렌 솔러스 GT는 세계적인 가상 레이싱 게임에 등장하는 혁신적인 컨셉 카를 바탕으로 이를 현실 세계로 가져온 모델"이라며, "도로 환경과 레이싱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설계했지만, 맥라렌을 아우르는 전문성이 기초해 현실화함으로써 브랜드가 추구하는 개척정신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맥라렌 솔러스 GT는 오는 2023년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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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편의성과 넓은 공간을 갖춘 SUV 차량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압도적인 차체 크기와 존재감을 갖춘 플래그십 SUV는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으로 패밀리카로서 많은 사랑을 받는다.
플래그십 SUV는 대형 SUV답게 2열과 3열을 접으면 성인 남성이 누워도 넉넉한 넓은 공간을 확보, 차박이나 캠핑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끈다. 그렇다면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여정에 편안함을 선사해줄 플래그십 SUV 신차는 어떤 차종이 있을까?
먼저 포드는 플래그십 대형 SUV '뉴 포드 익스페디션'을 국내 선보였다. 한층 새로워진 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한 단계 진화한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통해 상품성이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암레스트가 포함된 2열 캡틴 시트형 또는 2열 스플릿 벤치 시트형으로 출시됐다. 모든 좌석은 탑승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중심으로 설계됐는데, 충분한 공간감을 확보하는 동시에 3열 시트를 접어 추가 공간 확보가 가능하여 많은 짐이 동반되는 온 가족의 장거리 여행에도 적재 공감의 부담감을 크게 줄여준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에 장착된 세로형 대형 터치스크린은 큰 화면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사용자 중심 직관적인 포드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싱크4' 기술을 통해, 향상된 음성인식을 비롯해 휴대폰을 포함한 다양한 무선기기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고성능 스피커가 장착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고품질의 음향을 선사하고,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는 차량 내에서도 탑승자 전원에게 넒은 개방감을 제공한다.
차내에는 3.5L V6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05마력과 66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또 지형관리 시스템은 스포츠, 에코 등 주행 환경에 맞는 운행 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이 적용돼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세심하게 돕는다. 코파일럿 360은 차선유지 시스템, 긴급 자동제동이 포함된 충돌방지 보조시스템, 오토 하이빔, 사각지대 정보시스템, 360도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힐 디센트 컨트롤 등을 포함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8,990만 원(3.5% 개별소비세 적용)이다.
스웨덴 볼보는 온 가족이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는 '23년식 XC90'를 국내 선보였다. 23년식 XC90은 한국 시장을 위해 볼보차코리아가 2년 간 300억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 탑재하는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차량 잠금 및 해제 등 디지털 키 기능을 하는 '볼보 카스 앱'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위해 사전에 차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실내 공기를 재순환시키는 프리 클리닝 및 공기청화 기능과 차량 탑승 전 운전자가 설정한 온도에 맞춰 차량 온도를 조절하는 ‘프리 컨디셔닝’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SPA플랫폼으로 생산되는 최상위 모델인 XC90은 전장 4,950mm, 전폭 1,960mm, 전고 1,770mm의 도로 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차체 비율을 자랑한다. 전면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시그니처 LED 헤드램프와 수직 크롬 바로 구성된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위치한 3D 형태의 아이언마크는 플래그십 SUV만의 강력한 정체성을 전달한다.
여기에, 전후면 크롬 마감 처리된 범퍼 및 통합형 루프레일과 다이아몬드 컷 휠(20, 21 인치)을 통해 도로 위 독보적인 존재감을 제시한다. 외관 색상은 플래티넘 그레이, 실버 던, 크리스탈 화이트 펄, 데님 블루, 오닉스 블랙, 썬더 그레이 등 총 6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안정성은 더 강화됐다. 23년식 XC90은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최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반 최고급 안전 패키지 '드라이버 어시스턴스'를 기본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향 지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교차로 교통 경고 및 긴급제동 지원, 후방 충돌 경고 및 완화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지원한다. 차량 간 안전거리와 차선을 유지해주는 '파일럿 어시스트'도 기본 제공된다.
이 밖에도 차량 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해 주는 경추 보호 시스템,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을 비롯해 차량 최고 속도를 180km/h로 제한하는 스피드 캡, 오너가 차량의 최고 속도를 스스로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 긴급 출동 및 구급차 호출 등이 지원되는 볼보온콜 등이 기본 탑재돼 있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최고 출력 455마력, 최대 토크 72.3 kg∙m)과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B6(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 kg∙m) 모델로 구성된다
볼보의 전동화 전략을 완성하는 T8 리차지 PHEV 엔진은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53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출력 455마력(엔진: 312마력, 전기모터: 143마력, hp기준), 최대 토크 72.3 kg∙m의 주행 퍼포먼스롤 통해 시속 0km/h부터 100km/h까지 약 5.3초만에 도달한다.
가격은 파워트레인 구성에 따라 B6 AWD Plus Bright(기존 Momentum 트림) 8,580만 원, B6 AWD Ultimate Bright(기존 Inscription 트림) 9,510만 원, T8 AWD Ultimate Bright(기존 Inscription 트림) 1억 1,470만 원이다.
랜드로버는 럭셔리 플래그십 SUV '올 뉴 레인지로버'를 한국 시장에 새롭게 투입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레인지로버 5세대로 모던 럭셔리 디자인,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와 최신 편의사양을 집약해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국내에 출시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는 오토바이오그래피 총 5개 트림이다. 스탠다드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은 5인승 시트로 제공되며,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은 5인승 모델과 성인 7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레인지로버 최초의 7인승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5세대 플래그십 SUV 올 뉴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의 모더니즘 디자인 철학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레인지로버의 트레이드마크인 프로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레인지로버 특유의 모던함, 우아함, 정교함을 완성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의 인테리어에는 최고급 소재와 웰빙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이고 직관적인 기술들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올 뉴 레인지로버는 모든 탑승객에게 여행을 떠날 때마다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자 고요한 안식처가 되어 준다.
대시보드 중앙에 적용된 역대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큰 13.1인치 커브드 플로팅 터치스크린은 미니멀한 프레임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의 조형적 가벼움을 구현했다. 센터패시아의 주요 제어 장치는 명확한 층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배치가 직관적이고 정교하다. 스티어링 휠에도 인테리어 테마를 반영한 강한 수평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감을 준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기존 모델 대비 75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레인지로버 최초로 7인승 모델로도 출시된다. 3열 시트는 앞좌석 대비 41mm 더 높게 설계한 스타디움 시트 스타일로 개방감과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864mm에 이르는 레그룸으로 모든 탑승객의 여정을 더욱 편안하게 완성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최고 출력 530PS,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부드럽고 강력한 성능으로 온로드는 물론 극한의 오프로드에서도 탁월한 주행 역량을 선보인다. 각 실린더에 하나씩 총 2개의 병렬 트윈 스크롤 터보를 배치하여 터보 래그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효율성을 갖췄다. 76.5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다이내믹 런치 작동 시 0-100km/h 가속 시간은 단 4.6초,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또한 D350 모델에는 최신 MHEV 시스템이 적용된 강력하고 효율적인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랜드로버의 48V MHEV 기술은 감속과 제동 시 손실되는 전기 에너지를 수집 및 저장하였다가 가속 시 엔진을 보조함으로써 기존 스톱-스타트 시스템에 비해 최대 5%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트윈 터보, 최첨단 저마찰 스틸 피스톤과 가변 노즐 터보 기술을 적용해 단 1초 만에 최대 토크의 90%를 출력한다. D350 엔진의 최고 출력은 350PS, 최대 토크는 71.4kg·m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6.1초다.
이밖에도 수상 경력에 빛나는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올 뉴 레인지로버에 적용했다. 피비 프로는 스마트폰에서 영감을 받은 인터페이스와 최신 소비자 기술을 적용해 차량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최신 LTE 모뎀 2개와 퀄컴의 최첨단 스냅드래곤 820Am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성능 스마트폰 수준의 반응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랜드로버 최초로 사용자가 스크린을 터치하거나 누르면 중앙 디스플레이가 반응하는 햅틱 피드백을 적용해 보다 편리하게 피비 프로를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 중인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해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T맵 사용이 가능해 한국 소비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의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휠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397만 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2,437만 원이며 롱 휠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1,007만 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3,047만 원, 7인승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는 2억 2,537만 원이다.
독일 BMW는 웅장한 존재감과 고급감이 강화된 플래그십 SAV '뉴 X7'를 국내 출시한다. BMW X7은 범접할 수 없는 고급스러움과 최상의 동력 성능, 드넓은 공간감과 다재다능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BMW의 플래그십 SAV 모델이다.
부분변경을 거치며 한층 진화한 뉴 X7은 독보적인 존재감과 진보적인 스타일을 겸비한 외부 디자인, 디지털 경험이 강화된 실내, 그리고 진보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고급 편의사양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특히 뉴 X7은 디자인이 새로운 차원으로 변경되며 웅장함과 존재감이 한층 강조됐는데, 상하로 나누어진 분리형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또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된 BMW 키드니 그릴을 통해 선명한 인상과 풍성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첨단 분위기로 거듭났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슬림한 중앙 송풍구 및 앰비언트 라이트 바와 조화를 이뤄 현대적인 감각을 발산한다. 여기에 BMW iDrive 8이 기본 탑재되는 만큼 BMW의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BMW 뉴 X7은 380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모델 뉴 'X7 xDrive40i'와 352마력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 530마력의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X7 M60i xDrive'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BMW 뉴 X7의 예상 가격은 1억 3000만 원~1억 7500만 원 사이이며, 오는 4분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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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람보르기니가 슈퍼 SUV의 기준을 한 차원 끌어올릴 차세대 우루스 퍼포만테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우루스 퍼포만테는 슈퍼 SUV의 스포티함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공도, 트랙, 고르지 않은 노면 등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으로 슈퍼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강력한 성능을 위한 공기역학적 특성에 따라 모든 각도에서 대담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갖췄다. 근육질이 돋보이는 두드러지는 날카로운 보닛과 범퍼 디자인은 우루스의 타고난 우아함을 유지하면서도 우루스 퍼포만테의 슈퍼 스포츠 DNA를 강조했다.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레 디자인 부서 책임자 밋챠 보커트는 "우루스 퍼포만테의 매우 대담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은 공기역학적 요소를 완벽하게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경량 탄소 섬유 엔진 보닛과 광범위하게 탄소 섬유를 적용해 퍼포만테 헤리티지를 상기시키는 등 이전 우루스 대비 확실한 시각적 변화를 가져왔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개성 있는 운전자 중심의 슈퍼 SUV로 디자인됐다"라고 말했다.
또 복합 재료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SUV 세그먼트에서 가장 많은 탄소 섬유 부품이 적용됐다. 공기 배출구를 포함한 보닛은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탄소 섬유 루프는 우라칸 퍼포만테 및 슈퍼 트로페오와 같은 슈퍼 스포츠 모델을 참조해 제작됐다. 후드 라인에서부터 프론트 범퍼까지 길게 뻗은 라인에는 공기 배출구가 추가됐다.
탄소 섬유로 제작된 프론트 범퍼와 스플리터는 새로운 라인들이 특징이다. 검정색의 전면 공기 흡입구는 향상된 엔진 냉각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SUV의 슈퍼 스포츠 헤리티지를 보여준다. 새로운 에어 커튼은 공기역학적 디자인 테마 내에서 앞 바퀴 위로 공기 흐름을 끌어당기며, 새로운 보닛의 공기 배출구는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전반적인 공기역학적 효율성에 기여하고 엔진 냉각을 돕는다. 새로 디자인된 리어 스포일러는 우루스 퍼포만테의 후면 다운포스를 38% 증가시킨다.
새로운 스틸 스프링 덕에 우루스 퍼포만테는 이전 모델 대비 20mm 낮은 섀시와 16mm 넓은 휠 트랙을 갖게 됐다. 더 넓어진 휠 아치 덕에 우루스 퍼포만테는 기본 22인치 휠과 티타늄 볼트를 수용할 수 있으며 옵션에 따라 23인치까지 장착할 수 있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전체적인 길이가 25mm 늘어났다. 측면에서 보면, 전면 돌출부와 리어 윙, 리어 범퍼가 낮아진 차체를 더욱 강조한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후면은 고성능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탄소섬유 핀이 장착된 리어 스포일러는 아벤타도르 SVJ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한다.
하부 리어 범퍼와 디퓨저 역시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아크라포빅 사의 경량 티타늄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돼 선택한 주행 모드에 따라 특유의 람보르기니 공진을 발생시킨다.
차체 색상과 대조되는 검은색 도어 핸들, 보닛 위의 CFK 공기 배출구 및 CFK 스포일러 립과 같은 이중 색상 리버리 구성은 우루스 퍼포만테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운전석 내부에는 우루스 퍼포만테만을 위한 새로운 육각형 시트 스티칭 디자인이 가미된 네로 코스무스(검정색) 알칸타라 가죽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검은색 알칸타라 가죽 스티어링 휠은 매트한 검은색으로 제작됐다. 우루스 퍼포만테 전용으로 디자인된 새로운 HMI 그래픽은 센터 콘솔 화면과 넓은 부채꼴 모양의 메인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우루스 퍼포만테 오너들에게는 자신의 차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의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면 색상부터 소재에 이르기까지 무한한 조합이 가능하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이전 모델 대비 16마력(CV) 상승한 666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공차중량을 47kg 감량해 3.2 kg/hp라는 동급 최상위의 중량대 출력비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3초에 불과하며,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 덕분에 시속 100km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32.9m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06km/h이며, 2,300rpm부터 4,500rpm까지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또한, 공기역학적 효율성이 향상되고 전체 다운포스가 8% 증가했다. 새로운 디퍼렌셜 덕분에 토크 분배가 최적화되어 주행 조건에 따라 비율을 3.16에서 3.4로, 타력주행에서는 3.02에서 3.33으로 증가시킨다.
향상된 스티어링 감각은 운전자에게 명확한 피드백을 전달하여 도로와의 친밀도를 높이고 더욱 스포티한 주행을 이끌어낸다. 프론트 휠 세팅 값을 개선하여 조향의 정확성과 노면의 연결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더 빨리진 후륜조향 시스템과 리어 디퍼렌셜의 토크 벡터링 기능으로 코너에서의 민첩성도 증가됐다.
운전자는 새롭게 설계된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모든 주행 환경에 맞는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스트라다 모드에서 우루스 퍼포만테는 부드러운 댐핑으로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스포츠 모드에서 운전자는 향상된 스로틀 응답을 체험할 수 있다.
저속에서는 더 민첩하고, 고속에서는 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오버스티어 구동 특성과 더 빠른 기어 변속을 자랑한다. 보다 견고해진 스틸 스프링과 특정 댐퍼의 튜닝을 포함한 스포티한 섀시 설정은 피드백을 극대화하여 운전자가 확실한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코르사 모드에서는 우루스 퍼포만테의 레이스카로서의 페르소나가 드러나며 최고의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다. 코르사 모드에서는 최대 댐핑과 액티브 안티롤 바 덕에 고속 안정성과 안정적인 코너링을 보장하며, 동시에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우루스 퍼포만테가 슈퍼 스포츠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구축된 람보르기니임을 안팎으로 일깨워준다.
표준 주행 모드와 더불어 랠리 모드가 새롭게 도입됐다. 랠리 모드는 더트 트랙 주행용 모드로 슈퍼 SUV의 운전 재미를 스릴 넘치는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거칠고 극한의 노면에서 스틸 스프링에 최적화된 안티롤 및 댐핑 시스템으로 오버스티어 특성을 증폭시켜 슈퍼 SUV 성능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기준을 제시했다.
우루스 퍼포만테에 장착된 타이어(285/40 R22 및 325/35 R22)는 우루스 피렐리 P 제로 트로페오 R로 피렐리 P제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으로 개발된 타이어는 주변 온도가 높은 건조한 아스팔트와 온도가 낮은 습한 표면 모두에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관련해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는 "우루스 퍼포만테는 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의 최고 성능과 개성 있는 외관을 한 차원 향상시킨 모델로, 모든 주행 환경에서 가장 매력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새롭게 출시된 우루스 퍼포만테는 우루스의 다재다능하고 럭셔리한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매력적인 외관에 차별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이어 "람보르기니는 브랜드의 디자인 DNA와 기술적 재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슈퍼 SUV우루스를 출시했고, 우루스는 출시와 동시에 슈퍼 SUV의 기준을 세웠다. 그 뒤를 잇는 우루스 퍼포만테는 SUV 세그먼트의 기준을 다시 한번 높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루스 퍼포만테는 첫 공개 직전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레이스에서 이전 2018년에 설정된 최고 기록인 10분 49초 902를 10분 32.064초로 단축하며 양산 SUV 부문의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그 놀라운 성능을 증명한 바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자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폭스바겐코리아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패밀리 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국내 공식 출시, 23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웰메이드 독일 SUV로 정평이 나있는 티구안에 공간의 여유까지 더한 7인승 패밀리 SUV다.
이번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는 2.0 TSI 가솔린 엔진 탑재와 함께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 앞좌석 통풍 시트 등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들이 최초로 적용돼 이전 모델 대비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폭스바겐 SUV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아 이전 모델 보다 한층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로 변화했다.
전면부는 프론트를 길게 가로지르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으로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도 눈길을 끈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자동차 라이팅 기술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는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이다.
LED 매트릭스 모듈 내 22개의 LED가 주행 상황에 맞춰 개별적으로 온오프 되며, 이를 기반으로 전방 카메라, 지도 데이터, GPS 신호, 조향 각도, 차량 속도 등이 종합적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 및 펜더 디자인은 SUV 고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배가시켜 티구안 올스페이스만의 강인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탄탄한 바디라인으로 완성된 후면부는 폭스바겐 SUV의 정제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조각 같은 그래픽의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며, 차체 하단의 히든 머플러 팁과 크롬 마감 장식은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해준다.
차체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30mm 길어지고(전장 4,730mm), 전고는 15mm(전고 1,660mm)낮아져 보다 스포티한 비율을 완성했다. 긴 차체를 기반으로 2,790mm의 긴 휠베이스는 안락한 실내공간의 여유를 제공한다.
실내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의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는 주행 정보, 연료 상태 등 다양한 주행 정보를 표시해 주며, '9.2 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주요 기능 및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여기에 무선 앱커넥트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별도의 물리적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또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열선 기능이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공조 기능을 더욱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터치 슬라이더 인터페이스 등이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드라이빙 무드에 맞는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인테리어 컬러 트림은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로 제공돼 개인 취향에 따라 보다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블랙 인테리어는 모든 외장 컬러와 조합할 수 있으며, 브라운 인테리어는 퓨어 화이트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가장 큰 강점은 3열의 2개 시트를 더해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점이 꼽힌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활용도에 따라 공간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여러 형태의 짐을 운반하거나, 7인승 SUV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2열과 3열 모두 폴딩 시에는 최대 1,775L의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3열 시트 폴딩 시에는 700L, 2열 및 3열 시트 미 폴딩 시에는 230L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트렁크에는 230V 파워 아울렛이 설치돼 캠핑, 레저 등 야외활동 시 편의를 제공한다.
차내에는 폭스바겐의 대표 가솔린 엔진인 2.0 TSI 엔진을 탑재했다. 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 kg.m의 힘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도심형 패밀리SUV에 걸맞은 여유로운 힘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그리고 다이내믹한 주행질감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0.1 km/l(도심 9.0 km/l, 고속 11.9 km/l)며,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할인, 서울 지하철 환승 주차장 할인, 공항 주차장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기술과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풍부하게 탑재됐다.
가장 진일보한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인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이와 함께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등이 적용됐다.
편의 사양 또한 국내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옵션을 대거 적용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앞좌석 통풍 시트와 앞뒷좌석 히팅 시트가 적용됐으며, 운전석∙동승석∙뒷좌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발동작만으로 손쉽게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 가 기본 탑재됐다.
이 외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지원하는 ‘파크 파일럿 및 파크 어시스트’, 차량 주변을 360도 보여주는 ‘에어리어 뷰’, 실내에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편리한 주행을 돕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가격은 50,986,000원(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이며, 8월 프로모션 혜택을 더할 시 50,207,500원이다.
이와 함께 '5년/15만 km의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 또한 낮췄다.
관련해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한국 부임 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폭스바겐코리아가 나아갈 탄탄한 미래를 위한 계획을 준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을 이끌 전략 모델 중 하나로서, 동급 수입 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프리미엄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 SUV 시장의 독보적 베스트셀러인 티구안에 이어, 7인승 가솔린 모델인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까지 추가해 경쟁이 치열한 중형 수입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와 함께 브랜드 핵심 전략인 '접근가능한 프리미엄'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현 가능한 제품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 하에 다양한 바디 타입의 모델 라인업 구축 및 가솔린 모델, 순수 전기 모델 투입을 통한 파워트레인의 확장으로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신형 골프, 신형 아테온의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는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시작으로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ID. 4’, 폭스바겐의 인기 컴팩트 세단 ‘신형 제타’ 등 핵심 전략 모델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가솔린 모델 2종과 순수 전기차 1종이 추가됨에 따라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법인 설립 이래 가장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디테일 컷 >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롤스로이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서 열린 몬터레이 카위크에서 한정판 비스포크 모델 '2022 페블 비치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페블 비치 컬렉션은 몬터레이 카위크 전시를 위해 롤스로이스 디자인팀이 기획 및 제작해 탄생했다.
특히 블랙 배지 컬리넌과 고스트에 역사상 가장 화려한 외장 색상을 적용해 롤스로이스 주문제작 프로그램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블랙 배지 컬리넌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분홍빛의 '포비든 핑크' 외장 컬러로 제작돼 블랙 배지가 항상 검은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실내는 밝은 그레이스 화이트 색상 가죽에 캐시미어 그레이로 우아한 포인트를 줬으며, 여기에 라임 그린 디테일을 적용해 조화로운 컬러감을 선사한다. 고급 보석함 같은 트렁크에는 피오니 핑크 가죽으로 만들어진 뷰잉 스위트가 내장돼 있다.
고스트는 완전히 새로운 컬러인 크리스털 오버 사가노 그린이 적용됐다. 롤스로이스 외장 마감 센터 장인들은 미세한 색상 입자로 구성된 크리스탈 마감을 진행한 뒤 클리어 코트를 두 겹 입혀 입체적인 윤기와 광택이 흐르는 외관을 완성했다.
직접 그린 코치라인은 고스트 측면 라인을 따라 이어지며 글로스 블랙 페인트 휠의 핀스트라이프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고스트 페블 비치 컬렉션은 총 6겹의 페인트로 마감됐으며, 각 층은 고도로 숙련된 장인들이 수제 광택 작업을 진행했다.
관련해 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총괄 조나단 심스는 "롤스로이스는 44,000가지의 외장 컬러를 제공하고 만약 원하는 색깔이 없을 경우에는 비스포크 시그니처 전용 도색을 통해 어떤 컬러든 완벽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라며, "꽃잎 색, 립스틱 컬러 등을 그대로 옮겨 놓거나 금, 은, 심지어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비스포크 페인트를 만든 적도 있으며,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프로그램에는 상상력 외에 한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페블 비치 컬렉션은 몬터레이 카위크의 '더 퀘일, 모터스포츠 게더링' 행사에서 북미 지역 최초로 공개되는 뉴 팬텀 시리즈 II와 함께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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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올해 상반기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매출·영업 실적·수익성을 달성했다.
지정학적 관점에서 계속되는 불확실성, 역경, 팬데믹에도 불구, 지속적인 성공과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은 람보르기니의 견고함과 브랜드의 강렬한 매력을 증명한다는 평가다.
람보르기니 CFO 파올로 포마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5년 간의 람보르기니 재정 전략을 분석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전략은 람보르기니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사업의 성장이다. 람보르기니는 완전히 제품 중심적인 산업에서 운영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자원 배분을 통해 슈퍼 스포츠카 파생모델 전략을 개발하고 지원했으며, 동시에 람보르기니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게 한 세 번째 모델인 '우루스(Urus)'를 도입했다.
두 번째 전략은 제품의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전략이다. 최대 5년 이상이 소요되는 매우 긴 신제품의 개발 주기를 고려할 때, 제품 수익성은 하룻밤 사이에 발생하지 않는다. 람보르기니는 이 프로세스를 수년간 개발해 왔으며, 동시에 제품 군의 포지셔닝과 특정 시장 및 부문에서 제공되는 기회들을 선별적으로 평가해 왔다.
세 번째 전략은 질서 있는 성장 관리다. 이것은 투자와 고정 간접비를 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하는 기업의 고정 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이에 대해서도 신중한 규모 분석이 수행되어야 하며, 항상 예상되는 성장과 일치해야 한다.
회사는 큰 규모의 성장을 궤도에 올리고 있는 시점에서 그에 상응하는 간접비 증가를 예상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성장은 재무 목표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고, 현재 달성하고 있는 마진을 유지할 수 있는 매개 변수 내에서 통제되고 유지돼야 한다.
람보르기니 파올로 포마 CFO는 "가장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은 사업 전략이 새로운 상황에 매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리스크 관리는 재무팀의 주요 책임 중 하나가 되었으며, 람보르기니는 견고성과 뛰어난 유연성으로 지정학적 수준에서 도전과 불확실성의 시기를 직면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지난 5년 동안의 전략 추진 덕에 람보르기니는 2021년에 2018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2021년의 호조를 이어가며 2022년 상반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영업 마진 측면에서 럭셔리 세그먼트의 최고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파올로 포마 CFO는 재정적 지속가능성의 주요 요인인 제품 마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람보르기니는 럭셔리 세그먼트 중에서도 자동차라는 특수한 세그먼트에 속해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복잡한 특징들에 대처해야 했다. 자본 집약도가 훨씬 낮은 일반 럭셔리 세그먼트의 기업과 비교할 수 있을 만한 수익성을 갖는 것은 사소한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람보르기니는 동급 최고가 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은 람보르기니가 2021년의 실적을 뛰어넘는 더욱 성공적인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결과였다.
람보르기니는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5,090대(전년비 +4.9%)의 차량을 인도했다. 2022년 상반기 매출액은 13억 3,200만 유로로 2021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영업 이익도 작년 상반기 2억 5,100만 유로에서 69.6% 증가한 4억 2,500만 유로를 달성했다.
차종 별 판매 비중으로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첫 슈퍼 SUV 우루스가 61%를 차지, 브랜드 베스트셀러로서의 면모를 견고히 했다.
람보르기니는 향후 몇 년 동안 연간 수익성을 22%에서 25% 사이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더욱 도전적인 중기 재무 목표를 수립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2023년 목표 생산량이 이미 동날 정도로 수요가 크게 급증했다. 글로벌 수요 급증에 따라 람보르기니의 출고 대기 기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네시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 링크스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전기차 콘셉트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전시, 내장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올해로 71회째를 맞은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는 매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자동차 축제인 '몬터레이 카 위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로 클래식카, 콘셉트카, 신차 등이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네시스는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외장 디자인을 4월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먼저 공개한 바 있지만, 내장 디자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내부는 운전자 중심의 실내 레이아웃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중심으로 구현됐다. 제네시스는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실내 공간에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여백의 미'를 구현했는데, '적을수록 좋다'는 제네시스의 환원주의적 디자인 원칙에 따라 절제된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것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특징은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칵핏이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칵핏에 곡선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배치했으며, 이 클러스터의 그래픽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는 고성능차를 떠올리게 하는 RPM 게이지를 뉴트로 스타일로 재해석한 모터 출력 게이지를 중앙에 위치시켰다.
또한 운전석 오른쪽에 위치한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터치식 UI 디자인으로 차량 시동, 멀티미디어 재생 등 다양한 기능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대시보드와 이어진 플로팅 센터 콘솔은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느낌을 더하며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는 이어질 것을 암시한다. 투톤 컬러를 적용한 인테리어는 이런 지향점을 더 강조하는 한편, 운전자의 영역을 나머지 영역과 명확하게 구분함으로써 운전 집중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제네시스는 외장의 '인제 그린' 컬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파인 그로브 그린' 컬러를 운전석에 적용했다.
동승석에서는 북부 캘리포니아 해안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컬러인 '몬터레이 골드'가 운전석과 대비를 이루며 해안 지역의 노란 꽃과 황금빛 모래를 연상시킨다.
차량 실내를 가득 채우는 풍부한 사운드 또한 운전하는 즐거움을 더한다. 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서브우퍼 등 여러 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음향 시스템은 탑승자의 위치를 고려해 배치돼 마치 심포니 연주를 감상하는 것 같은 스테이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고음역대를 담당하는 트위터 스피커의 경우, 음향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알루미늄 밀링 가공으로 완성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 전문 회사인 '메탈 사운드 디자인'의 사운드 마스터 유국일 명장과의 협업으로 설계된 새로운 사운드 아키텍처는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미래차 경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트렁크 내부에는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에서 처음 소개됐던 지-매트릭스 패턴을 활용한 'X' 자 형태의 스트랩이 적재 공간의 안정성과 차량의 역동적인 경험을 더한다.
클래식 스포츠카 감성을 살린 시트, 도어 트림의 퀼팅 패턴 등 차량 실내 곳곳에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제작된 가죽이 사용된 점도 특징적이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가죽 내장재는 크게 두 가지로 크로뮴이 아닌 감귤류 열매나 미모사와 같은 식물유래 성분으로 가공한 베지터블 가죽, 가공 과정에서 일반 가죽에 비해 적은 양의 물과 화학 약품을 사용한 뛰어난 통기성의 그레인 가죽이 적용됐다.
또 카시트 제작 후 남은 가죽은 재활용돼 스티어링 휠의 위빙 패턴 가죽 장식으로 재탄생했다. 이외에도 제네시스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실을 마감 과정에서 사용해 가죽의 내구성과 내수성을 강화했다.
외장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을 재해석한 긴 두 줄의 헤드램프다. 이는 전동화 시대에 맞춰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진화한 것으로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변모를 상징한다.
콘셉트 모델을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가장 두드러지는 디자인 요소는 모래시계 실루엣을 적용한 스타일링이다. 휠 아치 부분은 마치 근육이 있는 듯한 시각적인 효과를 준다.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파라볼릭 라인'은 후드에서 시작해 후면부 끝까지 이어지며 클래식카를 연상케 하는 원만한 곡선을 만들며 우아함을 연출한다.
후면부에서는 볼록하고 오목한 표면이 대비를 이루며 시각적 긴장감을 만드는 동시에 균형감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상단에 위치한 브이(V) 자 모양의 브레이크등은 이 타원 형태의 트렁크와 대비를 이루며 제네시스 특유의 강렬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관련해 제네시스 CCO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앞서 공개된 엑스 스피디움 쿠페 외관 디자인에 대한 대중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힘입어 세계적인 안목을 가진 콩쿠르 델레강스 관람객들에게 실내 디자인을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제네시스가 강조하는 여백의 미가 반영된 인테리어는 다양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동시에 다이내믹한 GT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