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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uning]

매년 1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 '세마쇼(SEMA Show) 2022'가 지난 4일 막을 내렸다.

세마쇼는 1963년부터 시작한 자동차 부품 전시회로, 튜닝사를 포함해 완성차 업체와 판매사, 유통사, 언론사까지 참여하는 대형 박람회로 성장했다. 

올해 세마쇼에서는 7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2,400개의 전시 기업 등이 참여해 3천 개 이상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자동차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 가운데 BMW의 고성능 쿠페 'M4'를 픽업트럭으로 개조한 이색 튜닝카가 세마쇼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BMW 애프터마켓 부품 공급업체인 'DinMann'은 올해 4월 구입한 신형 M4 컴페티션 xDrive 차량을 픽업 트럭으로 튜닝해 선보였다. 

M4말루(M4Maloo)라 명명된 해당 튜닝카는 BMW M4 고유의 2도어 쿠페 형태는 유지한 채 후면부는 물건을 적재할 수 있는 짐칸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외관은 크롬 블루 컬러의 랩핑을 둘렀고, 해당 필름은 자가치유(self-healing) 신소재로 제작돼 스크래치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차내에는 3.0리터 트윈터보 6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10마력(hp,), 최대토크 650Nm(66.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M4말루는 관람객들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날렵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는 쿠페형 2도어 픽업이 탄생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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