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안 부럽다"...중국 겨냥한 '현대차 라페스타 N라인' 공개
[Motoroid / New Car]
현대차의 중국 전략형 스포츠 세단인 '라페스타'의 N라인 버전이 공개됐다.
라페스타(La festa)는 지난 2018년 중국 베이징 국제 모터쇼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준중형급 세단 모델로, 신주류로 부상하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다.
이번에 공개된 라페스타 N라인은 고성능 'N라인(N-Line)' 뱃지와 함께 한층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기존 디자인의 디테일을 살리고 다듬어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 모습이다. 전면부 그릴의 크기를 키워 더욱 뚜렷한 존재감을 완성했고,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유사한 히든타입의 다이아몬드 패턴 DRL이 적용된 것이 눈길을 끈다.
또한 날렵한 느낌의 전후면 범퍼와 N라인 전용휠,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N라인 배지, 리어 윙, 듀얼 머플러 등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을 뒀다.
특히 중국 전용 모델들은 번쩍이는 크롬이 대거 부착되는 등 디자인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보였지만, 라페스타 N라인은 중국 전용 모델이라 보기엔 뛰어난 외관 디자인과 세련미를 갖췄다는 평가다.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차체 크기도 소폭 커졌다. 라페스타 N라인은 전장 4,690mm, 전고 1,790mm, 전폭 1,472mm이며, 휠베이스는 2,700mm로 기존과 동일하다.
실내는 10.25인치 크기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중심의 최신 인테리어가 반영,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구현했다. 또 N라인 전용 시트와 스티어링 휠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1.5리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함께 맞물리며,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5.8kg.m의 성능을 낸다.
또한 N라인 전용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통해 운전자 취향에 맞는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하는 것도 특장점 중 하나다.
차량의 외관을 더욱 화려하고 강력하게 꾸며줄 특별판도 마련됐다. 중국 베이징 현대의 20주년을 기념하는 그린 컬러 모델과 걸프(Gulf) 스타일링 모델 2가지다.
라페스타 N라인의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올해 말 중국 시장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트렌디한 고성능 패스트백 스타일을 강조한 라페스타 N라인이 중국 시장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라페스타 N라인 디테일 컷 >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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