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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7월 준중형급 컴팩트 전기 SUV 'EQB'를 한국 시장에 투입한다.

벤츠코리아는 7월 초 부산에서 EQB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이어 연말에 중형 전기 세단 EQE를 새롭게 투입, 기존 EQC, EQA, EQS를 포함해 총 5개 라인업으로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장악에 나설 계획이다.

벤츠 EQB는 EQ브랜드가 EQA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컴팩트 SUV로, 3열 시트를 추가해 7인승으로도 확장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모두 갖췄다. 이에 실용적인 패밀리 전기 컴팩트 SUV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는다. 

차내에는 66.5kWh급 배터리가 탑재,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313km이며, ​100kW급 고속 충전으로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듀얼 전기모터가 탑재, 총 출력 228마력, 최대토크 39.8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EQB는 메르세데스 벤츠 GLB를 베이스로 개발됐다. 휠베이스가 2,829mm인 GLB 특유의 뛰어난 공간성을 계승,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EQB는 5인승을 기본으로, 3열 시트를 옵션으로 추가한 7인승 모델도 시판될 예정이다. 

특히 2열 시트는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며, 트렁크 공간은 495리터, 시트 폴딩시 최대 1,71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 외 EQB에는 첨단기술과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내장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탑재됐다. EQB의 본격적인 출고는 8월 이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국내 출시 예정인 뉴 EQE는 플래그십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에 이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EV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에 해당한다. 

실내는 3,12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기존 E클래스보다 훨씬 넓어졌으며, 앞좌석 숄더룸은 27mm 확장됐고, 실내 길이도 80mm 더 길어졌다.

더 뉴 EQE는 최고출력 215kW, 최대토크 530Nm의 고성능을 발휘하며, 90kWh급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적용으로 EQS와 마찬가지로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 EQS를 통해 처음 소개된 MBUX 하이퍼스크린,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 등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무선 업데이트 기능도 적용돼 MBUX 소프트웨어,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을 최적화하고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특히 옵션 사양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의 스티어링 각도를 4.5도에서 10도 높이는 기능을 포함해 구입 후 OTA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기능을 잠금 해제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EQB와 EQE 공급이 원활할 경우, 올해 국내에서 1만대 이상 전기차를 판매, 테슬라를 바짝 추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4월까지 벤츠코리아는 EQA 250 559대, EQS 450+ 248대, EQC 400 4매틱 88대 등 895대를 판매, 테슬라에 이어 국내 수입 전기차시장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기간 테슬라는 2,703대를 판매,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으며, BMW가 794대로 3위, 스웨덴 폴스타가 729대로 4위, 포르쉐가 520대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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