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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닷지

필자에게 진정한 아메리칸 머슬카를 하나 꼽아보라 한다면, 한치의 망설임 없이 '닷지(Dodge)'를 고른다. 

미국 정통 머슬카만의 감성,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외모, 슈퍼카 위협하는 강력한 성능까지. 타모델들은 범접할 수 없는 닷지만의 고유 매력에 빠져 큰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직수입을 감행하는 매니아들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최근 환경·연비 규제, 친환경 트렌드, 고유가 등의 요인으로 내연기관 머슬카가 생사기로에 놓였다. 머슬카 모델들은 전동화 전환을 통해 살 길을 모색하거나 단종을 예고하고 있는데, 닷지도 예외는 아니다. 

전동화 전환의 뜻을 밝힌 닷지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도입하고, 브랜드 대표 내연기관 머슬카 '챌린저'와 '차저'를 2023년 12월 생산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6.2L HEMI

챌린저와 차저가 대배기량 헤미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고성능 머슬카로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닷지의 이번 결정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성큼 찾아온 전동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결단이었을까. 챌린저와 차저를 그냥 단종시키긴 너무 아쉬웠던 닷지는 마지막을 장식할 파이널 스페셜 에디션 7종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챌린저 쉐이크다운 에디션

닷지는 7종의 라스트 콜(Last Call) 스페셜 에디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단종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최근 첫 번째 스페셜 에디션 모델 '챌린저 쉐이크다운 에디션(Challenger Shakedown Edition)'이 공개됐고, 내달 21일까지 5대의 스페셜 모델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마지막 에디션은 올해 11월 열리는 세마쇼서 최초 공개된다. 

내연기관 챌린저와 차저는 단종을 맞이하지만, 닷지는 이들의 명맥을 유지할 전기화된 머슬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닷지는 전기차 시대에도 머슬카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며, 이에 따라 챌린저와 닷지는 전기차로 새롭게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

닷지의 차세대 전기 머슬카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Charger Daytona SRT Concept)'를 통해 그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는 중저음의 배기음을 내뿜는 엔진이 아닌, 전기 모터가 탑재된 닷지의 콘셉트카다.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는 닷지가 내놓은 해답인 셈이다.

전기화된 머슬카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는 밴시(Banshee)라 불리는 800V 전기 아키텍쳐가 탑재돼 강력한 출력과 더 빠른 충전을 제공한다. 닷지는 해당 전기 머슬카가 기존의 고성능 SRT 헬캣을 능가할 성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닷지 챌린저 SRT 헬캣 레드아이는 6.2L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807마력, 최대토크 97.7kg.m을 낸다.

특히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는 전기차임에도 불구, 머슬카 특유의 역동적인 운전 재미를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닷지는 '프랫조닉 챔버(Fratzonic Chambered)' 배기 시스템을 장착했다. 차량의 후면에 배치된 해당 배기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126dB의 가상 배기음을 구현, 머슬카 특유의 강렬한 배기음을 동일하게 전달한다.

또한 'e럽트(eRupt)'라 불리는 다단 변속기를 탑재해 전기 모터가 탑재됐음에도 불구하고 변속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닷지는 다양한 특화된 기술을 통해 전기차 시대에도 내연기관 머슬카의 고유 매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닷지는 2024년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의 양산 버전인 미래형 전기 머슬카를 출시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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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

미국 자동차 브랜드 닷지가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Charger Daytona SRT Concept)'를 공개했다.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는 중저음의 배기음을 내뿜는 엔진이 아닌,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는 닷지가 내놓은 해답인 셈이다. 

전기화된 머슬카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는 고성능 EV 파워트레인으로 한층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밴시(Banshee)라 불리는 800V 전기 아키텍쳐는 강력한 출력과 더 빠른 충전을 제공한다. 닷지는 배터리 용량 및 주행거리, 최고속도 등 성능과 관련한 구체적인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대신 기존의 고성능 SRT 헬켓을 능가할 것이라 예고해 큰 기대를 사고 있다. 

참고로 닷지 챌린저 SRT 헬캣 레드아이는 6.2L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807마력, 최대토크 97.7kg.m을 낸다.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는 전기차임에도 불구, 머슬카 특유의 역동적인 운전 재미를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먼저 닷지는 '프랫조닉 챔버(Fratzonic Chambered)' 배기 시스템을 장착했다. 차량의 후면에 배치된 해당 배기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126dB의 가상 배기음을 구현, 머슬카 특유의 강렬한 배기음을 동일하게 전달한다. 

또한 'e럽트(eRupt)'라 불리는 다단 변속기를 탑재해 전기 모터가 탑재됐음에도 불구하고 변속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는 '파워샷(PowerShot)'이라는 기능도 마련됐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마련된 버튼을 눌러 순간적인 출력 향상을 통한 더 빠른 가속을 누릴 수 있다. 

디자인은 닷지가 나스카 경주 우승을 목표로 개발했던 '1969 닷지 차저 데이토나(1969 Charger Daytona)'에서 영감을 받았다.

'R-윙(R-Wing)'이라 불리는 프론트 스포일러가 눈길을 끌며, 전후면에 배치된 4개의 흡입구를 통해 공기역학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닷지 머슬카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매끈한 실루엣은 변함없이 유지됐다. 

후면부 'ㅁ'자 형상의 와이드한 LED 테일램프는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불필요해진 머플러는 과감하게 삭제됐다. 또 프론트와 마찬가지로 후면부 엠블럼에 조명이 들어온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16인치 커브드 디지털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적용돼 현행 모델에 걸맞은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시트 배열은 2+2 구성이며, 전 좌석 모두 스포츠 버킷 시트가 적용됐다. 

닷지는 2024년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의 양산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닷지는 미래 전동화 비전에 따라 브랜드 대표 모델인 챌린저와 차저를 단종할 뜻을 밝혔다. 이들 차종은 전기 모터가 탑재된 차세대 순수 전기차로 개발될 전망이다. 

< 닷지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 디테일 컷 >

Charger Daytona SRT Concept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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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에어 사파이어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받는 루시드가 고성능 전기 스포츠 세단 '에어 사파이어(Air Sapphire)'를 공개했다. 

에어 사파이어는 최고출력 1,2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스포츠 세단으로, 이전의 에어 퍼포먼스 모델보다 더욱 강력하다. 이는 대표적인 경쟁 차종인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1,020마력)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에어 사파이어가 폭발적인 파워를 낼 수 있는 요인으로는 3개의 전기 모터가 꼽힌다. 앞 차축에 1개, 후방에 2개의 전기 모터가 각각 탑재돼 동력을 전달한다. 

덕분에 최고출력 1,20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초 안에 도달한다. 160km/h까지는 4초 미만의 시간이 소요되며, 쿼터마일(1/4마일, 402.3미터)은 9초 이내에 돌파한다. 최고속도는 320km/h다. 

빠른 스피드와 넘치는 출력을 컨트롤하기 위한 거대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과 새로운 서스펜션, 댐퍼, 안티 롤 바 등이 적용됐다. 또 파워 스티어링과 ABS 시스템의 성능 개선도 이뤄졌다. 

타이어는 고속 주행에도 안정적인 차량의 밸런스를 위해 광폭 타이어(앞 265/35 R20, 뒤 295/30 R21)가 장착됐다.

외관은 스텔스 룩(Stealth Look) 패키지를 기본 제공, 딥블루 느낌의 사피이어 블루 컬러가 적용돼 한층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는 확장된 사이드 볼스터와 통합형 헤드레스트가 적용된 스포츠 시트, 고급 소재인 알칸타라로 감싼 스티어링 휠, 디지털 클러스터 등을 특징으로 하며,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와이드 터치 스크린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낸다. 

에어 사파이어 에디션의 가격은 24만 9,000달러(한화 약 3억 34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루시드는 내년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개시할 전망이다. 

<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 에디션 디테일 컷 >

Lucid Air Sapphire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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