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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재규어랜드로버가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테크 페스티벌을 통해 '세이어(Sayer)'라는 차세대 스티어링 휠을 선보였다. 


세이어는 재규어랜드로버가 그리는 미래 자율주행 기술과 커넥티비티 기술이 담긴 콘셉트 스티어링휠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자율주행 요청 서비스와 사전 예약 기능이 탑재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스티어링 휠이라고 설명했다. 


세이어라는 명칭은 재규어 역사상 가장 유명한 디자이너 중 한 명인 말콤 세이어(Marcolm Sayer)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향후 재규어 미래 비전 콘셉트의 일부로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2017 테크 페스티벌을 통해 그간 개발해온 첨단 기술과 자율주행기술, 카셰어링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자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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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A 필러, 앞 차창 좌우측 모서리를 칭하는 용어로 '프론트필러'라고도 불린다. 차량의 지붕을 받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며, 일체형 차체의 강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A 필러는 승객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들은 A 필러를 얇으면서도 강성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없어서는 안될 A 필러도 운전을 하다 보면 애증의 대상으로 느껴질 때가 많다.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다. 특히 코너링 시 A 필러에 가려지는 시야는 제법 넓으며, 사각지대가 발생해 사람을 치거나 사고가 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볼보는 2001년 A 필러에 트러스 구조를 적용한 '세이프 콘셉트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안전 문제와 시야를 동시에 고려한 구조이기는 하지만,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크게 해치기에 선호 받지는 못했다. 



재규어도 2014년에 투명 A 필러 기술을 선보이며 해결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360 버추얼 우르반 위드스크린(Virtual Urban Windscreen)'이라 불리는 해당 기술은 카메라를 사용해 찍은 영상을 A 필러 안쪽에 띄우는 방식이다. 하지만 설치에 필요한 비용 문제와 기술적인 문제로 도입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A 필러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던 중, 토요타가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거울을 차량 내 정교하게 배치하여 사각지대 너머의 모습을 A 필러에 비추도록 설계한 것. 첨단 장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디자인을 헤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서둘러 도입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작년 6월 'A 필러 클로킹 디바이스'와 관련해 미국서 특허를 출원했고, 이번 달 특허 등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과연 토요타가 오랜 기간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겨져왔던 A필러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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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2017 캐딜락 CTS 차량에 차량 간 상호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V2V(Vehicle - 2(to) - Vehicle)' 통신 기술이 탑재된다. 


차량 간 상호 소통으로 도로 위 잠재적 위험요소를 서로 공유하고, 사전 경고로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 시간을 확보해 불필요한 사고를 줄이겠다는 것이 해당 기술의 목표이자 목적이다. 



캐딜락 CTS에 탑재되는 V2V 시스템은 최대 300m 거리에서 차량 간 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통신을 주고받는 차량끼리는 자동차 간 속도, 방향, 위치 정보, 도로의 노면 상태 등을 공유하며, 주변의 교통 상황, 사고, 특수 상황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사고 위험에 대한 사전 경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계기판 표시를 통해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알린다.



최근 미국 미시간 주에서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단거리 전용 통신 시스템인 'DSRC(Dedicated Short-Range Communications)'로 교통 신호 정보를 수신하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운전자는 현재 차량의 속도로 신호등을 통과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갑작스레 바뀌는 적색 신호등 앞에서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급가속을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현재 미국 도로에서 V2V 장비가 탑재된 차량으로는 캐딜락 CTS가 유일하지만, 향후 V2X 기술의 발전 및 도입에 따라 V2V 기술을 탑재한 차량의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차량 간 통신을 통해 운전의 안전성과 편의성은 물론이고 효율성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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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Future]



시대가 바뀌었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부인 줄 알았던 그 시대는 떠나갔다. 더 이상 전기차를 떠올려도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의미다. 친환경이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로 지목받게 된 전기차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며, 갈수록 빠른 속도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전기차가 미래의 자동차로 지목받게 된 이유는 당연 여러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내연기관처럼 유해한 배출가스를 내뿜지도 않고, 시끄러운 소음을 유발하지도 않는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장점들이 있겠지만, 오늘은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디테일한(?) 부분을 다뤄보고자 한다. 바로 '무선 충전'이다. 



무선 충전, 말 그대로 전선 없이도 기기가 작동할 수 있도록 전력을 공급해주는 기술이다. 무선 인터넷이나 무선 키보드처럼 무선 통신은 흔한 기술이겠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선없이 충전하는 '무선 충전'은 분명 생각하기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무선 충전 기술이 도입되기 시작했고, 점차 자동차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가솔린, 디젤 또는 수소라고 할지라도, 어떠한 연료를 주입하는 방식의 자동차라면 '무선 충전'이라는 개념을 자동차에 접목시키기 힘들다. 어쩌면 전기차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장점을 단번에 알아본 기업들은 벌써 자동차 무선 충전 상용화에 발 벗고 나섰다. 



최근 BMW는 '530e iPerformance' 차량의 무선 충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9.2kWh 배터리팩이 탑재된 530e 차량을 무선 충전기 위에 위치시키면 충전이 시작된다. 퇴근 후 주차만 해도 잠든 사이에 차량이 충전되고 있는 셈이다. 매일 아침 출근길마다 보이는 연료 게이지는 항상 풀(full) 충전이 되어 있을 것이다. 해당 기술은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닛산도 차량을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충전 가능한 무선 급속 충전 기술을 2020년 내 상용화할 계획이며, 자동 주차시스템과 연동까지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벤츠 S55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해당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며, 해당 기능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같은 원리인 전자기 유도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전류가 흐르는 금속 와이어를 코일 형태로 감고 전류를 흘려보내면, 수직 방향의 전자기장이 발생되고 이를 전력 수신기로 전류 생성 및 배터리를 충전하게 된다. 



어쩌면 무선 충전이 갖는 의미는 우리가 아는 단순 '선없이 충전 가능하다'는 의미보다 훨씬 클지도 모른다. 어떠한 플러그를 연결하지 않고도 주차만으로 충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기 케이블로 인해 발생 가능한 미래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서 좀 더 과감히 다가가보면, '차량 운행을 위해 주유소를 들리고 주유를 하는 시간과 수고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가정에 도달하게 된다. 



앞으로는 수백 kW 급의 전력도 짧은 시간에 전송 가능하게 될 것이고, 충전 시간도 1~2분 수준으로 단축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무선 충전 기술이 기존 전기차가 갖던 단점을 크게 해결해줄 수 있음은 물론이고 '무선 충전 주차장', '무선 충전 도로' 등의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누군가에겐 설레발 가득찬 미래 예측으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인휴가 1969년에 달에 착륙할 수 있었을지 그 누가 알았겠는가. 어쩌면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신비로움으로 가득찬 미래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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