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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와 보트 전문 제조사-시가렛 레이싱(Cigarette Racing)이 파트너십을 맺은지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 


2007년 이래로, 계속해서 환상의 테마를 이어가고 있는 두 회사가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모델을 선보인다. 



아홉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스페셜 보트는 메르세데스-AMG GT라인업의 최고봉 'GT-R 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시가렛 레이싱의 보트 '머라 우더 SS(Marauder SS)'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AMG GT-R를 대표하는 독자적인 외장 컬러 'AMG 그린 헬 마그노'가 보트에도 그대로 적용돼 눈길을 끈다. 또한 보트의 측면을 따라 커다란 AMG로고가 새겨졌으며, 보트 내부에도 AMG로고를 새겨 두 브랜드 간의 파트너십을 기념했다. 



보트 후면부에 장착된 트윈 머큐리 레이싱 엔진에서는 최고 출력 3,100마력의 성능을 뿜어내며, 선체 곳곳에 카본 소재를 사용해 1,300 파운드 가량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메르세데스-AMG gt-r은 V8 트윈 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그야말로 보트계의 괴물과 자동차계의 괴물의 적절한 만남이 아닐까 싶다. 



한편, AMG GT-R의 가격은 2억 원을 호가하며, GT-R 보트의 가격도 20억이 넘는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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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신호등, 안전한 교통질서를 위해 색으로 교통조건을 나타내는 기구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신호등 신호를 잘 지켜야 한다고 배워왔으며, 신호등이 도로 위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 생각하는 믿음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는 교통 혼잡과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신호등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소 생뚱맞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파리는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신호등을 가능한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파리 교차로 주변에 위치한 약 40개의 신호등이 제거됐으며, 2018년 말까지 약 200개의 신호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파리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약 14%는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발생하며, 이러한 사고로 연간 150명의 사망자와 1,2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 약 3만 개에 달하는 수많은 신호등의 갑작스러운 적색신호변경이 주요 원인으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신호등을 줄여나가는 대신, 속도 제한 및 감속, 양보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을 위해 신호등을 줄이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이미 프랑스의 몇몇 도시에서는 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의 도시 보르도(Bordeaux)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28개의 교차로에 신호등이 설치되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이같은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신호등이 줄게 되면, 운전자가 신호등이 아닌 오직 운전에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 교통 시설 유지 비용도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믿기 힘든 발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교통 문화가 선진화된 곳이라면, 충분히 긍정적인 방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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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연료 가공 회사 네스테 오일(Neste Oil)이 요리에 사용된 햄에서 나온 기름으로 '재생가능한 디젤연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재생 가능한 디젤 연료는 식물유, 동물성 지방, 조류유, 열분해 오일 등의 바이오 오일을 파라핀족 탄화수소로 수소화하여 생산되는 연료를 말하며, 네스테 오일이 사용한 바이오 오일은 핀란드 전국에서 사용된 햄에서 수집한 기름이다. 약 26,500파운드의 햄 기름으로 10,000리터의 디젤 연료를 생산하였으며, 이렇게 생산된 연료의 온실 가스 배출량은 화석 연료를 기반으로한 디젤 연료보다 90%가량 적은 수준으로 매우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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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온실 가스 배출량뿐만 아니라, 폐수 파이프에 쌓여 배수 및 보건 위생 문제를 일으키는 골칫덩이 기름을 클린 디젤 연료로 재생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 


네스테 오일은 재생가능한 디젤 연료를 판매하여 벌어들인 수익금 $15,600를 저소득층 지원과 소외계층 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 개최를 위한 금액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와 비슷한 사례는 우리나라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구로구는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15개 동주민센터에 폐식용유 전용 수거통을 설치했다. 구로구는 '폐식용유가 하수구로 들어가면 하수구를 막히게 하고 수질, 토양 오염의 심각한 원인이 된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용 수거통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모인 폐식용유는 친환경 바이오디젤 연료와 사료, 비누, 의약캡슐 등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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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디자인 총괄 카림 하비브 (Karim Habib)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가 'BMW 디자인 총괄 카림 하비브(Karim Habib)가 BMW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림 하비브와 BMW의 시작은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8년, 캐나다 맥길대학과 캘리포니아 아트센터를 졸업한 그는 BMW 디자인팀에 합류하게 된다. 그 후 2009년, 메르세데스-벤츠로 스카우트되어 BMW를 훌쩍 떠나는듯 했지만, 2011년 3월 BMW로 다시 되돌아오게 된다. 



카림 하비브가 디자인을 맡은 대표작으로는 수많은 논란과 BMW 디자인의 파장을 가져왔던 크리스 뱅글의 '4세대 7시리즈(E65)'의 뒤를 잇는 '5세대 7시리즈(F01)'가 있으며, 그는 '차를 보는 것을 떠나서 직접 운전할 때도 즐거워야 하고, 기쁘고 즐겁다는 이미지와 디자인이 연결되어야 한다'라며, 감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BMW는 아직까지 카림 하비브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한 바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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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에서 여성 3명을 태우고 약 800m 거리에 걸쳐 급제동·역주행, 급차선 변경 등 난폭운전한 택시 기사의 영상이 SNS를 뜨겁게 달궜다. 


택시 기사가 교대 시간을 이유로 승차를 거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택시에 올라탄 손님들에 격분한 나머지 난폰운전으로 보복행위를 감행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승객 김모씨가 운전석에 무릎을 부딪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동승객 중 1명이 놀란 승객들의 반응과 난폭 운전 행각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스마트 국민 제보'앱에 신고하여 수사가 진행됐다. 



원활한 수사 진행에는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 국민 제보'가 한몫을 차지했다. 스마트 국민 제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난폭운전, 교차로 꼬리물기, 신호위반, 정지선 위반, 방향지시등 미작동 등 각종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익명제보도 가능하다. 


스마트 국민 제보 모바일 앱만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인단속기나 경찰의 단속이 어려웠던 위반 행위들의 신고건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신고 시 위반 차량번호와 위반 장소, 목격 시간, 신고내용, 첨부파일(사진 또는 동영상)이 필요하며, 위반일로부터 7일 내에 신고가 가능하다. 


교통 법규 위반 신고뿐만 아니라 뺑소니 사건, 강도 절도, 학교폭력서클, 살인, 공개 지명수배 등의 각종 범죄 사건 사고 제보와 아동 학대, 연인 간 폭력, 몰카 성범죄 등의 생활 불편 신고도 가능하니, 혹시 모를 범죄나 사건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모바일 앱을 받아 놓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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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VW Group)의 '디젤 게이트'사건 전후로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


연비가 좋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료비로 큰 인기를 끌었던 디젤차가 미세 먼지 및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미운 오리로 전락한 것이다.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 주요 각국과 도시들이 디젤 자동차 금지에 발맞춰 나섰다. 천국과 지옥을 오가다 결국 벼랑 끝에 몰린 디젤차,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까?



젤 자동차가 내뿜는 미세먼지와 질소 산화물, 도대체 얼마나 위험하길래?


디젤 엔진은 미세먼지와 질소 산화물(NOx)을 내뿜어 심각한 공기 오염의 주범이었다. 하지만 '경제성이 좋다'는 장점에 가려져, 가장 중요시 여겨져야 할 문제점은 등한시해왔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미세먼지들은 폐를 뚫고 지나가며,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고 심하게는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최근에는 미세먼지를 걸러줄 공기청정기 열풍을 불러왔고 휴대용 산소캔까지 등장하면서 '공기까지 사 마셔야 하는 시대가 다가올까'하는 의문점까지 들게 만들었다.

질소 산화물은 지상의 오존 농도를 높여 호흡기 질환 내력이 없는 사람들까지 문제를 일으킨다. 산성비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고, 극지방의 오존층을 파괴하는 하나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디젤 자동차를 막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

디젤 자동차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제아무리 '클린 디젤'이라고 외친다고 한들, 관심을 갖거나 믿어주기는 커녕 의심부터 한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현실을 직시했는지, 디젤 차에 등을 돌리고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디젤차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세계 주요 각국과 도시들과 디젤차 몰아내기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파리, 멕시코시티, 마드리드, 아테네 등 4개 도시 시장들이 공기질 향상을 위해 디젤차 금지에 나섰다.

2025년까지 각 도시의 디젤 차량 및 트럭에 대한 금지조치를 취하고, 버스, 철도 및 자전거와 같은 대체 운송수단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등은 2026년부터 휘발유, 디젤차 모두 금지한다.



자동차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에서도 2030년 가솔린, 디젤차 금지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어쩌면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우리나라도 노후 디젤차 퇴출에 나섰다. 내년 서울시는 2005년 이전 생산된 2.5t이상 디젤차(유로3) 운행제한 조치가 실시되며, 이는 수도권으로 점차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부터 당장 2002년 이전 등록된 노후 디젤차는 서울 시내 도로를 주행할 수 없다. 이뿐만 아니라, 10년 후부터 새로운 휘발유차와 디젤차 생산을 막겠다는 법안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후 디젤차, 향후 방안은?


앞으로 디젤 자동차 금지가 확산된다면, 이전에 디젤차를 구입해 타고 있는 소유주와 노후 디젤차 소유주들이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소유한 디젤차를 폐차하고 새로운 자동차를 구매해야 한다면, 기존 디젤차 구매자들은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지금이야 미세먼지 문제가 부각되면서 디젤차가 벼랑 끝에 몰린 것은 사실이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디젤차가 '클린 디젤'로 인식되어 구입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차 구입 시 세제 지원을 해주고 있다. 개별소비세를 대당 100만원 한도에서 70%깎아주는 방안 (기존 5.0%→1.5%)이다. 하지만, 노후 디젤차 교체 수요에 활기를 띠기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혼란스러울 디젤 차주들에게 노후 디젤차 교체 필요성을 명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



 아직은 버리기 아까운 디젤차?



디젤차 판매 비중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판매량 자체가 완전히 동결되지는 않았다. 우리나라 디젤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33만 689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 증가했다.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이후에도 디젤 신차는 꾸준히 등장했다. 기아 올 뉴 K7 2.2디젤, 르노삼성 sm3 dci, sm6 dci 등 경제성을 앞세운 20여 종 이상의 디젤차들이 쏟아졌다. sk엔카 닷컴에 따르면, 지난 8월 성인 1848명을 대상으로 연료 종류별 선호도를 설문한 결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차를 누르고 디젤차가 35.4%로 1위를 차지했다.


적어도 아직은 디젤차를 바라보는 시선과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따로인 셈이다. 적은 배기량으로 높은 토크를 발휘하며 연비가 좋은 디젤차의 장점을 무시하긴 아직 역부족인듯하다.



 디젤차만 무조건 나쁘다고 몰아서는 것은 올바른 것일까?



디젤 자동차만 모든 환경문제의 주범인 양 몰아가는 것은 결코 올바르다고 볼 수 없다. 디젤 자동차만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가솔린 자동차 등 내연기관 자동차라면 매한가지다. 다만, 전기자동차와 수소 자동차 등 친화경 자동차 시대로 넘어가기 위해 우리가 밟아야 할 첫 번째 단계로, 상대적으로 우선순위라 여겨진 디젤차가 지목된 것일 뿐이다.


무조건적으로 디젤차만 나쁘다고 몰아간다면 '가솔린차는 디젤차에 비하면 양반이지'라는 잘못된 인식 확산으로, 자칫 가솔린 자동차 확대라는 풍선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비록 미세먼지 측면에서는 디젤차가 부각되었지만,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중점으로 본다면 디젤차가 가솔린보다 20~30%가량 더 낮아 온실가스 저감의 대안으로 주목받기도 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된다.



실제로, 아직까지 '디젤 차는 여전히 미래 이산화탄소 규제 목표를 충족하기 위한 주요 방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디젤차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의미다. 때문에 몇몇 자동차 업계와 관련 학계에서는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디젤차를 몰아세우는 것보다는 디젤차를 재평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전기자동차의 충전소 인프라 구축 등의 문제로 인해 현실적인 대안으로 가솔린 차가 뜨고 있지만, 디젤 자동차 금지 그다음 타깃은 가솔린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무조건적으로 디젤차만 나쁘다고 몰아가기보다는 내연기관 자동차 전체를 두고 현실적이고 올바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하다.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우리가 궁극적인 친화경 자동차로 나아가기 위해, 수십 년간 인류의 발전과 함께 해온 내연기관의 비중을 줄여나가는 것은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다.

어쩌면 우리의 미래를 위해 지금 모색되고 있는 내연기관 자동차 금지는 피할 수 없는 과제일지도 모른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전기차로 대대적인 움직임이 보이는 바로 지금이 과도기이자, 건강하고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전 세계가 하나로 뭉쳐 합리적인 방안을 내놔야 할 최적의 시점이다.


친환경 자동차와 환경 문제가 앞으로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대량 실직과 산업 구조조정, 그리고 자동차 기업 순위 변동 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할 분명한 사실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에 무색하기보다는 적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점이다.



아직 보일 듯 말듯한 막연한 미래는 우리가 체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갑자기 닥친 미래에 혼란을 겪지 않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도 관심을 갖고 미래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나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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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자동차 경매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페라리250 GTO가 또 한번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자동차 수집가들이 가장 탐내고 애호하는 차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지난 2014년, 1962년형 페라리 250GTO가 2811만5000달러(한화 약390억원)에 판매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250GTO의 가격이 5600만 달러(한화 약 653억)로 치솟은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인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자동차 수집가 사이에선 '모나리자'같은 존재인 것이다. 



페라리GTO는 GT경주를 위해 1962년부터 1964년 사이 생산된 자동차로, 1962년,1963년,1964년 월드 매뉴팩추어러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GTO는 'Gran Turismo Omologato'의 머릿글자를 뜻하며, 당시 단 29대만 만들어졌다는 사실도 비싼 가격의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1950년~1960년대에 제작되었던 페라리 모델들은 아름다운 외관과 뛰어난 성능, 그리고 레이싱 대회를 휩쓸었던 독보적 이력과 희귀성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부르는게 가격이다. 실제로 클래식 페라리 차량들은 지난10년 동안 매년 15%의 가치가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차의 가격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역사상 최고가'라는 타이틀을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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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PPLProduct PLacement의 약자로, 영화나 드라마 속에 상품을 등장시켜 간접적으로 광고하는 마케틱 전략을 말한다. PPL은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지만, 일반 광고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할 수 있고, 등장 인물들이 실제 상품을 이용하는 장면을 통해 신뢰감을 줌으로써 큰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립스틱, 커피,옷,냉장고 등 다양한 상품들이 PPL로 등장하고 있으며, 자동차 또한 예외가 아니다. 


사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캡쳐


한 예로, 현대자동차는 최고 시청률이 40.9%까지 치솟았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PPL로 중국에서 1000억원, 한국에서 약 100억원의 광고효과를 봤다. 광고는 간접적일지 몰라도, 판매량과 매출은 직접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자동차업체들 또한 PPL을 중요시 여길 수 밖에 없다.


사진= 드라마 질투의 화신 캡쳐


최근 현대자동차는 '태양의 후예'에 이어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도 PPL을 대거 투입하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신모델 핫해치인 i30은 기상캐스터 표나리역의 공효진차로, 싼타페는 기자 이화신역의 조정석의 차로, 현대 고급세단인 EQ900과 G80은 돈 많은 사업가 역을 맡은 고경표의 차로 등장한다. 특히, 신형 i30의 출시에 발 맞춰, 주인공 표나리가 신형i30을 구매하기 위해 현대차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하는 장면 등을 연출하며 자연스럽게 광고효과를 이끌어냈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G80스포츠'를 알리기위해, 다음달 방영 예정인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해당 차량을 지원하는 PPL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닛산도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쇼핑왕 루이'에 알티마, 맥시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드라마 스토리상 차량이 많이 등장하지 않아 큰PPL광고효과는 누리지 못하고 있는 듯 하지만, 짧게나마 등장하여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닥터스'에 마세라티가, 드라마 'w'의 로터스가, 드라마 '운빨로맨스'에 볼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영화 아이언맨 캡쳐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서도 수 많은 자동차들이 PPL을 통해 노출되고 있다. 애초에 '분노의 질주'나 '트랜스포머'처럼 자동차를 보기 위해 보는 영화속에는 필수적으로 자리잡았고, 이 외에도 '007스펙터','미션 임파서블','아이언맨' 등에 등장하여 전세계를 대상으로 큰 홍보효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영화나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자동차PPL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영화 트랜스포머 캡쳐


과도한 PPL은 시청자들의 인상을 찟뿌리게 하고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 작품 내용과 잘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연출은 물론, 동시에 광고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제작자의 센스가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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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BMW코리아가 서울시에 소방순찰차로 쓰일 SUV 7대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BMW코리아가 기부한 차종은 BMW를 대표하는 SUV인 X5 3.0디젤 7대로, 가격만 무려 총6억원(대당 86백만원)에 달한다.

 

사진 출처 = shg2814님 인스타그램


BMW가 소방용 외부 도색과 경광등 설치, 스노우 타이어는 물론이고 5년/20만km의 무상보증까지 완벽하게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BMW가 기부조건으로 제시한 내용으로는 '차량 외부 BMW기부표시'와 'BMW드라이빙센터 1대전시'가 있다. 


기부된 차량 7대 중 3대는 서울 소방 재난본부가 사용하고 나머지는 강남,마포,구로,은평 소방서에서 쓰여질 예정이며, 순찰차 운행실적이 많은 순서 등을 고려하여 배치되었다. 



BMW소방 순찰차를 본 네티즌들은 'BMW가 좋은 일 많이 하네','BMW오너인데 자부심 가져도 되죠?','바람직한 모습이다'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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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2017년 이후로 WEC(세계 내구 레이스 선수권)에서 발을 뗀다. 지난 18년간 WEC에 참가해 13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뜨거운 활약을 보여줬던 아우디가 내구레이스와 르망24시에서 철수한다고 하니, 의아하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면 아우디가 안방같던 WEC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째, 디젤게이트로 인한 어려운 재정 상황 

폭스바겐 그룹이 디젤 사기극으로 막대한 과징금을 물게 되면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어려운 재정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그룹 산하 두 브랜드(포르쉐,아우디)를 모두 출전시키기엔 비용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포르쉐가 아우디의 우승을 가로채고 있는 상황이니, 아우디의 출전 의미는 더욱 작아질 수 밖에 없다. 아우디의 입장에서는 과감한 선택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둘 째, 이제는 전기차에 집중할 것

디젤 게이트 이후, 폭스바겐 그룹이 대대적으로 전기차에 포커스를 맞추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말 많고 탈 많던 디젤차를 경주에 계속 출전시키기 보다는 앞으로 가능성이 높은 포뮬러E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실제로 '우리가 가진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전기 레이싱 '포뮬러E'에 투자하고,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산차에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우디는 내구레이스와 르망24시 철수와 동시에 포뮬러 E레이스에 전념한다고 밝혔으며, '향후 우리가 나아갈 길은 전기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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