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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아우디가 2017년 이후로 WEC(세계 내구 레이스 선수권)에서 발을 뗀다. 지난 18년간 WEC에 참가해 13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뜨거운 활약을 보여줬던 아우디가 내구레이스와 르망24시에서 철수한다고 하니, 의아하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면 아우디가 안방같던 WEC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째, 디젤게이트로 인한 어려운 재정 상황 

폭스바겐 그룹이 디젤 사기극으로 막대한 과징금을 물게 되면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어려운 재정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그룹 산하 두 브랜드(포르쉐,아우디)를 모두 출전시키기엔 비용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포르쉐가 아우디의 우승을 가로채고 있는 상황이니, 아우디의 출전 의미는 더욱 작아질 수 밖에 없다. 아우디의 입장에서는 과감한 선택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둘 째, 이제는 전기차에 집중할 것

디젤 게이트 이후, 폭스바겐 그룹이 대대적으로 전기차에 포커스를 맞추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말 많고 탈 많던 디젤차를 경주에 계속 출전시키기 보다는 앞으로 가능성이 높은 포뮬러E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실제로 '우리가 가진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전기 레이싱 '포뮬러E'에 투자하고,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산차에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우디는 내구레이스와 르망24시 철수와 동시에 포뮬러 E레이스에 전념한다고 밝혔으며, '향후 우리가 나아갈 길은 전기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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