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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Photo : 왓 카


바야흐로 반려견 1000만 시대에 들어섰다. 반려견은 이제 단순 키운다는 개념을 넘어 '가족'으로 생각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됐고, 어디를 가든 반려견과 함께하는 견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카라이프에 있어서도 반려견을 빼놓을 수 없게 됐다. 이따금씩 자동차 창문 밖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는 반려견들이 도로에서 포착되기도 하고, 과거에는 살펴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자동차 애견 용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왓 카 베스트 카 포 도그 어워드(Best Car for Award)


그만큼 반려견들이 우리 삶에서 중요한 존재로 자리 잡고 있는 지금, 다소 재밌는 어워드 결과가 공개돼 주목된다.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왓 카(What Car?)'가 반려견들에게 인기 있는 차종을 조사해 평가·선정한 '베스트 카 포 도그 어워드(Best Car for Award)' 결과를 발표한 것. 




Photo : 왓 카 


왓 카는 지난 1860년에 설립된 영국의 동물보호소 'Battersea Dogs & Cats Hom'의 도움을 받아 제작된 애견 친화적 평가 기준표를 바탕으로 가격대별 반려견에게 최고인 자동차 6대를 선정했다. 해당 기준표는 공간과 접근성, 실내 공기 흐름도, 실내 장식의 내구성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반려견들과 주인들도 평가에 함께 참여했다. 


마쯔다 CX-5


그 결과 16,000파운드(한화 약 2,300만 원) 이하 차종에서는 스즈키의 소형 SUV '비타라'가 우승을 차지했고, 16,000~19,999파운드(한화 2,300~3,000만 원) 가격대에서는 '스코다 옥타비아 에스테이트', 20,000~24,999파운드(한화 3,000~3,600만 원)서 '마쯔다 CX-5', 25,000~29,999파운드(한화 3,600~4,400만 원)에서는 '스코다 수퍼브 에스테이트'가 선정됐다. 




3만 파운드 이상(한화 약 4,500만 원 이상)의 고급 차량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에스테이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선정됐다. 


Photo : 왓 카


왓 카 편집장 스티브 헌팅포드(Steve Huntingford)는 "영국에는 8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견을 키우고 있고, 99.9%는 반려견을 그들의 가족으로 생각한다"라며, "그러므로 차를 선택할 때 가족의 일원으로 여겨지는 반려견들을 생각해야만 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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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갓길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양 끝에 비상시 이용하도록 마련된 길]


갓길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양 끝에 비상시 이용하도록 마련된 길이다. 사고 발생 시 환자나 구조 물자 따위를 긴급 운반하는 차량이 지나가거나 고장 난 차량이 일시 정지하는 장소로 주로 쓰인다. 


갓길은 분명 아무런 용도 없이 그냥 만들어진 도로가 아니다. 긴급 차량 통행과 고장 차량 정차 공간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는 도로다. 하지만 갓길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은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대국'이라는 자격과 걸맞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해 보인다. 




갓길 위에 사적인 목적으로 주차를 해놓는 경우,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한 갓길 얌체 운전, 잠을 자기 위해 갓길에 정차하는 행위 등…운전을 하다 보면 이렇게 비상식적인 행동을 일삼는 운전자들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다. 


갓길 위에서 펼쳐진 술자리 / BMW 동호회 비머베르크 명* 회원님


하지만 최근 이보다 더 몰상식한 갓길 행태가 포착돼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고 있다. 그것은 바로 '갓길 위에서 펼쳐진 술자리'.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우리나라에서 펼쳐진 실제 장면이다. 고속도로 갓길에 한 관광버스가 정차해있고, 그 옆으로는 의자와 테이블이 깔렸다. 테이블 위에 일렬로 나열된 초록색 병의 정체는 다름 아닌 '소주'. 심지어 술자리에 필요한 음식거리나 짐을 더 꺼내기 위해 버스 트렁크를 열고 있는 장면도 함께 포착됐다. 



더 놀라운 점은 사진 속 수십 명의 사람들 중 그 누구도 이러한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해 지적하거나 말리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다. 관광지도 아닌 갓길에서 펼쳐진 술자리. 우리나라 갓길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술이 땡길 만큼 너무 멋졌던 것은 아닐 터. 올바른 교통 의식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절대 행하지 못할 비상식적 행태다. 


사진 자료 : KBS


갓길은 교통사고 치사율이 무려 40%에 달하는 비안전지대다. 빠른 속도로 차량이 달리고 있는 고속도로 옆, 치사율은 무려 40%에 달하는 이곳에 함께 모여 술을 마시는 것은 정말 위험한 행위라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일반 차량은 주행도 할 수 없는 이곳에서 술이 허용될 리가 없다. 도로교통공단은 갓길을 "고장 등의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주차나 정차를 허용하며, 긴급차량과 고속도로 보수·유지 등의 작업 차량이 통행 가능하다"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심지어 도로공사 관련 차량이나 구급차도 일반적인 경우에는 하위 차로로 달린다. 




일부 시민들의 이러한 몰상식한 행태는 언제쯤이면 사라지게 될까? 선진국 진입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시민의식의 선진화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통선진의식과 시민의식, 공중도덕의 성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 해당 기사는 비머베르크 동호회 명*님께 사진 사용을 허락받아 작성된 기사임을 알립니다. 사진 저작권자의 명시적 허락없이 무단 도용 및 배포는 금합니다.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자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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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ction]


포드 GT40


모터스포츠 역사의 전설로 남겨진 '포드 GT40'이 오는 8월 RM 소더비 경매에 오를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포드 GT40은 당시 르망 24시서 페라리를 꺾겠다는 집념 아래 미국의 유명 스포츠카 제작자들이 대거 참여해 만든 걸작이다. 실제로 1966년 르망 24시 레이스서 페라리, 포르쉐 등의 쟁쟁한 회사들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머줬을 뿐만 아니라 1-2-3위를 모두 석권하며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경매에 출품될 예정인 포드 GT40은 1966년 르망 24시, 1967년 데이토나에서 실제로 출전했던 차량이라 더욱 주목된다. 넘버 5를 달고 레이스를 펼치던 해당 차량은 미국 드라이버 로니 버크넘과 딕 헤체슨이 운전했던 섀시 넘버 P/1016이며, 당시 348바퀴를 돌고 3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1966년 레이스를 펼치던 당시 모습과 같은 황금빛 외장 컬러로 완전히 복귀된 상태이며, 8월 24일-25일 몬트레이의 캘리포니아 경매장서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GT40이 세운 과거 영광과 가치를 반영했을 때 경매가가 900만 달러~1,200만 달러(한화 약 99억~131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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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포르쉐가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주펜하우젠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오픈형 스포츠카 '911 스피드스터 콘셉트'를 공개했다. 



6월 8일은 70년 전 포르쉐가 자사 최초의 스포츠카 '356 No.1 로드스터'를 공개했던 날이기 때문에, 911 스피드스터 콘셉트는 356 NO.1 모델과 가교를 형성하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기념 모델인 만큼 차별화된 내·외관을 특징으로 하며, 포르쉐의 숙련된 정교함과 현행 GT 모델에서 파생된 뛰어난 기술력을 고스란히 녹아냈다. 



911 스피드스터 콘셉트는 앞서 911 GT2 RS, GT3 RS 등의 강력한 스포츠카를 제작했던 포르쉐 모터스포츠 센터에서 개발됐다. 경사진 전면 윈드실드와 이에 비례해 짧아진 윈도우 프레임으로 더욱 견고한 디자인을 가지며, 측면에는 포르쉐 창립 70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졌다. 이밖에도 카본 소재로 제작된 보닛, 프론트 윙, 리어 커버 등으로 가치를 더했다. 





과거 포르쉐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전통적 요소가 차량 곳곳에 적용된 것도 눈여겨볼만 하다. 우천 시 차량 실내를 보호하는 덮개는 역사적 원형을 계승해 컨버터블 탑 대신 경량 토너 커버가 장착됐고, 리어 커버는 1988년형 911 스피드스터로부터 계승되는 전통 요소인 이중 버블을 구성하도록 제작됐다. 



외장 컬러 역시 포르쉐 초기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GT 실버 및 화이트 컬러가 입혀졌다. 이밖에도 클래식 탤벗 모양의 사이드 미러, 전면 보닛에 위치한 1950년대 스타일의 중앙 주유구 커버, 하이그로시 클로버리프로 장식된 훅스 디자인의 21인치 휠,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 등으로 섬세함과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차내에는 최고 출력 5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4.0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이 탑재됐으며, 6단 수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또한 티타늄 배기관과 포르쉐 최초 휠 센터 잠금 장치도 장착됐다. 


911 스피드스터 콘셉트는 포르쉐 스포츠카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모델로 출시계획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시리즈 생산 모델의 가능성을 암시함에 따라 구체적인 방향은 내달 결정될 전망이다. 


< 911 스피드스터 콘셉트 디테일 컷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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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닛산이 미래 환경·사회·거버넌스를 통합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속 가능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공개된 '낫산 M.O.V.E.to 2022' 기반의 지속 가능성 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까지 CO2 배출량을 지난 2000년 대비 40%가량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닛산이 발표한 친환경 계획은 ▲오는 2022년까지 CO2 배출량을 지난 2000년 수준 대비 40%가량 감축, ▲2022년까지 연간 100만 대의 전동화 모델 판매, ▲기업 경영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CO2 배출량을 지난 2005년 대비 30% 감축, ▲차량 제작에 사용되는 물 사용량을 지난 2010년 대비 21%가량 감축 등의 4가지 핵심 목표로 구성된다. 




닛산 수석 부사장 히토시 카와구치(Hitoshi Kawaguchi)는 "우리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가 배출가스가 없고(Zero-Emission),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없는(Zero-fatalities) 사회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으며, 진정으로 다양하고 포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전했다. 


IMx 콘셉트


닛산은 향후 5년 내 8종의 신형 전기 모델을 선보일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새로운 전기차 중 한 대는 리프와 동일한 플랫폼에 IMx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적용될 크로스오버 SUV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사고 있다.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도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탈바꿈하며 미래 전동화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인피니티는 오는 2021년부터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대체할 계획이며, 인피니티의 이 같은 행보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친환경차 흐름에 동참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인피니티는 친환경 전기차에 전념할 것으로 보이며, 고급 전기차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닛산은 2018-19 시즌부터 포뮬러 E에 진출하며 일본 자동차 제조사 최초로 포뮬러 E에 진출, 프랑스 르노와의 협력 등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닛산이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전동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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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uning]



독일의 전문 튜너 만소리(Mansory)가 메르세데스-AMG C63 S를 튜닝해 선보였다.




만소리의 손을 거친 메르세데스-AMG C63 S 튜닝카는 만소리만의 스타일링 튜닝 키트가 더해져 완전히 새로운 차로 재탄생했다. 카본 소재로 제작된 프론트립,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루프 스포일러, 사이드 미러 등이 적용돼 한층 세련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기며, 새로운 카본 디퓨저와 듀얼 배기팁으로 더욱 공격적인 외관을 완성시켰다.



엔진 및 배기시스템에도 정교한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만소리는 기존 4.0리터 V8 엔진과 배기시스템을 손봐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5kg.m까지 성능을 끌어올렸고, 속도 리밋을 해제해 최고속도는 310km/h에 달한다. 이 밖에도 섀시 최적화, 20인치 유광 블랙 휠 장착, 차체를 낮추는 등의 작업으로 기존 모델과 차별을 뒀다. 





차량 내부도 고급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 알루미늄 스포츠 페달 등을 사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좀 더 특별한 실내를 원할 경우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인디비쥬얼 오더도 가능하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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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랜드로버가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랜드로버는 'CORTEX'라 불리는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에 370만 파운드를 투자했으며,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CORTEX는 영상, 소리, 레이더, 빛·거리 감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새로운 '5D 센서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 눈, 안개 등 어떠한 기후 조건에서도 완전한 자율주행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테스트 중인 래드로버의 프로토 타입 차량은 고도화된 초음파 센서가 탑재돼 전방 5m까지 도로 상황 감지가 가능하며, 모래, 눈길, 자갈은 물론 웅덩이나 장애물까지 스스로 감지·감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 랜드로버 자율주행차 연구 매니저 크리스 홈스(Chris Holmes)는 '자율주행은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필수적인 요소'라 언급하며, "CORTEX가 모든 지형과 기상조건에도 작동하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자 하는 랜드로버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만한 파트너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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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무선 충전 기술'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무선 충전, 말 그대로 전선 없이도 기기가 작동할 수 있도록 전력을 공급해주는 기술로 연료를 주입하는 방식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이 같은 이유 때문인지, 자동차 무선 충전은 전기차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장점으로 작용하는 듯한 모양새다. 



현재 세계 각국 기업들이 자동차 무선 충전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일찌감치 발 벗고 나선 실정이며, 완성차 업계 최초로 BMW가 무선 충전 시장 진출의 첫 스타트를 끊게 됐다. BMW는 '530e iPerformance' 차량에 사용 가능한 무선 충전 패드를 양산 및 출시하며 '무선 충전을 제공하는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해당 무선 충전 시스템은 3.2kW 대용량 충전기로 75%라는 높은 효율 등급을 자랑하며, 덕분에 4시간 이내 완충이라는 빠른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충전 방식은 지상에 설치된 무선 충전 패드에서 차량 아래 부착된 수신기 패드로 전력을 보내는 방식이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같은 원리인 '전자기 유도 방식'이다. 전류가 흐르는 금속 와이어를 코일 형태로 감고 전류를 흘려보내면 수직 방향의 전자기장이 발생, 이를 전력 수신기가 전류를 생성해 배터리를 충전하게 된다. 



운전자가 무선 충전 패드 위에 차량을 주차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며, 배터리 완충시 스스로 충전을 중단한다. 코일과 패드가 밀접하게 정렬되어야만 충전이 이뤄지기 때문에 차량은 최적의 주차 위치를 차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해당 무선 충전기는 오는 7월 생산이 시작되며, 현재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영국에서는 이미 주문을 받고 있다. BMW는 향후 330e, 740e 등 다른 전기 모델에도 해당 무선 충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도 '벤츠 S55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유사한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닛산도 무선 급속 충전 기술을 2020년 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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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디지털 번호판 시범 운용을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의회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차량 도난이나 의심스러운 차량을 실시간으로 표시해 강력 범죄 및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이끌어낼 목적으로 '자동차 디지털 번호판 도입 법안'을 통과시켰다. 



디지털 번호판은 일종의 표식에 불과했던 기존 번호판과 큰 차이가 있다. 중앙 서버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받는 작은 스크린으로, 평상시에는 자동차 번호가 표시되지만 도난, 면허 정지 등의 특수 상황 발생 시 '도난', '무면허' 등의 경고를 표시한다. 




향후 번호판에 충격 센서를 부착하면 뺑소니 사고 차량 추적에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사용자의 계좌와 동기화를 통한 주차료 및 과속 벌금의 자동인출, 자동 면허증 갱신 등의 여러 행정처리 부분에서도 차별화된 용이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시범 운용되는 디지털 번호판은 리바이벌 오토(Reviver Auto)사가 개발했으며, 번호판 내 배터리, 프로세싱 유닛, GPS 수신기, 무선 연결 장치 등이 탑재된다. 또한 전자잉크(e-INK) 디스플레이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며, 해당 디스플레이는 LCD나 OLED보다 전력 소모가 훨씬 적고 밝은 햇빛 아래서도 최적의 가시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가진다. 



일반 번호판과 달리 판매 대리점에서만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장착비를 제외하고 699달러(약 75만 원), 매달 7달러의 사용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초기 장착 비용은 꽤나 비싼 편이지만, 향후 번호판 갱신을 위해 차량번호판승인 부서를 찾아가는 수고를 덜어줘 번호판 교체 비용이나 시간적 측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범 운용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에 등록된 차량 대수의 약 0.5%에 해당하는 175,000대 차량에만 디지털 번호판 부착이 허용되며, 비싼 초기 비용 때문인지 현재까지 디지털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 대수는 고작 116대로 알려졌다. 




디지털 번호판이 아직 첫 시도 단계에 불과한 분야인만큼 개선돼야 할 문제도 많다. 일반 번호판 대비 비싼 설치 비용, 경미한 충돌에도 쉽게 파손될 수 있다는 내구성 문제, 개인 정보 보호 문제, 해킹 등의 악용 가능성은 디지털 번호판이 갖는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당국도 스마트 스크린 방식의 디지털 번호판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두바이서는 관련 테스트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테스트는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테스트를 통해 두바이의 사막기후에서 잘 작동하는 지 등의 여러 테스트를 거친 후, 내년 이후 단계적 적용 단계에 들어설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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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 '카플레이(CarPlay)'가 지원되는 차량 모델이 400대 이상으로 확대되며 크게 대중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카플레이는 아이폰과 연동해 애플의 음악 재생, 지도 검색, 전화 기능 등을 지원하는 미러링 서비스로, 엄격한 기준과 검사를 통과한 제품에 한정하여 카플레이 인증이 부여된다. 

최근 '2019 스바루 WRX' 모델에 카플레이가 표준 사양으로 추가됐고, 일본 자동차 제조사 마쯔다도 '마쯔다 6 세단' 모델을 시작으로 카플레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차량 모델은 무려 400대를 돌파했으며, 대부분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해당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크게 확대됐다. 


해당 통계는 애프터마켓 기기를 포함하지 않은 집계이며, 이를 포함하게 되면 카플레이 지원 차량 대수는 훨씬 더 늘어난다. 



카플레이는 볼보 차량에 탑재돼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등장,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BMW, 토요타, GM, 포드 등 유명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내 탑재하기 시작했다. 국내서도 2015년 쉐보레 스파크를 시작으로 점차 많은 차량으로 기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제는 최신 차량에서 애플 카플레이를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편,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400대 이상의 차량 모델에서 지원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함께 향상된 스마트 기기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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