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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테슬라 모델S의 고성능 버전인 '모델S 플레이드'가 출시 한 달 만에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달리던 모델S 플레이드가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집에서 출발해 약 12m 정도 주행했을 때 차량 뒤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자 도어 시스템이 고장 나서 몇 차례 시도 끝에 간신히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가 탈출한 직후 불길이 차량을 뒤덮었고,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운 후 3시간 만에 진압됐다.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는 지난 1월에 공개된 부분변경 모델인 모델S 리프레시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모델로, 지난달 출시됐다. 

플레이드에는 트리플 모터와 새로운 배터리팩이 장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까지 도달하는데 1.99초면 충분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200마일(321.9km)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390마일(627.6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엘론 머스크 CEO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 공장에서 열린 모델S 플레이드 출시 행사에서 “이 모델은 포르쉐보다 빠르고 볼보보다 안전하다”고 호평한 바 있지만, 한 달 만에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관련 기관 및 제조업체와 접촉해 사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데이터나 조사가 결함이 있거나 내재된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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