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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아벤타도르의 마지막 내연 기관 생산 모델인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아벤타도르 LP 780-4는 아벤타도르 SVJ의 파워풀한 성능과 아벤타도르 S의 세련된 우아함을 살려 디자인과 역동성을 모두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차내 탑재된 12기통 6.5L LP 엔진은 아벤타도르 S보다 40마력이 높고, 아벤타도르 SVJ 보다 10마력 높은 780마력을 사륜구동에 전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2.8초이며, 최고 속도는 355km/h를 넘는다.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는 제동 성능도 뛰어나다. CCB 브레이크 시스템 덕에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0m밖에 되지 않는다. 

또 독특하고 견고하며 가벼운 탄소 섬유를 차체 전체 및 모노코크에 광범위하게 사용해 공차중량이 1,550kg에 불과하며, 출력 대비 중량비가 1.98 kg/CV에 이른다.

특히 아벤타도르 LP 780-4의 쿠페 버전은 아벤타도르 S보다 25kg이나 가벼워 아벤타도르 SVJ와 동일한 출력 대 중량비를 자랑한다.

아벤타도르 LP 780-4 Ultimae는 아벤타도르 S에도 도입된 사륜 스티어링이 적용되어 횡방향 컨트롤에 최적화돼 저속 및 중속 주행 시 민첩성을 보장하고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개선했다. 또 최소한의 스티어링 각으로 코너에서 더욱 우수한 반응성을 제공하는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은 리어 악셀의 리어 휠 스티어링과 결합되어 낮은 속도에서의 민첩성을 확보하고, 고속 코너링과 최극한의 조건에서 제동할 때 안정성을 극대화 시킨다.

외관은 공기역학을 적극 고려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면부는 공기 흐름을 추가로 유도해 공기역학적 효율성, 엔진 및 라디에이터 냉각을 최적화한다. 프론트 범퍼의 에어덕트와 측면 냉각 입구는 프론트 타이어의 공기역학적 간섭을 줄이고 리어 라디에이터로의 웨이크 흐름을 최적화한다. 또 경량 리어 범퍼는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하고 아벤타도르 SVJ의 트랙 지향적 전통을 자랑한다.

액티브 에어로 시스템의 리어 윙은 달리는 속도와 주행 모드에 따라 닫히거나, 열리는 등 다양한 위치로 이동하며, 차량의 전체적인 균형을 최적화한다. 더불어 볼텍스 제네레이터를 통해 차체 하부의 공기의 흐름을 개선하고 브레이크 냉각을 지원한다. 변속기는 람보르기니의 경량 ISR 7단 변속 시스템을 통해 최대 50밀리초 이내에 로봇화된 기어 변속을 제공한다.

또 향상된 ESC 시스템은 눈길처럼 접지력이 낮은 노면에선 미세한 그립의 차이를 파악하며, 정밀하고 빠른 트랙션 제어를 통해 최적의 접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전자는 세 가지 주행모드인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중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에고(EGO) 모드에서 자체 매개 변수를 선택하여 람보르기니 액티브 서스펜션(LMS), 트랙션 컨트롤(엔진, 기어박스 및 사륜구동) 및 스티어링을 최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아벤타도르 LP 780-4 Ultimae는 350대의 쿠페 버전과 250대의 로드스터 버전으로 한정 제작될 계획이다.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은 "아벤타도르 LP 780-4 Ultimae는 모방할 수 없는 V12 엔진의 설계, 엔지니어링 솔루션 및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기술 솔루션이 완벽히 구현된 모델"이라며, "아벤타도르 라인업의 마지막 모델로 람보르기니의 최신 V12 엔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출력과 성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람보르기니의 변함없는 플래그십 디자인 DNA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오는 2024년까지 전 라인업 전동화를 선언하고,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를 2030년 이전에 출시할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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