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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현대 자동차가 자사의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3월 출시할 계획이다. 작년, 쉐보레 신형 말리부와 르노삼성 SM6, 가성비로 무장한 일본차들의 습격으로 점유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내·외관 디자인을 대폭 변경하여 재기에 나선 것이다.


이번 페이스 리프트 모델은 기존 쏘나타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풀체인지급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더욱 눈길을 끈다. 


쏘나타 F/L 전면부 예상 모습. 사진 = Hyundai-blog.com


현대 블로그 (Hyundai-blog.com)를 통해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이라는 문구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전면부는 그랜저 ig나 신형 i30과 마찬가지로 '캐스캐이딩 그릴'이 더욱 뚜렷해졌고, 후면부는 제네시스 G80과 아반떼 AD에서 찾아볼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었다.

 

쏘나타 F/L 후면부 예상 모습. 사진 = Hyundai-blog.com


또한, K5에 적용된 아가미 형태의 에어인테이크홀처럼 프론트 범퍼 양쪽으로 디자인 변화가 일어나고, 머플러팁과 엠블럼, 번호판 위치 등의 세심한 변화도 이뤄질 전망이다. 변경된 실내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관과 더불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알려졌으며,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는 등 파워트레인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 쏘나타 F/L 스파이샷


현대가 쏘나타에 풀체인지급 변화를 감행하는 데는 당연 그만한 이유가 있다. 국산 중형차 시장의 독보적인 지위를 가졌던 과거와 달리 점유율과 판매량이 크게 하락했고, 새롭게 선보인 신모델 아이오닉과 i30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디자인만 바뀐 쏘나타로 남게 될지, 상품성과 디자인 개선으로 경쟁력을 갖춰 재기에 성공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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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해당 글은 가벼운 주제를 다룬 글로, 여러분과 소통하고자 기사 형식이 아닌, 저만의 문체로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모터로이드 편집장입니다. 
오늘은 오래전부터 한 번쯤은 글로써 전하고 싶었던 주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조금은 심오한 내용으로 재미는 떨어질 수 있지만, 어떠한 '메세지'를 담으려 노력했으니, 글에 담긴 메세지를 잘 전달받으시길 간절히 바라면서 글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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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Rival) : 같은 목적을 가졌거나 같은 분야에서 일하면서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는 맞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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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앞서, 질문하나 남겨두고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 '라이벌(Rival)'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라이벌의 사전적 정의는 '같은 목적을 가졌거나 같은 분야에서 일하면서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는 맞수'로, 쉽게 표현하면 경쟁 상대를 말합니다. 


'학창 시절, 저 자식만 없으면 내가 1등인데...', '동종 업계서, 저 가게만 없으면 다 내 차지인데...'. 어쩌면 라이벌은 사라져주길 바라는 대상이자, 심하게는 증오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바꿔보면,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로 다가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라이벌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조금 더 발전되고 성숙한 모습으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닐지 진지하게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 세계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모터스포츠 세계서 일인자가 되기 위해, 자동차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가 경쟁해왔고, 그 결과 기술의 발전의 끝은 어디일지 예상조차 못 할 정도로 멋진 결과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어쩌면, 경쟁 상대는 '그들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던 것입니다.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품격 있는 라이벌 관계를 통해, 조금 더 깊이 빠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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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 없었다면, 지금의 최고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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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독일이라는 한 지붕 아래 우열 가릴 수 없는 라이벌입니다. 진정한 막상막하(莫上莫下) 경쟁상대를 보여주는 훌륭한 표본이자 예시죠. 두 기업은 오랜 역사 속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습니다.



물론, 두 기업이 처음부터 경쟁을 했던 것은 아닙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처음부터 자동차를 만들던 본가고, BMW는 항공기 엔진을 시작으로 점차 모터사이클과 자동차로 뻗어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독일이 패전국으로 전락하면서 두 기업이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 금방 회생에 성공한 메르세데스 벤츠와는 달리, 공장이 너무 많이 파괴된 BMW에게는 쉽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힘들게 재개에 성공한 BMW는 이전과 달리 대형 세단을 만들어 판매하게 되는데, 그 당시 대형 세단을 구매할 수 있는 부유층이 얼마나 됐을까요? 결과는 실패. 설상가상으로 미국 시장까지 실패를 하게 되면서 BMW가 파산 위기로 벼랑 끝에 서게 됩니다. 



자, 여기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역사적 순간이 하나 발생하게 됩니다. 때는 1959년 말, BMW 주주총회가 매각을 결정하고 한 회사가 BMW 인수에 나서게 되는데, 그 회사가 바로 '벤츠'였습니다. 이때 벤츠가 BMW를 인수했다면 지금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까요? BMW가 지금의 BMW처럼 '자동차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우뚝 설 수 있었을까요? 고작 벤츠 산하의 기업으로 엔진이나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BMW가 없었다면, 메르세데스 벤츠가 '넘어설 수 없는 자동차계의 대가'로 우뚝 설 수 있었을까요?



'벤츠니까 가능했을지도...'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긴 설명 없이 한 가지 예로 쉽게 이해시켜드리겠습니다. 'BMW X6'. 현존하는 대부분의 차종이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쿠페형 시장에서만큼은 BMW에 후발주자입니다. BMW X6가 히트를 치고, 메르세데스 벤츠가 이를 뛰어넘기 위해 'GLE 쿠페'를 내놓게 되는데요, 만약에 메르세데스-벤츠가 아무런 경쟁 없이 독보적인 행진을 이어왔다면, 출시 당시부터 혹평과 비판을 받던 X6 같은 차를 만들 생각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절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지금처럼 다양한 차종들이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BMW 1500


BMW가 최고급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장악한 벤츠를 우회해 '아래서부터 위로 쳐들어가겠다는 전략'을 펼쳤고, '1500'같은 준중형 세단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로 도전을 내밀었기 때문에, 지금의 오늘날에 보다 다양하고 많은 차종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고, 메르세데스 벤츠도 경쟁에 맞서면서 지금의 완벽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지 않았나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BMW와 벤츠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우뚝 선 것을 보아, 각기 추구하는 방향은 다르지만 끊임없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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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등 (對等) : 서로 견주어 높고 낮음이나 낫고 못함이 없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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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두 브랜드의 경쟁은 끊임없이 진행되어왔고, 그 결과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모든 세그먼트에서 서로를 대응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정말인지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플래그십 세단에서 '7시리즈 - S 클래스', '6시리즈 - SL', 가장 핫 한 경쟁 '5시리즈-E 클래스', '3시리즈-C 클래스', '1시리즈-A/B 클래스', 'X3-GLK', 'Z4-SLK','X5-ML', '롤스로이스-마이바흐'…. 거짓말 같지만 어느 하나 빈 구석이 없이 완벽한 경쟁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 지. 만! 어느 라인업에서도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것도 거짓말 같은 사실입니다. 두 브랜드는 서로를 존중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지금까지도 대등한 위치에 서서 진정한 라이벌이 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도 서로가 '라이벌'존재로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지금의 서로를 만들어준 '1등 공신'인지 누구보다 잘 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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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한 애착, 그리고 라이벌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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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가 아주 좋아하고 사랑하는 BMW가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제 입가에서 미소가 끊이지 않게 만들어준 하나의 메세지가 있습니다. 바로 메르세데스-벤츠가 BMW에게 보내는 생일 축하 메세지입니다. 



"Thank you for 100 years of Competition (100년간 우리와 경쟁해줘서 고마워)". 메르세데스 벤츠가 SNS를 통해 BMW에게 보낸 메세지입니다. 이어, "The Previous 30 Years were actually a bit boring (사실, 그 전 30년은 좀 시시했어)"라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벤츠 스스로 우위에 있다고 은연중 표현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마치 '우리와 대적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도전자에 대해 격려와 애정을 보내는 듯하다고 할까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BMW 직원들에게 큰 선물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BMW 100주년 기념일 다음 주, 메르세데스 벤츠 전시관을 방문하는 BMW 직원들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주고, BMW차를 타고 오면 정문 앞 주차를 무료로 제공하며, 선착순 50명에게 구내 레스토랑에서 BMW의 상징인 '더블 키드니 그릴'을 본 딴 특별 메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BMW코리아와 더불어 시장의 경쟁자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어쩌면, 자신들의 성장에는 소중한 경쟁상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라이벌에게 진정으로 격려와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우리의 훌륭한 경쟁자가 되어주길 바래!'라고 전하는 듯 보입니다. 저는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라이벌에도 품격이 있구나'라고. 그리고 자신의 경쟁상대를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그들의 모습에 깊은 감격과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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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공통점 :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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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업은 모두 형태는 다르지만, '사회 공헌 사업'이라는 같은 행보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두 기업의 경쟁이 이어졌다고 표현하긴 이상하지만, 누구 하나 먼저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찾아보기 힘든 양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BMW 코리아는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를 오픈, BMW R&D센터 설립 후 한국인 직원 채용 및 전기차 배터리와 한국형 내비게이션 개발 진행, BMW 미래재단 운영하며 미래인재 육성에 전념하고 있고, 메르세데스 벤츠도 안성 부품 물류센터 및 벤츠 코리아 R&D센터 설립, 사회 공헌을 위한 기금 '메르세데스 벤츠의 약속' 론칭, 어린이 교통안전 사업 등을 진행 중입니다.


그들은 기업으로써 이익을 창출하며 성공하는 방법도 알지만, 받은 만큼 사회에 공헌하는 법도 잘 아는 것일까요? BMW와 벤츠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겉모습만 그럴듯해 보이는 사회 공헌이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한 사회 공헌을 더 많이 진행해줬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응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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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라고 다 똑같은 라이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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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를 예로 들어 '라이벌'의 존재와 가치를 되돌아봤습니다. 어쩌면, 라이벌이라고 다 똑같은 라이벌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증오로 가득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라이벌은 그야말로 '눈엣가시'일 뿐이고, 존중의 눈빛으로 하나라도 더 배워 내 것으로 만들자는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그 라이벌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친구'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최고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가까운 데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대로 된 두 강자가 한 지붕 아래 있었으니. 



경쟁에서 이기고 지느냐는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이지도 모릅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경쟁을 통해 스스로의 빈틈을 찾아내고, 메꾸고자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을 읽으셨다면, 나를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숙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해주는 라이벌에게 오늘만큼은 '고맙다'라는 메시지를 하나 남기는 건 어떨지 권유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앞으로도 '가치가 담긴 자동차 기사'를 약속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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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2개의 바퀴는 최대 기동성을, 4개의 바퀴는 최대 안정성을 제공한다.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고루 섞은 '3륜 자동차'는 어떨까? 세 개의 바퀴가 달린 자동차가 아직은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래에 3륜 자동차가 인기를 끌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던 바퀴가 3개 달린 자동차 7대를 소개한다. 



1. 토요타 아이로드 (Toyota i-Road)



토요타가 '미래 이동 수단'으로 선보인 신개념 삼륜 전기 자동차다. 자동차의 기본 본질인 '이동성의 개념'을 극대화한 초소형 세 바퀴 전기자동차로,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최장 60km를 달릴 수 있다. 일반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지붕과 문을 달아 비바람을 피할 수 있으며, 좌우 방향지시등, 와이퍼, 파킹 브레이크 페달도 장착되었다. 


틸팅 기능이 탑재된 아이로드 


토요타는 자동차와 바이크의 장점을 적절히 살린 '액티브 린(Active Lean)'시스템을 적용하여 두 바퀴에 틸팅 기능을 탑재하였으며, 불필요한 기능을 최대한 배제하여 300kg라는 가벼운 중량을 실현했다. '콤팩트하고 상쾌한 모빌리티'콘셉트로 바이크 수준의 편리성과 새로운 승차감에 의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도심 속 정체 및 주차 문제, 저탄소 주거 환경 조성에 관한 제반 과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2. 마쯔다 Kaan (Mazda Kaan)



지난 2008년, '2025 모터스포츠'라는 주제로 'LA 디자인 챌린지'가 열렸다. 2025년 미래에는 레이싱 머신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디자인으로 경쟁을 펼친 대회다. 아우디, BMW, GM, 혼다, 미쓰비시,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마쯔다 등 주요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했고, 우승은 마쯔다의 'Kaan'이 차지했다. 


마쯔다의 컨셉트카 Kaan은 3개의 휠이 장착되어 '3휠 드라이브' 구조를 갖췄고, 각 휠에는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최대 420km/h의 강력한 스피드와 배출가스 제로를 구현한 전기자동차를 구상했다. 특히, 고무 타이어를 대신해 전자 타이어가 장착된 모습이 돋보인다. 전자 타이어는 자동차가 달릴때 발생하는 전력을 흡수해 모터로 전해주는 시스템이다. 독특한 디자인과 발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3휠 드라이브 콘셉트카'이다. 



3. 폭스바겐 GX3 (VW GX3)



지난 2006년, LA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이 선보였던 3륜 자동차다. 폭스바겐 디자인 센터의 젊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함께 개발한 로드스터로, 총 2명이 탑승가능하다. 루포 GTI의 1.6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출력 125hp, 최대토크 152Nm을 발휘하며, 후륜 구동방식이다. 



차체의 무게는 스틸과 고밀도 파이버글라스로 제작된 프레임이 장착되어 570kg로 매우 가벼우며, 제로백 (0 → 100km/h)은 5.7초, 연비는 16.2km/l를 기록했다. 이 차의 가격은 1만 7천 달러로 책정되어, 현실적인 가격대라는 평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미국 시장에서 양산 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미국 폭스바겐 대표자 Adrian Hallmark가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4. 푸조 에고신 (Peugeot Egochine)



자동차 디자이너 'Paolo De Giusti'가 푸조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보인 미래 콘셉트카다. 얼핏 보면 '면도기'와 비슷해보이는 독특한 외관이 적용되었다. 바퀴가 3개 달렸고, 투톤 컬러가 적용되어 더욱 유니크한 매력을 뽐낸다. 한 쌍의 전기모터와 수소 연료 전기가 동력을 공급하는 콘셉트다. 


당시, 21세기 F1 자동차의 형태와 공기역학적인 바디를 잘 구현했다고 평가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5. 히긴스오브 에너지아 (Higgins Aube Energya)



캐나다의 3륜 자동차 회사 히긴스 오브(Higgins Aube)가 설계한 3륜 고성능 차량이다. 차량 뒤쪽에 바퀴를 구동하는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오픈 레이싱카와 같은 성능과 공격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350kg라는 매우 가벼운 차체와 뛰어난 그립력을 갖춘 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탄생했다. 


약 2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오토바이 엔진이 장착되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단 4초다. 



6. 캄파냐 T-Rex (Campagna T-Rex)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캄파냐 사가 선보인 3륜 자동차다. 1352cc가와사키 ZZR 1200엔진이 탑재되어 197마력을 발휘하며, 여기에 6단 트랜스미션이 맞물린다. 제로백은 3.9초, 최고시속은 무려 240km/h에 달하며 스포츠카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차체는 글라스파이버가 사용되어 중량은 472kg다. 스포츠카를 구매할 여력은 안되지만, 유사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3륜 자동차다.



7. 엘리오 모터스 엘리오 (Elio Motors - Elio)

미국 피닉스에 위치한 벤처기업 '엘리오 모터스'가 선보인 3바퀴 자동차다. 기존 소형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대체하는 혁신적인 자동차로 여겨진다. 기존 자동차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사기도 했다.



운전 중 차체 균형을 잡기 위해 앞쪽에 바퀴가 2개 달렸으며, 일반 자동차와 다름없이 에어백, 라디오, 파워 윈도우, 도어록 등을 갖췄다. 도심 49mpg, 고속 84mpg의 연비 효율을 자랑하며, 0.9리터 엔진이 탑재된다. 모터사이클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모터사이클처럼 헬맷을 쓸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가진다. 가까운 거리를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나 세컨카로 이용할 고객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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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자동차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예술'이라고 칭해도 아깝지 않은 자동차들이 수없이 존재한다. 세월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보석 같은 자동차들은 뭐가 있을까. 반 백 년이 넘어도 여전히 아름다운 '빈티지카 10대'를 뽑아봤다. 



1. 1956 페라리 860 몬자 (1956 Ferrari 860 Monza)



1950년대 당시 재규어와 마세라티, 애스턴마틴이 세계 레이싱 경주를 주름잡았다. 페라리는 이들의 전성기를 깨기 위한 자동차가 필요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차가 바로 '페라리 860몬자'다. 3.4리터 4기통 엔진은 280마력의 힘을 발휘했고, 페라리가 한 번도 우승해본 적이 없던 세브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의미있는 자동차 중 하나로 꼽힌다. 



2. 1969 ZL1 카마로 (1969 ZL1 CAMARO)



1969년, 레이스 출전을 위해 69대만 한정 생산된 차다. ZL1은 당시 개발된 레이싱용 엔진 이름으로,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된 혁신적인 엔진으로 평가된다. 무게는 고작 500파운드(약 227kg)밖에 나가지 않으며, 5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GM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모델로 평가되기도 했지만, 당시 비싼 가격 때문인지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 했다. 



3. 1962 페라리 330 TRI LM (1962 Ferrari 330 TRI LM)



테스타로사라는 이름을 가진 페라리 차량 중 가장 빠른 페라리다. 미드십 엔진이 대세인 현재의 스포츠카와 달리 전통적인 프론트엔진이 적용되었고, 르망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마지막 프론트 엔진 차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늘날까지 자동차 수집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차량으로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4. 1954 메르세데스 W196 (1954 Mercedes W196)



1953년, 다임러-벤츠 레이싱 팅이 새로운 포뮬러 원에 전념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자동차가 개발되는데, 이 차가 바로 W196이다. 2.5리터 V8 자연 흡기 엔진이 탑재된 W196은 초기엔 265마력, 나중에 290마력의 성능을 발휘했고, 그 최대 속도가 무려 9,000rpm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4년 7월 4일, W196이 첫 레이스에서 그랑프리 탈환에 성공했고, 페라리, 마세라티, 고디니 등 강력 우승 후보조차도 대적 상대가 되지 못 했다. F-1 레이싱 챔피언십에서 경쟁했던 차이자 필드를 지배했던 전설적인 자동차로 여겨진다. 



5. 1965 폰티악 GTO (1965 Pontiac GTO)



크라이슬러에 닷지 다트 413이 있었고, 포드에 선더볼트 427이 있었다면, GM은 폰티악 GTO가 있었다. 개발 목적부터 레이스를 염두에 둔 자동차로, 6.5리터 V8슈퍼 펨페스트 엔진이 탑재되어 325마력을 자랑했으며, 트라이 파워 카뷰레터를 장착하면 최대 438마력까지 성능을 발휘했다. 


2도어 하드탑과 컨버터블 두 가지로 판매되었으며, 5,000대 이상 팔기 어려울 것이라는 폰티악 판매 관리자의 예상과는 달리, 1964년 말까지 예상의 6배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6. 1964 쉘비 코브라 데이토나 쿠페 (1964 Shelby Cobra Daytona Coupe)



쉘비란, 자동차 경주에서 활약하던 캐롤 쉘비 (Carroll Shelby)가 포드 머스탱을 재탄생시킨 고성능 버전을 의미하며, 그 중에서도 최고 성능 모델은 코브라라는 이름이 추가된다. 이어 데이토나라는 용어가 붙게 되면, 데이토나, 르망 등 각종 레이스에 출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레이스용 자동차임을 뜻한다. 


쉘비 코브라 데이토나는 포드 GT40을 잇는 차로 르망, 데이토나, 세브링 등에서 수많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수제작으로 6대만 제작되었다고 알려진다. 



7. 1969 포드 머스탱 보스 429 (1969 Ford Mustang Boss 429)



현행 포드 머스탱 모델도 멋있지만, 진정한 머슬카의 본질과 매력을 간직한 차는 보스 429가 아닐까 싶다. 1969년부터 1970년까지 단 2년간 생산되었다. 당시 머슬카의 유행이 반영되어 기존보다 배기량이 7.0리터로 늘어났고, 4단 수동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원스 나스카 경주용으로 개발된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최고 속도는 160km/h다. 


007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 <007 다이아몬드 영원히>에 추격 장면에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8. 1970 플리머스 바라-쿠다 (Plymouth BarraCuda)



1970년 등장해 미국의 머슬카 전성시대를 이끈 차 중에 하나로, 하드탑과 컨버터블 두 가지로 구성되었다. 


롱노즈 숏테크가 적용되어 닷지 챌린저와 비슷한 바디 형식을 보였다. 크라이슬러에서 제작한 고성능 엔진 '헤미 (Hemi)'를 장착한 헤미 쿠다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7.0리터 대형 엔진을 손봐 425마력까지 성능을 끌어올렸다. 



9. 1962 페라리 250 GTO (1962 Ferrari 250 GTO)



GT경주를 위해 1962~1964년 사이 생산된 차로, 등장과 동시에 월드 매뉴팩추어러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250은 각 실린더의 배기량을 뜻하며, 당시 12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총 배기량은 3000cc(250x12)다. GTO는 그랜드 투어러 (GT)와 '적합하다'는 의미의 오몰로가토(Omologato)가 더해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섹시하고 아름다운 자동차로 꼽힌다. 



10. 1933 알파로메오 8C 2300 몬자 스파이더 코르사 (1933 Alfa Romeo 8C 2300 Monza Spider Corsa)



이탈리안 뷰티가 뭔지 보여주는 모델이다. 독보적인 디자인은 물론이고 강력한 성능까지 발휘했다. 1933년 프랑스 그랑프리에서 3위를 차지했고, 1949년 브리지햄턴 롱 아일랜드 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6리터 직렬 8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178마력의 성능을 발휘했다. 


이탈리아 그랑프리가 열린 몬자 서킷에서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그랑프리 버전에는 '몬자'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으며, 1930년대 초 알파가운데 가장 뛰어난 고성능 스포츠카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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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픽업트럭


'픽업트럭'하면 대표적으로 포드F-150 랩터, 쉐보레 콜로라도, GMC 캐니언 등이 떠오른다. 하지만 무지막지하게 큰 풀사이즈 대형 픽업트럭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연비가 낮고, 주차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적당히 큰 사이즈에 픽업트럭과 SUV의 경계를 넘나들며,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픽업트럭은 없을까? 


그래서 중형 픽업트럭이 등장했고, 풀사이즈 픽업트럭이 지배하던 시장을 파고들었다. 작아진 덩치에 무게도 줄어, 뛰어난 기동성과 연비를 자랑하는 '중형 픽업트럭'. '그중에서도 유독 탐나는 중형 픽업트럭 7대를 뽑아봤다. 



1. 쉐보레 콜로라도 (Chevy Colorado)



파워풀한 성능과 조용한 엔진으로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의 중형 픽업트럭이다. 실버라도의 덩치가 다소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모델로, 7700파운드 (약 3,493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콜로라도의 진짜 인기 비결은 따로 있다. 바로 31mpg(13.17km/l)에 이르는 연비 효율과 305hp이라는 강력한 성능이다. 캠핑과 오프로드, 도심을 모두 달리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2. GMC 캐년 (GMC Canyon)



GMC라인업 중 가장 작은 트럭으로, 중형 픽업트럭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트럭 픽업 답지 않게 견고하고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다른 GMC 차량과는 달리 작고 약해 보이지만, 30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V6엔진이 탑재되어 강력한 엔진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쉽게 무시하면 큰코다친다. 신형 쉐보레 콜로라도와 형제라고 할 수 있는 모델로, 디자인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공유한다. 


에메랄드그린 메탈릭, 카디널 레드, 코퍼 레드 메탈릭, 서밋 화이트 등 독창적이고 화려한 컬러 선택도 가능하며, 4G LTE 핫스팟 기능도 선택이 가능하다. 



3. 토요타 타코마 (Toyota Tacoma)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서 '미드 사이즈 픽업트럭'의 선두주자로 여겨지는 차다. 픽업트럭이라고 하긴 멋스러운 디자인과 외장 컬러로 픽업트럭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이게 다가온다. 블레이징 블루 펄 또는 인페르노와 같은 생동감 넘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타코마의 장점으로는 오프로드 기능도 많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으로, 언덕, 바위, 비포장도로 등 험로 주행도 가능하다. 



4. 혼다 리지 라인 (Honda RIDGELINE)



'RIDGELINE'은 산, 능성 등을 의미하며, 4륜 구동의 다목적 트럭인 '혼다 리지 라인'과 잘 어울린다. 앞모습만 보면 일반 SUV로 착각할 정도로 세련된 외모를 갖췄다. 실내 인테리어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동급 최고의 실내 및 화물 공간을 구현하였고, 처음으로 뒤쪽에 음향 시스템을 갖추는 등 기본적인 면에 충실하고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편리함을 제공한다. 단순히 트럭이라는 느낌보다 '여행 다니길 좋아하고 평소 짐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다목적 차량 이미지'가 강하다. 



5. 닷지 다코타 (Dodge Dakota)



나이는 좀 있지만, 마초적이고 남성적인 비주얼로 강인한 외모를 갖췄다. 높은 차체와 넓은 공간으로 비포장도로와 경사로, 울퉁불퉁한 길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4,700cc를 넘는 배기량과 V8엔진을 자랑하지만, 5.7km/l라는 낮은 연비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차종이기도 하다. 



6.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XT (Cadillac Escalade EXT)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한 캐딜락과 픽업트럭은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캐딜락 로고가 부착된 픽업트럭 '에스컬레이드 EXT'는 꽤나 근사한 모습이다. 미국 시장에서 픽업트럭이 워낙 강세이다 보니, 캐딜락도 트럭 모델을 외면하긴 무리였나 보다. 픽업트럭에 초점을 맞췄다기보다 럭셔리 SUV에 픽업트럭의 기능까지 살짝 얹은 듯하다. 


6.2리터 V8엔진이 장착되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실제 에스컬레이드 EXT 오너들의 만족도는 80%이상으로,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자랑한다. 



7. 폭스바겐 아마록 (VW Amarok)



아마록(Amarok)은 이누이트 신화에 등장하는 거대 늑대를 뜻한다. 폭스바겐 최초의 픽업트럭으로 러시아, 멕시코, 남미, 일부 유럽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2.0TDI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도심 10.4km/l, 고속 12.8km/l라는 우수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기본버전은 후륜구동이며, 모델에 따라 상시 4륜, 4륜 구동 전환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최대 적재용량은 1.15톤, 최대 견인능력은 2.8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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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귀염둥이 CUV - 쥬크의 전기차 콘셉트 '쥬크 e-파워(Juke e-Power)'가 올해 도쿄모터쇼서 공식 데뷔를 치른다. 


쥬크 e-파워는 지난 2015년 공개된 닛산 소형 SUV 콘셉트 '그립즈'의 디자인과 최근 닛산이 밀고 있는 디자인 언어 '에너제틱 플로우'의 영향을 받아 'V-모션 그릴'등 닛산 고유의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닛산 그립즈 (Nissan Gripz)


그립즈는 닛산 CUV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혁신적인 드라이빙 센세이션을 만들기 위해 제작된 콘셉트카로, 현재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닛산 쥬크와 비슷한 방향성을 가진다. 


e-Power


'닛산 쥬크 e-파워 콘셉트'에서 특히 주목해볼 점은 일반적인 전기차와 사뭇 다른 구동 방식이다. '시리즈식 하이브리드'라고도 불리는 'e-Power 시스템'은 전기 충전이 필요 없기 때문에 '전기 충전용 소켓'이 존재하지 않으며, 대신 엔진을 구동시켜 얻어지는 전기를 사용해 움직인다. 즉, 엔진이 차량을 움직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기모터 발전을 위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 전기차는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를 사용하여 모터를 가동하기 때문에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지만, e-Power 시스템이 적용된 차의 경우, 엔진이 전기 발전용으로 대신 사용되어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 없게 된다. 


따라서 차량 무게와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언뜻 '하이브리드 아니야?'라는 착각이 들 수도 있지만, 엔진이 차량 동력에 조금도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하이브리드라고 보긴 어렵다. 


Nissan Note 


이미 닛산은 'e-Power'시스템을 자사의 소형차 '노트'에 적용시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경쾌한 가속 성능과 소음이 없다는 전기차의 특징, 그리고 뛰어난 연비까지 더해져 '친환경 자동차'의 대명사로 여기던 프리우스를 꺾고 1위에 올랐다. 


닛산이 차세대 닛산 쥬크를 비롯해 앞으로 내놓을 신차에 'e-Power'시스템을 적용하여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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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닷지가 SRT 헬켓의 상위 모델인 'SRT 데몬'의 후면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차 후면부에 '#2576@35'라는 넘버가 적힌 것이 눈에 띄는데, 이 넘버가 닷지 데몬의 정보가 담긴 단서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해당 넘버 속에 숨겨진 의미로 추측되는 의견은 다양하다. '2576'숫자는 '배기량 2576cc를 의미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다. 


'2도어, 5시트, 760hp, 정시 상태에서 60mp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3.5초'라는 추측도 있었는데, 닷지가 '뒷좌석을 없앴다'고 발표한 점을 감안했을 때 5시트라는 추측은 성립되지 않아 보인다. 


2좌석, 576hp, 3500lb(약 1,588kg)을 의미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공차중량이 1,588kg가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수준의 경량화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 밖에도 앞에 숫자 2가 4륜 구동이 아닌 2WD를 의미할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다. 



후면부와 함께 전용 타이어의 사진도 공개됐다. 닷지 데몬 전용으로 개발된 타이어로, 엄청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몬을 위한 맞춤 타이어라고 볼 수 있다. 

니토 타이어가 제작한 NT05R 타이어로 주로 드래그 레이스용으로 사용되며, '닷지 데몬'을 상징하는 악마 문양이 새겨져 인상적이다. 이로써 닷지 데몬은 양산차 중 최초로 '드래그 전용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한 차'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한편, 닷지 데몬과 관련된 다른 세부 사항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으며, 올해 4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뉴욕 모터쇼'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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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매전문 회사 '바렛-잭슨'의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2017 스코츠데일 경매(2017 Scottsdale Auction)'가 진행됐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콜렉터카 경매인 만큼, 다양한 클래식카는 물론이고 희소성을 지닌 차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번 경매에 판매된 약 2,900대 자동차의 판매 총액은 무려 2억 5,900만 달러로, 단순 한화로 환산하면 대략 3,023억에 이르는 금액이다. 경매에 등장한 차량 중 주목해볼 만한 차량 5대를 소개한다. 



1. 1963 재규어 E- 타입 라이트웨이 (1963 Jaguar E-Type Lightweight)



이번 경매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 주인공은 '1963 재규어 E-Type'로, 무려 737만 달러(한화 약 86억)라는 '억'소리 나는 낙찰가를 기록했다. 경매에 올라온 차량은 50여 년이라는 긴 기간에도 불구하고 주행거리가 6,000km로 매우 짧다. 



196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한 E타입은 아름다운 바디와 당시 높은 수준으로 여겨지는 최대 출력 262마력, 최고 시속 240km/h의 성능을 자랑하며 선망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로드스터와 쿠페형 2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1974년까지 총 7만 2,500대가 생산되었다. 



2. 1925 부가티 타입 35 그랜드 프릭스 (1925 Bugatti Type 35 Grand Prix)



부가티 타입 35는 전설적인 경주용 자동차다. 부가티의 경주용 자동차 중 가장 성공한 모델이자, 부가티의 상징인 말발굽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회 수상 이력도 매우 화려하다. 1924년 개최된 프랑스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를 시작으로, 1925년~1929년까지 타르가 폴로리오 대회에서 5년 연속 우승 등 당대 자동차 경주에서 무려 천 번 이상의 승리를 거머쥔 역사적인 차량이다. 경매에 등장한 차량은 1962년에도 자동차 경매에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3명의 소유주를 거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낙찰가는 330만 달러 (한화 약 38억)를 기록했다. 



3. 1995 페라리 F50 (1995 Ferrari F50)



1995년 스위스 제네바 오토살롱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계획했던 수량보다 초과 생산했던 F40과는 달리,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처음 약속했던 349대만 한정 생산되었다. 페라리 F50이 다른 차량보다 눈에 띄게 희귀하고 가치 및 가격이 상승한 것도 이 같은 이유다. 



페라리 하면 떠오르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했으며, 곡선의 아름다움이 강조된 것이 눈에 띈다. 경매에 등장한 F50은 블랙 색상으로, 지금까지 생산된 블랙 색상의 F40 4대 중 한 대다. 블랙 색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저하게 낮기 때문에 앞으로의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낙찰가는 313만 5,000달러(한화 약 36억)다. 



4. 1960 쉐보레 CERV-1



쉐보레가 공개했던 미드십 콘셉트카로, Chevrolet Engineering Research Vehicle의 머릿글자를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름 그대로 '쉐보레 레이싱 테스트 차량'으로, 자동차 주행 및 핸들링 현상 연구 도구로 개발되었다. 



유선형의 차체가 눈에 띄며, 휠베이스는 2,438mm, 공차중량은 736kg로 매우 가벼운 편이다. 테스트 및 연구 목적으로 개발된 만큼, 레이싱 경기에 참여한 이력은 없다. 낙찰가는 132만 달러 (한화 약 15억)를 기록했다. 



5. 2011 페라리 599 SA 아페르타 (2011 Ferrari 599 SA APERTA)



'아페르타(APERTA)'는 이탈리아어로 '오픈'을 의미한다. 따라서, 페라리 599 GTO의 컨버터블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599의 스페셜 에디션이자, 피닌파리나의 창사 8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단 80대만 한정 생산되었다. 599GTO와 동일한 6.0리터 V12엔진이 탑재되어 670마력의 힘을 발휘했다. 개방이 가능한 루프는 차체 무게 감량을 위해 전동식이 아닌 수동 방식이 채택되었다. 148만 5천 달러(한화 약 17억)에 낙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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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Green]



핀란드의 연료 가공 회사 네스테 오일(Neste Oil)이 요리에 사용된 햄에서 나온 기름으로 '재생가능한 디젤연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재생 가능한 디젤 연료는 식물유, 동물성 지방, 조류유, 열분해 오일 등의 바이오 오일을 파라핀족 탄화수소로 수소화하여 생산되는 연료를 말하며, 네스테 오일이 사용한 바이오 오일은 핀란드 전국에서 사용된 햄에서 수집한 기름이다. 약 26,500파운드의 햄 기름으로 10,000리터의 디젤 연료를 생산하였으며, 이렇게 생산된 연료의 온실 가스 배출량은 화석 연료를 기반으로한 디젤 연료보다 90%가량 적은 수준으로 매우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다. 


Eco Friendly


적은 온실 가스 배출량뿐만 아니라, 폐수 파이프에 쌓여 배수 및 보건 위생 문제를 일으키는 골칫덩이 기름을 클린 디젤 연료로 재생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 


네스테 오일은 재생가능한 디젤 연료를 판매하여 벌어들인 수익금 $15,600를 저소득층 지원과 소외계층 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 개최를 위한 금액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와 비슷한 사례는 우리나라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구로구는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15개 동주민센터에 폐식용유 전용 수거통을 설치했다. 구로구는 '폐식용유가 하수구로 들어가면 하수구를 막히게 하고 수질, 토양 오염의 심각한 원인이 된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용 수거통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모인 폐식용유는 친환경 바이오디젤 연료와 사료, 비누, 의약캡슐 등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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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충전 속도와 더불어 전기차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꼽히며, 주요 자동차 업체들 또한 너도나도 주행거리 연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주말, 테슬라 모터스가 최장 335마일을 갈 수 있는 새로운 모델 '100D'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중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전기차' 기록을 새로이 경신했다. 


지난해 8월 테슬라가 선보인 전기차 세단 'P100D'는 한 번 충전으로 315마일을 갈 수 있었지만, 불과 4개월여 만에 20마일을 더 갈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인 셈이다. 


새로운 100D의 경우, 60mpg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2초로, 2.5초에 도달하는 P100D모델보다 느리지만, 주행 가능 거리가 20마일 더 길고 가격도 39,500달러 정도 더 저렴하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차량 가격이나 주행가능거리를 더 중요시 여기는 구매자들에게 '100D'모델이 안성맞춤일 것으로 보인다. 


Tesla Model 3


테슬라는 '100D'모델에 이어, 보급형 소형 전기차 '모델3'을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 3이 판매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자동차 생산 능력이 50만 대로 늘어날 것'이라 바라보고 있다. 


Audi e-tron quattro concept


한편, 폭스바겐은 1회 충전으로 600km를 달릴 수 있는 콘셉트 EV '버드-e'를, 메르세데스-벤츠는 500km를 주행 가능한 콘셉트 EV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를 공개한 바 있으며, 아우디는 500km를 주행 가능한 'e-트론 콰트로'를 2018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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