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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영국의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 '애스턴 마틴 (Aston Martin)'이 새로운 로고에 대한 상표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의 날개로 착각하기 쉬운 기존 엠블럼은 이집트에서 태양신의 상징으로 신성시 여겨지는 '스카라베라'풍뎅이의 날개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이와 달리 새로운 로고는 원형으로 변경되었고, 무늬가 더욱 복잡해졌다. 


새로운 로고가 펜, 시계 등 기타 악세사리에 적용될 수도 있고, 새롭게 선보일 애스턴마틴 자동차의 보닛에 부착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처음 애스턴 마틴의 로고는 A와 M을 합친 모양으로 굉장히 단순했다. 1921년부터 1926년까지 이 로고가 사용되었고, 이후 창업자 마틴이 유럽 경제 위기로 회사를 떠나게 되면서, 새로운 투자그룹에 인수된 애스턴마틴은 이름만 유지하고 날개 모양의 엠블럼을 사용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색깔이나 모양의 미미한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날개 모양의 전체적인 큰 틀은 유지되었다. 



만약 새로운 로고가 앞으로 애스턴마틴을 대표하는 로고로 사용된다면, 무려 96년 만에 원형 모양의 로고로 되돌아오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지금의 애스턴마틴 로고는 굳이 교체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 할 정도로 완벽하기 때문에, 새로운 로고의 탄생 비화와 용도가 궁금하기만 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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