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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지난 11월 18일 기아자동차가 2016 광저우 모터쇼에서 선보인 KX7가 국내서 포착됐다. 


KX7은 쏘렌토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중국 전략형 SUV로, 기존 쏘렌토보다 화려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ㄱ'자 모양의 크롬 장식이 눈에 띄며, 커다란 헤드라이트는 차체가 더욱 커보이는 효과를 주는 듯 하다. 



기아자동차는 중국 현지에 맞게 디자인을 제작함은 물론이고, 자율 주행 브랜드인 'DRIVE WiSE'적용, 전방 충돌 장지 보조 시스템, 스톱 앤 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하이빔 보조 등의 최신 기능도 적용하여 뛰어난 상품성으로 승부수를 던질 계획으로 보인다. 



기아차가 중국 SUV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취향을 겨냥한 KX7이 더 큰 성공을 위한 도약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KX7뿐만 아니라 소형 세단 K2, 중형 세단 K4, 소형 SUV KX3 등 다양한 중국 전략형 모델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 김동현 님 

*김동현님의 소중한 사진제보로 이루어진 글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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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인피니티 코리아가 11월 28일부터 12월 23일까지 4주간 '겨울철 차량관리를 위한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국 인피니티 공식 서비스 센터 및 지정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인피니티 차량 소유 고객들의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해 마련됐다. 


무상점검을 위해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들은 인피니티 서비스 점검표에 의한 16가지 항목 안전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 유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동액과 배터리를 집중 점검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엔진오일,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을 최첨단 장비를 통해 점검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10~20%소모품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브리지스톤 타이어,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트랜스미션 오일, 배터리(12V)의 경우 20%할인 서비스(부품, 공임 포함)를, 실내 에어컨 필터 및 에어 클리너, 브레이크 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디퍼런셜 오일, 정품 케미컬3종, 디젤 차량의 경우 디젤 연료 필터까지 10%할인된 가격을 제공받을 수 있다. 


캠페인 기간에 방문한 고객들을 위한 응모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응모권 작성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15명), 보스턴백(150명)등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무상 점검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휴대용 타이어 공기압 게이지를 증정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인피니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사전에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하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잘 이용한다면 무상 점검은 물론 경품까지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피니티 공식 전시장 및 고객지원센터(080-010-0123)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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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wner Review]


♣글에 앞서, 독자 여러분들께 알립니다. 이 글은 실제로 구입 후 작성하는 '오너시승기'로, 다소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차량 모델 : 2.5SL


닛산의 중형 세단 알티마가 올해 4월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돌아왔다. 파격적인 외관변화는 물론이고 기존 알티마 오너들의 불편사항 개선 및 성능향상까지 이뤄졌다. 특히, 국내 수입 중형 세단 최초로 2천만원대(2990만원)의 착한 가격을 내세우면서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타이틀도 따냈다. 그리고 올해 8월, 완성도 높은 알티마에 반해 알티마 오너 대열에 합류했다. 구입후 이어지는 알티마의 인기상승으로 점점 더 많은 질문을 받게 되었다. "그 차 어때?","나도 알티마 사려고 하는데 정보 공유좀 부탁해"등 …. 매번 답변을 해주기보다 자세한 글 하나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계획없던 '오너시승기'를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다.


"외관의 변화, 눈길을 사로잡다."



사람이나 사물이나 '겉모습'은 정말로 중요하다. 가장 먼저 눈으로 보여지는 부분이고, 호감을 얻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돌아온 알티마의 모습은 전에 알던 알티마가 아니었다. 개성있고, 젊어지고, 스포티해졌으며 심지어 이뻐보이기까지 했다. 한 마디로 매력이 넘쳤다.



앞에서 본 알티마의 모습이다. 닛산이 최근 밀고있는 디자인 언어 '에너제틱 플로우'를 계승하면서 기존 알티마 대비 시원시원한 외모 변화가 이뤄졌다. 지인에게 소개할때면, 우스갯 소리로 '성형받고 온 알티마'라고 말하기도 한다.



닛산 맥시마에서나 볼 수 있었던 'V-모션 그릴'이 눈에 띄며, 부메랑 LED주간 주행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이번 얼굴 변화로 젊고 스포티해졌다는 점이 구매까지 이어진 가장 큰 이유다. 디자인만 놓고 본다면, 패밀리세단과 스포츠세단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 하다. 평범한 디자인보다 개성있는 디자인을 선호하기 때문에 평소 닛산의 디자인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



옆모습도 꽤나 매력적이다. 파도같은 굴곡으로 라인을 준 옆태는 얼핏 맥시마와 비슷하기도 하다.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데 휠의 변경도 한 몫 차지했다. 아래가 기존 알티마에 장착되던 17인치 알로이 휠이고 위가 페리 알티마에 장착되어 나오는 투톤 알로이 휠이다. 기존 알티마를 구입했다면, 구입 후 바로 휠 튜닝을 했을 것 이다. 하지만, 지금 장착된 휠의 경우 굳이 바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감각적이다.



뒷모습도 앞모습만큼이나 눈에 띄게 변했다. 입체감을 더욱 살렸고, 테일램프와 하단 범퍼 디자인 변경으로 둔더더기없이 깔끔해졌다.


*오른쪽 아래 부착된 'EXTRONIC CVT'엠블럼은 개인적으로 부착한 것으로 부착되어 출고되지 않습니다.



테일램프는 가로로 더욱 확장되어 차가 더 커진 듯한 효과를 주며, 헤드라이트에서 볼 수 있는 부메랑 LED가 마찬가지로 적용되었다.


이번 알티마의 디자인 변화는 '대성공'이다. 심지어 멋만 더한 것이 아니라, 차체 하부 와류흐름이 개선되어 공기역학 값이 기존 0.29에서 0.26으로 10%정도 향상되기까지 했다. 사진으로 봤을때와 달리, 실제로 보면 더욱 멋지니, 혹시나 알티마에 관심이 있다면 전시장에서 실물을 꼭 확인하길 권한다.


"안락한 실내, 실용성을 강조한 인테리어, 편안한 무중력 시트"



알티마의 인테리어는 큰 변화가 일어나진 않았지만, 큰 틀은 유지하되 소재 고급화와 신규 기능 투입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하이그로시로 은근히 멋도 부렸다. 크게 뛰어난 실내 디자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실용적이다. 개인적으로 베이지시트를 정말 선택하고 싶었지만, 향후 관리에 대한 두려움과 압박감으로 블랙을 선택했다. 차량관리에 자신이 있다면 베이지시트를 강력 추천한다.



3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 휠은 다소 올드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금새 익숙해진다. 크루즈 컨트롤이나 통화연결 등의 버튼 조작이 쉬워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조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크루즈 컨트롤의 경우,별도의 옵션추가없이 기본으로 탑재되는 기능으로 가장 저렴한 '스마트 모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풀 컬러 LCD가 적용된 계기판 클러스터는 화이트컬러를 기반으로 시인성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간단 명료하고 선명해 알아보기 쉽고 깔끔하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복잡하지 않고 간결하여 알아보기 쉽다. 7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틀란 내비게이션이나 음악, DMB등을 조작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다소 낮은 위치에 포지셔닝되어 있어, 내비게이션 사용시 운전하면서 보기가 불편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간혈적으로 터치가 잘 되지 않는 것도 아쉬운 점 중 하나이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기어봉도 손에 착 잘 감기는 편.



크고 푹신푹신한 암레스트 덕분에 편하게 운전할 수 있다.



시트는 가장 큰 자랑거리다. 알티마 시트는 '저중력 시트'로, 운전자의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항공우주국(NASA)의 중립 자세(Neutral Posture)연구를 참조해 만들어졌다. 닛산은 NASA의 연구를 기반으로 게이오 대학 야마자키 연구소와 함께 운전자의 골반에서 가슴까지 몸 전체를 감싸는 정교한 형태의 좌석과 몸의 압력에 따라 유연하게 반응하는 시트 쿠션을 디자인했는데 그게 바로 알티마의 시트다.



차에 지인을 태우면 하나같이 똑같은 말을 한다. "어머, 시트가 너무 푹신푹신해","시트가 왜이리 편하냐","내 몸에 딱 맞는 의자같아". 다 저중력 시트 덕분이다. 나이 많은 어르신을 태워도, 친구를 태워도, 지인을 태워도 어느새 당당해진다. 물론 저중력 시트로 가장 큰 덕을 볼 사람은 운전자 본인 일것이다. 자세를 바꾸지 않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고, 장거리 운전을 해도 피곤함이 덜 하다.



내부 공간도 중형세단 답게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덩치큰 성인 남자 셋 타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좁다고 느껴질 일은 없다. 그야말로 아빠 엄마, 아이 둘셋 있는 집안의 안락한 패밀리 세단으로 제격이다. 뒷좌석 중앙에 위치한 암레스트를 내릴 수도 있고, 스플릿 폴딩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용성이 뛰어나다.



알티마의 트렁크 공간은 436L로 부족하진 않지만, 동급 중형 세단과 비교해서 넓다고 말하긴 어렵다. 다만, 트렁크 게이트를 큼직하게 디자인 한 덕에 물건을 옮기기 쉽고, 2열 시트를 폴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적재 공간을 다양한게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 자체는 높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트렁크를 사용할 일이 많지않아 더 넓은 공간을 필요하다고 느껴지진 않을 것 같다.


"만족스러운 주행 능력, 완벽한 코너링"


사실 직업상 다양한 자동차를 많이 타보게 되면서 눈이 높아졌다. 그래서 '내차'를 고르는 데 있어서 더욱 까다로워진 것도 사실이다. 그런 내가 바라보기에 알티마는 벤츠나 BMW에 비교할 성능은 못 되지만, 이 가격대의 차종 중 가장 만족스러운 주행감을 안겨줬다. 한 마디로 이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차량 중 '최고이자 최선'이었다.


패밀리 세단을 사고자 한다면 대부분 공간 활용도, 정숙성, 안정성, 연비를 중점으로 볼 것 이다. 알티마는 세가지 조건을 모두 갖췄고 동시에 가속능력과 코너링성능갖췄다. 이말은 운전의 재미도 보장할줄 안다는 것이다.



알티마 2.5SL에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5kg.m을 발휘하는 QR25DE엔진과 세계 최고 수준의 무단변속기로 뽑히는 닛산의 엑스트로닉 CVT자동변속기가 조합을 이룬다. 고속 주행시에도 2,000rpm미만의 저회전을 유지하고 평소엔 1,500rpm을 잘 넘어가지 않는다. CVT의 특성상 고정된 기어비가 없어 가속 시 최적의 변속 타이밍을 제공하며 부드럽게 치고 나간다. 처음엔 변속이 느껴지지 않아 어색하기도 했지만, 적응되면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알티마는 고속주행에도 흔들림없이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한다.


어느날 문득 혼자 말없이 달리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럴 땐 스포츠모드인 DS모드로 주행하면 숨겨진 질주본능을 깨울 수 있다. '내 차가 맞나?'의문이 들 정도다. 고회전까지 출력을 이끌어내는 DS모드는 가속 시, 고정기어비가 아닌 속도와 가속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른 최적화된 기어비를 설정하여 실제 출력보다 훨씬 강력한 가속을 이끌어내는 원리다. 주로 달리는 도로 특성상 DS모드를 사용할 일이 많이 없지만, 가끔씩 내 차가 얼마나 뛰어난 차인지 뽑내고 싶을 때, 답답할때 유용하게 쓰고 있다.



가속능력도 뛰어나지만, 알티마의 진가는 코너링에서 나타난다. 핸들링 하나만 놓고 보자면 동급 중형 세단 중 가장 민첩하고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속도를 크게 줄이지 않아도 차가 밀리는 느낌없이 안정적으로 잘 잡아준다. "전방에 급 커브 구간입니다"라는 알림이 더 이상 두려움으로 다가오지 않을 정도다.


실제로 알티마에는 코너에서 차체가 의도한 것보다 적게 회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UC·Active Under-steer Control)' 시스템이 적용됐다. 덕분에 젖은 노면, 빙판길, 비포장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코너링을 할 수 있다고 닛산은 설명했다.



또한, 유압식 스티어링의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의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자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으로 민첩한 스티어링 반응성을 제공한다.


스티어링휠 자체는 묵직한 편. 개인적으로 묵직한 스티어링휠을 선호하기 때문에 마음에 쏙 든다. 일부는 여성 운전자가 운전하기엔 별로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딱 안정감을 줄 정도의 묵직함이다. 오히려 고속에서도 안정감을 선사해 더욱 마음에 든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시승을 마친 후 구입해보길 권한다.



서스펜션 시스템도 개선되어 웬만한 과속 방지턱은 느낌없이 넘어간다. 세팅은 물렁하지 않고 적당히 하드한 정도이며, 충격 흡수가 빠르게 잘 이루어져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감있는 느낌을 전한다.


소음에 대한 부분은 개인차도 크고 사람마다 중요시 여기는 정도가 다르지만, 패밀리 세단으로서 갖춰야할 정숙 수준 이상을 갖췄다. 지금껏 경험한 일본차들의 경우, 완벽한 정숙하고는 거리가 있었다. 노면소음이나 엔진음을 완벽차단하기 보다 어느정도는 받아들였다는 말이다. 알티마도 마찬가지다. 충분히 정숙하나 어느정도의 유입은 허락하는 듯한 느낌이다. 그 정도는 소음이라 여겨지지도 않고, 기분나쁘게 들리지도 않는 수준이라 생각이 든다.



차를 구입할 때 따져봐야할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연비다. 연비는 차량 유지비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출퇴근 주행거리가 많다면 더더욱 민감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알티마는 연비 걱정에서 해방시켜줬다.


알티마의 복합연비는 13.3km/ℓ(도심 11.5 고속 16.6)로 가솔린엔진 중형세단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연비 수치다. 몇 달간 운행해본 결과 도심 13km/l, 고속은 18km/l이상도 나온다. 다만, 도로조건과 구간, 개인의 운전습관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 잘나올 수도, 안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생략하겠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적용되어 꽤나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다만, 인피니티나 상급 모델들의 오디오 시스템보다는 살짝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잡음없이 풍부한 사운드로 음악을 즐기긴 충분하다.


"결론은?"


알티마를 구입 후 내린 결론은 단 하나다.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것이다. 알티마는 패밀리 세단으로서 갖춰야할 모든 조건이나 능력을 갖춘 팔방미인 자동차다. 물론, '사이드미러 시야'나 '내비게이션 개선'등의 부족한점이 몇가지 있지만 크게 문제될 부분이 아니다. 게다가 가격을 생각한다면 너그럽게 봐줄 수 있는 부분이다. 오래타도 피곤함이 느껴지지 않는 점, 뛰어난 가속능력과 코너링 능력, 편의 사항 등 오히려 단점보다 장점이 수두룩한 차량이라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알티마 구입 후 단 한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고, 오히려 시간이 갈 수록 만족감은 더 커지고 있다. 누군가에게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고 추천할 수 있는 '뛰어난 상품성과 경쟁력을 가진 차'다. 알티마의 뛰어난 상품성으로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오너로서 지켜보는 재미와 뿌듯함이 더해간다.


글로 표현하기에 알티마의 모든 것을 담아내기가 쉽지가 않다. 더욱이 아직 1년도 채 타지 않은 상황에서 쓰는 시승기라 더더욱 그렇다. 다만 알티마가 '좋은 차'라는 사실은 글에 잘 담아졌을 것이라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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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중고차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점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사고 및 침수 여부일 것이다. 특히, 침수 여부는 장마나 태풍이 지나간 뒤 더욱 민감한 사항으로 여겨진다. 침수차 거래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나라도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침수차량과 관련된 법 조항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다른 차량들과 별반 차이 없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침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중고차 보험 이력 조회를 통해 확인해보자."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침수 여부를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히스토리를 통해 보험 이력 조회시 침수 여부는 물론, 변경 이력, 특수 사고, 보험사고 등을 포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 보험 처리로 수리하지 않은 경우나 자차미가입 차량의 경우, 기록이 남지 않아 침수여부를 확실히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직접 뜯어보며 눈으로 확인해보자."


차량 침수시, 차량 구석구석 틈을 통해 물이 흘러들어가 오염 흔적이 남게 된다. 눈으로 보이는 부분은 깨끗이 청소하면 오염을 없앨수 있겠지만, 내부 틈 사이사이까지 완벽하게 흔적을 지우기는 쉽지 않다. 바로 그 부분들을 공략해보는 것이다. 먼저, 가장 흔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안전벨트 끝까지 뽑아보기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뽑았을 때, 벨트에 각종 오염 흔적이나 흙, 이물질 등이 묻어있다면 침수차량으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벨트뿐만 아니라 글러브 박스, 연료 주입구, 시가잭, 트렁크 바닥, 퓨즈 박스, 에어컨 필터 등도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이 좋다. 흙이나 물때 자국이 묻어있거나 쾌쾌한 냄새가 난다면 역시 침수를 의심해봐야 한다. 추가로 도어에 부착된 고무 몰딩을 벗겨 안쪽으로 이물질이 묻어있는지도 확인한다면 더욱 좋다. 



자동차에는 수많은 전자제어 장치가 탑재된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더더욱 그렇다. 특히 ECU같은 정밀 전자 부품이 물에 잠겼다면 그 차는 더 이상 정상적인 차라 보기 힘들다. 물은 엔진과 전기 계통에 독이나 다름없다. 혹여나 침수 후 수리를 마쳤다 할지라도, 한번 침수된 이력이 있다면 잦은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입 전 꼼꼼하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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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아우디 디자인에 새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아우디 그릴의 시작은 사각형이었지만, 그릴 양쪽 윗부분을 살짝 다듬으면서 점차 육각형으로 발전했고, 이제는 좀 더 과감하고 파격적인 육각형 그릴로 변화하면서 아우디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디자인을 향해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돌아오는 차세대 A8과 A6, 풀체인지 A7등을 살펴보면, 모던하고 차분했던 기존 이미지와는 날카롭고 엣지있는 디자인으로 전과 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아우디'라는 존재감을 확실시하기 위해서 좀 더 강력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룩(Look)을 완성시켜 나가고 있는 것일까?


"아우디 디자인에 새로운 바람이 불다"


아우디의 프로덕트 매니저 루카스 던스는 최근 이뤄진 아우디의 디자인 변화에 대해 “아우디는 혁신적으로 한 번에 디자인을 바꾸지 않고 조금씩 눈치 못 채게 다듬어나간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A8의 변화로 그 말이 사실인지 살펴보았다. 



2004년 출시된 2세대 A8중기형을 기점으로 아우디의 싱글 프레임 그릴이 적용된 것을 제외하고는 루카스 던스의 말이 맞았다. 단기간에 눈에 띄는 큰 변화 없이, 시대의 흐름을 파도 타듯 자연스럽게 변화해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현대적인 감각과 세련미는 갖추되, 전작 고유의 매력과 느낌을 잘 계승시켜왔다는 의미다. 그리고 좀 더 유심히 살펴봤다면 중요한 사실을 하나 더 알아차릴 수 있다. 바로 '시간이 갈수록 곡선보다는 직선이 눈에 띄며, 라인 하나하나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사실이다. 나아가 라인이 뚜렷해졌다는 말은 곧 '날카롭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는 표현으로 대신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속속히 공개되는 아우디 차세대 모델들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조금씩 다듬어 나간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윤곽주사를 맞아왔던 것이라면, 앞으로의 변화는 성형 수술에 가깝다. 특히, 플래그십 세단 A8의 눈에 띄는 변화는 더욱 놀랍다. 기존 A8이 권위와 부를 상징하는 다소 무거운 이미지였다면, 차세대 모델은 곡선보다 직선이 눈에 띄고, 라인이 더욱 뚜렷해짐은 물론 날카롭고 젊어졌다. 


A8뿐만이 아니다. 미리 유출된 후속 A6, A7, A5 등의 모습을 살펴보면, 기존 아우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아우디가 지금까지 소심하게 변화했다면, 이제는 변화에 자신감을 가진 당당한 태도가 엿보인다.



"날카롭다","라인이 뚜렷하다","스포티하다","엣지있다","공격적이다","젊어졌다"…지금 나열한 단어 하나하나 따로 놓고 본다면 각 단어가 갖는 근본적인 의미는 다르다. 하지만, '아우디'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놓고 본다면, 각 단어들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미가 하나로 통한다. 아우디는 지금 '디자인'이라는 수납장에 옛것에 비중을 두기보다 '미래'를 중점으로 담고 있는지도 모른다. 옛것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언젠가 후퇴하기 마련이다. 아우디는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 눈에 확 땡기는 '무언가'를 내놓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만일 이런 의도가 조금이라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출시를 앞둔 아우디 차세대 자동차들의 디자인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다. 아우디는 우리에게 지금까지와 다른 디자인 변화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수도 있다. 그것이 좋고 나쁨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때로는 과감한 선택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어쩌면 링컨이 새로운 MKZ에 자사의 상징과도 같았던 '스플링 윙 그릴'을 버리고 '시그니처 그릴'을 적용한 것도 같은 이치가 아닐까.



어떤 변화에 따른 입장 차이에 대한 의견 분쟁은 늘 존재했다. 옛 것을 중심으로 변화를 꺼려하는 보수와 새로운 변화를 반기는 진보. 특히, 주관적인 성향이 강한 디자인 세계에서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지금의 변화가 무뎌져 언젠가 옛 것이 되고, 또 다른 변화가 찾아온다. 때문에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변화가 좋든 안 좋든 상관없다. 아우디 디자인에 불어온 새로운 바람을 자유롭게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아우디 및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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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메르세데스 벤츠 300SL은 벤츠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기념적인 모델이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슈퍼카이자, 벤츠 최초로 걸윙 도어가 적용되었다. 또한 획기적이고 예술적 디자인으로 '2차 세계 대전 이후 생산된 벤츠 모델 중 가장 아름다운 모델'로 손꼽힌다. 수 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동차 매니아들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전설 중의 전설 같은 차라고 할 수 있다. 


"300SL, SLSAMG, 그 다음은?"

300SL의 기술과 매력, 그리고 '갈매기 날개'라 불리는 걸윙도어를 현대적 관점에서 완벽히 재현한 현행 스포츠카로 SLSAMG를 들 수 있다. 그렇다면, 과거와 현재를 넘어 300SL를 이을 미래의 후속작은 어떤 모습일까?



독일의 운송 및 산업 디자이너 Matthias Böttcher가 1950년대 명작으로 불리는 300SL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300SL의 유전자를 이어받을 미래의 후속작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메르세데스 벤츠 SL PURE 콥셉트'를 통해 어슴푸레 짐작해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SL PURE컨셉트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앞 유리와 측면 창문이 없다는 것이다. 매끄럽게 이어지는 바디 라인은 공기 역학적인 측면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300SL의 상징인 걸윙도어는 물론이고, 독특하고 인상적이었던 후면부까지 잘 살렸다. 300SL의 명성을 이어갈만한 불후의 명작이 또 탄생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차가 미리 만나본 '메르세데스 벤츠 SL PURE콘셉트'와 얼마나 유사할지는 큰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사진 : Matthias Bött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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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 전문 튜너 로린저(Lorinser)가 좀 더 특별한 E클래스를 위한 튜닝 패키지를 선보였다. 


더 뉴 E클래스 E43과 E350d 두 가지 모델에 적용 가능하며, 외관 디자인과 성능 모두 수준급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E43의 경우, 기존 396마력에서 434마력까지, E350d는 254마력에서 296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외관은 E클래스 본연의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모던하게 멋을 부렸다. 마치 평범한 E클래스와의 차별을 선언하듯, 삼각별 대신 로린저(Lorinser)라고 쓰인 엠블럼이 부착됐다. 



또한 카본 소재로 제작된 에어 스플리터와 립 스포일러, 자체 제작한 뒤 범퍼, 사이드 스커트 등을 부착해 멋을 더했으며, 특히 깔끔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21인치 로린저 RS11휠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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