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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독일 아우디의 소형급 전기 SUV 'Q4 e-트론(tron)'이 공개됐다.

Q4 e-트론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가 적용된 아우디의 첫 전기차다.

크기는 형제인 폭스바겐 ID.4와 비슷하며, 이 때문에 Q4 e-트론과 ID.4는 독일 츠비카우 공장 내 같은 라인에서 생산된다.

디자인은 얇은 전면부 헤드램프,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특징으로 역동성을 강조한 휠 아치, 유선형 사이드 윈도우, 날카로운 D필러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차체는 Q3 만큼 크지만 프론트 오버행이 눈에 띄게 짧고 휠베이스는 Q3보다 길며, 기존 SUV 형태와 스포츠백 형태로 출시된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10.1인치 또는 11.6인치 MMI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터치식 컨트롤이 있어 스와이프 제스처를 지원하고 햅틱 피드백을 제공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휠 등이 탑재된다.

배터리는 55kWh 배터리와 82kWh 배터리 등 총 2가지로 구성되며 55kWh 배터리가 탑재된 Q4 35 e-트론은 유럽 WLTP 기준으로 최대 349km, 82kWh 배터리가 탑재된 Q4 40 e-트론은 최대 520km, Q4 50 e-트론 콰트로는 최대 488km, Q4 스포트백 50 e-트론 콰트로는 497km를 주행할 수 있다.

후륜에만 전기모터가 탑재된 Q4 35 e-트론과 Q4 40 e-트론은 각각 최고출력 170마력과 204마력을 발휘하며.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탑재된 Q4 50 e-트론 콰트로의 최고출력은 299마력이다.

아우디는 Q4 e-트론의 판매를 오는 6월 독일에서 개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Q4 e-트론(tron)의 양산을 개시했다.

Q4 e-트론은 한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 Q4 e-트론을 출시할 계획이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시기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아우디는 Q4 e-트론 라인업을 포함해 5년 동안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20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2022년부터는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도 투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과 네카르줄름 공장에서 양산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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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최대주행거리가 405km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아이오닉5 롱레인지 RWD 프레스티지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상온 시 405km, 저온 시(영하 6.7도 이하 기준) 354km다. 이는 20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을 기준으로한 수치다.

이는 현대차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나 일렉트릭 기본형은 상온 시 405.6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아이오닉5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이 코나 일렉트릭보다 높음에도 큰 차이가 없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에는 72.6kWh 리튬이온배터리가, 코나 일렉트릭 기본형에는 64.0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됐다.

또 경쟁모델인 테슬라 모델Y과 비교하면 최대 106km 짧다. 모델Y 롱레인지 주행거리는 511.4km, 퍼포먼스는 447.9km다.

무엇보다 현대차가 예상했던 주행거리보다 낮기 때문에 다소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아이오닉5 롱레인지의 주행거리가 410~430km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주행 가능 거리가 예상보다 짧은 것은 전기차 화재 이슈를 감안해 배터리 안전충전률을 90% 초반대로 설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이오닉5에는 SK이노베이션의 하이니켈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이 배터리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의 함유량이 ‘8:1:1’인 NCM 811 계열로, 니켈 비중이 80% 이상인 양극재를 적용, 높은 에너지 밀도가 강점이다. 이 때문에 아무리 덩치가 크더라도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그럼에도 공식주행거리가 405km에 불과한 것은 현대차가 배터리 충전률을 상당히 보수적으로 설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일각에서는 배터리 안정성을 위해 주행거리를 의도적으로 낮춰 측정했을 것이라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

아이오닉5를 구입 시 지급되는 국고보조금은 코나 일렉트릭 기본형과 동일한 800만원이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까지 받으면 서울시 기준으로 3천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는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 등 총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는데 익스클루시브는 5,200만원~5,250만원 사이에서, 프레스티지는 5,700만원~5,75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6,999만원인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보다 1,500만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58.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모델의 예상 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 6일 환경부 배기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한 만큼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오닉 5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친환경 차량으로,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올해 글로벌에서 7만 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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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와 기아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의 사전 예약대수가 6만여 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이달 중 올해 보조금 지급이 가능한 7만 5천 대를 훌쩍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에 따르면 전기차 아이오닉 5는 지난 2월 25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누적 계약대수 4만2,000대를 넘어섰다.

특히 아이오닉5는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3,760대를 기록,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보유했던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인 1만7,294대를 넘어설 정도의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는 4월부터 아이오닉5의 출고를 시작한다는 방침이지만, 환경부 및 지자체 보조금 사정 등으로 예약 고객의 상당수가 올해 출고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대차는 현재 올해 출고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내용을 공지하고 아이오닉5의 사전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모델인 EV6도 지난 달 31일 사전예약 첫날 2만1,016대가 예약됐다. 이는 기아가 올해 판매목표로 잡고 있는 1만3,000대를 8천대나 초과한 수치다.

아이오닉5와 EV6이 현재 누적 예약대수는 6만3천여대로 올해 보조금 지급 대상 물량 7만5천대의 84%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모델3에 이어 경쟁력있는 모델 Y를 투입한 테슬라, 그리고 신형 볼트 EV 및 볼트 EUV를 투입할 예정인 쉐보레 등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올해 글로벌에서 7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EV6의 판매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며 판매가 하반기에 이뤄지기 때문에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1만3천대다. 내년부터는 국내에서 3만대, 유럽에서 4만대, 미국에서 2만대, 기타지역에서 1만대 등 총 10만대를 글로벌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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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가 국내 사전예약 첫날 올해 판매목표치를 훌쩍 뛰어넘는 예약대수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3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 EV6의 첫날 예약대수가 2만1,01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가 보유하고 있던 기아 SUV 모델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8,941대를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단 하루만에 올해 판매 목표치 1만3천여대를 162% 초과한 기록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EV6 모델별 구체적인 사전예약 비율은 스탠다드 10.3%, 롱레인지 64.5%, GT-Line 20.6%, GT 4.6%로 롱 레인지와 GT-Line가 전체 대수의 85%에 해당하는 선택을 받았는데, 이는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중시하는 고객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사전예약 첫날 예약대수를 넘지 못했다. 지난 2월 25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아이오닉 5의 첫날 계약 대수가 2만3,760대로 집계됐다.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모델이자,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EV6는 내연기관차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존의 전기차와 달리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주행거리, 공간 활용성, 효율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용량은 롱레인지 모델이 77.4kWh, 스탠다드 모델이 58.0kWh이며 SK이노베이션이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EV6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45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내 기준 방식으로 측정한 기아 연구소 예상치)

또 EV6의 기본 구동 방식은 후륜이며 사륜 구동 방식 선택이 가능하다. 사륜 구동 옵션을 선택할 경우 전·후륜 합산 최고출력 239kW, 최대토크 605Nm의 동력성능을 갖춰 험로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EV6의 판매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며 판매가 하반기에 이뤄지기 때문에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1만3천대다. 내년부터는 국내에서 3만대, 유럽에서 4만대, 미국에서 2만대, 기타지역에서 1만대 등 총 10만대를 글로벌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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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가 2년 뒤 미국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로 개발돼 도로를 누빌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이 2023년 미국에서 아이오닉 5기반의 로보택시를 선보인다.

모셔널은 미국 차량호출서비스업체 리프트(Lyft) 플랫폼에 최대 규모의 양산형 로보택시를 공급하고,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2023년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모셔널과 리프트 양사는 현대차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로보택시를 리프트의 공유 서비스망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모셔널은 지난 2018년부터 리프트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 운영하며 10만회 이상 탑승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이번 발표는 2023년부터 미국 내 다른 핵심지역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것으로, 전기차 전용모델인 아이오닉5를 새로운 로보택시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0-5 SAE 국제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다. 레벨 4 자율주행은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해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치 않는 수준이다. 

최근 모셔널은 네바다주에서 자율주행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 사용을 승인받았다. 덕분에 모셔널의 자율주행차량들은 공공도로에서 일반 자동차들과 함께 테스트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모셔널의 자율주행 관계자는 “로봇차량이 인간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보고 반응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하고 있다”면서 “아이오닉5 로봇 차량은 수 개월에 걸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실제 경험을 쌓고 도전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도로 시나리오를 탐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셔널과 리프트 연합은 구글 웨이모와 GM 크루즈, 아마존이 인수한 스타트업 죽스(Zoox) 등과 로보택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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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영상에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진행한 콘셉트카 공개 행사와 콘셉트카의 주요 디자인 특징을 보여주는 내용이 담겼다.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차량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본질적인 요소를 극적으로 담은 콘셉트카”라며, “제네시스만의 창조적이고 대담한 시도를 보여주는 콘셉트카를 통해 제네시스가 제안하는 미래 디자인 비전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은 제네시스의 다섯번째 콘셉트카로,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제네시스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번 콘셉트카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차량 내∙외장 곳곳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 적용한 두 줄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제네시스 엑스의 차명은 브랜드명 제네시스에 숨겨진 영웅(Hidden Hero)을 상징한다는 의미로 ‘엑스(X)’를 붙여 완성됐다.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정수를 보여준다”며, “두 줄 디자인 요소와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통해 향후 제네시스에 담길 앞선 디자인과 기술을 선보이는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제네시스 엑스의 전면은 브랜드 고유의 품위와 당당함이 느껴지는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의 조화를 통해 낮고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이중 구조 형태의 범퍼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그 중에서도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쿼드램프는 제네시스의 앞선 디자인과 기술을 가장 잘 보여준다.

제네시스 엑스는 크레스트 그릴의 예리하고 정교한 금속 구조에 다이아몬드에서 빛이 난반사 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지-매트릭스 패턴을 적용해 미래 전기차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그릴 안쪽을 차량 외장과 동일한 컬러로 반영해 일체감을 줬다.

전면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 후드’를 적용해 패널 단차를 없애고 깔끔하면서도 정교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 하단 공기 흡입구는 얇고 정교한 그물망 형태로 디자인돼 견고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차량 내 열을 식히고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줄여줘 주행거리 연장에도 기여한다.

측면은 긴 보닛과 짧은 후면으로 전통적인 GT 차량 디자인을 따르고 있으며, 차량 전조등과 후미등으로 이어지는 두 줄의 램프가 인상적이다. 또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과 펜더의 극대화된 볼륨은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측면 유리창 몰딩에 반영된 두 줄은 제네시스의 섬세한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아울러 별도의 파팅라인이 없는 슬라이딩 방식의 매끄러운 충전 도어를 적용해 진보적이고 하이테크한 느낌을 살렸으며 충전구 주변의 2개 띠 점등을 통해 두 줄 디자인 요소를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엑스에 2겹으로 레이어드된 5개의 스포크를 적용한 터빈 형태의 알로이 휠을 탑재해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으며 라임 엑센트 컬러로 포인트를 준 브레이크 캘리퍼를 통해 고성능 모델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후면은 말굽에 대어 붙이는 편자의 형상으로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볼륨감 있는 펜더를 통해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전조등과 같은 두 줄의 디자인이 반영된 후미등으로 전면과 통일감을 줬으며 디퓨저에도 두 줄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외장컬러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렌소이스 블루가 적용됐다.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반영해 개발된 컬러로, 브라질에 위치한 렌소이스 사막의 우기에만 형성되는 호수의 이미지를 담았다.

제네시스 엑스의 실내는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칵핏이 적용된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반영했으며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내부컬러의 경우 운전석은 스코치 브라운 컬러로, 동승석은 오션 웨이브 그린 블루 컬러로 두 공간을 구분해 제네시스 엑스만의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한다.

탑승자들에게 다가가는 느낌을 주는 대쉬보드와 이어진 플로팅 센터 콘솔도 인상적이다.

또 탑승자를 둘러싸는 슬림형 간접 송풍구와 옆면 유리창 몰딩에 두 줄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이번 모델의 콘셉인 두 줄을 강조함과 동시에 외부 디자인과 통일감을 줬다.

아울러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공조 장치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프리폼 디스플레이’와 운전 모드 설정이 가능한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SBW) '크리스탈 스피어'로 하이테크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주행에 최적화된 버킷 시트와 4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했으며 외관으로 드러나는 시트프레임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제네시스의 브랜드 방향성인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보여주는 내부 소재도 눈에 띈다.

제네시스 엑스는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내부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차량 생산 과정에서 미사용된 가죽을 재활용해 엮어 만든 위빙 패턴의 신개념 소재를 안전벨트와 스티어링 휠 일부 및 에어백 커버에 적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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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업체 대창모터스가 개발한 전기 상용차 '다니고 밴'이 내달 중순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다니고 밴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발이 돼왔던 다마스와 라보가 올해 단종되면서 이를 대체할 소형화물차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길이 4,090㎜, 전폭 1,655㎜, 전고 1,900㎜ 크기의 5도어 형태의 2인용 소형 화물 밴으로 쉐보레 다마스보다 약간 크다. 

군산형 일자리 핵심 기업인 명신은 오는 4월 중순부터 대창모터스로부터 위탁 생산을 의뢰받은 다니고 밴 생산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명신 관계자는 "현재 명신 군산공장 조립라인에서 다니고 밴 시범 생산을 진행 중이며 내달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신은 지난해 말 대창모터스와 연간 3천대 가량의 다니고 밴 위탁 생산계약을 맺어놓고 있다.

대창모터스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형식승인과 환경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 차량 선정을 완료했으며, 양산시점에 낮춰 전국 4개 판매 대리점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2차전지는 LG화학의 고효율 셀을 사용해 자체 개발한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장착된다. 모터의 최대 출력은 59kW, 최고 시속 110㎞, 1회 충전시 최대 220㎞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및 완속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급속으로는 1시간 이내, 완속으론 약 6시간이 걸린다. 충전은 급속(50kw), 완속(7kw)이 가능하며, 급속은 1시간 이내, 완속은 6시간 가량이 소요되고 가정용 220v콘센트 충전도 가능하다.

다니고 밴은 쉐보레 다마스나 라보를 대체할 수 있는 차량으로, 이들 차량이 올 상반기 중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어서 소형 화물차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경부가 올해부터 전체 보조금 지급 물량의 10%를 중소기업 생산 제품에 의무 할당하기로 함에 따라 환경부의 전체 화물차 보급 목표 물량 2만5,000대 가운데 많게는 2,500대 가량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창모터스는 올해 다니고 밴에 이어 전기 트럭과 카고 트럭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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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기아가 자사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를 내년 글로벌 시장서 10만대 가량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V6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EV6 판매는 7월부터 시작되며, 판매가 하반기에 이뤄지기 때문에 물량이 적어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1만3천대”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는 국내에서 3만대, 유럽에서 4만대, 미국에서 2만대, 기타지역에서 1만대 등 총 10만대를 글로벌에서 판매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권역별에 맞는 마케팅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모델이자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EV6는 내연기관차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존의 전기차와 달리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주행거리, 공간 활용성, 효율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용량은 롱레인지 모델이 77.4kWh, 스탠다드 모델이 58.0kWh이며 SK이노베이션이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EV6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45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내 기준 방식으로 측정한 기아 연구소 예상치)

또 EV6의 기본 구동 방식은 후륜이며 사륜 구동 방식 선택이 가능하다. 사륜 구동 옵션을 선택할 경우 전∙후륜 합산 최고출력 239kW, 최대토크 605Nm의 동력성능을 갖춰 험로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는 EV6의 스탠다드, 롱레인지, GT-Line 모델을 연내 출시하고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은 내년 하반기에 투입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31일부터 EV6 구매를 희망하는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기아 EV6의 트림별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4,000만원대 후반, 롱 레인지 5,000만원대 중반, GT-Line 5,000만원대 후반, GT 7,0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예정이다.(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 사전 계약 일정과 확정 가격 및 세제 혜택 후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을 반영할 경우, 스탠다드는 3,000만원대 중반, 롱 레인지는 3,000만원대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EV6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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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가 세계 최초 공개됐다.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기아 대표이사 송호성 사장은 “기아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EV6는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진보적인 첨단 기술, 짜릿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모든 여정에 영감을 불어넣고자 설계했다”며, “아울러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조 공정과 소재 등 미세한 부분까지 친환경성을 지향하는 기아의 의지와 노력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EV6의 전면부는 전기차의 이미지에 맞춰 기존 타이거 노즈를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주간 주행등(DRL)과 어우러져 한층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느낌을 부여한다.

전면 범퍼 하단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는 EV6를 한층 더 시각적으로 넓게 보임과 동시에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한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으로 공기가 흐르도록 유도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액티브 에어 플랩도 적용돼 공기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준다.

측면부는 사이드 하단에서부터 리어 휠하우스를 관통해 테일 램프까지 이어지는 ‘다이내믹 캐릭터’가 EV6에 강력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여기에 유니크한 형상의 C 필러 가니쉬 조형은 마치 차량의 루프를 떠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후면부의 리어 데크 스포일러는 LED 램프와 통합돼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완성하면서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와 함께 최적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구현한다.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는 공기 흐름을 개선해 소음과 공기 저항을 낮춰줄 뿐 아니라 공력을 이용해 리어 윈도우의 물방울을 제거하는 기능이 더해져 와이퍼 없이 깔끔한 뒷모습을 완성한다.

EV6의 내장 디자인은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을 곳곳에 반영해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실내 공간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공간을 제공하고자 설계됐다.

특히, 차체 아래에 낮고 넓게 자리 잡은 고전압배터리와 준대형급 SUV 수준을 웃도는 2,900mm의 휠베이스로 실내 거주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와이드하게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슬림한 대시보드와 함께 차량의 내부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여기에 중앙에 떠 있는 듯한 센터콘솔은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전달한다.

EV6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전기차 전용 시트는 기존의 정형화된 소재와 디자인에서 탈피해 얇고 가벼우면서도 탑승객이 지속적으로 쾌적함과 안락함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EV6에는 도어 포켓, 크래시패드 무드조명 가니쉬, 보조 매트,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아마씨앗 추출물과 같은 다양한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실내 곳곳에 적용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향한 기아의 의지를 반영했다.

EV6는 기본 520ℓ(VDA 기준)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300ℓ까지 늘어난다. 또한 보닛 안에 추가 적재 공간인 프론트 트렁크도 제공한다.

기아 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전무는 “EV6는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인간 중심의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대표될 것”이라며, “기아는 전용 전기차만의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디자인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EV6를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EV6에는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신속한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 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단 4분 30초의 충전만으로도 100km 이상(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충전효율을 끌어올렸다.

EV6는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소(ESS)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차량 외부로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덕분인데, 일반 가정의 시간당 평균 전기 소비량인 3kW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함으로써 전기 에너지로 인한 공간의 제약을 크게 넓혀주도록 돕는다.

이는 55인치 TV를 최대 24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필요한 경우 다른 전기차를 충전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 절차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PnC(Plug & Charge) 기능과 전기차 충전 시 탑승객의 안락하고 편안한 휴식을 돕고자 운전석과 동승석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적용했다.

EV6에는 주행성능과 거리를 극대화하는 다채로운 기술들이 탑재돼 있다.

EV6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 모델과 58.0kW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되며, 후륜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160kW급 전동모터와 짝을 이뤄 1회 충전 시 최대 51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롱 레인지 모델, 2WD, 19인치 휠, 유럽 인증 WLTP 기준 방식으로 측정한 당사 연구소 예상치 기준)

또한 EV6는 전륜 모터를 추가함으로써 후륜 구동 방식과 사륜구동 방식 선택이 가능하다.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경우 전∙후륜 합산 최고출력 239kW, 최대토크 605Nm의 동력성능을 갖춰 험로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맞춰 분리 또는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탑재해 후륜과 사륜 구동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EV6에 적용된 ‘히트펌프 시스템’은 구동 모터 등과 같은 전장 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실내 난방으로 활용해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겨울철 등 추운 기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의 효율 저하를 방지해준다.

이외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 i-페달(Intelligent Pedal) 모드, 전∙후륜 모터 RPM 독립 제어 로직 등 최적의 에너지 재생 및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타이어 적용해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EV6에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DWL), 순차점등 LED 턴 시그널, 지능형 헤드램프(IFS), 바디 실루엣 램프 등 빛을 매개체로 한 다채로운 조명 기술이 적용돼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도 구축했다.

무엇보다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신기술로 한 차원 높은 주행 안전까지 확보했다.

EV6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여기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V6는 이러한 능동형 안전 사양에 더해 차량 전방부에 적용된 충돌 하중 분산구조를 통해 충돌 시 승객실 변형을 최소화함으로써 탑승자 보호를 위한 충돌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안전기능 뿐만 아니라 EV6에는 기아 디지털키, 빌트인캠,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자연어 음성인식 기반 복합제어, 캘린더 연동,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카투홈, 차량 내 간편 결제, 발레 모드,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공조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실내 미세먼지 상태 표시, USB C 타입 충전단자, 2열 시트백 리모트 폴딩 등 탑승객에게 진보된 경험을 선사할 편의기능 역시 대거 탑재됐다.

고성능 버전인 EV6 GT 모델도 함께 공개됐다.

EV6 GT의 외장 디자인은 전면 범퍼 공기 흡입구를 역동적이고 날렵하게 형상화했고, 측면에는 세련미를 더해주는 바디컬러 클래딩과 GT 전용 21인치 퍼포먼스 휠&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초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된다.

후면부는 리어 범퍼의 하단에 유광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했고, 디퓨저는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을 타고 나온 공기의 유동이 최적화되도록 돕는다. 테일게이트에도 GT 전용 엠블럼이 부착된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과 스웨이드 스포츠 버킷시트가 적용돼 역동적인 주행에서도 운전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이외에 도어 트림, 센터콘솔, 시트 등에는 네온 컬러 스티치 포인트가 적용돼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EV6 GT는 430kW급 듀얼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40Nm(75.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단 3.5초, 최고속도는 260km/h로 제한된다.

이는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으로 EV6 GT 모델은 고객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급격한 가속과 코너링 등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기반의 전자식 차동 제한 기능(e-LSD),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등이 탑재된다.

기아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EV6 GT 모델은 기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떤 주행 조건에서도 자신감 있는 제어와 역동적인 핸들링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며, “EV6 GT와 함께라면 친환경과 고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EV6의 스탠다드와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연내 출시하고, 오는 2022년 하반기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V6는 오는 31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 사전예약 후 연내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의 웰컴 차징 포인트 제공 혜택이 주어진다.

기아 EV6의 트림별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4,000만원대 후반, 롱 레인지 5,000만원대 중반, GT-Line 5,000만원대 후반, GT 7,0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예정이다.(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 사전 계약 일정과 확정 가격 및 세제 혜택 후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을 반영할 경우, 스탠다드는 3,000만원대 중반, 롱 레인지는 3,000만원대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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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오는 31일 차세대 전기차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최근 제네시스는 자사의 브랜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 관련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해당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를 통해 향후 출시될 차세대 전기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제네시스가 새롭게 선보일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의 핵심은 제네시스의 두 줄 아이덴티티다. 이는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에 처음 적용됐으며 이후 신형 G80, GV70 등 출시되는 신차에 반영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에서도 이 아이덴티티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엽 현대차디자인센터장은 지난해 GV80 출시 당시 “제네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두 줄로 요약된다”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제품군에 모두 두줄 아이덴티티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제네시스 디자인의 또 다른 핵심인 크레스트 그릴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크레스트 그릴은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제네시스만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다.

또 상황에 따라 변속레버가 회전, P단과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가 있는 곳이 노출되거나 터치패드가 있는 곳으로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콘셉트카에 반영된 디자인 요소를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인 GV60(개발명 JW)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오는 9월 또는 10월께 출시 예정인 GV60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다.

GV60은 E-GMP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바닥을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얹어 사륜구동을 지원하고 아이오니티(IONITY) 350kW급 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800V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 초고속 충전을 통해 18분 이내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71kWh 배터리팩이 탑재,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500km 이상이다.

향후에 SK이노베이션이 개발 중인 초고속 충전으로 약 804km 주행거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배터리팩 탑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GV60은 업계 최초로 무선충전 시스템을 지원, 이를 통해 전기차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연말에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모델에도 이번 컨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

신형 G90는 지난 2015년 출시된 EQ900에 이어 2018년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차명이 G90로 변경된 이후 6년여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테마를 적용하고 신규 3세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외장 스타일링은 중후한 매력을 강조했던 현행 G90의 비율과 디자인 특징을 계승하되, 스포티한 디자인과 세련미를 더해 가다듬은 것으로 추측된다.

인테리어는 별도로 포착되지 않았지만, 70-80라인업과 달리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등 전혀 다른 레이아웃을 가질 전망이다. 현재 80라인업에 적용된 14.5인치 보다 큰 디스플레이가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2개의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한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을 바롯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탑재도 예고됐다.

파워트레인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기존 3.3L 가솔린 터보와 3.8L 가솔린은 스마트스트림 3.5L 가솔린 터보로 변경되고, 최상위 V8 5.0L 가솔린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출시 예정인 GV60과 신형 G90에 이번에 공개되는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차세대 전기차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또 제네시스는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린 디자인을 바탕으로 2024년를 기점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본격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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