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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독일 폭스바겐의 소형 해치백 '골프'가 2021년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는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간판급 모델이자 해치백의 대명사로 꼽히는 인기 차종이다. 

폭스바겐 골프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상반기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강력한 연말 스퍼트 덕분에 지난해 유럽에서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는 유럽에서 전년비 28% 감소한 총 20만5,408대가 등록, 전 차종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판매량과 비교해서는 절반 가량이 줄었다.  

2021 유럽 베스트셀링카 1~20위 리스트

관련해 폭스바겐은 골프가 반도체 공급 병목 현상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물론, 유럽에서 전 차종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골프는 지난해 폭스바겐 볼프스부르크 본사공장 생산 라인이 몇 차례 멈춰서면서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진 바 있다. 지난해 볼프스부르크 공장은 전체 생산 능력의 절반도 가동 되지 못했다.

때문에 골프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체 판매량이 4위에 그치기도 했다. 지난해 1월은 토요타 야리스가, 4월은 푸조 208이, 7월은 다시아 산데로가, 9월은 테슬라 모델3가, 11월에는 르노 클리오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연말 반도체 공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판매가 다시 급증, 어렵게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폭스바겐측은 현재 신형 골프의 주문 잔고가 13만여 대에 달할 정도가 수요가 넘치지만, 주요 공장의 생산 병목현상으로 인해 인도 기간이 매우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간단한 트림은 1-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하지만, GTE, GTI, 골프 R과 같은 파생모델들은 6-8개월을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야리스

폭스바겐 골프에 이어 2위 자리에는 푸조 208(19만 6,869대, 전년비 0.5% 증가)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다치아 산데로가 19만6,792대(+17.9%)로 3위를 차지, 르노 클리오가 19만6,243대(-19.9%)로 4위, 푸조 2008이 19만4,653대(+26%)로 5위를 차지했다.

푸조 2008
폭스바겐 티록

또 폭스바겐 티록이 18만 6,644대(+18.8%)로 6위, 토요타 야리스가 18만 2,590대(+4.3%)로 7위, 오펠/북스홀 코르사가 18만 643대(-7.1%)로 8위, 피아트500이 17만 4,739대(+25.2%)로 9위, 폭스바겐 티구안이 16만 1,830대(-7.8%)로 마지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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