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Auto Inside]

아우디에 ABT가 있고, 메르세데스-벤츠에 칼슨이 있듯, BMW엔 알피나(Alpina)가 있다.

전문 튜너 알피나는 줄곧 BMW 차량들의 내·외관과 성능을 한껏 끌어올리는 기교를 부려왔다. 

이 가운데 BMW그룹이 럭셔리 튜닝 전문 브랜드인 '알피나'를 인수한다는 소식을 밝혀 주목된다. 

피터 노타(Pieter Nota) BMW그룹 최고 영업 책임자는 10일 독일 뮌헨에서 "BMW가 알피나 상표권을 획득했다"라며, "전통적인 브랜드의 장기적 존재를 미래 지향적인 방식으로 형성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양측은 인수 조건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이번 알피나 인수로 BMW그룹 산하 브랜드는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등 4개 브랜드로 늘어나게 됐다. 

알피나는 지난 1960년대부터 BMW 튜닝과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크게 활약해 왔다. 1978년부터 BMW 차량을 기반으로 하는 고출력. 프리미엄 알피나 자동차를 만들어 판매,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현재 알피나는 300명 가량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지난해에는 약 2,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알피나는 최근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전기이동성으로의 전환과 늘어나는 법적 요구사항 등의 문제로 결국 자체 성장을 포기하고 BMW로의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알피나는 매각 이후에도 차량 유지 보수 및 예비 부품 사업은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BMW는 향후 알피나 브랜드 차량을 자체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2025년 말까지 일부 알피나 직원들을 BMW나 파트너사로 전직시키는 등 조직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최근 글로벌 픽업 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가 럭셔리 스타일링과 강력한 성능을 동시에 겸비한 최고급 사양의 럭셔리 픽업 '툰드라 캡스톤'을 새롭게 선보였다. 

툰드라 캡스톤(Tundra Capstone)은 토요타가 픽업 열풍에 발맞춰 선보이는 최고급 트림에 해당하며, 쉐보레 실버라도 1500, 램 1500 등 경쟁 픽업 모델의 최상위 트림보다도 비싼 75,225달러부터 시작한다. 

툰드라 캡스톤은 럭셔리 고성능 픽업에 걸맞은 내외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크롬 액센트로 포인트를 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후면부 테일게이트에는 툰드라 전용 엠블럼이 부착돼 일반 모델과 차별을 뒀다.  

또한 웅장함을 더해줄 22인치 크롬 휠이 툰드라 모델 최초로 장착됐고, 옵션이었던 전동 사이드 스탭을 기본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인테리어는 독점으로 제공되는 블랙&화이트 인테리어로 고급스럽고 화사한 분위기를 구현했고,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가 대거 적용됐다. 가죽 소재로 마감된 스티어링휠은 열선 기능을 포함하며, 운전석 및 조수석 시트는 열선과 통풍 기능을 포함한다. 

실내 곳곳에는 고급스러운 월넛 우드 트림으로 고급성을 더했고, 조명이 들어오는 캡스톤 로고, 앰비언트 라이트,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0.0인치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포함한 14.0인치 터치스크린, 프리미엄 JBL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기본 적용됐다. 

차내에는 437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3.4리터 V6 iForce MAX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 10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맞물린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통해 최대 674Kg의 적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견인 능력은 4,690kg(10,340파운드)다. 

이 밖에도 레이더 기반의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보행자 감지 경고 기능, 오토 하이빔, 도로 표지판 인식, 후방 교차로 경고 기능, 사각지대 경고 알림 등의 운전자 보조 기능이 탑재됐다. 

툰드라 캡스톤이 강력한 성능과 고급감을 함께 겸비한 픽업 모델을 찾는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현대·기아 등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가운데, 자동차 업체들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미지정될 경우, 올해 5개사 모두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현대와 기아, 한국 GM, 르노삼성, 쌍용 등 완성차 업체들은 중고차 매매업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미지정될 경우, 사업 참여를 위한 내부 준비에 들어가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7일 중고차시장 진출을 공식화 하면서 중고차사업 비전과 사업방향을 발표했으며, 기아도 전북 정읍에 사업자 등록을 신청중에 있는 등 내부 준비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 한국GM 등 나머지 3사도 중고차 시장 참여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중이어서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시 6개월 이내에 중고차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함께 나온다.

관련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 시장에 진입할 경우, 2026년 이들의 합계 시장점유율은 최소 7.5%-최대 12.9%(26년 중고차판매 예상규모 중 매매업자거래 비중 해외 선진시장 수준(70% 가정시)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매매시장 독과점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중고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여부를 결정하는 심의위원회가 오는 17일 께 열릴 예정이다.

중기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는 최근 위원들에게 17일 회의 참석 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결론이 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중고차단체들이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 저지를 위한 사업조정권까지 신청해 놓은 상태여서 잡음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사업에 본격 돌입, 벤츠, BMW, 포르쉐,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처럼 품질을 보증하는 인증중고차를 판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차는 중고차관련 통합정보포털 구축하고, 소비자가 중고차 구입을 꺼리는 핵심 원인이었던 판매자와 소비자간 정보의 비대칭 해소에 기여해 중고차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현대차가 첫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를 통해 픽업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기아가 전기 심장을 품은 픽업트럭을 출시하며 신흥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전기 픽업트럭 시장은 현재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픽업트럭 R1T를, GMC가 허머 픽업트럭 판매를 시작했으며, 포드가 F-150 라이트닝을 올해부터, 테슬라가 사이버 트럭을 내년에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첫 픽업 트럭인 싼타크루즈를 미국 시장에 출시, 판매를 하고 있지만 전기 버전 출시에 대한 계획은 아직까지 내놓지 않고 있다.

기아는 최근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3년부터 매년 2개씩의 신형 전기차 모델을 출시, 2027년까지 총 14개 전기차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026년까지 11개 전기차종을 출시할 예정이었던 기존 계획에 더해 전기 픽업트럭과 보급형 전기차 모델이 추가된 것이다. 새롭게 추가된 2개 전기차 모델 중 하나는 선진국 전용 전기 픽업트럭으로, 또 다른 하나는 신흥시장 전략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의 중기 계획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021년 EV6 출시에 이어 올해는 고성능 버전인 EV6 GT를 내놓을 예정이며, 2023년 플래그십 SUV EV9을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전기 픽업트럭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기아가 순수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경우, 국내보다는 미국시장용으로 개발, 미국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 기아는 이날 중형 SUV와 전기 픽업트럭을 2024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럽에서는 오는 2025년부터 중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중형 SUV와 픽업트럭이 대세인 미국에서는 2024년부터 이들 차종의 전기차 모델을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중국에서는 내년부터 중형 전기차를 선보이고 인도에서는 2025년부터 보급형 전기차와 중형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전기 픽업트럭의 플랫폼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와 플랫폼 공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국산 준중형 세단의 대표 모델 아반떼가 연식 변경을 통한 상품성 개선을 거쳐 새롭게 출시됐다. 

현대차는 8일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2 아반떼'를 새롭게 출시,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2022 아반떼는 기존 차량 도어트림에 흡음재를 보강해 정숙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각 트림별로 기본 사양과 선택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이 대폭 개선됐다. 

먼저 기본 트림인 스마트에선 기존 선택 사양으로 운영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기본 적용하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이 포함된 스마트센스 III와 고객 선호도가 높은 17인치 휠이 선택 사양으로 새롭게 추가됐다.

또 모던 트림에서는 기존 선택사양인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앞좌석 통풍시트 등의 인기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기본으로 적용해 정숙성을 강화하고, 동승석 전동시트,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등 고객 만족도가 높은 첨단 편의·안전사양을 기본 탑재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또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LED 실내 램프를 기본 적용하고, 실내 컬러에 베이지 컬러를 추가해 디자인의 고급감을 강조했다.

가격은 1.6 가솔린이 1,866만 원 - 2,515만 원, 1.6 LPi 2,005만 원 - 2,641만 원, 하이브리드 2,346만 원 - 2,892만 원(세제 혜택 적용 기준), N 라인 (가솔린 1.6 터보) 2,318만 원 - 2,806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2022년형 아반떼는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상품성을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준중형 세단 시장 내 최강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아반떼는 우수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21 북미 올해의 차에 오르기도 했으며, 이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로부터 우수한 충돌 안전 및 예방 성능을 갖춘 차에 부여되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벤츠 C클래스 (6세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C클래스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했다.

C클래스는 1982년 전신인 190(W 201) 모델을 선보인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05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전작인 5세대 C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250만 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6세대 C클래스는 지난해 2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된 모델로, S클래스와 패밀리룩을 이루는 디자인, 혁신 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반영돼 큰 기대를 사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3월 중 'C200 4매틱 아방가르드'와 'C300 AMG 라인' 등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완전히 새로워진 C클래스의 외관은 다이내믹한 비율과 간결한 라인으로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짧은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 긴 휠베이스의 조합으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갖춰 정지 상태에서도 차량이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인상을 주며, 보닛 위의 파워돔은 역동성을 한층 더 부각시킨다.

라인을 최소화한 측면은 정교하게 조각된 표면이 독특한 조명 효과를 만들어 내며, 후면은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돼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C200 4매틱 아방가르드 모델의 전면부는 중앙의 삼각별 로고 및 루브르와 함께 세로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으로 마감된 프론트 에이프런으로 새로운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LED 고성능 헤드램프와 18인치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 C300 AMG라인은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조합으로 스포티함을 더했으며, 더 뉴 S-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디지털 라이트는 130만개의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빛이 굴절 및 조사돼 차량 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신형 C클래스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25mm 늘어난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S클래스에 적용된 다양한 혁신 기술과 디지털 요소가 탑재되며 한층 진일보한 인테리어를 선사한다.

실내 공간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대시보드와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을 향해 약 6도 기울어진 디자인을 채택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대시보드 위 송풍구는 항공기 엔진 덮개인 나셀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차량 중앙에 위치한11.9인치 세로형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더 뉴 S-클래스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 더욱 지능적으로 변모했다.

센트럴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지문 스캐너가 위치해 생체 정보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자 로그인이 가능 하며, 즐겨찾기, 행동 기반 예측, 일정 관리 등의 개인화된 설정과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적용돼 최상의 시인성으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운전자의 취향과 원하는 정보에 따라 클래식, 스포티, 프로그레시브 3가지의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설정할 수 있다.

6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탑승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로 실내를 연출할 수 있으며, 공조 시스템의 온도를 조절하는 경우 에어 벤트의 조명 색상이 변화하며 설정 온도가 변했음을 알려준다.

또, 공기 청정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하여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이 외에 더 뉴 E-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돼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C200 4매틱 아방가르드와 C300 AMG 라인에는 모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됐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탑재돼 가속 시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더 뉴 C-클래스 전 모델에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 되어, 엔진과 변속기의 조화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 한다.

또한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신형 C클래스의 전 라인업에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하여 차량을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하는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세이프, 측면 충돌 감지 시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 기본 적용됐다.

이 외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이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며, 더 뉴 C 300 AMG 라인 모델에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높은 수준의 편의성을 보장한다.

신형 C클래스의 국내 판매 가격은 C200 4매틱 아방가르드가 6,150만 원, C300 AMG라인이 6,800만 원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Photo]

마세라티 브랜드의 플래그십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콰트로포르테 S Q4'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새롭게 돌아왔다. 

콰트로포르테 S Q4는 마세라티 특유의 강력한 스포츠성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겸비한 최고급 모델에 해당한다. 

특히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기함급 모델에 걸맞은 대담한 체격과 우아한 디자인을 동시에 갖췄다. 

부분변경을 거친 콰트로포르테 S Q4의 핵심 변화는 디테일한 스타일 변경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이 꼽힌다.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돌아온 콰트로포르테 S Q4는 이탈리안 디자인이 갖는 럭셔리 감성을 한층 끌어올린 모습이다. 

특히 마세라티는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기블리, 르반떼, 콰트로포르테로 이어지는 주력 차종들 간 공통된 언어를 만들고, 브랜드 전 라인업에 일관된 정체성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세 모델은 공통적인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게 됐다. 

먼저 전면부는 피아노 블랙으로 마감된 새로운 튜닝 포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이 눈길을 끈다. 또 그릴 중앙에는 마세라티를 상징하는 삼지창이 돋보이며, 날렵하게 다듬어진 헤드라이트는 강렬한 인상을 더해준다. 

하단 페시아는 공기역학에서 영감을 받은 스플리터와 함께 그릴과 연결돼 있으며, 커다란 공기 흡입구를 적용해 냉각 기능 향상과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외관을 동시에 잡았다. 

측면에서 살펴보면 5m가 훌쩍 넘는 기다란 전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콰트로포르테 S Q4가 웅장한 체구를 가진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부분이다.   

콰트로포르테 S Q4는 전장 5,265mm라는 긴 전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폭 1,950mm, 전고 1,485mm로 이상적인 차체 비율을 갖췄다.

후면부는 앞서 기블리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부메랑 디자인으로 변화를 줬다. 부메랑 형태의 테일 램프는 3200 GT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량의 차량의 라인, 바디 컬러의 익스트랙터와 아름답게 결합된 리플렉터로 보다 깔끔한 인상을 구현했다. 

인테리어는 중앙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의 디테일한 변화가 눈에 띈다. 실내 중앙의 위치한 스크린은 16:10 비율의 10.1인치 크기로 커졌고, 베젤 대부분을 없앤 프레임리스로 한층 모던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 멀티 터치 기능의 새로운 고해상 디스플레이는 블랙과 골드 컬러를 배합하여 우아함을 높인 새로운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상단의 유리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효과를 위해 커브형으로 제작했으며, 자동차 디자인에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꼽힌다. 

새롭게 적용된 계기판에는 미묘하면서도 정교한 변화가 일어났다. 계기판은 7인치 TFT 디스플레이 양 사이드에 위치한 대형 타코미터와 그래픽이 업데이트된 속도계를 품고 있다.

또 이전 버전의 아쉬운 점으로 꼽히던 플라스틱은 대부분 제거됐다. 대신 눈부심 방지 기능의 플랫 글래스 커버로 교체됐다. 이러한 변화로 하이테크한 느낌과 풍부한 인상이 배가됐고, 글로시 블랙과 매트 블랙을 교차 사용해 이런 효과를 더욱 강화했다.

숫자를 품고 있는 링의 둘레는 반사되는 글로시한 블랙으로, 경고등이 포함된 중앙의 링은 매트한 블랙으로 표현했다.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기 위해 둘레를 도금한 중앙의 대형 스크린에 맞춰 타코미터와 속도계 가운데 위치한 디스플레이의 해상도와 그래픽도 향상됐다. 

강렬한 분위기를 더해줄 레드 시트는 스포츠성이 강조된 콰트로포르테 S Q4와 완벽한 궁합을 이룬다.

또한 이탈리아 장인의 손길을 거친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와 중앙에 위치한 아날로그시계 등은 차내 고급성을 더해준다. 

2열 공간도 여유로운 수준을 갖춰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다. 3,170mm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확보한 덕분이다. 트렁크 적재 공간의 경우 530리터를 확보, 실용성을 높였다.  

엔진은 2,979cc 가솔린 V6 트윈터보가 탑재, 5.2m 거구에는 어울리지 않는 폭발적 주행 퍼포먼스와 민첩함을 보여준다. 최고출력은 430마력, 최대토크 59.6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단 4.8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288km/h다.   

4륜 구동 시스템을 겸비한 콰트로포르테 SQ4는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되, 주행 환경에 따라 차량 스스로 사륜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주행 중 대부분의 구간에서는 후륜 중심 구동으로 파워를 뿜어냈다. 

주행 모드의 경우 노멀, 스노우, 스포츠로 구성되며, 노멀 모드에서는 부드러운 주행감과 여유로운 파워를 느껴볼 수 있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 시 우아한 외모에 가려져 있던 폭발적인 질주본능을 여과없이 토해낸다.

강력한 엔진 성능을 뒷받침해줄 제동 성능도 함께 겸비했다. 브레이크의 경우, 앞 차축에 브렘보6 피스톤 고정형 캘리퍼와 듀얼 캐스트360x32mm 벤티드 디스크, 뒤 차축에 브렘보 4 피스톤 고정형 캘리퍼와 345x28mm 벤티드 디스크가 장착됐다. 

기존 ADAS에 추가된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Active Driving Assist)는 운전의 피로도를 크게 낮춰준다. 관리가 잘 된 모든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는 2018년형에서 선보인 하이웨이 어시스트의 진화된 기능이다. 

현 버전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사용해 최대 속도 145km/h까지 관리가 잘 된 모든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차량이 차선 가운데 자리를 유지하고 사전 설정한 속도로 적용할 수 있게 하여 운전자 피로도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시스템은 레이더 장치와 전방 카메라를 사용하며 차량의 방향을 제어하기 위해 EPS와 협력한다. 다기능 카메라는 도로의 차선을 감지하고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계산한다. 하이웨이 어시스트에는 '핸즈 온 휠' 감지 시스템이 포함돼 있으며, 운전자는 언제든지 시스템을 해제할 수 있다.

콰트로포르테 S Q4의 공인연비는 6.5km/l로, 스포츠성을 겸비한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뛰어난 연비 효율은 기대하기 어렵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 Q4의 판매 가격은 2억 70만 원 ~ 2억 660만 원이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 Q4 디테일 컷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Tech]

전기차의 대중화가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무선 충전은 말 그대로 별도의 전선 없이도 전력을 공급해 주는 기술로, 연료를 주입하는 방식의 내연기관차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충전 방식이다. 

세계 각국 기업들은 수년전부터 일찌감치 차량 무선 충전 상용화에 발벗고 나섰으며,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에 발맞춰 무선충전시스템 도입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전기차 무선충전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패드 위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것과 같이, 주차장 등충전 패드가 설치된 지정 공간에 차량을 주차하면 별도의 충전기 없이도 전력을 공급해주는 시스템으로, 본격적인 도입이 진행되면 전기차 보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스웨덴 볼보는 전기 SUV인 '볼보 XC40 리차지'로 무선충전시스템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북유럽 국가에서 가장 큰 택시회사인 스웨덴 예테보리 소재 카본라인의 소형 XC40 리차지 택시 주차장을 통해 진행된다.

운전 조건은 하루 12시간, 연간 10만km(약 6만2,000마일)를 주행하는 자동차로 3년 간 지속되며, 충전시설은 미국기업인 '모멘텀 다이나믹스'에서 제공한다. 

해당 무선충전시스템은 충전시스템이 주차 공간의 포장내부에 내장돼 올바르게 주차를 하면 곧바로 자동 충전이 시작된다.

또한 온보드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지원, 충전상황을 체크할 수도 있다. 충전 속도는 40kW로, 급속충전기의 최대 충전 속도에 가깝다. 이 회사는 최대 450kW급 무선 충전이 가능한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볼보는 아직 무선 충전시스템 상용화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전기차 무선 충전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강남·수지, 동부하이테크센터, 남부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5곳에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개소, 무선 충전 서비스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해당 전기차 충전소에 각각 1기의 무선 충전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무선 충전기는 바닥에 설치된 충전 패드 위에 차량을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성능은 11㎾로 GV60 기준(77.4㎾h), 약 8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현재 제네시스 전기차 고객에게 공급중인 유선 홈 충전기와 유사한 속도다.

제네시스는 시범 사업 기간 동안 제네시스 거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휴처와의 협력을 통해 약 75개의 무선 충전기를 확대 구축해 내년까지 무선 충전 사업 실효성 검증과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달리면서 충전하는 시스템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는 주행 중인 전기차를 충전하는 ‘무선충전 도로’가 건설되고 있다. 2023년 완공 예정인 무선충전 도로는 총 길이 1마일(1.6km)로 시범 운영을 통해 효율성이 입증 되면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 포드 브롱코 스포츠 수석 디자이너 '폴 레이스(Paul Wraith)'가 '뉴 포드 브롱코' 쇼케이스에서 설명한 브롱코 디자인의 탄생 배경을 그대로 풀어 작성됨을 알려드립니다.

포드의 상징적인 오프로드 SUV '뉴 포드 브롱코(New Ford Bronco)'가 뜨거운 관심 속 국내 출시를 알렸다.

브롱코는 5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드자동차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SUV로, 지난 1996년 생산이 중단된 후 전 세계 오프로드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 25년 만에 생산이 재개된 모델이다.

특히 브롱코는 1세대 모델의 레트로 감성을 그대로 살림과 동시에, 이를 현대적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디자인적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각진 브롱코 레터링 그릴, 전면의 둥근 헤드램프, 이목을 사로잡는 펜더 플레어로 둘러싸인 대형 타이어 등은 1세대 브롱코 디자인의 특별하고도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주는 한편, 넓은 트랙, 높은 지상고, 짧은 전후면 돌출부 등은 아웃도어 주행에 최적화된 견고한 디자인으로 오프로드 및 야외활동에 최적화됐다.

루프와 도어는 편리하게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점도 독특한 점이다. 탈거한 루프와 도어는 별도로 제공된 전용백에 보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최고의 오픈-에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코닉한 브롱코의 디자인은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됐을까? 브롱코의 디자인을 맡은 폴 레이스 포드 수석 디자이너은 브롱코의 탄생 배경과 특징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폴 레이스

석 디자이너 '폴 레이스(Paul Wraith) : 북미에서도 그랬듯 한국 시장에서도 브롱코가 진정한 '와일드'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저를 비롯해 저희 디자인팀은 지난 5년간 브롱코 개발에만 몰두했고, 브롱코는 저희의 모든 것과 같습니다. 

저희 팀원들은 빈티지 브롱코와 뉴 브롱코를 매일같이 운전했죠. 브롱코의 헤리티지, 철학, 그리고 오늘날 브롱코가 어떻게 아이코닉한 차로 남게 됐는지에 대해서라면 몇시간이라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브롱코는 보기에만 멋진 자동차가 아닙니다. 브롱코만의 독자적인 길이 브롱코를 더욱 멋있게 보이게 하죠.

오버행이 짧고 콘텍트 부위가 탄탄합니다. 강력한 오프로드의 역량에 외관도 훌륭하죠. 브롱코의 외관이 이렇게 훌륭한 이유는 브롱코의 조립식 특성으로 브롱코를 매우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우리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디자인법을 사용했습니다. 즉, 특징적인 기능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차량을 설계함으로써 그 사람들이 해당 기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브롱크의 핵심은 사람들의 풍부한 이야기와 모험 그리고 함께 공유하는 경험입니다. 

그럼 정의해 봅시다. 무엇이 브롱코를 브롱코답게 할까요? 브롱코는 수백만 명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브랜드입니다.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죠. 때문에 우리는 브롱코에 대한 정의를 제대로 내야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습니다. 

브롱코를 하나로 정의하기 위해 2가지 방법으로 접근했습니다. 첫번째는 그래픽과 구조를 정하는 것, 두 번째는 그것을 이미지화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브롱코의 전면부를 보시면 하나의 그릴, 완벽한 비율로 두 개의 헤드램프를 이등분하는 브롱코 레터링이 보이죠. 그리고 이와 별개로 범퍼가 따로 존재합니다. 

심플하고 평면적인 측면부에는 스웨이지라인이 있어 메탈의 단단함을 잘 나타냅니다. 도출된 전면 펜더는 운전자가 코너를 잘 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후면에는 심플한 하나의 미등이 달려 있습니다.군더더기 없이 단순하고 순수합니다. 상징적이죠.

이 모든 형상을 아우르는 단어가 바로 신뢰와 케어프리입니다. 다만 이것은 외형적인 것만을 위한 거죠. 우리는 브롱코에 대해서 더 깊이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상의 도로를 벗어나 조금 더 야생에 가까워지기로 결정했습니다. 

포드의 제품 개발 과정은 훌륭합니다. 다만 브롱코를 그 과정에 끼워 맞출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의 야심찬 계획을 위해선 포드의 프로세스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 중심의 방법을 고안하여 적용해봤습니다. 경계를 허문 거죠.

저는 팀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팀, 일반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한동안 제대로 엉뚱한 짓을 해봤어? 한번 우리 어디까지 갈 수 있나 해보자고" 우리는 온갖 모험을 통해 정말 많은 걸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포장재로 초기 단계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제작자들처럼 스토리보드를 만들었습니다. 이 차의 테마는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제작하는 일반적으로 멋진 디자인 시안이 아닌 지금 보여지는 스토리보드에서 탄생했습니다. 

우리는 이 차량이 사용될 핵심적인 순간들을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에서 실질적인 문제점들을 찾아냄으로써 해결책을 제시하듯 차의 외형적인 모습을 이끌어낸 것이죠. 예를 들어 '이렇게 차 아래 흙바닥에 헤매지 않더라도 후드의 페인트나 헤드라이트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게 로프를 묶고 안전하게 카누를 매달 수 있을까?'와 같은 순간을 상상했습니다. 

이런 활동들을 그린 그림을 토대로 바로 캐드와 VR, 스티로폼, 접착 테이프를 통해 실제 형태를 만드는 작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작업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브롱코에 어울리는 야생 VR 장면이 없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새로운 코드를 짜서 가상체험 환경을 직접 제작했습니다. 실제로 프로그램을 통해 브롱코에 어울리는 체험 환경을 만든 것이죠. 이후 우리는 밖으로 나가 숲길과 사막 모래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전문가들과 어울리고 어깨 너머로 훔쳐보며 계속해서 지식을 쌓았습니다. 

팀원 일부는 매일 시운전을 하기도 하고 직접 그들만의 브롱코를 만들어보기도 했죠. 진심으로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브롱코를 가장 먼저 떠올렸고, 자기 전까지도 브롱코만을 생각하는 삶을 살며 브롱코를 개발했습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프로세스를 창조했고 미친듯한 속도로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창의적인 장난도 많이 쳤고요. 실제 형태로 만들어낼 준비가 모두 끝난 후 '프린트' 그리고 '제조'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나서 여러분들이 곧 보시게 될 브롱코의 모습이 등장했죠. 

브롱코는 야생에 가장 적합한 모델입니다. 브롱코에는 불필요한 요소가 없죠. 설계상 이유 없이 장착된 것은 없습니다. 장식 크롬이나 쓸모 없는 스타일링은 다 뺐습니다. 미적 아름다움이 아닌 오로지 기능에 충실하게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매우 모던하죠.  

그래서 아주 짧은 오버행, 공격적인 접근각, 출발각, 이탈각도에 오프로드 민첩성을 위해 슬림한 힙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최적의 위치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제대로 만들어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브롱코의 각 부분을 하나씩 나눠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직으로 반듯한 전면유리는 가시성을 높입니다. 그릴은 일체로 만들어졌습니다. 'Bronco'의 이름이 둥근 모양의 라이트를 완벽한 비율로 이등분합니다. 이번엔 'Ford'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Bronco'모델 이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튀어나온 펜더를 보세요. 이 스마트한 모양을 일컬어 '트레일 사이트(Trailsight)'라 부릅니다. 여기에 물건을 매달면 차량의 도색이나 라이트에 스크래치가 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바닥에 누울 필요도 없습니다. 

이것을 빼고 추가 라이트를 달거나 고프로를 달 수도 있습니다. 키가 작은 운전자도 이걸로 차량의 코너가 어디인지 알 수도 있습니다. 이로써 혁신은 마이크로칩이 있어야만 이뤄지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줍니다. 

물론 문짝은 떼어낼 수 있어야합니다. 이 기능 없이 완전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을까요? 한편으로 브롱코에 장착된 도어는 프레임이 없는 도어, 즉 차 내부에 실을 수 있는 도어 있습니다. 브롱코의 도어는 가벼운 합금 재질로 4개 모두 차량 내에 실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차문을 탈착하고 비가 오면 다시 붙일 수 있죠. 이건 세계 최초입니다. 사이드 미러는 차체와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각 도어의 무게를 줄이고 공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탑승자와 동승자 모두를 안전하게 합니다. 그리고 전용 가방에 담아 여기저기 옮겨 다닐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순전히 인간 중심적인 혁신입니다. 

이러한 혁신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지만 모든 사고의 중심에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고객을 위해 더 좋은 것을 제공하는 일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 브롱코가 복잡하고, 혁신적이며, 야심차다는 점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내부 디자인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감을 얻기 위해 1세대 대시보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사실 이것이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비주얼적으로 심플한 너비와 대비되는 컬러 패널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대시보드에서 우연히도 매우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1세대 브롱코 대시보드는 상단부분이 돌출되어 있었고 핸들의 손 자리가 깎여 있었습니다. 50년이 지난 지금 이 대시보드 클러스터에는 큰 스크린이 필요하며 현명하게 배치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최적의 자리에 에어백도 배치해야 했죠. 결국 1세대 브롱코와 비슷한 결과물이 나왔지만 그 근본적인 이유는 전혀 다릅니다. 

평소 험로를 주행하실 때 어떻게 몸을 고정시키나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는 머리에 잔뜩 멍이 든 채 귀가하기를 반복하며 더 나은 솔루션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그래서 개발하게 된 것이 콘솔과 IP 손잡이입니다. 

차량 탑승 시 탑승자를 돕고 비포장 도로를 달릴 때 흔들리는 차 안에서 승객이 잡을 수 있는 손잡이는 삼각 측량 계산법을 기반으로 적절한 위치에 배치됐습니다. 이 손잡이는 조립식 맞춤형 손잡이로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직접 제거 가능하며 교체도 가능합니다. 

브롱코에 장착된 히어로 스위치들은 일체형 실리콘 고무로 제작되어 젖거나 더러워져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브롱코를 운전할 때 친구, 가족, 운전 동료들과 함께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기에 우리는 브롱코의 뒷 공간을 사교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브롱코에는 활짝 열리는 스윙 게이트가 있습니다. 당신이 모험을 떠나기 전에 장비를 준비하는데 최적화된 공간입니다. 그리고 모험을 마친 후에 당신이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휴식을 취할 것을 대비해 빌트인 병따개도 준비해두었죠. 

근데 휴식을 취하면서 앉을 곳이 필요할 겁니다. 그래서 슬라이딩 형태의 테일게이트를 개발했습니다. 여기에 편하게 앉아 석양을 바라보는 시간이 최고의 순간일 겁니다. 브롱코는 본디 역동적인 컬러 조합으로 유명합니다. 이 전통은 풍옥한 진흙, 사막의 황갈색, 물빛 블루스와 같이 자연에서 가져온 밝은 색상과 컬러톤의 조합으로 이어집니다. 

이 소재들은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시각적, 촉각적으로 최고의 느낌을 줍니다. 브롱코의 11가지 색상은 밝은 색부터 자연에서 가져온 색까지 다양합니다. Cactus Grey, Area 51, Antimatter blue and Cyber Orange 등 매우 다양하죠. 길 위에서도 아주 멋져 보일 겁니다. 

우리가 끝까지 신경 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브롱코의 배지입니다. 왼편에 있는 기존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오른쪽 버전과 같이 더 근육질의 역동적인 형태로 바꿨습니다. 우린 정말 이 작업에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특히 말굽 끝 부분 때문에 열띤 토론을 해야만 했어요. 단지 말굽 끝부분인데 말이죠. 우습게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브롱코의 모든 디테일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뜻이죠. 

다 큰 성인 남성이 브롱코가 그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에 대해 얘기하면서 눈가가 촉촉해지는 것까지 목격했죠. 브롱코는 그저 '차'가 아니라는 것 아시겠나요? 브롱코는 지극히 '개인적인 차'인 것이죠. 나만의 브롱코를 만든다는 것은 브롱코의 당연한 여정의 일부분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브롱코의 모듀얼 조립을 통해 가능합니다. 브롱코는 이미 60년대 초반부터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우리는 빈티지 브롱코의 모듈방식이 무엇을 가능하게 했는지 들었습니다. 그후 우리 또한 브롱코의 조립식 특성을 통해 무엇인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우리의 초기 모델이 있습니다. 좀 와일드하죠? 저희가 실제로 제작한 모델과는 꽤 다른 모양새죠. 시간이 흐르면서 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트럭 기반의 일반 상용자동차는 사실 개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대로 꾸미는데 수백만원을 쓰곤 하죠. 반면 브롱코는 그 긴 수명을 다할 때까지 계속해서 개성을 유지하며 변화할 수 있습니다. 브롱코의 조립식 특성으로 매우 쉬운 일이죠. 뉴 브롱코가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한편 브롱코는 2.7L V6 에코부스트(Eco-Boost®)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4마력과 55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뛰어난 응답성과 강력한 주행감을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브롱코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900만원(3.5% 개별소비세 적용)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동화 시대의 스포츠 로드스터를 새롭게 재정의할 '폴스타 O2 콘셉트'를 공개했다.

O2 콘셉트(O2 Concept)는 폴스타가 '프리셉트 콘셉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콘셉트 카로, 하드탑 컨버터블의 짜릿한 주행 경험에 전기 모빌리티의 이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넓고 낮게 깔린 차체와 콤팩트한 4인용 객실 설계,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등 클래식한 컨버터블 스포츠카의 비율을 구현함과 동시에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적 요소가 대거 반영됐다.

특히 공기역학적 성능을 크게 고려한 흔적이 돋보인다. 휠과 차체 측면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는 통합된 구조물, 차량 후미의 난기류를 줄이기 위해 날개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미등을 통해 에어로 다이나믹을 실현했다.

O2 콘셉트는 영국 폴스타 R&D 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해당 신규 플랫폼은 견고한 차체 제어, 높은 강성과 향상된 응답성을 통해 직관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동급 최고의 역동성과 강성, 그리고 안전성을 제공하고 롤 댐핑을 높여 직선 코스에서뿐 만 아니라 스티어링 조작 시 빈틈없고 민첩한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관련해 폴스타의 디자인 총괄 막시밀리안 미소니는 "O2 콘셉트는 기술과 예술, 정밀함과 조형미가 완벽하게 만나는 지점에 있다"라며, "미래 전기 스포츠카에 대한 폴스타의 비전"이라 설명했다. 

지속가능성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진보된 경험을 제공한다. 폼, 접착제, 3D 니트 섬유와 같이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모든 부드러운 구성 요소에 새로운 열가소성 재활용 폴리에스터 단일 소재를 사용, 재활용을 단순화하고 차량의 무게와 폐기물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또 재활용된 소재들을 사용하고 금속 부품의 자원 순환을 위해 섀시 전체에 다양한 등급의 라벨이 부착된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구축했다. 라벨이 부착된 알루미늄은 더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등급에 따른 특성을 유지해 재료 효율성을 높였다.

O2 콘셉트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네마틱 콘셉트 드론을 탑재, 자동차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차량의 뒷좌석에 탑재되는 드론은 최대 90km/h 속도로 이동하며 주행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 후 스스로 복귀할 수 있다. 정차 시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저장된 주행 영상을 직접 편집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폴스타 O2 콘셉트는 폴스타의 새로운 히어로 카이자 폴스타가 가진 재능과 기술로 설계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의 정수"라며, "O2 콘셉트는 루프를 내렸을 때 엔진 소리 없이 오직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센세이션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2년부터 앞으로 3년 동안 출시되는 3대의 차량에 폴스타 O2 콘셉트가 제시하는 아이디어를 점진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