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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가 첫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를 통해 픽업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기아가 전기 심장을 품은 픽업트럭을 출시하며 신흥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전기 픽업트럭 시장은 현재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픽업트럭 R1T를, GMC가 허머 픽업트럭 판매를 시작했으며, 포드가 F-150 라이트닝을 올해부터, 테슬라가 사이버 트럭을 내년에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첫 픽업 트럭인 싼타크루즈를 미국 시장에 출시, 판매를 하고 있지만 전기 버전 출시에 대한 계획은 아직까지 내놓지 않고 있다.

기아는 최근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3년부터 매년 2개씩의 신형 전기차 모델을 출시, 2027년까지 총 14개 전기차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026년까지 11개 전기차종을 출시할 예정이었던 기존 계획에 더해 전기 픽업트럭과 보급형 전기차 모델이 추가된 것이다. 새롭게 추가된 2개 전기차 모델 중 하나는 선진국 전용 전기 픽업트럭으로, 또 다른 하나는 신흥시장 전략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의 중기 계획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021년 EV6 출시에 이어 올해는 고성능 버전인 EV6 GT를 내놓을 예정이며, 2023년 플래그십 SUV EV9을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전기 픽업트럭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기아가 순수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경우, 국내보다는 미국시장용으로 개발, 미국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 기아는 이날 중형 SUV와 전기 픽업트럭을 2024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럽에서는 오는 2025년부터 중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중형 SUV와 픽업트럭이 대세인 미국에서는 2024년부터 이들 차종의 전기차 모델을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중국에서는 내년부터 중형 전기차를 선보이고 인도에서는 2025년부터 보급형 전기차와 중형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전기 픽업트럭의 플랫폼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와 플랫폼 공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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