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680마력의 성능을 자랑하는 하이-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의 국내 고객 인도를 본격 개시한다.
맥라렌 아투라(ARTURA)는 F1에 기반한 맥라렌이 보유한 강력 파워트레인, 가속 주행성능, 공기역학 및 초경량 엔지니어링에 전동화 기술력까지 총망라된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모델로, 극한의 한계 상황뿐 아니라 도심 속 일상 주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차내에는 신형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에 95마력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엔진 레이아웃이 120° 앵글로 배열됐고 낮게 설계된 엔진이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압력 손실을 줄여 최상의 엔진 성능을 유지시킨다.
이를 통해 최고 속도 330km/h, 최고 출력 680 마력(트윈터보 엔진 585마력, 전기모터 95마력)과 최대 토크 720Nm(유럽 기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0초, 200km/h까지 8.3 초 만에 도달하며, 성능을 증명하는 무게 대비 출력비는 동급 최고인 톤당 488 마력에 달한다.
맥라렌 아투라는 EV 순수 주행 능력도 탁월하다. 총 5 개의 리튬이온배터리 팩의 용량은 7.4kWh이며, 최대 31km까지 순수 EV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표준 전기차용 전력 공급장치로 충전 시 약 2시간 만에 배터리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아투라 전기모터의 핵심기술은 축방향 자속 모터로 기존 방사형 자속 모터보다 더 작고 가벼워 훨씬 큰 힘을 발휘한다. 이는 맥라렌 P1보다 33% 더 높은 킬로 당 전력 밀도이다. 날카롭고 즉각적인 스로틀 응답 성능을 담보하는 '토크 인필'까지 탑재했다.
8단 기어 변속기는 후진 기어 없이 전진으로만 구성됐다. 맥라렌이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위해 특별히 설계한 것이다. 후진할 때는 전기모터를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방식이 적용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면서도 맥라렌의 독보적인 초경량 기술력은 고스란히 반영됐다. 아투라는 맥라렌 초경량 아키텍처 MCLA가 적용된 최초의 모델이다. 차체는 물론 섀시, 파워트레인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초경량 엔지니어링으로 설계된 아투라의 건조 중량은 1,395kg에 불과하다.
군더더기 없는 차체 곡선미와 매끄러운 디자인도 눈에 띈다. 이는 MCLA 설계 덕분에 차량 설계에 소요되는 부품, 패널 등을 최소화한 덕분이다.
완성 자동차 업계의 전동화 추세에 비해 슈퍼카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흔하지 않아 기존 슈퍼카 제품과 차별화에 강점을 지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아투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맥라렌 아투라는 기본 보증 5년(7만 5000km)이 제공되며,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6년(7만 5000km), 차체는 주행 거리 제한 없이 5년 보증이 제공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푸오리세리에 에센셜은 마세라티의 선별된 트렌드 메이커들이 선택한 품위 있는 자동차 컬렉션으로, 이번에 선보이는 컬렉션은 스타일의 선구자이자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 디자인했다.
이탈리아의 최고급 스포츠카에 대한 자신만의 맞춤형 비전을 표현하고자 하는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기 위해 제작했다는 것이 제조사측의 설명이다.
데이비드 베컴은 마세라티 클래식 자동차에 대한 매력에 영감을 받아 그의 새빌로우 의상의 확장으로 구상된 것으로, 마세라티의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 중 일부에 현대적인 재해석을 표현하는 두 가지 독특한 자동차 구성으로 푸오리세리에 DB 에센셜 컬렉션을 디자인했다.
1967년식 마세라티 기블리 쿠페에 매료된 베컴은 첫 번째 DB 에센셜의 외관에 '나이트 인터랙션' 블루를 선택, 내부의 탄색 가죽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뤘다.
두 번째 구성에서는 1986년에 제작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로얄에서 영감을 받아, 따뜻한 갈색 가죽 시트 안에 다크 그린빛 '베르데 로얄' 색상의 외부 도장을 선택했다.
또한, 마세라티와 데이비드 베컴의 협업을 기리기 위해, 전면 좌석 사이 또는 두 개의 헤드레스트 사이에 전용 금속 판이 사용됐다.
관련해 마세라티의 수석 디자이너 클라우스 부세는 "푸오리세리에는 이탈리아어로 맞춤형을 뜻하며, 마세라티의 맞춤형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고안됐다"라며, "우리의 바람은 고객이 자신만의 마세라티를 만들어 자신의 개성과 열정을 표현하는 것이며, 데이비드와 마찬가지로 누구나 마세라티의 영광스러운 레이싱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Fuoriserie Corse 컬렉션과 기술 및 신소재 애호가를 위한 Fuoriserie Futura 컬렉션의 다양한 개인화 기능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세라티는 푸오리세리에 DB 에센셜 두 가지 구성의 주문을 가까운 시일 내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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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차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 '스펙터'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국내서 공개했다.
이번 스펙터 공개는 하반기 출시에 앞서 진행된 것으로,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 한국 공개 행사를 위해 특별 맞춤 제작된 비스포크 모델 '크레센도'를 현장에 전시했다. 프랑스 리큐어의 오묘한 빛깔에서 영감을 얻은 샤르트뢰즈와 블랙 다이아몬드 에어로 투 톤으로 마감된 차량은 대담하면서도 역동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실내는 그레이스 화이트 및 샤르트뢰즈 색상 조합에 피오니 핑크 시트 파이핑과 스티치 포인트를 더해 내외부 간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실내 공간에는 4,796개의 별을 코치도어 안쪽에 새겨 넣은 '스타라이트 도어' 및 5,584개의 별무리와 스펙터 네임 플레이트로 이루어진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신비로운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펙터에 탑재된 전기 드라이브는 롤스로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폭발적인 추진력과 파워, 즉각적인 토크를 제공한다. 스펙터의 주행 가능 거리는 약 520km(WLTP 기준)이며,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430kW와 최대 토크 91. 8kg.m에 달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개발 단계 수치, 최종 기술 제원은 오는 7월 공개 예정)
관련해 롤스로이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모델인 스펙터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우리 브랜드가 제시하는 대담한 전기화 미래, 진정한 엔지니어링의 정수와 결합한 현대적인 디자인, 브랜드의 상징이기도 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슈퍼 럭셔리 경험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자 롤스로이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가장 많은 스펙터 사전 주문량을 기록하기도 했다"라며, "이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롤스로이스를 새롭게 접하는 한국 고객들의 요구와 상상력을 사로잡은 것"이라 전했다.
롤스로이스 스펙터의 가격은 6억 2,200만 원부터다.
한편,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지난 3년간 국내 롤스로이스 판매량은 약 45% 증가했다. 롤스로이스는 확고한 취향과 개성을 바탕으로 국내 럭셔리 시장을 주도하는 젊은 고객층 및 비스포크 맞춤 제작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해 독점적인 브랜드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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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G70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한층 민첩하고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갖춰 돌아온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는 2.5 터보 신규 엔진과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기본화, 디테일을 더해 고급감을 강조한 내·외장, 고객 편의 사양 기본화 및 신규 사양 추가 등으로 주행 및 제동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계승하고,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을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외관 디자인은 기요셰 패턴을 각인한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을 적용해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기요셰(Guilloché)는 명품 시계에서 볼 수 있는 기계로 정밀하게 새긴 반복되는 장식 문양을 일컫는다.
제네시스 윙 로고에서 영감을 얻은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로 디자인된 DRL의 쿼드램프는 당당하고 대범한 캐릭터를 표현하며, 풍부한 볼륨감 위에 과감하게 뻗은 캐릭터 라인, 리어 쿼드램프와 차명을 강조한 뒷모습은 고성능 스포츠 모델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부각시켜준다.
또한 18인치 리얼 스틸 그레이 휠,19인치 다크 그레이 매트 휠 등 신규 디자인의 휠과 바트나 그레이, 카와 블루 등 신규 외장 컬러를 추가해 스포티하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실내 공간의 경우, 조작편의성을 높인 기능성 디자인과 고급감을 높이는 디테일을 끌어올려 운전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터치식 공조디스플레이, 프레임리스 룸미러, 신규 엠블럼과 가죽을 적용한 스티어링휠을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하고 도어&콘솔 가니쉬 패턴, 멀티펑션 스위치, 에어벤트,스마트 키, 컵홀더 등에 기능성 디자인과 디테일을 더해 럭셔리 세단의 섬세한 인테리어 감성을 실현했다.
내장 컬러는 옵시디언 블랙·포그 그레이 투톤,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투톤, 포레스트 블루·바닐라 베이지 투톤 등을 추가로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신규로 추가하고 이를 기본 사양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G70 가솔린 2.5 터보와 기존 가솔린 3.3 터보 2개의 라인업으로, G70 슈팅 브레이크를 가솔린 2.5 터보 단일 엔진으로 판매한다.
기본 사양인 가솔린 2.5 터보 엔진은 기존 2.0 터보 엔진 모델 대비 50마력 이상 향상된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f.m의 성능을 내며,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한 제네시스는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강력한 제동 성능을 확보했다.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를 장착한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는 승차감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 한계 주행에 특화된 주행 모드 ‘스포츠+(스포츠 플러스)모드’ 등의 드라이빙 시스템과 함께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는 기존의 우수한 주행 편의 기술은 유지하면서 신규 사양을 추가로 탑재해 고객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인 앞좌석 통풍시트와 뒷좌석 열선시트를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한 고성능 항균&콤비 필터, C타입 USB 충전 단자 등의 편의사양과 주행 시 제한 속도 정보를 클러스터에 표시해주고,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를 신규로 적용했다.
관련해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는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기본으로 탑재해 300마력 이상의 한 차원 높은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완성도 높은 제네시스 엔트리 모델로서 다이내믹하면서 럭셔리한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4,315만 원, 가솔린 3.3터보 4,805만 원, 슈팅 브레이크 가솔린 2.5터보 4,511만 원이다.
< 2023 제네시스 G70 디테일 컷 >
2023 GENESIS G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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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차 브랜드 벤틀리가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티넨탈 GT 아주르', '컨티넨탈 GT S'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기준이자 선구자인 컨티넨탈 GT 라인업을 크게 확장한다.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움과 다이내믹함을 겸비한 아이코닉 그랜드 투어러 모델로, 2003년 처음 출시된 이래 올해로 탄생 20주년을 맞이한 벤틀리의 대표 모델이다. 지난 2020년 3세대 모델이 국내 출시된 이후 올해 4월까지 누적 542대가 판매되며 벤틀리 국내 판매의 31.3%를 차지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컨티넨탈 GT 뮬리너, 아주르, S는 각각 정점의 럭셔리함, 최상의 안락함과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한 파생 모델에 해당하며, 나만의 컨티넨탈 GT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먼저 컨티넨탈 GT 뮬리너는 라인업 중 독보적인 럭셔리 감성과 장인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플래그십 파생 모델이다. 이름 그대로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가 디자인과 제작에 직접 참여해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을 뽐내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다른 파생 모델과 구별된다.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뮬리너의 새로운 시그니처 스타일인 '더블 다이아몬드' 매트릭스 패턴이 적용된다. 이중 다이아몬드 무늬로 이뤄진 이 라디에이터 그릴은 실버와 블랙 컬러의 교차를 통해 입체적인 디테일이 돋보인다. 여기에 비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된 22인치 뮬리너 휠과 주행 중에도 수평을 유지하는 로고 캡이 장착돼 고급스러우면서도 기품있는 외관을 완성한다.
실버 컬러로 마감된 사이드미러 하단에는 뮬리너 고유의 웰컴 램프 그래픽이 삽입돼 있으며, 문을 열면 뮬리너 레터링이 쓰여 있는 '일루미네이티드 도어 실'이 눈길을 끈다.
실내는 뮬리너가 제공하는 폭넓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고객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각양각색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특히 천장을 포함한 실내 공간은 고객이 원하는 세 가지 컬러의 유니크한 가죽으로 꾸며지며,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 옵션이 기본 적용돼 이중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으로 정교하게 마감된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한 대의 퀼팅 패턴을 완성하기 위해 무려 40만 바늘의 박음질이 이뤄진다.
센터 콘솔은 완벽한 형태로 다듬어진 다이어몬드 패턴 트림이 부착돼 하나의 공예품을 연상시킨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오직 컨티넨탈 GT 뮬리너 만을 위한 전용 아날로그 시계가 장착돼 고급감을 더한다. 대시보드 베니어는 88가지 컬러와 패턴 옵션을 제공하며, 동승석 앞에는 컨티넨탈 GT의 아름다운 차체 실루엣을 형상화한 그래픽과 뮬리너 로고가 새겨져 미학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컨티넨탈 GT 아주르
함께 선보이는 컨티넨탈 GT 아주르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고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최상의 편안함에 집중한 모델이다. 아주르)는 과거 벤틀리 최고급 그랜드 투어러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오직 우아함과 안락함을 겸비한 모델에만 부여된다.
외관에는 고급감을 강조하는 디자인 차별화 요소가 적용된다. 먼저 프론트 범퍼 하단에 아주르 전용 ‘브라이트 크롬 범퍼 그릴’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다. 밝은 색의 크롬 그릴은 컨티넨탈 GT 아주르의 첫인상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또 차체 측면에는 '아주르 레터링 배지'가 적용돼 명확한 개성을 드러내며, 컨티넨탈 GT에 최초로 적용된 모던한 디자인의 '22인치 아주르 전용 유니크 디자인 휠'은 우아한 외관을 완성한다.
실내에도 아주르만의 디테일이 가미된다. '아주르 레터링' 배지가 대시보드 페시아에 부착되며, 시트 등받이에도 섬세한 자수로 레터링이 새겨진다. 실내 가죽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이아몬드 퀼팅’이 기본 적용돼 비주얼적 만족감을 주는 동시에 벤틀리의 장인정신을 강조한다.
실내는 15가지 가죽 컬러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고객은 실내 모든 부위의 가죽 색상 및 분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디테일을 드러내는 '미세 가죽 파이핑', 가죽과 대조되는 23가지 색상의 스티치를 선택할 수 있는 '컨트라스트 스티칭'과 더불어 두 가지 색상의 가죽이 조합되는 ‘듀오 톤 열선 스티어링 휠’이 기본 적용돼 미적 완성도를 높였다.
컨티넨탈 GT 아주르에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와 잘 어울리는 첨단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된다. 앞좌석에는 미세 조절이 가능한 전동 시트와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는 ‘컴포트 스펙’ 옵션이 기본 적용된다.
이 외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나이트 비전,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벤틀리 세이프 가드 플러스’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기능 등으로 구성된 ‘투어링 스펙’ 옵션 또한 기본 적용돼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안락한 여정을 보장한다.
컨티넨탈 GT S
컨티넨탈 GT S의 경우, 벤틀리 고유의 뛰어난 퍼포먼스 감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내·외관에 다이내믹한 터치를 더하고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통해 더욱 짜릿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스포츠 버전이다.
외관은 한눈에 봐도 역동성이 느껴지는 디자인 요소로 꾸며졌다. 기존에 밝은 크롬 장식으로 꾸며졌던 헤드램프 베젤, 윈도우 서라운드 몰딩 등의 부위를 하이 글로시 블랙으로 변경하는 ‘블랙라인 스펙’ 외관 옵션이 기본 적용되며, 사이드미러와 쿼드 테일파이프 또한 블랙 컬러로 마감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고성능 모델에 적용되는 ‘사이드 스피드 실’, 강력한 브레이킹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레드 캘리퍼’, S 모델에만 적용되는 21인치 5 스포크 듀오 톤 휠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차체 측면에는 ‘S 로고 배지’가 부착돼 고성능 감각을 더한다.
실내에는 고광택 피아노 블랙 베니어가 적용되며, 스포티한 색상 조합의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시트 쿠션 및 등받이 센터, 스티어링 휠 등의 부위에 부드러운 감촉과 더불어 스포츠 주행 시 탑승자에게 완벽한 밀착감을 선사하는 ‘다이나미카’ 소재가 적용돼 스포티한 분위기를 부각시킨다.
대시보드와 시트에 각각 적용된 ‘S 로고’ 배지와 자수로 차별화된 인테리어 외에도 컨티넨탈 GT S의 디지털 클러스터에는 최고급 크로노그래프에서 영감을 받은 ‘퍼포먼스 콤비 그래픽’ 디자인이 적용된다. 전용 그래픽 클러스터는 직관적인 시인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성능 감각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한다.
컨티넨탈 GT S에는 차별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부각되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컴포트 및 벤틀리 모드에서 세련되고 절묘한 배기음을 내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훨씬 강렬하고 폭발적인 사운드를 통해 컨티넨탈 GT S 고유의 다이내믹한 감성을 완성한다.
세 종류의 컨티넨탈 GT 라인업의 차내에는 모두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770Nm)를 발휘하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 그랜드 투어러의 명성에 걸맞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단 4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18km/h다.
특히 세 모델 모두 벤틀리가 세계 최초로 탑재한 전자식 액티브 롤링 컨트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가 기본 탑재돼 어떤 상황에서나 완벽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는 48V 액티브 롤 제어 시스템이 코너링 시 능동적으로 전자식 스태빌라이저를 제어, 좌우 롤링을 적극적으로 억제한다. 이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나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이 가능한 것은 물론, 고속 안정성과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켜 언제나 최상의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벤틀리코리아는 컨티넨탈 GT 탄생 20주년을 맞아 한국에 공식 출시된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티넨탈 GT 아주르 및 컨티넨탈 GT S를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는 라인업 확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방침이다.
이는 우아함과 편안함, 모터스포츠에서 유래한 스포티함 등 벤틀리가 지닌 다양한 감성과 색채를 더욱 강조한 파생 모델들을 통해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최적의 벤틀리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따라 벤틀리코리아는 플라잉스퍼, 벤테이가 등 다른 라인업의 아주르·S 파생 모델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컨티넨탈 GT 라인업의 한국 공식 판매 가격은 컨티넨탈 GT 뮬리너가 3억 8,070만 원, 컨티넨탈 GT 아주르가 3억 4,540만 원, 컨티넨탈 GT S가 3억 2,890만 원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최근 교육 관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의 유망한 차세대 공학도들과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는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열린 '우니베르소 페라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고, 전시 첫째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생 10명을 동대문디자인 플라자(DDP)로 초청했다.
우니베르소 페라리는 혁신과 도전을 거듭해 온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주기 위해 열렸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페라리의 가장 아이코닉한 스포츠카 및 F1 레이스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를 포함한 최신 라인업이 전시됐다.
행사에 초청된 학생들은 전시회를 둘러본 후 간담회에 참석해 비냐와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는 혁신, 기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페라리와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속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는 "이제는 자동차의 성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때"라며 자동차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과정 속에서 탄소발자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페라리는 탄소발자국의 효율적 관리 방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페라리는 203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이탈리아 마라넬로 제조 시설에 연료전지공장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생 알루미늄을 활용하는 등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비냐는 "페라리의 이 모든 과정들은 지속가능성이 산업적 화두일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를 위한 구체적이고 측정가능한 개념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 중 일부는 올해 하반기 중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있는 페라리 본사에 초청되어 제조 시설을 견학하게 될 예정이며, 페라리는 이와 같이 차세대 인재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페라리는 이탈리아 피오라노 및 마라넬로 지역의 신재생 에너지 커뮤니티를 위한 태양광 발전소 설립을 위해 '에넬엑스'와 협약을 체결했다.
페라리 에너지 커뮤니티는 이탈리아 최초로 기업이 지역 사회를 후원하는 신재생 에너지 커뮤니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페라리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 12월까지 피오라노 서킷에 인접한 페라리 소유의 미사용 토지 10,000 m2에 약 1MWp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피오라노와 마라넬로 지역의 모든 공공 및 민간단체는 '페라리 REC'의 회원이 될 수 있다. 시민, 기관, 상업 시설 및 공장들은 모두 발전소에서 생산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재생 에너지 프로슈머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해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는 "지속가능성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203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큰 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 밝혔다.
페라리는 에너지 커뮤니티의 확장성과 복제성이 시민과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탈산소화 과정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페라리는 지난해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제조 과정에서 자동차 한 대당 약 5%의 에너지 소비를 감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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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럭셔리 로드스터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의 국내 고객 인도를 본격 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은 195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70년간 세대를 거듭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럭셔리 로드스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SL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에 해당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3월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를 국내 처음 공개했으며, 출시를 기념해 이달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고객 인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은 "AMG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곳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고객들을 만나 뵙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시대를 초월한 더 뉴 AMG SL만의 독보적인 헤리티지와 감성을 충분히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가 독자 개발한 첫 SL 모델로, 변하지 않는 SL의 헤리티지에 AMG의 강력한 주행 성능 및 독보적 감성,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 기술을 결합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메르세데스-AMG가 새롭게 개발한 2+2인승 로드스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MG의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추면서도 일상 주행에서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놓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300 SL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르세데스-AMG SL의 외관은 긴 휠베이스와 보닛, 짧은 오버행, 날렵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로 SL 특유의 비율을 완성하고 이에 메르세데스-벤츠의 감각적 순수미와 AMG 고유의 스포티함을 더했다. 인테리어 역시 300 SL의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에 영감을 받은 아날로그 디자인 요소와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 및 11.9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 등 최신 디지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하이퍼아날로그'를 구현한다.
차내에는 더욱 가벼워진 아키텍처와 4.0리터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85 마력과 최대토크 81.5kg.m, 315km/h의 최고속도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70년 만에 처음으로 SL에 적용된 AMG 퍼포먼스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은 최적의 구동력을 제공하는 한편,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조향이 가능하다. AMG만의 극강의 주행감과 민첩성을 배가하는 고성능 요소들이 포함된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는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가격은 '더 뉴 메르세데스- AMG SL 63 4매틱+'가 2억 3,360만 원, '더 뉴 메르세데스- AMG SL 63 4매틱+ 퍼포먼스'가 2억 5,86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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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올여름 국내 출시를 앞둔 럭셔리 중형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의 세부 라인업을 공개하고 국내 사전 계약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더 뉴 GLC(The new Mercedes-Benz GLC)'는 GLC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지난 해 5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더 뉴 GLC는 파워풀한 비율의 역동적 디자인과 럭셔리 인테리어의 조화, 이전 세대보다 더욱 넓어진 적재공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으로 진보된 주행 효율성,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 등 다방면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프리미엄 중형 SUV 세그먼트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외관은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 mm 길어진 차체로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비율을 자랑하는 동시에,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GLC 220d 4매틱에는 아방가르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크롬 장식 및 다크 그레이 컬러의 루브르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된다. 또 더 뉴 GLC 300 4매틱은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AMG 라인 디자인이 적용돼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포함된 AMG 프론트 에이프런, AMG 퍼포먼스 룩 디퓨저가 적용된 리어 에이프런, AMG 사이드 실 패널 등이 탑재된다.
또한, 다이내믹한 차체 비율과 근육질의 휠 아치를 강조하는 매끄러운 측면 디자인으로 이전 세대보다 0.02Cd 개선된 공기저항계수 0.29Cd를 기록했다. 차량의 후면 역시 입체감 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후면부 폭을 강조했다.
실내는 모던함과 스포티함이 결합된 실내 분위기를 럭셔리하게 구현해냈다. 대시보드의 상부에는 날개 모양의 프로필과 항공기의 엔진 덮개인 나셀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통풍구가 위치해 있으며, 센터 콘솔의 형태는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다.
운전석에는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이, 중앙에는 11.9 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자리 잡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2세대가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스위치 패드와 터치 컨트롤 버튼이 개선된 새로운 컨셉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고, 헤드레스트가 등받이와 연결된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를 적용해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선사한다.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15 mm 늘어났다. 트렁크 공간은 70L 늘어나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620L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장 가능해 더욱 편안한 공간감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더 뉴 GLC 220d 4매틱과 더 뉴 GLC 300 4매틱에는 4기통 디젤, 가솔린 엔진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 공급으로 최대 17 kw, 200 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또한 글라이딩, 부스트 및 회생 제동을 지원해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또 더 뉴 GLC에는 어떤 노면에서든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하는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과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탑재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갖췄다. 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 준다. 여기에 최대 4.5 도의 스티어링을 지원하며 회전 반경을 90cm 감소시켜 주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더 뉴 GLC에는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 사양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130만 개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차량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며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고,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또한,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돼 탑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더 뉴 GLC에는 가장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100km/h의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되어 있는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 감지 기능이 추가됐으며,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는 기존의 속도 제한 표지판 외에 도로공사 표지판 및 ‘젖은 도로’ 등 상태 표지판 인식 기능까지 더해졌다.
이에 더해,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는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하여 차량을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하고,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 감지 시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한다.
이 밖에도 64가지 색상으로 취향과 기분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 러닝 보드, 열선 스티어링 휠과 열선 핸드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제공하는 윈터 패키지, 열과 소음을 완화해 안락한 주행을 돕는 열, 소음 차단 글래스,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더 뉴 GLC 300 4매틱의 경우 15개 프리미엄 스피커와 710W의 출력 그리고 사운드 개인화 기능으로 새로운 차원의 음향경험을 제공하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관련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 부사장은 "벤츠 GLC는 럭셔리함, 실용성, 안전성을 모두 갖춰 국내 고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이라며,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이번 더 뉴 GLC는 모던하고 스포티한 럭셔리함을 겸비함과 동시에 인상적인 주행 효율성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갖추어 새롭게 럭셔리 중형 SUV의 감각을 넓히는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국내 시장에는 '더 뉴 GLC 220d 4매틱'과 '더 뉴 GLC 300 4매틱'이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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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차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스펙터'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총 250만 km에 달하는 극한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Spectre)가 자사의 120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혹서기 및 혹한기 테스트를 통해 영하 40도에서 영상 50도에 이르는 극한의 온도를 견뎠으며, 북극의 빙설과 사막, 고산 지대, 세계의 대도시를 넘나드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노출됐다. 롤스로이스는 이를 통해 400년이 넘는 분량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축적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테스트 과정에서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은 14만 1200 개에 달하는 디지털 송수신 관계와 2만 5천 개의 성능 관련 기능을 총 5만 시간에 걸쳐 분석하고 조정했다. 그 결과, 스펙터의 음향 성능, 코너링 안정성, 스티어링 정확도는 물론, 충전 시간, 주행거리, 토크 전달 등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인 향상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가장 호화롭고 ‘롤스로이스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함께 진행했다. 이는 일반적인 성능 시험을 넘어 초고액자산가에 대한 세심한 이해와 지식,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개발 과정에 포함시키는 롤스로이스 특유의 테스트 과정이다.
먼저, 스펙터의 드라이브트레인이 전 세계 특정 도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검사하기 위해 중국의 싼야섬,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미국 나파 밸리, 롤스로이스의 내수 시장인 영국 런던 등지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도시의 좁은 도로나 고급 주택가, 럭셔리 상점 등에서도 사륜조향이 적절한 움직임을 제공하는지 확인했다.
아울러 주요 고객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차량 정지 상태에서의 시험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 과정에는 스펙터가 대기 중인 헬리콥터 옆에 주차되어 있을 때 차량 내부에서 전화 통화 가능 여부, 고층 빌딩 사이에서 차내 인터넷 연결 강도, 연미복이나 이브닝드레스를 보호하기 위한 의류 가방과 같은 특정 물품이 차량 안에 있을 때 출입 용이성 등 세밀한 검증이 포함됐다.
테스트 결과는 스펙터의 제원 또는 성능을 미세 조율하는 데 활용된다. 대표적인 예로, 엔지니어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언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입로를 재현해 상당히 가파른 언덕에서 전동식 도어를 시험한 후 자이로스코프와 G포스 센서를 추가해 주차 각도에 관계없이 동일한 속도로 문이 열리고 닫힐 수 있게 조정했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순수 전기차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창립자 찰스 롤스의 예언, 즉 전기화 시대로의 대담한 전환을 실현하는 차량이자 슈퍼 럭셔리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롤스로이스의 위상을 상징할 모델"이라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까다롭고 섬세한 테스트와 고객 라이프스타일 분석 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롤스로이스 특유의 초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전했다.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올해 4분기에 첫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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