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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레인저 랩터

포드의 대표 픽업모델 레인저의 고성능 버전 '레인저 랩터'가 호주서 열린 핀크 사막 레이스에서 프로덕션 4WD 클래스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핀크 사막 레이스(Finke Desert Race)는 호주에서 가장 까다로운 오프로드 경주 대회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핀크에서부터 약 460km 떨어진 앨리스 스프링스 지역 사이의 가혹한 지형 조건을 가진 오프로드 주행 코스를 왕복하는 이 대회에서 레인저 랩터는 프로덕션 4WD 부문에 참여해 총 주행 시간 5시간 56분 30초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레인저 랩터가 핀크에서 앨리스 스프링스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2시간 51분 18초로 대회의 최단 기록 또한 경신했다.

관련해 포드 퍼포먼스 및 특수 차량 엔지니어링 부문 저스틴 카피치아노 매니저는 "이번 대회에 오랫동안 도전하고 싶었던 만큼 약 3년간 노력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대회 며칠간 우리가 이뤄냈던 성과는 우리 팀의 진정한 꿈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드 레인저 랩터는 올해 국내 시장에도 새롭게 투입,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인저 랩터는 글로벌 트럭 디자인 DNA를 토대로 강인하면서도 다양한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내∙외부를 갖춘 아메리칸 픽업 모델이다. 

성능의 경우, 오프로드에 더욱 특화된 거침없는 주행력을 보여준다. 레인저 랩터의 차내에는 새로운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바하를 포함한 주행 모드 등이 탑재됐다. 

또한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 외에도 프론트 및 리어 디퍼렌셜 락 장치, 라이브 밸브 기술이 적용된 폭스 쇼크 업소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액티브 밸브 배기 장치 등을 자랑한다.

포드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랩터의 국내 가격은 7,990만 원이다. 

한편, 포드 레인저 랩터는 작년 11월 개최된 바하 1000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당시 운전대를 잡은 참가자 브래드 로벨과 바이엄 로벨이 이번 대회에도 참여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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