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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벤츠 S클래스(W222) 마이바흐 S500

국내 진출해 있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인증중고차'라는 제도를 도입해 중고차 유통 관리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볼보 인증중고차

인증중고차는 브랜드에서 제품을 직접 보증해주는 중고차를 의미하며, 국내 수입차 판매량,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각 수입브랜드들이 운영하는 인증중고차 사업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BMW 인증중고차

현재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운영하는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포드, 푸조, 폭스바겐, 포르쉐,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13개 브랜드로, 수입 신차판매와 맞물려 중고차 물량이 함께 쏟아져 나오면서 많은 수입차들이 인증중고차 사업을 투자,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에 뛰어든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는 인증중고차 사업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는 중고차량 보유 대수를 점차 늘려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는데, 실제로 인증중고차로 판매되고 있는 벤츠 차량의 종류나 가격폭은 상당히 다양하다.

고객 발길을 늘리기 위해 비교적 부담이 적은 1천만원대 차량부터 수억원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량도 다양하게 매물로 내놓고 있으며, 주행거리 10~50km 정도의 무주행 신차급 차량들도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신차가격이 2억원이 넘는 고가의 벤츠 차량이 매물로 나왔다.

S 클래스 마이바흐 

벤츠 고급 세단 끝판왕이라 불리는 'S 클래스 마이바흐'가 그 주인공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인증중고차 매물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더 이목을 끈다.

인증마켓에 딱 1대 등록된 해당 차량은 '벤츠 S클래스(W222) 마이바흐 S500'으로 신차 가격이 무려 2억 4,800만원에 달한다.

지난 2014년 벤츠의 서브브랜드로 새롭게 부활한 마이바흐는 S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돼 전반적으로 공유하는 부분이 많지만, 차별화된 고급성을 갖춰 마이바흐를 고집하는 고객층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벤츠 마이바흐는 차체 크기서 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전폭과 전고는 S클래스와 동일하지만 전장이 무려 5,455mm, 휠베이스가 3,365mm로 130mm나 더 길다. 늘어난 길이는 온전히 뒷좌석에 사용된 만큼 광활한 2열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도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범퍼, 측면 윈도우라인 디자인과 필러 크롬장식, C필러&트렁크 리드의 마이바흐 엠블럼이 적용된다.

실내는 퍼스트클래스답게 뒷좌석에 항공기 일등석을 모티브로 한 시트가 적용됐다. 최대 43.5도까지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다리 받쳐주는 익스텐션 기능도 제공되며, 2열을 위한 전용 디스플레이도 갖췄다.

이외에도 각 시트와 도어트림, 스티어링휠, 헤드라이닝까지 최고급 나파가죽으로 둘렀고, 다크브라운 원목과 금속소재, IWC 아날로그 시계, 부메스터(Burmester) 3D 사운드 시스템 등 럭셔리한 분위기와 품격이 느껴진다.

비싼 가격만큼이나 차량의 성능도 매우 강력하다. 파워트레인은 V8 4.7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9G-TRONIC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예상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나왔다. 대체로 마이바흐와 같은 고가의 차량들은 중고차 감가율 폭이 큰 편인데, 인증마켓에 매물로 나온 마이바흐 S500(2015년 8월 최초등록)은 현재 1억 원(신차가격이 2억 4,800만원)에 올라왔다. 누적 주행거리는 78,163km로, 연식 대비 굉장히 짧은 편이다.

관련해 벤츠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우 동급에선 대체할 만한 차가 없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모델이기 때문에 중고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이밖에 최근 신차 대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존 S-클래스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했다. 인증중고차는 각 브랜드마다 70∼200여 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면밀히 진단, 수리한 뒤 상품화 작업을 거쳐 다시 고객에게 판매된다.

신차 대비 최소 20∼30%, 많게는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제조사에서 별도의 AS를 제공해 신차와 동일한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루기 때문에 최근 인증중고차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브랜드 인증 중고차와 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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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최초의 SUV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을 공식 출시했다.

마이바흐 GLS는 벤츠의 플래그십 SUV인 GLS와 마이바흐 S클래스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로 최고급 소재로 마감된 내외관 디자인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뒷좌석을 포함한 안락한 실내,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8기통 엔진의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최상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돼 최고의 럭셔리를 선사한다.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SUV 라인업 중에서도 남다른 입지를 보여준다. 보닛 위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삼각별을 달았으며, 정교하고 우아한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29개의 고광택 크롬 바가 수직으로 배열돼 있다. 

전면은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탑재됐으며, 넓은 공기 흡입구를 갖춘 크롬 소재의 프런트 에이프런은 V8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측면에는 크롬 소재의 B-필러가 뒷좌석 공간의 길이를 한층 강조하며, 우아한 허브 캡이 장착된 23인치 마이바흐 멀티 스포크 휠은 더 뉴 마이바흐 GLS를 더욱 돋보이게 완성한다.

D-필러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이, 라디에이터 그릴, 도어 패널, 후면에는 마이바흐 레터링이 새겨져 위용을 뽐낸다. 차량 문을 열 때는 차체가 약간 낮아지며, 조명이 포함된 알루미늄 전자식 러닝 보드가 소리 없이 나타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특히, 앞문을 열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엠블럼을 바닥에 투사하는 웰컴 라이트가 탑승객을 환영한다. 후면은 고광택 크롬으로 마감된 수평 인서트와 테일파이프로 고급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또 심미적으로도 매력적이고, 외관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총 6가지 종류의 투-톤 페인트(Two-tone paint) 외장 컬러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투-톤 색상은 분리 라인이 우아하게 마무리되며, 한 컬러의 가느다란 수직선이 차량의 벨트 라인을 따라 다른 컬러의 차체에 병합된다.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디테일로 더욱 우아해졌다.

더 뉴 마이바흐 GLS의 실내에는 디지뇨 가죽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시트 뿐만 아니라, 루프라이너에까지 적용된 최고급 나파 가죽은 한층 고급스러운 미감을 부여하며 마이바흐 GLS와 함께하는 여정을 우아하고, 편안하게 만든다. 전면에는 나파 가죽과 우드 소재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두 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이 자리하고 있다. 

디지뇨 고광택 블랙 피아노 라커 트림과 크롬으로 장식된 송풍구는 실내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리며, 센터 콘솔에는 마이바흐 엠블럼이 각인된 두 개의 견고한 가죽 커버 손잡이가 자리한다.

디지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이뤘다. 더 뉴 마이바흐 GLS에는 마이바흐 클래식(Maybach Classic) 모드가 추가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MBUX가 탑재됐다. 마이바흐 클래식 모드에서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진한 파란색으로 어두워지며, 숫자, 바늘 및 베젤은 로제 골드 색상으로 제공된다. 시동을 켰을 때 계기반과 미디어 디스플레에는 마이바흐 로고가 나타나며 탑승객을 환영한다.

마이바흐 GLS는 GLS의 넉넉한 차체를 기반으로 S클래스 세단보다 편안하고 차별화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총 3,135mm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는 더 뉴 마이바흐 GLS의 뒷좌석 레그룸은 1,103mm에 달하며 앞 좌석을 쇼퍼 위치로 옮길 시 최대 1,340mm의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기존 GLS보다 120mm가량 더 뒤에 위치한 2열 독립시트는 이동 중 개인 사무실 또는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충분한 공간적 여유를 자랑한다. 여기에 S클래스 대비 각각 25cm, 28cm 높은 앞, 뒷좌석은 전자식 러닝 보드와 함께 보다 편리한 승하차를 지원한다.

최고급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뒷좌석 독립 이크제큐티브 시트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온도 조절식 마사지 프로그램이 기본 탑재되었으며, 전자식 파노라믹 슬라이딩 선루프 및 롤러형 선블라인드가 포함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뒷좌석 일등석 시트의 경우, 휴식 또는 업무용에도 최적화된 공간을 자랑한다.

또 더 뉴 마이바흐 GLS에는 뒷좌석 탑승객을 위해 최상급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뒷좌석 탑승객은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MBUX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영화, 음악을 재생하거나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두 개의 메르세데스-벤츠 블루투스® 헤드셋과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태블릿이 함께 제공된다. 

이밖에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차량 내의 온도, 앰비언트 라이트, 마사지 기능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알맞은 웰니스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에너자이징 코치 시트는 물론, 팔걸이와 도어 패널 등에도 온열 기능이 제공되는 열선 컴포트 패키지가 포함된다.

차별화된 편안함은 청각으로도 경험할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에는 외부로부터 소음을 상쇄하는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Acoustic Comfort Package)가 함께 탑재돼 뛰어난 NVH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차량에 기본사양으로 탑재된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의 성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26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24개의 증폭기 채널로 구성돼 차량 내에서도 콘서트홀과 같은 깊고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은 강력하고, 효율성이 뛰어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차체에 걸맞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 탑재된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은 마이바흐를 위해 단독 개발돼 최고 출력 557 마력, 최대 토크 74.4kg.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추가적으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포함돼 필요시 추가적인 22 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지원하며 효율적인 연료 소비를 돕는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 탑재된 9G-TRONIC 자동변속기는 엔진 회전 속도를 크게 낮춰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가 적용된 트랜스퍼 케이스도 기본으로 장착되어 구동 토크를 0%에서 100%까지 가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마이바흐 GLS에는 뒷좌석 탑승자들의 편안함에 한층 더 주안점을 둔 쇼퍼(chauffeur) 전용 모드인 '마이바흐 드라이브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다. 해당 모드로 주행 시 변속기는 부드러운 주행을 위해 기어 변속을 최소화하며, 가속은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돼 흔들림 없는 승차감을 제공한다.

나아가, 모래사장과 같은 지형에서의 탈출을 더욱 쉽게 도와 주는 리커버리 기능이 추가된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롤링, 피칭 및 리프팅 현상을 억제하고 각 휠의 스프링과 댐핑력을 개별적으로 제어하여 한층 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마이바흐 GL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차세대 주행 보조 시스템과 차별화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적용해 최고급 SUV 모델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는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은 목적지에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증강 현실(AR)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효과적인 경로 안내와 직관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와이퍼 작동 방향에 맞춰 와이퍼에 결합된 분사구에서 워셔액을 분무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고 앞 유리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매직 비전 컨트롤'이 탑재됐다. 해당 시스템은 워셔액 보관통, 호스와 와이퍼 날에 열선 기능이 내장돼 있어 동절기에 눈이 와이퍼 블레이드에 얼어붙는 것을 방지한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의 가격은 2억5,660만 원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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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독일 자동차 업체 다임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전차로 사용되고 있는 마이바흐 차량과 관련해 "북한에 어떻게 공급됐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은은 지난 24-2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2' 등 두 대의 리무진을 사용했으며, 앞서 수차례 진행된 남북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서도 해당 차량을 사용해 관심을 쏠린 바 있다. 





김정은은 이 외에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을 소유할 정도로 다임러의 고급 세단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임러 측은 북한과 자사와의 관계를 부정하며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정은이 다임러사의 고급 세단을 연이어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현재 유엔 안보리는 대북 제재를 통해 사치 품목의 북한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고급 럭셔리 자동차도 사치 품목에 포함되고 있다. 



김정은의 마이바흐 사용으로 대북제재 결의안 위반 의혹이 재차 제기되자, 다임러는 "우리는 해당 차량들이 북한에 어떻게 전달됐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다임러는 법을 준수하는 올바른 수출은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의 기본 원칙이며, 우리는 정당한 수출만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대북제재 조치 이행에 따라 북한과 15년 넘게 거래를 하고 있지 않으며, 북한은 우리의 공식 고객이 전혀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정은의 다임러 차량들은 중고차 시장 등의 루트로 공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다임러 역시 "제3자에 의한 판매는 우리의 관할과 책임의 영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는 연간 10여 대만 생산되는 특수 방탄 차량으로, VR9 등급의 방탄 능력을 갖춰 무게는 무려 5통이 넘는다. 타이어 펑크에도 시속 100km로 주행할 수 있으며, 뛰어난 방탄성능으로 세계 각국 정상들의 의전용 차량으로 애용되고 있다. 차내에는 6.0리터 V12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은 523마력, 최대토크는 82.6kg.m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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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식을 줄 모르는 SUV의 인기에 따라 '초호화 럭셔리 SUV'라는 전례 없던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되는 듯한 분위기다.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벤틀리는 자사의 첫 번째 SUV '벤테이가'를 선보였고, 롤스로이스 또한 '컬리넌 SUV'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초대형 프리미엄 SUV 'X7', 애스턴 마틴은 'DBX'출격을 준비 중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이에 맞설 초호화 SUV '마이바흐 GLS'를 출시한다. 



3세대 GLS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마이바흐 GLS'는 프론트 그릴, 헤드라이트, 테일 램프, 휠 등 마이바흐만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하여 일반 모델과 차별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인테리어 또한 현행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적용되는 소재보다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여 마이바흐만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V8 4.0리터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지며, V12 6.0리터 트윈 터보 차저 엔진 탑재와 하이브리드 버전 출시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뛰어넘는 성능과 상품성을 목표로 개발되는 만큼, 2억이 넘는 비싼 가격과 동급 최대의 휠베이스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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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20세기를 장식했던 럭셔리 세단 중, 다시 한 번 되돌아볼만한 가치가 있는 차량은 뭐가 있을까? 

20세기 숨은 보석 같은 차량들을 뽑아봤다. 자동차 역사 속에서 영원히 밝게 빛날 20세기 럭셔리 세단을 살펴보자.



1. 애스턴 마틴 라곤다(Aston Martin Lagonda) 1974-1990



애스턴마틴이 전통적으로 4도어 럭셔리 고급 모델에 사용했던 이름이 바로 '라곤다'다. 


라곤다는 본래 차량명이 아니라,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럭셔리카의 정상에 올랐던 자동차 회사명이었지만 1947년에 애스턴마틴에 흡수된다. '라곤다 라피드'와 '애스턴마틴 라곤다'가 라곤다의 몇 안되는 유일한 결실이라 볼 수 있다. 


1974~1990년에 생산된 애스턴 마틴 라곤다는 일명 'Folded Paper(접힌 종이)'디자인으로 날카롭고 독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했다.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특유의 디자인으로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논란의 여지가 많았지만, 70년대의 탄생한 자동차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는 사실은 분명해보인다. 



특히, 1976년 4도어 세단에 세계 최초로 LED 계기판을 적용하는 등 당시 첨단 장비로 여겨지는 각종 전자 장비들을 탑재했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당시 첨단 전자장비들을 개발하는데만 차량 개발 비용의 4배에 달하는 돈을 투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낮은 완성도와 잦은 고장으로 인해 '최악의 자동차 50'목록에 기재되는 비운을 맞이하기도 했다. 



총 4번의 모델 변경이 이뤄지며 판매됐으며, 대략 645대만 소량 생산되어 자동차 수집가들이 탐내는 자동차 중 하나로 뽑힌다. 




2.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Ⅲ 1979-1990



3세대 콰트로 포르테는 1979년부터 1990년까지 약2110대가 생산되며, 부채에 시달렸던 마세라티를 구원해준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마세라티 사장인 알레한드로 드 토마소(Alejandro de Tomado)가 20세기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Fiugiaro)에게 의뢰해 탄생했다. 



4930cc 배기량에 대형 V8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최고출력 290마력을 자랑했다. 특히, 이탈리아 대통령 산드로 페르티니(Sandro Pertini)와 국회의장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선정되며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이후, 300마력까지 출력을 증가시키고 쿨박스와 장미목 테이블 등의 획기적이고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갖추기도 했다. 



3. 링컨 컨티넨털 마크V (Lincoln Continental Mark V) 1977



링컨 컨티넨탈 마크V는 1977년부터 1979년 사이에 판매된 링컨의 대형 쿠페다. 


이전의 마크 IV의 스타일을 이어받았으며, 컨티넨탈과 함께 링컨의 명작이자 부를 상징하는 모델이기도 했다. 6.6L V8, 7.5L V8엔진이 탑재되었고, 쿠페라기보다 대형 세단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커다란 차체를 자랑했다. 



마크 V는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마크 시리즈 ⅰ~Ⅷ 중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미국의 TV시리즈 댈러스에 등장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4. 메르세데스 벤츠 500E 1900-1994



1991년부터 1995년까지, 10,479대가 생산된 500E는 포르쉐와 합작하여 탄생한 당시 최고의 4도어 스포츠 세단이다. 


포르쉐 공장에서 수제작으로 조립되어 벤츠에 납품되었고, 이에 '포르쉐가 만든 메르세데스-벤츠'라고 불렸다. 


500SL에 탑재되었던 V8 5.0리터 가솔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최고 출력 326마력, 최고 시속 249km/h를 기록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불과 5.5초, 400m까지는 14.1초다. 당시 속도 리미트가 249km/h였던 사실을 감안하면, 최고의 성능을 보여줬던 차라고 봐도 무방하다. 



당시 기자들은 500E가 '양의 탈을 쓴 늑대'라며 호평하였고, 국내에도 1대가 정식 등록되어 도로를 무비고 있다고 알려졌다. 


1993년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지금의 'E클래스'라는 차명을 갖게 되었고, 트림명도 '3자리 숫자 + 알파벳'에서 '알파벳 + 숫자'로 변경되게 된다. 



5. 마이바흐 1997-2003


지금은 마이바흐가 메르세데스의 럭셔리 라인업을 담당하는 서브 브랜드로 흡수되었지만, 그전까지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바탕으로 타 차량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독자적인 최고급 브랜드였다. 


1909년 설립된 마이바흐는최고급 럭셔리 차량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발발로 정부의 명령을 받아 비행기를 제작했고, 1939년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군의 탱크를 생산하다가 종전 후 문을 닫게 되었다. 


이후 오랜 기간 자동차 세계에서 이름을 감췄던 마이바흐가 1997년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이름 뒤에 붙은 숫자는 차의 길이를 의미한다. 62는 6.17미터이고 57은 5.73미터다. 



현행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인 S클래스와 비슷한 탓에, 우스갯소리로 마지막 마이바흐라고 불리고 있다. 


마이바흐 부활 이후 최초의 모델로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판매대수로 인해 2013년 단종의 운명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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