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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롤스로이스

세계 명차 롤스로이스가 2022년 공개된 비스포크 모델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 10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사업부는 사상 최대 주문 금액을 달성, 브랜드 118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굿우드 전문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장인들로 구성된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럭셔리에 대한 철학과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취향과 감성에 부응하는 최고의 비스포크 예술 작품을 탄생시켰다.

굿우드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모든 롤스로이스 차량은 고객의 요청 하나하나를 모두 반영하는 비스포크 작품이다. 롤스로이스를 주문한다는 것은 극도의 개성을 표출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내밀한 취향을 반영해 실현해가는 과정이다. 고객들은 오로라의 신비로움, 진주가 지닌 무지갯빛 우아함, 최신 패션 사조 등 다양한 세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이러한 영감은 비스포크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원천이 됐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대표작 10종은 맞춤형 비스포크 장인 정신이 발휘된 대표적 모델이자, 진정한 럭셔리 하우스로서 롤스로이스의 위상을 증명하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CULLINAN INSPIRED BY FASHION)은 하이패션계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한 두 세트의 차량 4대로 구성됐다. 

대담한 리벨 컬렉션은 라임 그린, 건메탈, 와일드베리, 아크틱 화이트 외장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실내에 라임 그린 혹은 피오니 핑크 포인트 컬러가 적용된다. 퓨션 컬렉션은 밀리터리 그린, 번아웃 그레이, 포지 옐로우, 템페스트 그레이 컬러 중 하나를 외장 색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실내에는 만다린 혹은 포지 옐로우 포인트 컬러가 들어간다

아울러 '스타라이트 테일게이트'가 새로이 도입됐다. 스타라이트 테일게이트는 환상적인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차량의 천장뿐만 아니라, 트렁크까지 확장시킨 최신 비스포크 사양이다. 천공 처리된 가죽에 은은하게 빛나는 192개의 별을 삽입했으며,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별이 빛나는 밤의 황홀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팬텀 플래티노

팬텀 플래티노(PHANTOM PLATINO)는 백금의 은백색 마감에서 이름을 따왔다. 팬텀 플래티노는 두 가지 직물을 결합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이탈리아 모직 공장에서 생산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직물은 승객의 시선이 머무는 곳곳에 장식됐다. 또한 촘촘하고 탄력있는 대나무 섬유는 압력을 견뎌야 하는 실내 하부 공간에 적용됐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두 소재 모두에 환희의 여신상을 추상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반복 패턴을 그려 넣었으며, 이는 갤러리에도 반영됐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디자인으로 제작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의 별들은 시선이 뒤쪽으로 향하게끔 배치됐으며, 별똥별은 직물 패턴을 따라 펼쳐진다.

퍽스 브라이트 옐로우 던

빛나는 색상의 비스포크 '퍽스 브라이트 옐로우 던(FUX BRIGHT YELLOW DAWN)'은 자동차 수집가이자 롤스로이스의 오랜 고객인 마이클 퍽스의 특별 주문 목록에 추가된 모델이다. 

오직 마이클 퍽스만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컬러 퍽스 브라이트 옐로우는 외관 도색, 실내 장식, 상단 스티치, 투톤 스티어링 휠, 컬러 휠 센터 등 차량의 모든 요소에 적용됐고 많은 찬사를 받았다.

팬텀 오키드

세상에 단 한 대뿐인 팬텀 오키드(PHANTOM ORCHID)는 ‘아름다움, 회복, 힘’을 상징하는 싱가포르 난초에서 영감을 얻었다.

팬텀 오키드의 중심에는 영국 출신 작가이자 직물 디자이너 '헬렌 에이미 머레이'가 수제작으로 만든 갤러리가 있는데, 오직 실크만을 사용해 만든 입체적인 꽃이 갤러리 속에서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뒷좌석 피크닉 테이블과 도어 플레이트 역시 난초에서 영감을 받은 상감 디자인을 입혔다. 외관은 싱가포르 오키드 펄 화이트 도색에 바이올렛 빛깔과 유리 미립자를 더해 아름다운 진주빛 효과를 만들어낸다. 아울러, 난초가 그려진 코치라인은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페블 비치 컬렉션 고스트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가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위크 전시를 위해 제작한 '페블 비치 컬렉션 고스트(PEBBLE BEACH COLLECTION GHOSTS)는 크리스털 오버 사가노 그린과 금 운모 조각을 입혀 반짝이는 마감을 한 세쿼이아 그린은 무지개 빛의 매력을 뽐냈다.

놀라운 심도를 자랑하는 외장 색상은 수작업으로 세심하게 연마한 6겹의 도색으로 구현됐다.

미세한 색상 입자로 구성된 크리스탈 마감을 진행한 뒤, 클리어 코트를 두 겹 입혀 입체적인 윤기와 광택이 흐르는 외관을 완성했다.

팬텀 사파이어 아스트럼 갤러리

팬텀 사파이어 아스트럼(PHANTOM SAPPHIRE ASTRUM GALLERY)의 아름다운 갤러리는 별이 폭발하는 순간을 모티브로 삼았다. 순은 소재를 활용해 백금에 얹힌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는 빛줄기를 표현했으며, 각 빛줄기의 끝에는 페어 컷 사파이어가 달려 있다.

배경은 블루 드 뉘 컬러의 진한 사파이어 래커 층에 금세공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하이엔드 시계, 주얼리 제작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어온 기요셰 무늬를 넣어 보석의 화려한 색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갤러리 시계의 스털링 실버 테두리 역시 기요셰 무늬로 장식됐으며, 사파이어 블루 래커 오버레이는 시계판의 깊이와 무지갯빛을 더한다.

컬리넌 프로즌 레이크

컬리넌 프로즌 레이크(CULLINAN FROZEN LAKES)는 탑승자를 겨울 왕국을 연상시키는 마법 같은 분위기 속으로 초대한다. 페시아와 피크닉 테이블은 균열이 생긴 얼음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수작업으로 세심하게 도색됐다.

다양한 색상으로 여러 겹 칠한 후 코팅과 광택을 더해 입체적인 효과를 냈으며, 이 과정에는 2주 이상 소요됐다.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도 비슷한 효과를 냈으며 여기에도 무려 18시간이 소요됐다.

얼음 표면의 선명함, 반짝임, 깊이를 담아낸 차량 외관은 반짝이는 크리스탈 오버 미드나잇 사파이어와 블루 크리스탈 오버 악틱 컬러로 도색됐다.

팬텀 페이즐리 갤러리

팬텀 페이즐리 갤러리(PHANTOM PAISLEY GALLERY)는 수 세기 동안 명품을 장식해왔던 페이즐리 모티프를 재해석한 아름다운 스티치 아트워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네이비 블루, 악틱 화이트, 포지 옐로우 실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무려 9만 땀에 이르는 바느질로 완성됐다. 

런 스티칭과 새틴 테두리를 혼합해 특유의 질감을 살렸으며 스티치 작업을 완성하는 데만 40시간 이상이 걸렸다. 갤러리의 각 부분에는 세 가지 컬러 요소가 매끄럽게 연결됐으며, 밀리미터의 수준까지 완벽히 정밀하게 배치됐다.

오로라 보레알리스 레이스

 

두 대의 레이스를 기반으로, 숨막히는 장관을 이루는 오로라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오로라 보레알리스 레이스(AURORA BOREALIS WRAITHS)’는 자연이 선사하는 빛의 향연의 정수를 포착한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자연의 경이로움이 담긴 오로라의 미묘한 광채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외장 컬러를 개발했다. 

오로라 블루와 보레알리스 그린로 명명된 두 가지 컬러는 극지방의 밤에 펼쳐지는 무지개 빛깔의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각 차량의 실내에는 푸른색, 녹색, 흰색 광섬유로 만든 별자리를 포함해 다양한 색상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가 적용됐다. 특히 오로라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연상시키는 빛을 완벽하게 배치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PHANTOM THE SIX ELEMENTS)는 롤스로이스가 세계적인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시킨 첫 번째 비스포크 시리즈로, 총 6대의 팬텀 익스텐디드 시리즈 II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실내 페시아를 장식하는 갤러리에는 세계적인 영국 현대미술가 샤샤 자프리가 직접 그린 작품이 전시됐다.

각 팬텀에는 사샤 자프리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 제작한 6점의 작품이 탑재됐으며, 각각의 작품은 자연의 5요소인 흙, 물, 불, 바람, 공기에 더해 여섯 번째 요소인 '휴머니티'에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20만 달러의 자선 기부 금액을 모금했으며, 각 팬텀에 포함된 고유의 NFT 작품은 '아낌없이 주는 롤스로이스'라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롤스로이스는 역대 최고의 비스포크 주문 금액을 창출한 기념비적인 한 해를 지내며 진정한 럭셔리 하우스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라며, "비스포크야 말로 롤스로이스 그 자체이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굿우드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장인정신, 소재,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했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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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롤스로이스

세계 명차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영국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 설립 및 생산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을 빛낸 20대의 롤스로이스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03년 영국 굿우드에 롤스로이스 본사 및 제조 공장을 출범한 후 현재까지 20년간 차량을 생산해왔다.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에서 롤스로이스 자동차가 설계되고 수제작되는 유일한 장소로 꼽히며,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영위하고 있는 롤스로이스의 사업을 총괄하는 본부이기도 하다.

2003년 당시 롤스로이스는 7세대 팬텀 단일 모델만을 생산했다. 이후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했으며, 그 결과 20종의 모델 및 파생 모델이 탄생했다. 

이로써 롤스로이스 현행 라인업에는 지난 20년 동안 지속된 디자인, 기술, 소재, 공법에서의 진화와 혁신이 녹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롤스로이스는 2007년 팬텀 드롭헤드 쿠페와 2008년 팬텀 쿠페를 연이어 출시하며 팬텀 패밀리를 완성했다. 

이어 2010년에는 롤스로이스의 르네상스를 이끈 고스트를 출시했다. 고객이 직접 운전하는 오너드리븐과 운전기사를 따로 두고 운행하는 쇼퍼드리븐 두 가지 특성이 공존하는 고스트는 1904년 롤스로이스 창립 이래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제품군은 이후 더욱 확장돼 2013년에는 가장 강력한 모델 레이스가 출시됐으며, 2016년에는 감각적인 드롭헤드 모델인 던이 출시됐다.

2018년에는 SUV계의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선보였다. 컬리넌은 현재 롤스로이스의 라인업 가운데 가장 수요가 높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롤스로이스는 젊은 고객층의 구매 수요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전복적이고 반항적인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존 모델에 훨씬 대담한 표현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입힌 블랙 배지를 탄생시켰다. 

현재 팬텀을 제외한 전 라인업이 블랙 배지 버전으로도 제공되고 있으며,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20대의 차량에는 롤스로이스의 혁신적인 실험용 차량인 'EX' 모델들도 포함됐다.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부서는 굿우드 시대가 시작된 2003년부터 다양한 실험용 차량을 제작해왔다. 

해당 모델에는 롤스로이스 전통에 따라 1950년대까지 개발 중인 모델의 비밀유지를 위해 붙였던 ‘EX’라는 명칭과 독특한 빨간색 'RR' 배지가 부착됐다. EX 모델들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기술집약적 모델을 위한 훌륭한 바탕이 됐다.

또한, 궁극의 비스포크 역량을 자랑하는 두 대의 코치빌드 걸작도 포함됐다. 롤스로이스는 비스포크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보다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위해 비스포크 최상위 제작 방식인 코치빌드 독립 부서를 출범했으며, 지난 2021년 5월 코치빌드의 첫 번째 모델 보트 테일을 공개한 바 있다. 

개별 주문을 통해 오직 수제작으로만 만들어지는 해당 모델들은 브랜드 초창기의 코치빌딩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디자인 감각과 엔지니어링 및 제조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진정한 예술 작품으로 거듭났다.

관련해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는 "롤스로이스는 언제나 혁신과 진보를 대변했으며, 기술과 창조의 한계에 도전했으며,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첫 20년간 제작된 20대의 모델을 이러한 헌신과 모험정신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차량들은 롤스로이스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취향을 이해하고 그에 부응했기에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지난 10월 브랜드 사상 최초의 순수 전기차 '스펙터'를 공개하며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제시하는 대담한 혁신 정신의 상징이자, 미래에 출시될 모델에 탑재될 기술 및 철학적 지향점의 기반이 될 것이다. 롤스로이스는 2030년부터 모든 신규 모델을 오직 순수전기차로만 출시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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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DBS 770 얼티메이트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DBS 770 얼티메이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DBS 770 얼티메이트(DBS 770 Ultimate)는 V12 엔진 기반의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스타일링을 특징으로 하며, 2018년 이래 애스턴마틴의 플래그십 라인을 차지해 온 DBS 라인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최종 버전에 해당한다. 

특히 DBS 770 얼티메이트는 애스턴마틴의 슈퍼 GT 플래그십의 마지막 주자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애스턴마틴의 손을 거쳐 역대 가장 강력한 모델로 탄생했다. 

DBS 770 얼티메이트는 쿠페 300대, 볼란테 199대의 총 499대 한정 수량으로 제작, 출시에 앞서 사전 판매가 완료돼 더욱 주목을 받는다. 

차내에는 기존 애스턴마틴의 쿼드 캠샤프트에 5.2리터 V12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770마력, 최대 토크 91.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해당 엔진은 공기 및 점화 경로를 재설계해 최대 터보 부스트 압력을 7%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며, ZF 8단 자동 변속기와 후면에 장착된 기계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션을 통해 차량에 동력을 공급한다.  

또한 고유 변속기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변속 시 운전자 상호작용을 향상시킨다. 브레이크의 경우, 기존 DBS와 동일하게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채택됐다. 차량의 최고 속도는 340km/h다.

이 외 새 솔리드 마운트 스티어링 칼럼을 탑재해 스티어링 반응과 정밀성을 한층 강화하고 보다 섬세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향상된 스티어링 반응을 구현하기 위해 프론트 크로스 멤버와 리어 언더트레이를 강화해 프론트 엔드 측면 강성이 25% 증가됐으며 비틀림 강성도 3% 향상됐다. 

댐핑 조절 시스템에도 개선이 이뤄져 고유의 댐퍼 캘리브레이션과 제어 및 평형 조절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뛰어난 승차감을 유지시킨다.

외관은 성능을 고려한 독자적인 미학을 담아 DBS 시대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모델답게 강력하게 꾸며졌다. 

두 개의 외부 벤트를 연결하는 새로운 프론트 스플리터와 말굽 형태의 에어벤트를 특징으로 하는 클램셸 보닛은 엔진 라디에이터의 공기 흐름을 증가시켜 냉각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기존 DBS 및 V12 모델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반영한다.

변경된 디자인 요소로는 2x2 트윌 카본 파이버 캔트레일, 윈드스크린 서라운드, 미러 캡, 펜더 루버 등이 포함된다.

특히 새로운 카본 파이버 실은 시각적으로 차량 측면을 리어 휠 쪽으로 낮추어 DBS 특유의 형태감을 강조한다.

독특한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는 차체 전반에 공기 역학적 균형을 유지하며, 전면과 후면의 흔들림이 없도록 돕는다.

측면부 휠은 애스턴마틴 발키리와 빅터에서 영감을 얻은 세 가지 종류의 21인치 멀티 스포크 휠이 장착된다. 밝고 화사한 새틴 실버, 현대적이고 스포티한 풀 새틴 블랙, 보다 어두우면서 세련된 새틴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피렐리의 고성능 타이어 'P 제로'가 모든 림에 표준 사양으로 장착된다.

실내는 기존 DBS 고유의 특징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녹여냈다. DBS 770 얼티메이트는 세미 아닐린 가죽과 알칸타라로 덮인 스포츠 플러스 시트가 제공되며, 애스턴마틴의 퍼포먼스 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센터 암레스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DBS 770 얼티메이트 로고가 맞춤형 스트랩과 버클 배지에 레이저 각인됐다. 카본 파이버 기어시프트 패들도 기본 장착됐다.

실 부분에는 애스턴마틴의 날개 엠블럼과 DBS 770 얼티메이트 로고, 그리고 차량이 300개의 쿠페 또는 199개의 볼란테 중 하나임을 나타내는 한정판 번호가 새겨진 플레이트 세트가 장착된다. 

이에 더해 기존 애스턴마틴 차량과 마찬가지로 '애스턴마틴 Q'가 제공하는 독특한 그래픽 리버리, 도색된 휠, 틴티드 카본 파이버 및 우븐 가죽시트 인서트, 트림 인레이, 카본 파이버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관련해 로버토 페델리 애스턴마틴 최고기술책임자는 "아이코닉한 시리즈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모델은 특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DBS 770 얼티메이트는 플래그십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모델인 만큼 모든 면에서 DBS 역사상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트랜스미션, 스티어링, 서스펜션, 하부 구조 등에 대한 포괄적인 개선을 통해 탁월한 속도와 뛰어난 주행감각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렉 라이크먼 애스턴마틴 크리에이티브 최고책임자는 "애스턴마틴의 플래그십 라인이라는 명성에 부족하지 않도록, 보다 뛰어난 성능과 정교함을 보다 신중하고 세심한 방법으로 DBS 770 얼티메이트에 담아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승한 프론트엔드의 형태에서부터 시작되는 DBS 770 얼티메이트의 야생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 요소들은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량의 생산은 2023년 1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2023년 3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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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롤스로이스

세계 명차 브랜드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지난해 전 세계 50개국에 총 6,021 대의 차량을 판매, 118년의 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6,000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한국과 싱가포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은 지난 2년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한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롤스로이스의 국내 판매량은 2020년 171대에서 2021년 225대로 31.5% 급성장했으며, 2022년에도 234대를 판매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에서도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임을 증명했다.

모델별로는 럭셔리 SUV '컬리넌'이 2022년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한 롤스로이스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고스트가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고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대변하는 블랙 배지 역시 높은 판매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브랜드 첫 순수 전기 모델인 스펙터도 예상을 크게 웃도는 사전 예약 대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롤스로이스의 모든 모델이 고르게 높은 수요를 보였으며, 현재 차량 주문은 올해 말까지 밀려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비스포크 프로그램 역시 역대 최고 주문량을 달성해 진정한 럭셔리 하우스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굿우드 전문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장인들로 구성된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기발한 개인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실현해냈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테마의 비스포크 컬렉션과 롤스로이스 최상위 맞춤제작 방식인 코치빌드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새로운 보트 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급 비스포크 모델에 대한 수요는 중동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롤스로이스는 이러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난 7월 두바이 중심지에 프라이빗 오피스를 세계 최초로 개관했다.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오피스는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에서 직접 파견된 비스포크 리드 디자이너 및 비스포크 고객 경험 매니저가 상주하며 고객들이 보다 럭셔리하고 전문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롤스로이스는 두바이를 시작으로 향후 전 세계 각지에 프라이빗 오피스를 설립할 계획이다.

관련해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 1월에 이렇듯 역사적 성공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팬텀을 하루에 한 대씩 생산하던 시절부터 오늘날의 기록적인 실적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 따른 전략 덕분이었다. 롤스로이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과 요구 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며, 기술, 품질, 럭셔리 등 모든 측면에 있어서 최고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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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롤스로이스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

자동차의 인테리어를 실제 예술 작품으로 꾸미면 어떤 느낌일까? 누군가의 재밌는 상상에 그칠 수 있는 일을 롤스로이스가 현실로 구현했다.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로 꼽히는 롤스로이스는 최근 세계적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Phantom - The Six Elements)'라는 비스포크 차량을 새롭게 선보였다. 

6대의 팬텀 익스텐디드 시리즈 II를 기반으로 제작된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는 유명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첫 비스포크 시리즈에 해당한다. 롤스로이스는 해당 차량을 미술과 디자인, 기술과 장인정신의 전례 없는 결합을 이뤄낸 모델이라 설명했다.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는 영국의 현대미술가인 샤샤 자프리와 롤스로이스 두바이 프라이빗 오피스의 비스포크 디자이너, 그리고 굿우드 비스포크 컬렉티브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차량의 디자인과 개발, 제작까지는 총 2년의 기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돋보이는 특징으로는 실내 페시아를 장식하는 '더 갤러리'가 꼽힌다. 더 갤러리는 고객 취향을 적극 반영한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특별 제작된 6점의 예술 작품이 각각 탑재됐다. 

6대 차량에 탑재되는 각각의 예술 작품은 자연의 5요소인 흙, 불, 물, 공기, 바람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특히 여섯번째 요소인 '휴머니티'는 작가의 유명 작품이자 세상에서 가장 큰 캔버스 작업이라는 기네스 공식 기록을 가진 '휴머니티의 여정(Journey of Humanity)'을 참고해 제작됐다. 

6가지 요소를 상장하는 각각의 아트워크는 차량 내외관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측면부 코치라인에는 사랑, 공감, 휴머니티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작가의 예술적 철학이 담긴 하트 로고가 수작업으로 새겨졌다. 

또한 전면부 보닛에 위치한 환희의 여신상 발 아래에는 차량의 모티브가 된 6가지 요소의 이름을 각각 새겨 가치를 더했다.

롤스로이스는 6대의 차량을 가치 있는 목표를 위한 기금 마련의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각 차량에는 사샤 자프리의 작품 원본과 함께 'NFT(Non-Fungible Token)' 작품이 포함된다.

차량의 소유자는 글로브 박스 안에 내장된 비스포크 하트 모티프의 QR코드를 통해 NFT 작품 관람은 물론, 원하는 경우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디지털 지갑으로 지급돼 추후 보건, 교육, 지속가능성 분야를 위한 자선 기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관련해 사샤 자프리는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 프로젝트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라며, "무엇보다 오너와 자선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기부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줄 롤스로이스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팬텀 시리즈 II가 맞춤형 주문 제작에 있어 완벽한 캔버스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며, "협업, 창조성, 장인 정신의 완벽한 결합으로 완성된 걸작을 보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가치 있는 목표를 위해 상당한 기부금을 모은 데 전율을 느낀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6대의 차량은 모두 고객에게 배정이 완료됐다. 또한 프로젝트 공개와 동시에 초기 모금 목표인 1백만 달러가 넘는 기부 금액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 디테일 컷 >

Phantom - The Six Elements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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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애스턴마틴

영국 럭셔리카 브랜드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이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담아 설계한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럭셔리 하우스는 일본의 부동산 기업인 '비브로아(VIBROA)'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일본 도쿄의 최고급 주택가인 오모테산도 인근 미나미 아오야마서 공개됐다. 

양사의 협업으로 공개된 'No 001 미나미 아오야마' 주택은 자동차 갤러리와 와인 셀러, 홈시네마, 헬스장, 개인 스파를 포함한 4층짜리 개인 주택이다.

럭셔리카 브랜드인 애스턴마틴은 현지 건축가와 협업해 주택의 외부 디자인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1월 완공 예정인 해당 최고급 주택은 이미 판매가 완료됐다. 애스턴마틴은 앞서 미국 마이애미에도 고급 주택을 짓고 있으며, 2023년 완공할 럭셔리 주거용 타워는 현재 97% 이상 판매가 완료된 상황이다. 

관련해 애스턴마틴의 크리에이티브 최고책임자(CCO) 마렉 리치맨은 "주택의 내부는 공간과 소재의 총체적인 조합으로 감각에 부응하면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이 돼야 한다"라며, "오랜 역사와 잘 보존된 문화를 자랑하는 아시아 국가들이 애스턴마틴의 창작에 큰 영감을 준다"라고 강조했다.

 

또 애스턴마틴과 협업한 비브로아 CEO 토시유키 요시다는 "비브로아는 세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급 부동산 분야에서 귀중한 경험과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며, "애스턴마틴의 럭셔리 디자인 철학과 전문성이 해당 주택뿐만 아니라, 아시아 럭셔리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최근 한국의 대치 전시장에서 뱅앤울룹슨와의 협업을 통해 오감만족을 극대화하는 시승 협업을 진행하는 등 자동차를 뛰어넘어 협업의 경계를 크게 확대해 가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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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롤스로이스가 12월 2일~4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2 아트 바젤 마이애미'에서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을 공개했다.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Cullinan inspired by fashion)은 롤스로이스에서 맞춤 제작을 전담하고 있는 비스포크 컬렉티브가 제작을 맡았으며, 대담한 리벨과 인상적인 퓨션 두 가지의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블랙 배지 컬리넌의 다채로운 특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하이패션계로부터 영감을 받은 최신 쿠튀르 트렌드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프로그램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리벨(Re-belle)은 현대적인 컬러 블로킹 트렌드를 반영, 생생한 색감과 재기 발랄한 질감의 조합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 컬러는 라인 그린, 건메탈, 와일드베리, 아크틱 화이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실내에는 피오니 핑크 혹은 라임 그린 포인트 컬러가 적용돼 차분한 가죽 색상과 매력적인 대조를 이룬다. 

또한 페시아는 섬세한 디테일을 자랑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컬러의 직물로 마감됐으며, 이는 올해 런웨이에서 유행했던 메탈릭 패션을 연상시킨다.

실용적인 멋으로 하이패션을 재해석한 퓨션(Fu-Shion)은 블랙 배지의 대담한 개성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마치 2023 S/S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처럼 스트리트 웨어에서 볼 수 있는 기능적 요소들로 장식돼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럭셔리의 정점'이라는 컬리넌 특유의 매력을 보여준다. 

퓨션 컬렉션은 밀리터리 그린, 번아웃 그레이, 포지 옐로우, 템페스트 그레이 중 하나를 외장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에 맞춰 실내는 밀리터리 그린과 네이비 블루, 만다린 컬러가 어우러진 조합이나 아크틱 화이트, 캐시미어 그레이, 포지 옐로우 조합 중 하나를 제공한다.

아울러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에는 '스타라이트 테일게이트'가 새로 도입됐다. 스타라이트 테일게이트는 환상적인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차량의 천장뿐만 아니라, 트렁크까지 확장시킨 최신 비스포크 사양이다. 천공 처리된 가죽에 은은하게 빛나는 192개의 별을 삽입했으며,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별이 빛나는 밤의 황홀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페시아의 하단부에는 사상 최초로 도색된 피아노 비니어가 탑재됐다. 리벨에는 캐시미어 그레이, 퓨션에는 네이비 블루 컬러를 입혔으며, 광택이 넘치는 마감을 통해 실내 공간에 보다 깊이 있는 통일감을 제공한다. 또한 각 실내 테마와 어울리는 러기지 컬렉션도 함께 공개됐다. 러기지 세트는 24h 위켄더 백, 48h 위켄더 백, 홀드올 백, 토트 백, 오거나이저 파우치로 구성되며, 개별 구매 혹은 5피스 세트로 구매할 수 있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러 및 소재 디자이너 셀리나 메탕은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은 예술, 패션, 디자인 업계 등 다방면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롤스로이스 고객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컬렉션"이라며, "관습에 도전하며 개성을 대담하게 드러내는 롤스로이스 고객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도록 세심하게 맞춤 제작됐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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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초호화 럭셔리 플래그십 '팬텀 시리즈 II(Phantom Series II)'를 국내 출시했다.

롤스로이스 팬텀은 지난 1925년 처음 등장한 이래 탁월한 기술력과 럭셔리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차(The Best Car in the World)'라는 명성을 누려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팬텀 시리즈 II는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8세대 팬텀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최소한의 변화를 요구한 고객들의 의견이 반영된 '라이트 터치' 디자인과 최첨단 편의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장인 정신으로 탄생한 가장 폭넓은 비스포크 옵션을 함께 제공한다. 

롤스로이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Irene Nikkein)'은 팬텀을 시간이 흘러도 불변하는 럭셔리의 상징이자 기준 그 자체인 모델이라 설명했다.

특히 최고의 디자인과 세심한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결합을 상징하는 '가장 롤스로이스 다운 롤스로이스'라고 강조했다.  

외관은 최소한의 변화로 미적 요소를 향상시켰다. 전면부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세련된 수평선을 추가해 신선하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그릴에 섬세하고 기하학적인 변형을 줌으로써 브랜드 상징인 'RR' 배지와 환희의 여신상을 더욱 돋보이도록 꾸몄다.

여기에 마치 별빛처럼 복잡한 레이저 컷 베젤이 적용된 헤드라이트를 탑재, 어두운 밤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낸다.

팬텀 시리즈 II는 롤스로이스 특유의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굵은 C필러는 물론 환희의 여신상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우아한 라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와 함께 전면부 휀더부터 리어 램프까지 이어지는 '스플릿-벨트(Split-belt)' 라인으로 차량의 비율을 강조하고, 과감하게 깎아낸 '와프트 라인(Waft line)'은 드라마틱한 음영을 만들어 롤스로이스 고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 승차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휠 세트는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3D 밀링 기법으로 제작된 스테인리스 스틸 휠을 전체 또는 부분 광택으로 주문하거나 1920년대 롤스로이스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디스크 휠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광택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디스크 휠은 블랙 래커로 마감해 마치 지상 위를 비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실내는 호화스러운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되, 직접 운전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하게 두꺼워진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장착했다. 해당 스티어링 휠은 차량과 운전자가 연결된 느낌을 강화하면서 더욱 즉각적인 반응을 전달한다.

차내에는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이 탑재된다. 1700 RPM에서 최대 91.8kg.m(90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조용하면서도 매끄러운 가속을 선사한다. 최고 출력은 563bhp이다.

롤스로이스는 국내 출시 현장에 비스포크 모델인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 매버릭(Maverick)'을 전시했다.

롤스로이스측은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팬텀이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로, 2021년에는 팬텀 판매량이 전년 대비 67%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롤스로이스는 이처럼 국내 럭셔리 산업의 가파른 성장과 팬텀에 대한 국내 젊은 고객층의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해 보다 새롭고 과감한 컬러와 스타일을 갖춘 매버릭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개척 되지 않은 자연의 녹색과 푸른색에서 영감을 받은 몬테베르데 외장 색상과 수작업으로 페인팅된 피오니 핑크 코치라인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마치 '피어나는 걸작'을 바라보는 것 같은 역동적인 감각을 발산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팬텀 갤러리에는 '루테늄 블룸'이 설치됐다. 꽃의 섬세한 윤곽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 디자인을 레이저 커팅해 루테늄으로 코팅된 층에 새겨 넣은 것이 특징이다. 

팬텀의 오너는 갤러리 공간에 자신이 원하는 예술가와 협업한 작품을 장착할 수 있으며, 이 혁신적인 비스포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자신의 세밀한 취향이 반영된 움직이는 예술품을 소유할 수 있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은 "새로운 팬텀 시리즈 II는 보다 젊은 고객층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스타일을 절묘하게 변화시켰다"라며, "팬텀이야말로 굿우드 장인들이 고객 각자의 취향에 맞춘 걸작을 제공할 수 있는 궁극의 캔버스다"라고 전했다.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의 시작 가격은 팬텀 시리즈II 스탠타드 휠베이스가 7억 1,200만 원, 팬텀 시리즈 II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는 8억 2,600만 원이다.

 

< 팬텀 시리즈 II 디테일 컷 >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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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

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스펙터(Spectre)'를 공개했다. 

스펙터(Spectre)는 롤스로이스가 제시하는 혁신 정신의 상징이자, 전기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디자인은 자동차 분야를 뛰어넘어 오트쿠튀르 패션, 맞춤복, 선박 디자인, 현대미술 등 다양한 세계에서 영감을 얻었다. 특히 롤스로이스는 명료한 디자인과 정밀한 선, 지능적 표면 반사, 후면부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감성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현대적 요트 개념에 주목했다.

전면부는 롤스로이스 팬텀 쿠페를 연상시킨다. 역대 가장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교차하는 분리형 헤드라이트가 탑재됐으며, 웅장한 크기와 2미터에 달하는 차체는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드러낸다.

또한 원활한 전면부 공기 흐름을 위해 더욱 완만한 각도로 설계된 판테온 그릴과 830시간의 디자인 작업과 윈드 터널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환희의 여신상이 적용됐으며, 덕분에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낮은 항력 계수인 0.25Cd를 달성했다.

측면 하단부에는 요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와프트 라인'을 적용해 복잡한 디테일이나 장식 대신 부드러운 라인과 가벼운 표면 마감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차체 표면은 레이싱 요트 선체가 물을 가를 때 수면을 반사하는 것처럼, 단순히 차량 아래 도로를 반사하는 것으로 역동적인 감각을 전달한다.

외관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은 '패스트백'이 꼽힌다. 루프에서부터 후면부까지 매끄럽게 떨어지는 라인은 우아한 측면 실루엣을 완성한다. 또한 A 필러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롤스로이스 사상 최대 단일 패널에 장착된 테일 램프는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특유의 테이퍼링 형태를 강조한다. 여기에 양산형 2도어 쿠페 모델 최초로 장착된 23인치 휠은 웅장한 차체와 완벽 조화를 이룬다.

실내는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비스포크 옵션이 제공된다. 총 4,796개의 별을 코치도어 안쪽에 새겨 넣은 '스타라이트 도어'와 5,500개의 별무리와 스펙터 네임 플레이트로 이루어진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신비로운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환상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고객은 센터페시아 시계의 다이얼 색깔을 실내 컬러에 맞춰 주문할 수 있으며, 영국의 맞춤식 정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롭게 제작된 앞좌석 시트의 일부분 역시 원하는 컬러로 변경이 가능하다.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럭셔리 아키텍처도 적용된다. '스피릿'이라 명명된 해당 디지털 기능은 자동차 기능 관리는 물론, 롤스로이스 '위스퍼스' 앱과 완벽하게 연동돼 고객들이 원격으로 자동차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거나 브랜드 럭셔리 전문가들이 선별한 실시간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스펙터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정교한 압출 가공 알루미늄 섹션과 차량 구조에 통합된 배터리를 통해 스펙터의 강성은 기존 롤스로이스 차량 대비 30% 향상됐다. 

럭셔리 아키텍처의 유연성 덕분에 최적의 바닥 높이를 설정, 배터리와 바닥 사이에 배선과 공조장치 배관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 낮은 시팅 포지션과 안락한 실내 공간도 확보했고, 약 700kg에 달하는 배터리는 흡음재 용도로 활용된다.

역대 최고의 커넥티드 성능도 갖췄다. 혁신적인 '탈 중심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1,000개 이상의 차량 기능이 서로 유연하게 정보를 교류해 디지털 경험 및 브랜드 특유의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디지털 설계 작업은 롤스로이스의 숙련된 엔지니어들에 의해 전 세계의 첨단 성능 시험장과 실제 공도에서 250만 km에 달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치며 진행됐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듯한 승차감을 선사할 '플레이너 서스펜션'도 적용됐다. 플레이너 서스펜션은 최신 소프트웨어, 고속 프로세싱 능력 및 신형 하드웨어를 통해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여러 시스템을 조화롭게 조율하며 운전자의 상황 및 도로 환경에 정확하게 반응한다.

2023년 출시를 앞둔 스펙터의 개발 작업은 현재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출력, 가속력, 주행 거리 등 제원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롤스로이스가 밝힌 사전 데이터에 따르면, 스펙터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약 520km(WLTP 기준), 파워트레인 출력은 430kW, 토크는 91.8kg.m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4.5초(현 개발 단계 추정치)가 소요된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의 주문을 받고 있으며, 첫 번째 고객 인도는 오는 2023년 4분기에 시작된다. 가격은 컬리넌과 팬텀 기본 가격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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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르

벤틀리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개최된 '2022 몬터레이 카위크'에서 새로운 뮬리너 프로젝트 모델 '바투르(Batur)'를 최초 공개했다.

궁극의 2도어 쿠페 타입의 그랜드 투어러 '바투르'는 벤틀리 뮬리너가 2020년 선보인 바칼라의 후속 모델로 벤틀리 디자인의 혁명을 보여준다. 벤틀리의 디자인 총괄인 안드레아스 민트과 그의 뮬리너 팀이 탄생시킨 바투르는 향후 벤틀리가 선보이게 될 2025년 최초로 출시되는 벤틀리의 순수 전기차의 최신 디자인 DNA를 제시한다.

단 18대 한정으로 제작되는 바투르는 이전 프로젝트 모델인 바칼라와 마찬가지로 벤틀리의 비스포크 부서인 뮬리너의 장인들에 의해 수제작으로 탄생됐다. 이미 18대의 바투르에 대한 고객 사전 예약이 완료되었으며, 각각의 바투르는 뮬리너의 가이드와 고객들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디자인은 벤틀리 디자인 총괄인 안드레아스 민트와 토바이스 슐만, 외관 디자인 책임자 및 앤드류 하트 배런 실내 디자인 책임자를 포함하는 그의 팀에 의해 탄생했다. 벤틀리의 기존 라인업인 컨티넨탈 GT, 플라잉스퍼, 벤테이가 제품군에 적용되었던 벤틀리 디자인 DNA는 주제, 접근 방식, 디테일 등 면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채택하며 진화되었으며, 이 새로운 디자인 DNA는 벤틀리가 2025년 선보이게 될 벤틀리의 첫 번째 전기차의 디자인 컨셉을 미리 보여준다.

관련해 벤틀리 디자인 총괄인 안드레아스 민트는 "이번 뮬리너 바투르 디자인 프로젝트는 벤틀리의 디자인 언어를 재정의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였으며, 우리는 벤틀리의 클래식함과 모던한 요소들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주요 요소들에 과감한 변화를 적용해 벤틀리 디자인 언어를 재구성했다"라며, "우리는 바투르 디자인 개발 시 우아하지만 강력하면서도 항상 영감을 주는 것에 집중했다. 내부적으로 바투르 디자인을 긴 풀밭에서 공격 자세로 낮게 몸을 수그리고 있는 쉬고 있는 맹수의 자세라고 묘사하는데, 이는 바투르가 그만큼 정지 상태에서도 빠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근육질의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바투르는 벤틀리의 클래식한 라인들을 재해석해 강조했다. 특히 차량 전체에 걸쳐 뻗어 있는 끝없는 보닛 라인은 차량을 프론트 엔드까지 더 길어 보이게 만드는 바투르의 주요 특징이다. 시각적으로 무게중심을 차량의 후방에 위치시킴으로써 후방을 더욱 낮아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제공한다.

전면부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벤틀리의 그릴을 더 낮은 위치에 수직으로 배치해 더 강렬한 존재감과 더 자신감 있는 차체 형상을 제공한다. 그릴의 측면에는 새로운 모양과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적용됐으며, 바칼라에서 사용된 디자인을 발전시켜 양쪽 측면에 각 한 개의 대형 헤드라이트를 유지했다.

실내 공간은 궁극적인 개인화 주문과 장거리 그랜트 투어링을 위해 설계되었다. 바칼라의 실내 디자인의 성공에 영감을 받아 개발된 바투르는 바칼라 실내 디자인의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하며 새로운 지속 가능한 럭셔리 요소들을 선보인다. 

실내의 모든 요소는 고객의 주문에 맞게 조정되며, 고객은 영국 외 지역보다 빠르게 조달되는 스코틀랜드 산 저탄소 가죽 또는 5가지 다른 색상의 이탈리아산 지속 가능한 태닝 가죽, 가죽을 대체하는 스웨이드와 같은 지속 가능한 소재인 다이나미카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속 가능한 인테리어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센터페시아에 적용할 수 있는 베니어 소재에도 탄소 섬유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섬유 복합 소재가 포함되어 있다. 2X2 트윌 짜임으로 제공되며 새틴 라커로 마감된 천연 섬유 복합체는 실내에 새로운 지속 가능한 질감을 선사한다. 베니어 판과 관계없이 조수석 페시아 패널은 W12 오디오 시그니처의 독특한 에칭으로 마감되며, 맞춤형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적용된 지속 가능한 소재는 재활용 실과 가죽으로 제작된 카펫이다. 고객은 실내 브라이트웨어에 대해 밝은 색 또는 어두운 색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티타늄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통풍 시스템 조절을 위한 오르간 버튼 등에는 3D 프린팅 18K골드 소재를 적용할 수 있다.

차내 탑재되는 W12엔진은 2002년 컨티넨탈 GT와 함께 재탄생한 6.0리터 W12엔진에서 거듭 진화된 현재 가장 진보된 12기통 엔진이다. 바투르의 경우 새로운 흡기 시스템, 업그레이드된 터보차저, 새로운 인터쿨러가 탑재됐으며 740마력(PS) 및 약 102kgf.m (1,000Nm) 이상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바투르의 W12 엔진은 이 엔진의 20년 동안의 성과와 진화를 기념하는 것으로, 지난 20년 동안 연비는 25%, 힘은 40% 향상됐다. 해당 엔진은 벤틀리의 8단 더블클러치 변속기와 스포츠 배기가스 시스템과 조합되며,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전체 배기 시스템은 티타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벤틀리 최초로 3D 프린팅된 티타늄 피니셔가 적용됐다.

바투르는 가장 강력하고 독점적인 벤틀리의 쿠페일 뿐만 아니라, 강력한 역동성도 자랑한다. 바투르의 어댑티브 3챔버 에어 스프링에는 각각 3개의 전환 가능한 챔버가 있어 에어 스프링의 부피를 자유롭게 변경해 유효 강성을 조절한다. 운전자는 센터 콘솔의 4모드 드라이브 다이내믹스 컨트롤을 통해 승차감과 차체 컨트롤 사이의 균형을 스포트, 벤틀리, 컴포트 및 커스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컨트롤은 48V 전자식 액티브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의 작동을 변화시켜 0.3초 만에 최대 132.6 kgf.m(1,300Nm)의 안티롤 토크를 제공하거나, 각 액슬의 양쪽 끝에서 휠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다. 또한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을 사용하여 롤 강성을 전방에서 후방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날렵한 코너링 및 스포츠 모드에서 차량의 스로틀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다.

전반적인 트랙션 및 코너링 접지력은 섀시 전체에서 구동 토크를 능동적으로 벡터링하는 전자식 eLSD를 통해 극대화된다. 이 기능은 브레이크에 의한 토크 벡터링으로 보완되며, 코너링 시 내부 리어 휠을 가볍게 제동하여 프론트 액슬 응답성을 높이고 코너 출구에서 양쪽 내부 휠을 가볍게 제동하여 트랙션을 개선한다.

제동은 벤틀리의 CSiC 제동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전방에는 440mm 및 후방에는 410mm 디스크가 장착되어 있으며, 각각 10피스톤 및 리어 4피스톤 캘리퍼와 조합된다. 또한 피렐리 타이어가 장착된 맞춤형 22인치 휠이 탑재된다.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CEO는 “바투르는 향후 벤틀리의 새로운 시그니처 모델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지난 뮬리너 프로젝트인 바칼라의 후속모델이다. 바투르는 벤틀리 향후 선보이게 될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벤틀리의 디자인 총괄인 안드레아스 민트와 그의 팀이 벤틀리의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들을 바투를 통해 더 우아하고 대담하게 재해석했다"라며, “아름다운 외관과 함께 바투르는 벤틀리의 가장 강력하며 상징적인 엔진인 W12가 탑재된다. 전동화로의 새로운 여정을 앞두고 바투르를 통해 W12의 대미를 장식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투르를 계약한 18명의 고객들은 벤틀리 뮬리너 디자인 팀과 함께 자신의 바투르를 직접 공동 제작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바투르는 뮬리너의 다음 스텝을 보여주는 모델로, 벤틀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럭셔리함과 강력한 성능의 완벽한 조합을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바투르는 고객들은 무한대의 개인 주문 옵션 중 차량 실내외 색상, 마감과 소재를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18대 한정 물량이 모두 완판된 상태다. 바투르는 벤틀리 영국 본사인 크루의 뮬리너 워크샵에서 수개월간 제작 과정을 거쳐 2023년 중순 처음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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