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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신형 G90'의 사전계약 첫 날 예약대수가 1만2천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 신형 G90은 사전 예약이 개시된 지난 17일에 집계된 예약대수가 1만대를 가뿐히 넘긴 1만2천대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 규모를 감안했을때 상당한 초반 흥행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G90 이전세대의 경우 지난해 한 해동안 총 1만9대가 판매됐고,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모델인 S클래스는 같은 기간동안 6,468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 2018년 차명이 EQ900에서 G90으로 새롭게 변경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사전계약 첫 날에 집계된 2,774대보다 6배 가량이나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관련해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우아한 외관과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신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이 공존하는 실내 디자인, 새롭게 적용된 최첨단 신기술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풀체인지를 거쳐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G90는 제네시스 최초의 신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먼저 제네시스는 S클래스 등 고급차에만 적용되는 후륜 조향 시스템을 신형 G90에 적용했다. 이는 저속에서 앞바퀴와 뒷바퀴의 방향을 반대로 돌려 회전반경을 대폭 줄여주고, 고속에선 차선변경 시 앞, 뒤 모두 같은 방향으로 틀어 안정성을 향상시켜준다.

신형 G90에 적용된 능동형 후륜 조향 시스템은 저속 역상(전륜과 반대 방향)에서 최대 4도, 고속 동상(전륜과 같은 방향)에서 최대 2도 범위 내에서 뒷바퀴를 조향한다. 유턴이나 좁은 골목길, 주차 등의 상황에서 낮은 속도로 선회 시 앞바퀴가 돌아가는 반대 방향으로 뒷바퀴가 최대 4도까지 돌아가 회전 반경을 중형차 수준으로 줄여준다.

또 중·고속 주행 중 차선변경 혹은 장애물 회피 상황 등에서 앞바퀴가 돌아가는 방향으로 뒷 바퀴를 최대 2도까지 함께 조향해 선회 안정성을 높이고 민첩한 차체 기동을 돕는다.

고급감을 높여주는 여러 디자인 요소도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됐다.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한 메탈 지-매트릭스 패턴 가니쉬는 한국 전통 공예에서 비롯된 상감 기법을 응용한 장식으로 도어 트림에 적용한 애쉬 우드 또는 포지드 카본 소재에 제네시스 상징인 두 줄과 지-매트릭스를 리얼 메탈로 새겨 넣어 고급감을 높였다. 

또 한라산 그린이라는 외장 컬러가 최초 적용됐다. 한라산 그린은 한국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한 한글 이름 색상으로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한국적인 이미지가 투영됐다.

한라산 그린을 포함해 카프리 블루, 바릴로체 브라운, 발렌시아 골드, 마우이 블랙 등 총 5가지 신규 외장 색상이 추가돼 기존 색상인 마칼루 그레이, 비크 블랙, 태즈먼 블루, 세빌 실버, 우유니 화이트, 마칼루 그레이 매트(무광), 베르비에 화이트(무광)를 포함해 총 12가지의 외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는 G90에 세계 최초로 '버추얼 베뉴'를 적용했다. 버추얼 베뉴는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23스피커)을 통해 보스턴 심포니 홀 또는 뱅앤올룹슨 홈 등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공간의 음장 특성을 재현하는 가상 3D 서라운드 음향 기능이다.

신형 G90은 세단과 롱휠베이스 두 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세단이 8,957만원, 롱휠베이스가 1억6,557만원이다.

제네시스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2022 CES가 끝난 직후인 내년 1월 11일께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고 신형 G90의 공식 출시를 알릴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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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기업인 '빈그룹(Vingroup)'이 1억7,400만 달러(2천 억원)를 투자해 자체 전기차 배터리 셀 공장 건설에 나선다.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빈그룹 산하 자동차 기업인 빈패스트가 전기차 사업을 위해 베트남에 자체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빈패스트(VinFast)는 빈그룹의 완성차 브랜드로, 자체 개발한 가솔린 차량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북미시장에도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서며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 빈패스트는 내년부터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와 배터리 리스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의 첫 번째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인 빈패스트 배터리 공장은 베트남 중부 하띤성의 8헥타르(20에이커) 부지에 들어선다.

지난 10월 하띤성 당국은 배터리 공장에 3억8,700만 달러(4,556억 원)가 투자되며, 12.6헥타르의 부지에 건설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배터리 공장은 1단계로 연간 10만 개의 배터리 팩 생산을 시작한 뒤 생산 능력을 오는 2025년까지 100만개 수준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빈패스트는 이스라엘 배터리업체인 스토어닷, 중국 배터리 생산업체 궈쉬안 하이테크 대만 전고체 배터리 개발업체인 프로로지움을 비롯해 다양한 배터리 파트너와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부적으로 R&D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배터리 및 충전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 구축도 준비 중이다.

한편 빈패스트는 준중형급 전기 SUV VF e34와 중형급 전기 SUV VF e35, 준대형급 전기SUV VF e36을 베트남에서 판매중이며, 내년에는 북미와 유럽에도 이들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빈그룹은 최근 내년 하반기에 미국시장에 상장, 자금을 조달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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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한때 대세였던 디젤차의 인기가 시들고 친환경차의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 등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10만7,792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5만2,121대) 107%나 급증했다.

이 기간 디젤차는 3만4,886대로 전년 동기의 7만244대보다 50.3%나 급감했다. 

디젤차뿐 아니라 가솔린차 역시 하이브리드 등에 밀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가솔린차는 12만7,382대로 4.0%가 줄었다.

반면 하이브리차는 6만6,150대로 무려 118.6% 늘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만8,661대로 161.7%가 증가, 전기차도 2만2,981대로 146.3%가 증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 회복세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는 8,994대로 18.1%, 토요타는 5932대로 9.0%, 혼다차는 4055대로 45.3%가 증가했다.

가솔린과 디젤차가 주력인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가 5.2%, 폭스바겐 9.7%, 푸조가 9.3%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 전기차는 테슬라가 1만7,818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53.6%가 증가했으며, 아우디 e-트론이 1,098대, 포르쉐 타이칸이 1,250대, 메르세데스-벤츠 EQA가 586대가 판매되는 등 새롭게 투입된 전기 신차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바람에 이어 최근 요소수 대란까지 겹치면서 디젤차 대신 하이브리드차량과 전기차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내년 수입 친환경차의 점유율은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가 국내서 본격 판매를 개시하고, 토요타가 첫 전기차 'bz4x'를, 렉서스가 'UX300e'를, 폭스바겐이 'ID.4'를, 볼보가 'XC40 리차지'를, 아우디가 'e-트론 스포트백55'과 'Q4 e-트론'를, 메르세데스-벤츠가 'EQS'를, BMW가 'i4'와 'iX' 등의 신차를 대거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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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 BMW 전기SUV 'iX3'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확정됐다.

ix3는 BMW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다. 국내에는 지난달 25일 BMW 샵 온라인을 통해 공식 출시됐으며, 출시와 동시에 초도물량 120여대가 빠르게 완판되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BMW iX3 M 스포츠의 국고보조금은 341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에따라 BMW iX3 M 스포츠를 서울에서 구입하면 국고보조금 341만원, 지자체보조금 85만원 총 426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보조금을 받게 되면 실구입가는 서울 기준 7,164만 원으로 낮아진다. 

정부는 올해부터 판매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기준인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장도가격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합한 금액으로 산정되며, 6천만원 이하 전기차는 보조금 100%를,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 50%를, 9천만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차량의 성능과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보급목표 달성실적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보조금이 확정된다.

iX3 M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7,590만원으로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에 속하기 때문에 국고보조금인 400만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차량의 성능과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및 보급목표 달성실적 등을 고려해 341만원으로 책정됐다.

iX3 M 스포츠에는 80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 완충 시 상온 356.9km, 저온 255.1km까지 갈 수 있다(국내 환경부 기준). 산업부 기준으로는 344km, 복합전비는 4.1㎞/kWh다.

다만 전기차에 지급되는 국고 보조금이 내년부터는 전면 수정됨에 따라 iX3 M 스포츠의 구매보조금이 내년에는 올해 책정된 것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보조금 상한선은 물론, 정부 및 지자체가 줄 수 있는 최대 지급가능액까지 낮아졌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내년 전기 승용의 대당 국고보조금을 올해 700만원보다 100만원 줄어든 600만원에 책정했다. 국고보조금이 축소된 만큼 지자체가 지원하는 보조금도 줄어든다. 

그러나 판매가격이 8천만원을 넘지 않기 때문에 환경부가 내년에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 기준 판매가격을 낮춰도 보조금 50% 지급은 유지된다.

BMW iX3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X3 SUV'를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차로, 기존 X3의 멋스러운 외관과 친환경 전기 파워 트레인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생산은 중국 심양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진다. 

디자인은 지난 2018년 4월에 공개된 iX3 콘셉트와 비슷하며, 일부 전기차만의 특징적 디자인 요소를 제외하곤 기존 'X3'차량과 비슷한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되며 옵션에 따라 12.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새롭게 디자인된 전자식 변속 레버와 센터콘솔, 알루미늄 롬비클 실내 트림과 센사텍으로 마감된 스포츠 시트가 탑재됐다.

또 iX3에는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인 최신 5세대 'BMW eDrive'가 적용돼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이 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및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 등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컴포트 액세스, 1열 이중접합 유리 등의 고급 편의사양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BMW코리아는 iX3를 지난달 2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디 얼티밋 i 데이'에서 출시했으며, M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판매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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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연식변경을 거쳐 상품성이 강화된 '2022년형 콜로라도'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콜로라도는 국내 최초로 정식 수입된 정통 픽업트럭으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기념비적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출시 이후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와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 강인한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쉐보레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2022년형 콜로라도는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로 오프로드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 신규 '샌드 듄' 외장 컬러를 추가하고, 운전자의 사용편의를 고려해 새롭게 디자인된 변속기 레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이미 국내시장에서 그 성능을 입증 받은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다.

콜로라도에 탑재된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 사륜구동 시스템은 4륜 및 2륜 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하며,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AUTO 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무거운 짐을 적재한 상태에서도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토우/홀 모드가 기본 적용되며, 스웨이 콘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트레일러 브레이크, 힐 스타트 어시스트 시스템 등 국내에서는 다소 경험해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트레일링 특화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한 2022년형 콜로라도는 오는 13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Extreme 4,050만 원, Extreme 4WD 4,380만 원, Extreme-X 4,540만 원, Z71-X 4,739만 원, Z71-X 미드나잇 4,889만 원이다.

한편 쉐보레는 2022년형 콜로라도 출시에 맞춰 쉐보레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고객편의 증대를 위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쉐보레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는 앞으로 출시될 모든 쉐보레 수입 프리미엄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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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중형 SUV 싼타페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2 싼타페' 공식 출시됐다. 

2022 싼타페는 기존 5인승과 7인승 시트 옵션에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된 6인승 시트 옵션이 추가돼 고객 선택폭이 더욱 다양해졌다. 

또 가솔린 2.5 터보와 디젤 2.2 모델에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탑재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10.25인치 크기의 내비게이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외선 차단 전면유리, 레인센서 등 선호도 높은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또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에는  안전 하차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이 기본 탑재, 탑승객의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는 디지털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 220V 인버터(2열1개)를 기본화해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디젤 2.2모델의 경우 향후 디젤차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 기준 강화시에도 기준을 만족할 수 있도록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추가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터보 2WD 기준 익스클루시브가 이전보다 181만원 오른 3,156만원, 프레스티지가 48만원 오른 3,415만원, 캘리그래피가 42만원 오른 3,881만원, 디젤 2.2 익스클루시브가 240만원 오른 3,362만원, 프레스티지가 107만원 오른 3,621만원, 캘리그래피가 101만원 오른 4,087만원이다.

현대차는 6인승 시트 옵션을 추가한 '2022 싼타페 하이브리드'도 함께 선보였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414만원, 3,668만원, 캘리그래피 4,128만원으로 이전과 동일하며 각 트림에서 6인승 시트 옵션을 선택 시 75만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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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 상승에 따라 전기차 가격 인상도 불가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벌룸버그 NEF의 보도에 따르면, 내년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이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올해 kWh당 평균 132달러로 전년비 6% 하락했으나, 내년에는 13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재 전기차 가격의 상당 비중을 배터리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온다.

벌룸버그는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 가격 조사를 2012년부터 진행해왔다. 2010년 1,200달러였던 배터리 팩 가격은 하락세를 계속, 2021년에는 약 9분의1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전기차 가격하락과 함께 항속거리 연장으로 이어졌다.

2021년에도 배터리 가격은 전년비 6%가 떨어지는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정극재에 사용되는 코발트와 니켈 등의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에는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때문에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은 고가의 코발트 사용량을 줄인 '고니켈'형 배터리나 코발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인산철'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비율을 늘려 전기차 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기도 했다. 

또 올해 들어 자동차 업체가 대규모 배터리를 발주할 때, 원재료비를 시장가격에 연동해서 계약을 맺는 경우도 늘고 있다.

원재료 가격은 늦게 반영되기 때문에 9월 이후 급격히 상승된 리튬 가격은 내년 1분기 베터리 가격에 반영될 전망이다.

벌룸버그는 이번 배터리 가격 상승에 따라 중형 전기차가 가솔린차 가격과 비슷해지는 기준인 kWh당 100달러 선으로 떨어지는 시기가 약 2년 정도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2030년에는 현재의 절반 정도까지 배터리 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장기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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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전기차 아이오닉5를 앞세워 9년 만에 '유럽 올해의 차' 정상에 도전한다.

또 아이오닉5와 같은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기아 EV6도 결선에 함께 진출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유럽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심사위원단은 이전에 5개 이상 유럽 국가에서 판매 중인 신차 중 BMW iX, 현대 바이온, 메르세데스 벤츠 EQS,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등 39개 차종을 두고 심사를 진행, 최종후보로 아이오닉5를 포함한 7개 차종을 선정했다. 

아이오닉5와 함께 2022 유럽 올해의 차 최종 결선에 진출한 차종은 기아 EV6, 큐프라 본, 포드 머스탱 마하-E, 스코다 엔야크 iV, 푸조 308, 르노 메간 e-테크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가 각각 결선에 진출함에 따라 현대차는 지난 2013년 i30가 진출한 이후 9년 만에, 기아는 지난 2019년 씨드가 진출한 이후 3년에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2013년 결선에 진출한 현대차 i30은 푸조 208, 르노 클리오,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폭스바겐 골프 등과 경쟁했으나 정상은 골프의 몫이었다. i30가 진출한 이후 현대차는 이번에 아이오닉5가 진출하기 전까지 최종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기아는 지난 2018년에 스팅어가, 2019년에 씨드가 결선에 진출함에 따라 정상 등극에 도전한 바 있으나, 결승 문턱에서 결국 실패했다. 2018년에는 볼보 XC40이, 2019년에는 재규어 I-PACE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해에는 현대차는 투싼, i10, i20로, 기아는 쏘렌토로 최종 후보 진출에 도전했으나 결국 오르지 못했다. 

매번 고배를 마셨던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아이오닉5와 EV6를 앞세워 유럽 올해의 차 정상에 재도전한다. 그러나 경쟁하는 후보들이 만만치 않아 우승 후보를 예측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투표는 내년 2월 말에 진행되며 우승자 발표는 내년 2월 28일 온라인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오닉5는 올해 독일에서 출시된 신차 총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2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되며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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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국내 운영 계획을 25일 공개했다.

또 현대차는 전동화 모델의 판매가 급성장함에 따라 더 나은 충전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사업과 서비스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로보라이드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탑승객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현대차만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다.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한 후 차량을 제어하고, 도로가 일시적으로 막히는 등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 시에도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복잡한 도심에서 직접 검증하고,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목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술의 진보를 통한 이동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체화된 서비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운영 계획은 내년 서비스를 앞두고 발표될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차는 내년 시범 서비스에 투입할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국내 자율주행 환경에 적합하도록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아이오닉 5의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했다.

현대차는 전동화 차량 고객의 충전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신규 사업들도 공개했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일 신규 사업은 크게 전기차 이용 고객의 충전 인프라 개선과 충전 시간 단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현대차는 충전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을 주요 도심 지역으로 확대한다. 현대차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개소 및 서울 을지로, 인천 송도 등 도심 3개소에서 운영 중인 E-pit을 대전, 제주, 서울역, 광명에도 추가 설치해 연내 도심 7개소까지 확장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정형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전동 충전 카트인 'H 모바일 차저'를 자체 개발하고, 오는 12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제작한 H 모바일 차저는 기존 고정형 충전기 대비 건물의 전력 용량 부담을 대폭 줄이고 전기차 전용 주차 구역을 지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충전 시간 단축을 위한 신규 서비스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는 전기차 운행 중 방전이 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울 경우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충전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아이오닉 5 차량을 투입한 해당 서비스는 V2V 120kW급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충전 시간을 3배 이상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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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일본차 브랜드가 미국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서 줄줄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28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차량 소유주 3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렉서스가 100점 만점 중 76점을 받아 전체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외 일본차 브랜드도 줄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마쯔다가 75점을 획득하며 렉서스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토요타(71점)가 3위, 인피티니(69점) 4위, 혼다(66점) 6위, 스바루(66점) 7위, 어큐라(64점) 8위, 닛산(63점)이 9위를 차지했다. 

이 와 함께 제네럴 모터스 뷰익(66점)과 미니(60점)가 각각 5위, 10위를 차지했다.

25점을 받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8개 브랜드 중 27위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그쳤다. 모델별로는 보급형 세단인 모델3 신뢰도가 평균 수준, 모델 Y나 모델 X의 신뢰도는 평균보다 낮은것으로 드러났다. 

제이크 피셔 차량 테스트 담당 이사는 테슬라의 전기 SUV에서 차체 패널 불량, 트렁크 내부 누수, 에어컨 문제 등이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브랜드 중 최하위 브랜드는 미국 고급 브랜드 링컨(18점)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56점을 받아 29개 브랜드 중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30점으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43점을 획득한 기아는 19위를 차지했다. 

차량 모델별 신뢰도에서는 렉서스 GX가 신뢰도 1위를 차지했고, 기아 니로 EV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3위)과 토요타 프리우스(4위), 캐딜락 XT5(5위)가 그 뒤를 이었다.

모델별 신뢰도가 낮은 차량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LE,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머스탱, 쉐보레 실버라도 순으로 기록됐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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