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개소하고, 무선 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제네시스는 무선 충전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사업성 검증을 위한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무선 충전기는 바닥에 설치된 충전 패드 위에 차량을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EV 충전이 가능한 최신 기술이다. 충전 성능은 11kW이며, GV60 기준(77.4kWh) 약 8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현재 제네시스 전기차 고객에게 공급 중인 유선 홈 충전기와 유사한 속도다.
무선 충전기의 경우,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수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전기차 충전소에 각각 1기설치된다. 또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수지에서는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한 시범 사업용 GV60 시승과 연계하여 무선 충전을 시연해 선보인다.
전기차 무선 충전 시범 사업 기간 동안 제네시스 거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휴처와의 협력을 통해 약 75개의 무선 충전기를 확대 구축, 오는 2023년까지 무선 충전 사업 실효성 검증과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해 제네시스 관계자는 "전동화 전환의 일환으로 무선충전 시범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목표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수지, 제네시스 강남, 동부 및 남부 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5개소에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이 반영된 충전 거점을 오픈, 각 거점마다 초고속 충전기를 2기씩 설치해 전기차 보유 고객의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브랜드 거점인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수지에서는 제네시스 전기차 충전 고객을 위해 발레(Valet)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네시스 라운지를 보유한 동부 및 남부 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3개소에서는 고객에게 충전 중 각 거점 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충전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 제네시스는 마이 제네시스앱을 통해 충전소 위치와 사용 정보 확인, 충전 대기표 발급 등의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제네시스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가격이 1억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 전기차부터 실구매가 2천만원대의 경제형 전기차까지 국산 및 수입 전기차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먼저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폴스타2'를 선보였다.
이번달 18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한 폴스타2는 사전예약 개시 일주일 만에 4,000대를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폴스타2는 브랜드 첫 100% 순수 전기차로,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등 2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히트펌프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LG에너지솔루션의 78kWh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모델은 408마력(300kW)과 660Nm의 토크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시간이 4.7초,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34km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kW)과 330Nm의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17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폴스타 2는 150kW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원페달 드라이빙을 지원하며 회생제동 기능도 3단계로 조절가능하다.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시판 가격은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 원(부가세 포함)이며, 패키지 옵션으로는 주행을 지원해주는 파일럿 팩은 350만 원, 차량에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 팩은 450만원이다.
또,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폴스타코리아는 스웨덴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고객들의 대기 기간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현대차의 중형 전기세단인 '아이오닉6'도 이르면 5월에 출시가 예상된다. 아이오닉6는 당초 3월 께 출시가 예정됐었으나, 디자인과 주행거리 보강 등으로 출시가 2~3개월 미뤄지게 됐다.
아이오닉6는 쏘나타 크기의 중형 전기세단으로, 지난 2020년 3월 공개한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이다. 아이오닉6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공급하는 배터리가 장착되며, 배터리 용량은 77.4㎾h 정도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km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의 신형 니로 EV도 상반기 중 출시가 예상된다.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모델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18일부터 계약을 시작했으며 전기차 모델은 3월부터 양산을 시작, 5월부터 판매가 개시될 전망이다.
신형 니로 전기차는 150kw(약 204마력)급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64.7㎾h급 배터리가 탑재, 주행거리가 400km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아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라인도 출시될 예정이다. EV6 GT는 최고 출력 584마력, 최대 토크 740Nm(75.5㎏·m)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5초에 주파할 수 있다.
제네시스도 올해 GV70 전기차 버전인 GV70e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차는 지난해 11월 2021 광저우 국제 모터쇼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냈으며, 77.4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350kW 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80%까지 배터리 용량을 확보할 수 있고 여러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도 갖췄다. 모터 출력은 최고출력 360kW, 최대토크 700Nm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한국GM은 올해 신형 볼트 EV와 첫 전기 SUV인 볼트 EUV를 내 놓을 전망이다. 한국GM은 당초 지난해 8월 볼트 EUV와 2022년형 볼트 EV에 대한 사전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배터리 리콜로 판매를 연기했다.
신형 볼트 EV와 볼트 EUV는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6.0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66㎾h급 배터리가 탑재, 볼트 EUV는 403km, 2022 볼트 EV는 414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쌍용차는 최근 브랜드 첫 번째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61.5kwh급 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으로 최대 309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스웨덴 볼보는 내달 중순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출시한다. 볼보 소형 모델 전용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C40 리차지는 전기차 전용 모델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WLTP 기준 약 420km다. SUV인 XC40 리차지도 400km를 넘어서는데 국내에서는 300km 중후반대 인증을 받을 전망이다. 두 차종의 시판가격은 6-7천만 원대로 예상된다.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도 오는 4월 께 브랜드 첫 전기 SUV인 'UX 300e'를 국내 출시할 전망이다. 렉서스 UX 300e는 54.3kWh급 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315km이며 고속 충전 시 50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이보다 다소 짧아질 전망이다.
토요타도 올 연말 께 첫 전기차 bZ4X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bZ4X는 71.4kWh급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 엔트리 레벨 기준 유럽 WLTP 테스트 사이클에서 약 450km(279마일)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파워는 전륜구동 모델이 201마력. 195lb-ft(265Nm), 4륜구동 모델은 215마력. 247lb-ft(336Nm)의 토크를 제공한다.
bZ4X는 토요타와 스바루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TNGA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낮엔 무게중심과 탁월한 차체강성이 특징이다.
크기는 길이 4,690mm, 폭 1,860mm, 높이 1,650mm, 휠베이스 2,850mm로 토요타의 중형 SUV RAV4보다 약간 큰 사이즈다. 특히, 전용 설계로 2열 레그룸은 1,000mm에 달한다
배터리는 15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 80%까지 충전하는데 30분 가량이 소요되며 배터리에는 온도 최적화 제어 기능이 적용돼 있다.
토요타는 배터리 용량이 10년 사용 또는 24만km 주행 후에도 원래의 90%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독일차 브랜드도 올해 다양한 전기 신차를 쏟아낼 전망이다. 아우디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SUV 전기차 'Q4 e-트론'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의 시판가격은 6천만원대로 예상되며, 주행거리는 최대 520km(WLTP 기준)에 달한다. 국내 인증거리가 짧은 점을 감안하면 Q4 40 e-트론의 주행거리는 400-450km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EQS와 EQA등을 출시한 벤츠는 올해 주력인 'EQE'를 투입한다. EQE는 E클래스의 전동화 버전으로,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최대 660km(WLTP 기준)에 달한다.
더불어 올해 AMG버전의 더 뉴 EQS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차는 최고 출력 484kw. 최대 토크 950Nm의 주행 성능을 갖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만에 주파한다.
EQA보다 덩치가 큰 컴팩트 SUV 'EQB'도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EQB는 66.5㎾h급 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거리가 419㎞이며, 3열 시트를 추가해 7인승으로 확장도 가능하다.
BMW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i4를 내놓는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BMW i4는 4도어 쿠페 스타일로 최대 205㎾의 충전 용량과 195㎾의 회생제동 성능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해 시속 100km까지 기속시간 3.9초,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378㎞다.
미니(MINI)는 최근 브랜드 첫 양산형 순수 전기차 '뉴 미니 일렉트릭'의 판매를 개시했다.
폭스바겐도 올해 하반기에 SUV 전기차 ID.4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며, ID.4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20km(WLTP기준)이며, 유럽에서는 현재 약 4000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SUV 명가 지프(JEEP)가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만대 클럽'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지프는 지난 2019년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진입한 바 있다. 다음해인 2020년 코로나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지프는 지난해 브랜드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다.
도심에서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는 '80주년 기념 드라이브-스루', 최대 오프로드 축제인 '지프 캠프 2021', 국내 첫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인 '지프 와일드 트레일' 등 고객 중심의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고,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인 '랭글러4xe'와 첫 3열 대형 SUV 모델인 '올 뉴 그랜드체로키L'을 국내 출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프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1만449대를 기록하며 국내 1만대 클럽 재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새롭게 국내 투입했던 '올 뉴 그랜드체로키L'은 12월 베스트셀링모델 TOP1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풀체인지 거쳐 완전히 세로워진 5세대 모델 그랜드체로키 L은 보다 강력한 4륜구동 능력에 정교해진 주행 성능, 장인정신이 더해진 내. 외관 디자인과 혁신적인 첨단기술 및 안전기능을 갖췄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3열을 추가한 7인승 모델을 통해 프리미엄 대형 SUV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2-3-2 시트구조인 7인승 오버랜드 트림은 어떤 위치에 탑승해도 탁월한 안락감 및 편안함을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5인 이상의 다자녀 가구를 위한 SUV로 각광받고 있다.
디자인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그랜드왜고니어의 디자인을 계승해 웅장한 분위기를 뽐낸다.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그릴 디자인은 양 옆으로 넓어졌고, 사선으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듯한 '샤크노즈'를 형상화한 전면부 디자인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선사한다.
지프 고유의 사다리꼴 휠 아치와 3열로 길어진 휠베이스의 균형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특히 20인치 알루미늄휠이 적용, 보다 안전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실내는 더욱 현대적인 표현력과 장인의 수작업 공정을 통한 완성도 높은 디테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운전석 10.25인치 디지털게이지 클러스터 컬러 디스플레이와 중앙의 10.1인치 맵-인-클러스터 디스플레이의 넓은 화면은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 멀티 컬러 앰비언트 LED 라이팅은 은은하면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한층 길어진 휠 베이스로 2-3열 전 좌석에 성인이 앉아도 편안한 이동을 할 수 있다. 올 뉴 그랜드체로키L 오버랜드에는 프리미엄 럭셔리 SUV의 명성에 걸맞는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주행 안전 편의사양들이 대거 적용돼 있다.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감지하고 차선 변경시 사각지대 모니터링 센서로 인접한 차량을 감지, 경고를 주는 액티브 레인매니지먼트 시스템, 보행자. 자전거 감지긴급브레이킹시스템, 360도서라운드뷰카메라,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같은 주행안전 보조장치가 기본사양으로 지원 된다.
특히 올 뉴 그랜드체로키 L 오버랜드는 써밋리저브 대비 1천만 원 가량 더 저렴할 뿐만 아니라 써밋리저브보다 좌석이 하나 더 많은 7인승 대형 SUV로, 취득세 감면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지프는 올해 올 뉴 그랜드체로키 2열(5인승) 모델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인 그랜드체로키 4xe를 국내에 선보이며 지프의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폴스타는 지난 18일 폴스타2를 국내 출시하고,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사전 예약은 100%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100만원의 사전 예약금을 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폴스타코리아는 25일 12시까지 사전예약을 완료한 4천여명의 예약 정보를 분석한 결과, 90%이상이 롱레인지 싱글모터를 선택한 것을 확인했다.
또 70%가 넘는 고객들이 파일럿과 플러스 패키지 옵션을 모두 선택했으며, 통풍 기능이 있는 나파가죽 시트의 선택 비율도 22%로 나타나는 등 고급 편의 사양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높은 선호도를 확인했다.
이에 폴스타코리아는 스웨덴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해당 트림 및 옵션 차량을 추가 도입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폴스타는 폴스타2의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과 전기차로서는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기반의 티맵 모빌리티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유로 앤캡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의 독보적 안전성, 전세계 어느 시장보다 매력적인 가격과 상품성, 그리고 전기차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가 국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폴스타 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408마력(300kW)과 660Nm의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4.7초이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34km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kW)과 330Nm의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1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50kW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5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폴스타2는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다. 볼보자동차그룹의 컴팩트 모듈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며, 차량 크기는 테슬라의 모델3와 비슷하다.
폴스타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하며 LG 에너지솔루션의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폴스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배터리팩 디자인도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기본 가격은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외장 색상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도 국내는 적용하지 않아 고객 부담을 최소화 했다. 패키지 옵션으로는 주행을 지원해주는 파일럿 팩(Pilot Pack)은 350만원, 차량에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 팩은 450만원이다.
폴스타 2의 사전예약은 오는 2월 21일 5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데스티네이션 서울과 스페이스 경기, 그리고 스페이스 부산에서 폴스타 2를 시승할 수 있다. 사전예약 고객 중 플러스 팩 이상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1년 무제한 충전 크레딧 또는 가정용 충전기 무상 설치를 지원한다. 차량 인도는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볼보코리아가 내달 15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브랜드 첫 100%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를 시작으로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국내 도입한다.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별도의 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 내 무선 통신 모듈을 이용해 고객이 직접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최신화 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즉, 스마트폰처럼 클릭 한 번 만으로 새로운 기능과 성능 개선을 위한 업데이트가 이뤄지기 때문에 차량 출고 이후에도 최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OTA 서비스 특례 승인을 획득했다. 볼보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C40 및 XC40 리차지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의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 모든 차종에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주요 항목에는 전자 시스템을 위한 기본 소프트웨어와 티맵과 누구, 플로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최신화 등 주요 편의사양의 성능 개선 등이 포함된다. 특히 볼보코리아는 최상의 고객 경험을 위해 15년간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단, 업데이트를 위한 무상 LTE 지원은 최대 5년에 한한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오늘날 프리미엄 자동차가 제공해야 하는 브랜드 경험은 새로운 연결성 시대에 따라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스마트폰의 등장이 우리의 삶을 바꿔놓은 것처럼 이번 OTA 도입을 통해 앞으로 직관적이면서 개인화된 볼보자동차만의 스마트한 경험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월 15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C40 리차지'는 브랜드 최초로 100% 순수 전기차로 개발된 고성능 쿠페형 SUV 모델이다.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외에도 최첨단 픽셀 테크놀로지 기반의 헤드라이트, 수입차 최초의 TMAP 인포테인먼트, 스마트카의 경험을 지원하는 볼보 카스 앱, 특허 받은 에어우퍼 기술을 채용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디지털 라이프를 지원하는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국내에는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전기 모터로 최고출력 총 408마력(300kW), 최대토크 67.3kg.m(660Nm) 등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트윈 모터와 ‘시프트-바이-와이어’ 타입 전자식 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으로 출시된다. 페달을 밟는 순간 즉각적으로 최대토크를 발휘해 더욱 역동적인 가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C40 리차지는 시속 100km까지 4.7초만에 도달하며, 여기에 78kWh배터리를 탑재해 40분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420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한편 스웨덴 볼보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1만5,053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4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17.6% 증가한 수치다.
볼보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본사의 글로벌 환경 비전에 따라, 내달 중순에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열 전망이다.
세계 각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동화 모델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시장 점유율은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전기차에 대한 관심 급증과 함께 자동차 구입 시 내연기관차와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일찍이 전기차를 구입해 타고 있는 사용자들은 전기차를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연례 자동차 조사(2001년부터 매년 7월 약 10만 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전기차가 아직은 충전의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뛰어난 경제성과 운전재미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기차를 새로 구입한 729명에게 충전문제와 경제성, 이용 빈도, 운전 재미, 운행 거리, 소음 인식, 주행 속도, 레저 활동 등 7개 항목에 대해 실시된 광범위한 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전기차 구매자들은 전기차의 뛰어난 가성비 만족도가 짧은 주행거리와 긴 충전시간, 많지 않은 충전시설로 인한 불편함을 크게 앞선다고 답했다.
전기차 충전이 번거롭고 귀찮다고 생각하는 구매자는 10명 중 1명(11%)에 그친 반면, 9명은 뛰어난 경제성이 주는 만족이 더 크다고 답했다. 실제로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월 평균 전기료가 1만5천원에서 2만 원(주행거리에 따라 차이)이면 충분하다.
특히,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시내 주행이나 단거리 이동에는 물론 중,장거리 이용 시에도 차량을 갖고 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빈도와 운행 거리에 대해서는 ‘웬만하면 무조건 차를 갖고 간다’는 응답이 85%에 달했고, 이 중 70%는 시내나 단거리 운행 뿐만 아니라 중·장거리도 망설임 없이 운행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운전자들은 80% 가량이 '전기차 운전이 엔진차보다 훨씬 재미있고 즐겁다'라고 답했다. 전기차가 엔진차에 비해 초기 가속력(발진 가속감)과 주행 응답성이 좋고 젊은층 취향에 맞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도 그럴것이 전기차는 엑셀을 밟는 순간부터 최대 토크에 도달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최대토크에 도달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가속페달을 밟자마자 스포츠처럼 튀어나가며 빠릿한 가속감을 선사한다.
다만 엔진음 등이 없는 전기차의 정숙성에 대해서는 대화나 음악감상이 편하다는 응답이 62%였지만 ‘너무 조용해서 다른 소음이 더 크게 들린다’는 답변도 38%에 달했다.
이 외 전기차 특성상 배터리 효율성을 위해 정속주행에 신경 쓴다고 대답한 소비자가 62%였으며, 차박이나 캠핑 등의 레저활동을 더 자주 하게 된다고 응답한 사람도 34%였다.
특이점으로는 테슬라 차량 구매자들은 1회 완충 시 주행거리가 타 차량보다 길고, 발진성능이 우수하며,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완성도가 높고 인포테인먼트가 다양한 데다 유틸리티모드를 활용하면 전기사용이 편리해 레저 활동에도 유리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테슬라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차는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10만402대로, 전년 동기의 4만6,677대보다 115.1%가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수입 전기차는 총 2만4,168대로 전년 동기의 1만5,183대 대비 59.2%가 증가했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73.8%가 증가한 1만7,828대로,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73.8%를 차지했다.
신형 니로는 사전 계약 첫날 1만6,300대를 돌파하며 초반 흥행 돌풍을 예고했으며,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사전 계약 누적 대수 총 1만7,600대를 기록했다.
사전계약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약 4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 니로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젊은층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체적으로 고객 연령은 30대가 26.7%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20.9%, 40대 20.7%, 20대 19.0%, 60대 이상 12.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니로의 경우 20대 고객층이 12% 수준에 불과했던 것과는 달리, 신형 니로는 젊은 세대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어 더욱 기대를 사고 있다. 트렌디해진 디자인과 높은 연비, 친환경성 등이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층의 취향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트림별 선택 비율은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4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프레스티지(40.6%), 트렌디(14.3%)가 그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고급 사양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의 경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 차급을 뛰어넘는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외장 컬러는 친환경차 이미지와 어울리는 깔끔한 느낌의 스노우 화이트 펄(51.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인터스텔라 그레이(13.9%)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시티스케이프 그린(12.6%)도 높은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미네랄 블루(9.4%), 오로라 블랙 펄(7.1%), 스틸 그레이(5.4%), 런웨이 레드(0.3%)가 뒤를 이었다.
내장 컬러 선택 비율은 차콜 69.8%, 미디엄 그레이 21.5%, 페트롤 8.7% 순으로 확인됐다.
신형 니로는 국내에서 연간 2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아는 한국에 이어 유럽, 미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신형 니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형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kW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모터 출력 포함) 141마력을 발휘하며,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인 20.8km/ℓ를 구현했다.(16인치 타이어,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와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기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담았으며, 3세대 플랫폼을 통한 커진 차체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 차급을 넘어서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디자인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바디에 강인한 느낌의 디테일을 통해 SUV 특유의 세련되고 도전적인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실내는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의 사양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형 니로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소세 3.5% 반영 기준) 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를 국내 최초로 장착하는 등 환경은 물론, 고객들의 소중한 일상까지 생각한 기아 대표 친환경 SUV 모델"이라며, "사전계약을 통해 보여주신 고객들의 기대와 관심에 힘입어 친환경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가 이달 초 국내 시장에 선보인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약 대수 3천대수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4일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정통 픽업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출시하며 연초부터 공격적인 돌파구 모색에 돌입했다.
높은 가성비로 승부수를 띄운 렉스턴 스포츠&칸은 현재 내수에서 5천여대, 수출 4천여대 등 약 1만대 가량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초반 흥행의 비결로는 대폭 강화된 상품성이 꼽힌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대폭 강화하고, 국내 픽업모델 최초의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에 이르기까지 수입 경쟁 모델을 뛰어 넘는 편의·안전성을 두루 확보했다.
기존 모델에 적용한 9가지 ADAS에 수입 픽업모델에도 없는 독보적인 기능인 중앙차선유지보조, 차선유지보조를 비롯해 후측방 충돌보조, 후측방 접근충돌방지보조, 안전하차경고, 안전거리경고, 부주의운전경고 등 7가지의 안전기술을 포함해 총 16가지의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은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한다.
특히 수입 픽업차량에서 찾아볼 수 없는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이 신규 적용,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는 물론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더욱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유로6D 스텝2를 충족해 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을 더욱 줄여주면서도 성능과 연비 효율을 동시에 개선했다.
개선된 2.2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최적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발휘, 출력과 토크가 각각 8%, 5% 향상됐다. 이를 통해 일상영역(1,600-2,600rpm)에서 최대 토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으며, ISG 시스템을 신규로 적용하여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또 정통 오프로드 감성을 더해 새롭게 투입된 '익스페디션(EXPEDITION)' 트림이 추가된 것도 인기 상승의 한 몫을 차지했다. 해당 트림은 전체 계약물량 중 26%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익스페디션 모델은 정통 오프로더의 감성을 담아 차별화된 품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내외관 스타일링 업그레이드와 고급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 등을 기본 적용한 스페셜 모델에 해당한다.
블랙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런트 넛지바, 후드 패션 가니쉬와 리어범퍼 SUS 몰딩, 빌트인 공기청정기, 플로팅 무드 스피커, 리어 스텝, 언더 커버, LEE 도어 스커프&스팟 램프, 익스테리어 패키지, 전용 엠블럼, 3D 매쉬 매트 등 커스터마이징 사양을 기본 적용, 가치를 제품력이 한층 좋아졌다.
이 외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될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를 통해 조치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 무상 제공된다.
신형 스포츠&칸의 판매가격은 스포츠 모델이 와일드(수동) 2,519만 원, 프레스티지 3,075만원, 노블레스 3,450만원, 익스페이션이 3,740만원이며, 칸 모델은 와일드 2,990만원, 프레스티지 3,305만원, 노블레스 3,725만원, 익스페디션 3,985만원이다.
르노삼성차가 오는 3월 출시될 쿠페형 SUV '2023년형 XM3'에 대한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XM3는 QM6와 함께 르노삼성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볼륨 모델로,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한 상품성 강화로 더 높은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3년형 XM3 모델에는 최상위 트림인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고, 윈드 노이즈 저감을 위한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 고객의 편의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된다.
XM3 인스파이어 신규 트림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TCe260 RE Signature에 가죽 시트 패키지(통풍 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 기본)과 블랙 투톤 루프를 기본사양으로 하면서 인스파이어 전용 내외관 디자인 요소가 강화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LE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는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는 전면 유리(윈드 스크린)에 차음재를 삽입해 고주파 소음의 투과를 줄임으로써 실내 유입 소음을 저감하는 원리다. 특히 고속 주행 시 전면부로 들어오는 윈도 노이즈가 저감돼 외부 소음 차음 효과를 증대할 수 있다.
고객 편의 및 안전을 돕는 '어시스트 콜' 기능도 추가됐다. 어시스트 콜은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되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에어백이 전개되는 차량 사고 발생 시에는 차량이 자동으로 차량 위치를 콜센터로 전송하고 긴급 구조 및 사고처리 지원을 진행하게 된다.
2023년형 XM3는 지속적인 생산 원가 인상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이 소폭 인상될 예정이다. 다만, 가격 상승에 따른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의 정숙성과 편의∙안전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예상 가격대는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1.6 GTe SE Basic 1,866~1,896만원, SE 1,876~1,906만원, LE Basic 2,047~2,077만원, LE 2,057~2,087만원, RE Basic 2,240~2,274만원, RE 2,263~2,293만원이며, TCe 260 RE 2,420~2,450만원, RE Signature 2,676~2,706만원, 인스파이어 2,833~2,863만원이다.
르노삼성차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XM3는 SUV와 세단의 매력을 완벽하게 결합한 스타일링으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왔다”며, “이렇듯 성공적으로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응원해준 고객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생산경쟁력 유지를 통해 판매 전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내수 판매는 36% 이상 줄었지만 수출은 254%나 늘었다. 급증한 수출 실적의 일등공신으로는 'XM3'가 꼽힌다. 지난해 XM3는 전년비 6,000% 이상 증가한 5만6,719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의 54%인 3만701대를 차지했다.
또 르노삼성차는 올해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XM3 하이브리드'를 국내 선보일 계획이다. XM3 하이브리드는 유럽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해외 실적 상승을 이끌어낸 모델로, 올해부터는 생산량을 더 늘려 내수 시장에서도 본격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