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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미국 캐딜락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2'에서 2인승 럭셔리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 '이너스페이스'를 공개했다.

이너스페이스(InnerSpace)는 완전 자율주행에 기인한 탑승자의 개인 시간 증대를 보다 나은 탑승 경험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설계됐으며, 이를 위해 최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이너스페이스는 단순 이동 수단의 개념을 뛰어 넘어 럭셔리한 환경에서의 탑승자 웰빙까지 고려해 꾸며졌다. 

캐딜락은 이너스페이스가 캐딜락 브랜드의 '헤일로 콘셉트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급된 헤일로 콘셉트 포트폴리오는 개인화된 자율주행 옵션과 최신 커넥티드 기술을 통해 캐딜락의 미래 가능성을 대표하고 있다.

브라이언 네스빗 GM 글로벌 어드밴스드 디자인 및 글로벌 아키텍쳐 스튜디오 전무는 "헤일로 콘셉트 포트폴리오는 경이로운 의미를 담은 손쉬운 여행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라며 "이 차량들은 다음 세대와 그 이후의 미래를 위한 비전이며, 배출 제로, 충돌 제로, 혼잡 제로의 목표를 가진 제너럴모터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앞서 캐딜락은 2021 CES에서 두 개의 헤일로 콘셉트 모델을 소개한 바 있다. 1인승 수직이착륙 콘셉트 퍼스널스페이스는 문자 그대로 승객을 지상 교통의 소음과 혼잡으로부터 분리하기 위해 설계된 콘셉트이며, 소셜스페이스는 여유롭게 6인까지 탑승 가능한 자율주행 차량으로 승객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캐딜락 헤일로 콘셉트 포트폴리오는 편안함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 탑승객의 이동 시간 활용 방식을 재 정의했다.

차량 운행과 관련한 완전한 자율성은 차량 제어에 대한 부담을 없애면서도, 극적인 차량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로 캐딜락 브랜드가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담고 있다. 실제로 생체인식과 AI 머신러닝과 같은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캐딜락 콘셉트 포트폴리오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 기능과 선행 커넥티비티 기술을 통해 모든 탑승객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GM의 얼티파이 소프트웨어 플랫폼상에서 구현된다. 또 얼티파이는 고객에게 원할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제공한다.

퍼스널스페이스와 소셜스페이스는 이너스페이스와 함께 이번 주에 진행되는 GM의 가상 CES익스피리언스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향후 공개될 또 다른 콘셉트인 오픈스페이스와 함께 미래 럭셔리 여행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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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일본 전자업체 소니(SONY)가 자동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소니는 올 봄(1분기 추정) '소니 모빌리티'를 출범하고 전기차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소니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2020년 처음 공개한 배터리 전기차 'VISION-S 01'에 이어 SUV 전기차 프로토 타입인 'VISION-S 02'를 공개했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그룹 회장겸 사장 CEO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모빌리티 부문을 맡을 새로운 회사 '소니 모빌리티' 설립 계획을 밝히고, VISION-S의 시장 투입을 본격적으로 검토중이라 밝혔다. 

소니는 세계 최강인 소니 고성능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VISION-S 01'을 먼저 출시한 뒤,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SUV 모델을 잇따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VISION-S 01은 이미 공도에서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어서 양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에 공개된 VISION-S 02는 VISION-S 01과 공통의 EV/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한 SUV 프로토 타입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이용한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7인승 바리에이션 등을 통해 가치관이 다양화하는 사회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량 안팎에 소니의 CMOS 센서 등 40개에 달하는 센서를 탑재,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의 인식, 파악이 가능하며, 안전 운전 지원과 네트워크 접속으로 차량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5G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입체적인 음장을 실현하는 시트 스피커와 360 오디오 스트리밍을 활용한 음악체험이나 가정에서의 플레이스테이션 리모트 접속, 클라우드 경유 스트리밍에 의한 게임 체험, 전용 컨텐츠 서비스 'BRAVIA CORE for VISION-S'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요시다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소니는 강점인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모빌리티를 재정의하는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니 외에도 IT기업인 구글과 중국 샤오미, 대만 TSMC 등의 자동차 시장 참여와 리비안, 루시드,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 신생기업들의 출범하면서 전기차 시장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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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볼보가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성능 강화를 위해 퀄컴과 협업한다. 

볼보는 퀄텀 테크놀로지의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도입, 향후 출시될 순수 전기 모델에 탑재할 게획이다. 

퀄컴의 독자적인 R&D 역량을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볼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고성능 컴퓨팅의 중심 허브인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은 최고 수준의 오디오와 그래픽,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을 위한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또 동시에 전력 소모가 매우 낮도록 설계, 전기차에 최적화됐다. 

시스템 성능은 2배 이상, 그래픽 생성은 최대 10배까지 빨라져 더욱 민첩하고 빠른 응답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볼보측의 설명이다. 

관련해 헨릭 그린 볼보자동차 최고 기술 책임자는 "볼보는 고객께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퀄컴 테크놀로지나 구글과 같은 기술 분야 리더들과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퀄컴의 기술이 적용돼 한 단계 더 진화할 것"이라 말했다.

이번 협업은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이뤄지는 업데이트를 포함한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볼보자동차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능적이고 빠른 응답성을 지닌, 연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갖춘 것을 의미한다.

엔리코 살바토리 퀄컴 유럽 및 중동지역 수석 부사장 겸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볼보자동차의 고객들이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프리미엄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확장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최첨단 기술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특히 유럽에서 자동차 분야의 엔지니어링과 서비스, 제품 마케팅 및 출시 전략을 아우를 수 있는 강한 조직 집중력을 갖출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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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2021년 연간 판매대수가 전년비 87% 급증한 93만6,172대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테슬라는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생산 감산과 중단이 잇따르는 가운데서도, 대체품을 적극 사용하는 등 여러 방안을 통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했다. 

특히 자율주행용 인공지능과 전용 반도체를 자사에서 직접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 분야의 인재들을 대거 보유, 위기상황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당초 목표치였던 75만대를 크게 웃도는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모델3와 모델Y가 전년비 2.1배 가량 늘어난 91만1,208대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반면 모델 풀체인지 등으로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모델S와 모델X는 전년비 56% 줄어든 2만4964대에 그쳤다.

또 2021년 3분기(10-12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30만8600대를 기록했는데,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30만대를 돌파했다. 차종별로는 모델 3와 모델Y가 84% 급증한 29만6850대, 모델S와 X가 38% 줄어든 1만1,750대였다.

테슬라 성장을 견인한 것은 역시 중국 사업부문이었다. 시장 조사 전문 업체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2021년 1-11월 테슬라 전체 판매 대수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판매 비율은 47%로, 미국시장(33%)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한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는 인기 차종으로 꼽히는 모델3와 모델Y가 생산중이며, 비용면에서 월등한 강점을 살려 유럽과 아시아 각 지역으로의 수출 거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해 10월까지 생산량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을 웃돈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테슬라는 올해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와 미국 텍사스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생산량이 올해 대비 2배 늘어난 2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텍사스 신 공장에서는 픽업 트럭 ‘사이버 트럭'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미국 최대시장인 픽업트럭 시장에서 새로운 기록 달성도 예상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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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올해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1위를 확정지었다.

시장 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은 1만6,20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5.1%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수소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46.1% 늘어난 8,900대를 기록했다. 수소전기차 넥쏘의 2021년형 모델 판매가 급증한 덕분이다. 이 중 넥쏘의 국내 판매량은 8,2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 급증했다.

넥쏘의 활약에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수소차 판매 1위를 사실상 확정짓게 됐다. 

판매량을 크게 늘었으나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73.3%에서 올해 55.0%로 크게 감소했다.

수소차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토요타가 점유율 확대에 본격 나섰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5,700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1,100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에따라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3.3%에서 올해 35.0%로 급증했다.

이에따라 현대차와 토요타의 지난해 1-11월 총판매량 격차는 5천대였으나 올해에는 3,200대로 감소했다.

혼다의 1-11월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은 3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늘었으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7%에서 올해 1.6%로 감소했다.

관련해 SNE리서치는 "올 들어 현대차와 도요타의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라며 "2분기에 접어들면서 현대차가 점차 우위를 확보해가고 있는데다 도요타와 적지 않은 격차를 벌리면서 충분히 1위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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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이르면 2023년에 투입될 신모델 '폴스타4'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카 매거진의 보도에 따르면, 2023년 출시될 폴스타4는 포르쉐의 마칸 EV와 경쟁을 펼치게될 전망이다.

실제로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최근 한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고의 전기 동력 프리미엄 스포츠카를 위해 포르쉐와 경쟁하고 있다"라며, "최고의 전기 구동 프리미엄 스포츠카를 위해 포르쉐와 경쟁하고 탄소 중립성에 대한 우리의 비전에 휠씬 더 가까이 다가갔으면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이번에 진행된 카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폴스타4가 가격과 크기 면에서 폴스타3보다는 약간 작을 것"이라며, "쿠페형 루프라인과 더 접지력 있는 디자인이 채택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폴스타4의 가격은 내년 출시될 포르쉐 마칸 EV 등 프리미엄 컴팩트 전기 SUV와 경쟁하기 위해 5만5천유로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스타 브랜드는 폴스타4를 모기업인 중국 지리자동차가 개발한 PMA 아키텍처와 연결된 'SEA'로 불리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해 베스트셀러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중국 링크앤코와 볼보, 폴스타 등의 브랜드로 확대 적용될 차세대 플랫폼으로, 폴스타 4는 폴스타 브랜드 최초로 볼보자동차 플랫폼이 사용되지 않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또한 폴스타는 루미나 테크놀로지사의 라이더 센서와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 칩을 포함해 2020년대 중반까지 고속도로 완전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레벨4 수준의 기능을 차세대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폴스타는 내년 플래그십 SUV인 폴스타3를 출시한 후 폴스타4를 선보일 예정이며, 2023년부터 중국 항저우에 있는 지리자동차의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국에는 이르면 2023년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폴스타는 이달 21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첫 번째 전시 공간인 '데스티네이션 서울'에서 브랜드 런칭 행사을 열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4를 포함해 오는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며, 그 첫 번째 전기차가 5도어 패스트백인 폴스타2다.

폴스타2는 트림에 따라 최대 78kWh의 배터리 용량, 300kW(408마력) 및 660Nm의 강력한 성능, 그리고 540km(WLTP 기준)의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갖추고 있다. 

이후 내년에 공개되는 플래그십 SUV 폴스타3를 비롯해 2023년 중형 SUV 폴스타4, 2024년 대형 스포츠 세단인 폴스타5까지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5년 볼보에 인수돼 고성능 부문을 담당해오던 폴스타는 지난 2017년 볼보자동차와 지리홀딩스에 의해 독립 전기자동차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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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차량 가격이 1억 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들이 국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평균 가격이 1억5천만 원인 포르쉐 타이칸은 지난 11월까지 1,250대가 출고됐다. 이는 포르쉐코리아가 올해 목표로 잡은 1천대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량에 해당한다.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출고를 시작한 타이칸은 첫 해 48대 판매에 그쳤으나, 올해는 전체 포르쉐 판매량의 15.3%를 차지할 정도로 판매가 늘었다.

트림별로는 1억2,300만 원짜리 기본 모델인 타이칸이 30대, 1억4,600만 원인 타이칸 4S 1,009대, 1억 9,550만 원인 타이칸 터보 124대, 2억2,300만 원의 가장 비싼 타이칸 터보S가 78대 판매됐다.

타이칸의 경우, 전 트림의 가격이 1억 원을 훌쩍 뛰어 넘기 때문에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가 없다. 이에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출고를 개시하면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 

전기차 보조금과는 관계없이 타이칸의 초기 반응은 매우 뜨거웠지만, 타이칸의 국내 주행거리가 예상보다 짧은 289km로 확정되면서 해약이 속출했다. 이는 벤츠 EQS나 테슬라 모델 S 등에 비해 100km 이상 짧은데다 유럽 WLTP 기준인 463km보다도 무려 174km나 짧기 때문이다.

주행거리 논란으로 올초 계약 해지가 잇따르면서 한 때 재고량이 100여대 이상 늘어나기도 했으며, 포르쉐코리아는 재고량을 소진하기 위해 지점장 등 직원 업무용으로 타이칸을 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타이칸 구매자들의 실제 주행거리가 300km 중반을 훨씬 넘어선다는 긍정적인 후기가 잇따르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점차 바뀌기 시작했고, 5월부터 타이칸 터보가 추가로 투입되면서 월간 판매량이 200대에 육박하는 등 판매가 크게 늘었다.

관련해 포르쉐 관계자는 "본사가 타이칸 공급을 늘리면서 가솔린 차량보다 차량을 빨리 인도받을 수 있어 포르쉐의 엔트리 고객이 타이칸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고객 인도를 본격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전기 세단 'EQS'도 국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계약된 EQS는 3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계약 개시 첫 달인 이달에만 350-400대 가량 출고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 공급난 상황 속에서도 초기 물량 수백대를 확보한 덕분이다. EQS는 내년 초에도 순차적으로 물량이 입항될 예정이어서 출고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EQS 450+ AMG 라인은 107.8kWh 배터리가 탑재, 1회 완충 시 최대 478km(국내 환경부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급속 충전기로 최대 200kW까지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현재 EQS는 국내서 EQS 450+ AMG 라인과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이 판매중이며, 시판가격은 각각 1억7,700만 원과 1억8,100만 원이다. EQS 역시 전기차 보조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SUV EQC(9,560만 원)도 이 기간 341대가 판매됐으며, 아우디의 프리미엄 전기차 'e-트론'도 올해 11월까지 1,098대가 출고, 타이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 기간 시판 가격이 1억1,500만 원인 e-트론 55 콰트로가 591대, 1억2,100만원인 e-트론 스포츠백 55 콰트로가 405대, 9,800만원인 e-트론 50 콰트로가 54대, 1억100만 원인 e-트론 소프트백 50 콰트로가 48대가 각각 판매됐다.

아우디 e-트론 역시 300km대 초반의 짧은 주행거리로 소비자들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하반기부터 고성능 버전인 'e-트론 55 콰트로'가 투입되면서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 외 BMW iX 40(1억2,260만 원)이 46대, 50(1억4,600만 원)이 12대가 출고됐으며, 재규어 전기차 I-PACE(1억650만 원)는 22대가 판매됐다.

이처럼 쟁쟁한 경쟁 모델들이 대거 등장함에 따라 그동안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온 테슬라의 모델 S(평균 1억4천만 원)와 모델 X(평균 1억5천만 원)는 두 모델을 합쳐 겨우 39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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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최근 도심에서 근거리 이동에 유용한 '초소형 도심형 시티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도심형 시티카는 덩치가 작다 보니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교통정체가 심한 도심 주행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으며,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가운데 토요타가 2.5m급 2인승 초소형 전기차 'C+팟(C+Pod)'의 개인판매를 23일 일본서 개시했다. 

토요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인 C+팟은 근거리 이동을 위해 개발된 도심형 시티카로 경차보다 크기가 작다.

토요타는 C+팟을 지금까지 기업이나 지자체를 대상으로 판매해 왔으나, 이날부터 근거리 이동용 개인 사용자에게도 판매를 확대한다.

C+팟의 크기는 전장 2,490mm, 폭 1,290mm, 높이 1,550mm로, 쉐보레 경차인 스파크(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보다도 훨씬 작은 수준이다. 또 르노 초소형차 트위지(2,338mm)보다는 약간 크다.

해당 차량은 작은 크기 덕분에 운전이 간편하여 고령자나 면허를 갖 취득한 젊음층 등 운전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속도가 60km인 이 차는 공용충전기나 가정의 콘센트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완충까지는 200V/16A 기준 약 5시간이 걸리며, 약 5시간 충전으로 1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100V/6A 기준으로는 16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출퇴근용이나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서 기존 경차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 C+팟은 전면, 측면, 후면 등 모든 방향에서의 충돌 안전성에 대비했고 보행자 충격을 완화하는 등 보행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적용됐다. 또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제조사측의 설명이다.

토요타는 C+팟을 지난해 12월부터 관광지에서의 카쉐어 사업 등에 활용하는 자치체나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해 왔으며, 세금을 포함한 시판가격은 165만(1,700만 원)~171만6,000엔(178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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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쌍용차가 중국 전기차 업체 BYD와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개발 계약 및 배터리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이르면 2023년에 출시될 전기차 'U100'에 중국 BYD의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2023년 양산을 목표로 전기차 U100을 개발중인데, 이번 협력을 통해 배터리 공급업체를 확대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배터리팩 및 전기차 전용 플렛폼 공동 개발 등으로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며, 쌍용차는 이를 위해 다수의 연구원을 BYD에 장기간 파견해 양사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BYD사와의 배터리 개발 계약 및 전략적 제휴에 따라 전기차 핵심 부품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체계 구축은 물론, 개발 기간 단축을 통해 친환경차로의 전환 작업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와 MOU를 체결한 BYD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로 꼽히며, 현재 글로벌 전기차 판매 및 배터리 시장점유율 TOP4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특히 BYD사는 전기차 관련 전 부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자사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능력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배터리 기술 측면의 경쟁력을 앞세워 다수의 글로벌 OEM과 협업중이다.

쌍용차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셀 및 팩 사업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BYD와의 긴밀한 기술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의 육성을 가속화해 나감으로써 회사의 미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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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21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첫 번째 전시 공간인 '데스티네이션 서울'에서 브랜드 런칭 행사을 열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지난 2015년 볼보에 인수돼 고성능 부문을 담당해오던 폴스타는 지난 2017년 볼보자동차와 지리홀딩스에 의해 독립 전기자동차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폴스타는 독립 후에도 지분 49.5%를 볼보차가 보유하고 있고, 볼보의 기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때문에 볼보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있다.

하지만 폴스타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별도의 본사를 두고 있는 독립 브랜드로, 한국, 유럽, 중국, 북미 등 차량을 판매하는 곳에 볼보차와 분리된 독립적인 법인을 가지고 있다.

현재 폴스타는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라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폴스타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인식해서 일까. 폴스타 코리아의 함종성 대표이사는 브랜드 런칭 행사에서 "볼보자동차에 대한 언급 자체를 절대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폴스타만의 정체성을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볼보에 대한 언급 자체는 서비스 부분을 제외하고는 절대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볼보가 추구하는 안전성 등을 많이 언급하겠지만, 폴스타의 디자인, 기술, 지속가능성에 대한 부분을 집중해서 얘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폴스타와 볼보는 명확히 다른 브랜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라며, "지난해 프리셉트 콘셉트카를 공개하면서 폴스타의 지향성이 프리미엄 퍼포먼스 전기차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5로 출시될 프리셉트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공개된 프리셉트는 폴스타의 세 가지 핵심 가치인 순수, 진보, 성능을 기반으로 폴스타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폴스타코리아는 프리셉트를 약 일주일간 데스티네이션 서울에 전시, 폴스타가 재정의하는 프리미엄 전기차의 모습을 국내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어 함 대표이사는 "볼보가 국내에서 많은 소비자에게 좋은 이미지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폴스타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판매뿐만 아니라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가격 정책과 관련해서는 "폴스타와 볼보가 같은 세그먼트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나 가격책정 등 그 어떠한 정보도 공유하고 있지 않다"라며, "폴스타2를 포함해 향후에 출시할 전기차의 가격을 책정할 때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를 들여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단순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수입해오는 것뿐만 아니라 정치적, 경제적 등 여러 상황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으며, "차량이 수입돼 고객에게 인도되기 전까지 진행하는 품질검수 기준치를 다른 브랜드의 기준치보다 높여 고객에게 인도할 때 품질에 대한 이슈가 다른 브랜드보다 현저히 낮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오는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며, 그 첫 번째 전기차로 5도어 패스트백인 폴스타2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한국에 출시될 폴스타2는 현재 중국 동부 저장성에 있는 지리자동차 루차오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트림에 따라 최대 78kWh의 배터리 용량, 300kW(408마력) 및 660Nm의 강력한 성능, 그리고 540km(WLTP 기준)의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갖추고 있다. 사전 계약은 내년 1월 18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에 공개되는 플래그십 SUV 폴스타3를 비롯해 2023년 중형 SUV 폴스타4, 2024년 대형 스포츠 세단인 폴스타5까지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폴스타코리아는 볼보차코리아의 공식딜러를 활용해 제품 설명과 시승센터, 출고센터 기능을 담당하는 전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폴스타코리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 부산, 제주로 이어지는 전시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AS는 볼보의 AS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판매 초기에 나올 AS 관련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반 부품의 보증기간도 5년 또는 10만km를 기본 제공하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유상으로 진행한 수리에 대해서는 평생 부품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판매는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차량 주문은 물론 시승 신청과 문의, 그리고 예상 출고일을 PC나 모바일, 디지털 기기 등으로 손쉽고 끊김이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결제 과정 역시 100% 온라인에서 완벽하게 구현되는 오토파이낸싱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들의 결제 편의를 배려했다.

한편 폴스타는 한국, 싱가포르, 호주 등 시장이 늘어나는 만큼 볼보의 유럽 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설치해 생산 능력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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