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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기업인 '빈그룹(Vingroup)'이 1억7,400만 달러(2천 억원)를 투자해 자체 전기차 배터리 셀 공장 건설에 나선다.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빈그룹 산하 자동차 기업인 빈패스트가 전기차 사업을 위해 베트남에 자체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빈패스트(VinFast)는 빈그룹의 완성차 브랜드로, 자체 개발한 가솔린 차량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북미시장에도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서며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 빈패스트는 내년부터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와 배터리 리스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의 첫 번째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인 빈패스트 배터리 공장은 베트남 중부 하띤성의 8헥타르(20에이커) 부지에 들어선다.

지난 10월 하띤성 당국은 배터리 공장에 3억8,700만 달러(4,556억 원)가 투자되며, 12.6헥타르의 부지에 건설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배터리 공장은 1단계로 연간 10만 개의 배터리 팩 생산을 시작한 뒤 생산 능력을 오는 2025년까지 100만개 수준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빈패스트는 이스라엘 배터리업체인 스토어닷, 중국 배터리 생산업체 궈쉬안 하이테크 대만 전고체 배터리 개발업체인 프로로지움을 비롯해 다양한 배터리 파트너와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부적으로 R&D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배터리 및 충전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 구축도 준비 중이다.

한편 빈패스트는 준중형급 전기 SUV VF e34와 중형급 전기 SUV VF e35, 준대형급 전기SUV VF e36을 베트남에서 판매중이며, 내년에는 북미와 유럽에도 이들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빈그룹은 최근 내년 하반기에 미국시장에 상장, 자금을 조달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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