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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한때 대세였던 디젤차의 인기가 시들고 친환경차의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 등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10만7,792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5만2,121대) 107%나 급증했다.

이 기간 디젤차는 3만4,886대로 전년 동기의 7만244대보다 50.3%나 급감했다. 

디젤차뿐 아니라 가솔린차 역시 하이브리드 등에 밀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가솔린차는 12만7,382대로 4.0%가 줄었다.

반면 하이브리차는 6만6,150대로 무려 118.6% 늘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만8,661대로 161.7%가 증가, 전기차도 2만2,981대로 146.3%가 증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 회복세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는 8,994대로 18.1%, 토요타는 5932대로 9.0%, 혼다차는 4055대로 45.3%가 증가했다.

가솔린과 디젤차가 주력인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가 5.2%, 폭스바겐 9.7%, 푸조가 9.3%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 전기차는 테슬라가 1만7,818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53.6%가 증가했으며, 아우디 e-트론이 1,098대, 포르쉐 타이칸이 1,250대, 메르세데스-벤츠 EQA가 586대가 판매되는 등 새롭게 투입된 전기 신차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바람에 이어 최근 요소수 대란까지 겹치면서 디젤차 대신 하이브리드차량과 전기차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내년 수입 친환경차의 점유율은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가 국내서 본격 판매를 개시하고, 토요타가 첫 전기차 'bz4x'를, 렉서스가 'UX300e'를, 폭스바겐이 'ID.4'를, 볼보가 'XC40 리차지'를, 아우디가 'e-트론 스포트백55'과 'Q4 e-트론'를, 메르세데스-벤츠가 'EQS'를, BMW가 'i4'와 'iX' 등의 신차를 대거 투입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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