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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 BMW 전기SUV 'iX3'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확정됐다.

ix3는 BMW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다. 국내에는 지난달 25일 BMW 샵 온라인을 통해 공식 출시됐으며, 출시와 동시에 초도물량 120여대가 빠르게 완판되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BMW iX3 M 스포츠의 국고보조금은 341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에따라 BMW iX3 M 스포츠를 서울에서 구입하면 국고보조금 341만원, 지자체보조금 85만원 총 426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보조금을 받게 되면 실구입가는 서울 기준 7,164만 원으로 낮아진다. 

정부는 올해부터 판매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기준인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장도가격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합한 금액으로 산정되며, 6천만원 이하 전기차는 보조금 100%를,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 50%를, 9천만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차량의 성능과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보급목표 달성실적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보조금이 확정된다.

iX3 M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7,590만원으로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에 속하기 때문에 국고보조금인 400만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차량의 성능과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및 보급목표 달성실적 등을 고려해 341만원으로 책정됐다.

iX3 M 스포츠에는 80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 완충 시 상온 356.9km, 저온 255.1km까지 갈 수 있다(국내 환경부 기준). 산업부 기준으로는 344km, 복합전비는 4.1㎞/kWh다.

다만 전기차에 지급되는 국고 보조금이 내년부터는 전면 수정됨에 따라 iX3 M 스포츠의 구매보조금이 내년에는 올해 책정된 것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보조금 상한선은 물론, 정부 및 지자체가 줄 수 있는 최대 지급가능액까지 낮아졌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내년 전기 승용의 대당 국고보조금을 올해 700만원보다 100만원 줄어든 600만원에 책정했다. 국고보조금이 축소된 만큼 지자체가 지원하는 보조금도 줄어든다. 

그러나 판매가격이 8천만원을 넘지 않기 때문에 환경부가 내년에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 기준 판매가격을 낮춰도 보조금 50% 지급은 유지된다.

BMW iX3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X3 SUV'를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차로, 기존 X3의 멋스러운 외관과 친환경 전기 파워 트레인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생산은 중국 심양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진다. 

디자인은 지난 2018년 4월에 공개된 iX3 콘셉트와 비슷하며, 일부 전기차만의 특징적 디자인 요소를 제외하곤 기존 'X3'차량과 비슷한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되며 옵션에 따라 12.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새롭게 디자인된 전자식 변속 레버와 센터콘솔, 알루미늄 롬비클 실내 트림과 센사텍으로 마감된 스포츠 시트가 탑재됐다.

또 iX3에는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인 최신 5세대 'BMW eDrive'가 적용돼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이 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및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 등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컴포트 액세스, 1열 이중접합 유리 등의 고급 편의사양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BMW코리아는 iX3를 지난달 2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디 얼티밋 i 데이'에서 출시했으며, M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판매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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