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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자사의 SUV 라인업을 강화할 신차 'GLB'를 출시한 가운데, 미비한 기본 옵션 구성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가장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2열 송풍구(에어벤드)'의 부재다. 


이번달 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서울 잠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웨이브에서 GLB차량을 살펴볼 수 있는 고객 전시회를 개최했다. 당시 전시됐던 GLB차량에는 2열 송풍구가 적용돼 있었다. 

하지만 실제 고객 인도 차량에는 2열 송풍구가 제외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고스란히 고객 혼란으로 이어졌다.

취재 결과, 해외서 시판 중인 모델의 내부 사진에는 2열 송풍구가 탑재된 것을 확인해볼 수 있지만, 한국에 들여오는 모델에는 2열 송풍구가 제외됐다. 

이에 동호회 등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기본적으로 탑재돼야할 기능이 빠졌다는 지적과 허위 광고가 아니냐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으며, 심지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고객들까지 나온다.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서 어떻게 타라는거지?", "다른 건 몰라도 2열 송풍구를 뺀 건 납득이 안간다","출시만 기다렸는데...허탕친 것 같다", "옵션으로도 선택을 못한다고 한다", "뺄 걸 빼야지...","선 넘은 것 같아서 계약 취소를 고민 중이다"등의 불만 섞인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GLB의 제품 관련 기사나 홍보자료를 살펴보면 '실용적인 패밀리 SUV'라는 단어를 심심찮게 살펴볼 수 있지만, 정작 패밀리 SUV에서 중요시 여겨지는 2열 공간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더욱이 GLB 모델은 컴팩트 SUV 모델임에도 불구, 올 하반기 3열 시트를 겸비한 7인승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패밀리카'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판매 담당자는 "1존 에어컨이 기본이기 때문에 2열에는 송풍구가 없지만, 1존 에어컨이 모든 공간을 커버할 수 있기에 큰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 대답했다. 

이 밖에도 신형 GLB는 뒷좌석 열선의 부재, 화이트-블랙을 제외한 모든 컬러의 유료화 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올하반기 디젤 엔진, 고성능 AMG를 비롯해 7인승 모델까지 출시하며, 더 뉴 GLB 모델의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출시한 프리미엄 SUV '더 뉴 GLE'도 국내 소비자들이 기대했던 옵션들이 대거 빠지면서 사전예약이 잇달아 취소되는 등 논란이 된 바 있다. 

더 뉴 GLE에는 당초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던 선루프, 애플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앞좌석 통풍 시트 등의 편의 옵션이 대거 빠진 채 출시되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현재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벤츠가 한국 시장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고객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등의 글들이 폭주하고 있으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고객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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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현대차가 베이징 국제모터쇼를 통해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전기차 'RM20e'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RM20e는 현대차가 고성능 N 공식화에 앞서 2012년부터 추진해온 '프로젝트 RM'의 최신 모델이다. 

특히 프로젝트 RM을 통해 완성된 RM모델들은 폭발적인 고성능 주행 기술을 겸비해 다양한 주행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어 '움직이는 연구실'이라는 별칭까지 붙게 됐으며, 2014년 RM14를 시작으로 매년 진화를 거듭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RM20e는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프로토타입 모델 '레이싱 미드십(Racing Midship)'의 앞머리 'RM'에 개발 연도인 '20'과 전동화(electrified)'의 'e'를 조합해 명명됐으며, 벨로스터 N 차체에 전동화 작업을 거쳐 810마력 고성능 전기차로 다시 태어났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사장은 "RM20e를 시작으로 전동화 모델들의 성능 한계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RM20e 플랫폼은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미래 친환경차 연구 개발에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향후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기술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M20e는 엔진이 아닌, 최대 출력 810ps(596kW), 최대 토크 97.9kg·m의 전용 모터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도달까지 2초 안에 도달하며, 200km/h 도달까지는 9.88초 만에 도달할 정도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폭발적인 출력을 바퀴까지 여과 없이 전달하기 위해 전기모터를 차량 중앙부에 위치하고, 뒷바퀴로 동력을 전달하는 후륜구동방식(MR)을 채택했다. 해당 구동방식은 고성능차에 주로 쓰이는 방식으로, 차체 밸런스가 뛰어나고 주행성능과 가속, 코너링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는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리막(Rimac)'과도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미래 전동화에 힘쓰고 있으며, RM시리즈 역시 리막과의 파트너십과 함께 꾸준히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RM20e와 더불어 EV 컨셉트카 '프로페시', 판매용 경주차 '엘란트라(아반떼) N TCR' 등도 함께 선보이며 현대차의 미래 전동화 전략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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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르노삼성자동차가 기존 LPG차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도넛탱크 LPG의 핵심 특허를 확보했다. 

르노삼성차는 도넛탱크 LPG차에 관한 핵심특허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 결정을 통보받고 등록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청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취득한 특허는 도넛탱크 고정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다.

높은 하중의 원형 탱크를 차체의 뼈대에 해당하는 양측 사이드빔(Side beam)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하여 후방 충돌 시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해당 기술을 통해 협소한 트렁크 공간으로 인해 일반인들이 꺼려 했던 기존 친환경 LPG 차의 단점을 일소에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바이퓨얼(bi-fuel) 차 등에 사용되던 도넛탱크의 시스템은, 작은 원형의 LPG 탱크가 스페어타이어 위치의 플로어 상에 직접 고정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80리터 급의 하중이 높은 현재의 도넛탱크에 이 방식을 적용할 경우 후방 충돌 시 탱크가 이탈될 수 있어 가스 누출이나 뒷좌석 승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며, 또한 소음진동이 심해 일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차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차의 사이드빔에 주목하여 후방 충돌 시 충격을 완화시키면서 차체를 보호하기 위한 사이드빔의 특성을 도넛탱크에 접목시켰다. 특허 기술에 따라 후방 충돌 시 도넛탱크가 이탈되거나 뒷좌석 공간으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여기에 포스코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두께를 보강하고 고강판을 도넛탱크에 적용하여 안정성을 이중으로 확보했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의 도넛탱크는 상품성에 큰 영향을 주는 소음진동(NVH)의 향상을 위해 트렁크의 스페어타이어 자리의 하부 플로어와 접촉되지 않도록 떠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러한 플로팅 구조 설계를 통해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도넛탱크 내부 연료펌프의 진동이 실내로 유지되는 것을 최소화 하여 가솔린차와 같은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현재 판매 중인 QM6 LPe와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 LPe에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QM6 LPe는 현재 국내시장 유일의 LPG SUV로서,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승차감에다 친환경성 및 탁월한 경제성까지 더한 다양한 장점을 앞세워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전체 LPG 승용차 시장에서 누적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QM6 LPe는, 신차안전성평가(KNCAP)에서도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대한LPG협회 이필재 협회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도넛탱크는 LPG차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안전성도 향상시킨 기술”이라며, “앞선 기술이 국내 LPG차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 권상순 연구소장은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한 LPG 차의 성공과 더불어 이번에 핵심 특허까지 최종 등록되어 우리회사 기술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LPG SUV와 LPG 세단의 명가라는 명성을 이어 가기 위해 새로운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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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SUV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전 세계적인 SUV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아웃도어, 캠핑, 낚시 등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춰 활용도가 높은 SUV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년 전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레트로 감성의 올드카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자동차 브랜드들이 과거 헤리티지가 깃든 SUV 모델들을 하나둘씩 부활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현대차 포니, 포드 브롱코 등이 꼽히며, 최근 프리미엄 SUV 브랜드 랜드로버도 72년 역사의 개척 정신과 오리지널 디펜더 DNA를 그대로 계승한 '올 뉴 디펜더'를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 1948년 '시리즈1'으로 데뷔한 디펜더는 농업용 차로 쓰이다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아 영국 군용차로 채택, '시리즈2','시리즈3'으로 개량됐다. 이후 민간용으로 출시되면서 1990년 '디펜더'란 차명을 처음 도입했다. 


하지만 1세대 디펜더는 점차 강화되는 배출가스 및 안전규제를 만족하지 못하고 2015년을 끝으로 단종을 맞이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디펜더의 역사가 완전한 막을 내린 것은 아니었다. 랜드로버는 지난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1세대 디펜더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올 뉴 디펜더'를 공개했다. 

랜드로버가 야심 차게 선보인 올 뉴 디펜더는 매력적 디자인으로 큰 이목을 끌었고, 전 세계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국내 반응도 뜨겁다. 올 뉴 디펜더는 지난 1일 국내 정식 출시된 이후 무량이 부족할 정도의 폭발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랜드로버의 새로운 구원투수로 나선 랜드로버 디펜더의 인기 비결로는 1세대 모델의 오리지널 DNA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매력적인 내·외관 디자인이 꼽힌다. 

신형 디펜더는 독창적인 실루엣과 최적의 비율로 견고함을 자랑하며, 인테리어 역시 내구성을 강조한 모듈형 구조를 채용해 랜드로버의 상징이자 고유 DNA인 '모험 정신'을 계승한다.  

실제로 마주한 디펜더는 큼직하고 박시한 덩어리에 직선미와 곡선미를 조화롭게 매만진 근육질 차체가 돋보였으며, 기대 이상의 웅장한 차체를 지녔다. 어떠한 험로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덕분이다. 또 과거 클래식 감성과 모던함, 컨셉트가 같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가 동시에 느껴졌다.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은 탁월한 접근성 및 이탈각을 구현하도록 디자인됐으며, 사각형의 휠 아치 및 스트롱 숄더와 함께 조작된 펜더는 차량의 강인함을 부각시킨다. 또 루프에 위치한 알파인 라이트 윈도우와 사이드 오픈 테일 게이트, 그리고 노출형으로 외부에 스페어타이어를 장착한 것이 대표적 요소다. 


디펜더 외관 디자인에 대해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올 뉴 디펜더는 현대의 디펜더에 대한 우리의 비전이다. 깔끔한 측면은 전면 및 후면의 완벽한 수직과 극명하게 대조돼 극적이고 웅장한 자세를 만든다”며, ”전체적인 인상은 근본적인 디자인에 기인한 것이지만, 깨끗하고 간결한 디자인은 정교한 곡면 처리에 의해 구현된다”고 설명했다. 

헤드램프는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한 사각 형태를 띠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안쪽에 원형 형태의 아웃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램프 그래픽은 큰 반원형태와 양옆의 듀얼 사각형 주간주행등이 독특한 모습이다.

여기에 상위 SE트림에는 블랙베젤이 더해져 더 묵직한 멋을 더해준다. 프론트범퍼는 스키드플레이트와 일체형으로 볼드하고 강인한 스타일링과 타공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측면부로 넘어가면 1세대 디펜더의 헤리티지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직선으로 이뤄진 각진 차체와 역동적인 비율, 높은 전고, 극단적으로 짧은 앞, 뒤 오버행, 사각형 휠 아치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신형 디펜더가 타고난 오프로더임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준다. 특히, 앞은 38도의 접근각, 뒤는 40도의 이탈각을 자랑한다.

또 직선의 수평 윈도우라인과 벨트라인, 불필요한 선을 배제하고 면으로 다듬어낸 표면은 정중하면서도 깔끔한 멋과 볼륨 넘치는 오버펜더, 보닛과 앞, 뒤 범퍼 등에 적용한 클래딩 파츠, C필러의 독특한 바디컬러 사각형 패널, 알파인 라이트 윈도우 등 역동적이고 견고한 멋의 조화도 돋보인다.

여기에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한 앞바퀴 뒤 덕트와 큼직한 사이드미러도 시원스럽고, 투톤 루프컬러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해 준다. 다만 시승모델의 휠 디자인은 차체 디자인에 비해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후면부는 면을 절단한 것 같은 단단한 박시함의 끝을 보여준다. 또 테일램프는 상당히 입체적인 디테일을 갖췄으며, 테일게이트에 부착된 스페어타이어와 사이드 오픈 개폐 방식이 클래식한 감성을 짙게 자극한다.


인테리어도 외장 못지않게 디펜더만의 독특한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구성주의 컨셉에 맞춰 모듈화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며, 단순함과 내구성을 강조함으로써 디펜더만의 실용적인 디자인이 돋보였다.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이다. 이는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차량의 바디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을 실내 디자인 일부로 구성한 것으로, 마치 최근 건축물에서 볼 수 있는 노출 콘크리트처럼 굉장히 신선하고 조화로운 것이 인상적이다. 아울러 소프트한 직물 소재로 마감해 시각적, 촉각적인 만족도까지 높였다.

이러한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는 새롭고 놀라울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또한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전반적인 실내 인테리어의 통일감을 형성한다.

여기에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도 그래픽, 시인성이 뛰어나고, 센터패시아의 10인치 와이트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도 위치, 크기가 조금 아쉬울 뿐 조작감 모두 만족스러웠다.

2열도 대체로 만족스러운 거주성을 보였다. 특히,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3,022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모든 탑승객에게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의 레그룸은 1m에 가까운 992mm의 길이를 자랑하며, 동시에 40:20:40 분할 폴딩 시트로 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2열 중간 바닥이 거의 평평할 정도로 낮아 가운데 앉아도 큰 불편함이 없었고, 트렁크는 기본 1,075L의 적재 공간을 제공, 2열 폴딩 시 최대 2,380L로 확장된다. 적재량은 최대 900kg이며, 루프 하중도 300kg으로 루프탑 텐트 다양한 아웃도어 장비도 설치할 수 있다.

차내에는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고, 24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43.9kg.m 최대 토크를 갖췄다. 특히 V6 3.0L 엔진이 탑재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의 부드러운 회전질감과 아이들링 시 뛰어난 정숙성이 인상적이었다. 알루미늄 재질의 저마찰 엔진 설계로 진동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 덕분이다.

여기에 커먼-레일 연료 분사 장치와 가변식 스월 컨트롤이 적용돼, 더욱 정교한 연료 분사가 가능하며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워밍업 속도를 높여 준다.

신형 디펜더는 알루미늄 D7x 플랫폼을 적용, D7x 아키텍처의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는 역사상 가장 견고한 랜드로버 차체를 제공하며, 기존 바디 온 프레임 차체 설계보다 3배 더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프레임 바디보다 견고한데도 충격 흡수까지 뛰어나 탑승자가 느끼는 피로도가 현저히 적다. 

  디펜더는 최신 기술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연결성, 기능  편의성을 제공하는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랜드로버의 대표 모델이다. 특히, 최근 언택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자연스레 트렌드로 자리 잡은 레저,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차는 신형 디펜더만한 차가 없다.


최근 즐비하게 쏟아지고 있는 도심형 SUV 속에서 정통 SUV 랜드로버 신형 디펜더의 등장은 가히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새롭게 부활한 신형 디펜더가 랜드로버 브랜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D240 S 8,590만 원, D240 SE 9,560만 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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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야심 차게 선보인 4세대 신형 투싼이 폭발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신형 투싼은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 대를 돌파할 정도의 초반 흥행에 성공했고, 대기 수요가 높았던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이은 출격으로 인기가 더욱 높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차가 신형 아반떼에 이어 신형 투싼에도 '아마존 그레이'라는 전례 없던 독특한 컬러를 내세워 주목된다. 

아마존그레이는 초록 색감이 감도는 중채도 컬러로, 그린-블루-블랙의 색감을 조합해 짙푸른 열대우림을 연상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존그레이는 단단한 금속 느낌의 알루미늄 입자를 기본으로 블루 펄과 골드 펄을 가미해 신선한 느낌을 선사하며, 현대차는 해당 컬러를 신형 투싼을 대표하는 글로벌 이미지 컬러로 내세웠다. 


특히 아마존그레이 컬러는 빛이 직접적으로 반사되는 부분과 철판이 꺾이는 부위들의 양감을 극적으로 표현하는데 적합한 컬러로 꼽히며, 4세대 투싼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돋보이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초록색은 자동차 분야에서는 아직 낯선 컬러지만, 패션 등 다른 분야에서는 굉장히 트렌디하게 사용되고 있다"라며 "아마존그레이 컬러는 너무 튀지 않고 톤 다운된 중채도 컬러로 큰 거부감 없이 신선한 느낌을 주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신형 아반떼에도 같은 컬러가 적용됐는데, 고객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라며 신형 투싼에서도 해당 컬러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출시될 신차에도 아마존 그레이 컬러를 적용할 계획이 있냐'라는 질문에는 "현대차 연구팀은 차량의 고유 디자인 컨셉이나 특성을 고려해 컬러를 반영하고 있으며, 출시될 차량의 디자인 및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지 따져본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마존그레이 반응도 뜨겁다. "약간 초록색이 섞여 굉장히 오묘하다","무난하면서도 멋있는 컬러같다","아마존 그레이가 대세인 듯합니다","흰색 사려다가 독특해서 자꾸 보게 되는 컬러","생각보다 튀지 않고 고급스러운 것 같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현대차가 신형 투싼의 주력 컬러로 내세운 아마존그레이 컬러가 많은 선택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역별 고객 특성을 고려한 독창적 컬러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 예로 파랑색과 빨간색 등 다채로운 컬러를 선호하는 북미 시장에는 고채도 컬러에 펄을 추가한 '인텐스 블루' 컬러를 개발해 선보였고, 상대적으로 차분한 컬러를 선호하는 유럽 시장에는 저채도의 신규 컬러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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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22일 상품성을 강화한 연식 변경 모델 ‘2021 스포티지’를 출시,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2021년형 스포티지는 슈퍼비전 클러스터(4.2인치 칼라 TFT LCD 계기반)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편의성과 고급감을 강화했다. 기존 3.5인치 대비 넓어진 4.2인치 크기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는 주차와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기아차는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과 시그니처 트림에 블랙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스포티지 그래비티’ 트림을 추가 운영한다. 중력, 중대함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래비티’는 고급스럽고 강인한 느낌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된 기아차 SUV 스페셜 모델을 가리킨다.

스포티지 그래비티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외장 주요 포인트 블랙 색상 적용으로 한층 더 강인하고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스포티지 그래비티의 전면부는 신규 메쉬 패턴에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엣지를 강조한 입체적인 형상의 블랙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해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후면부는 블랙 범퍼 가니쉬,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고, 측면부는 19인치 블랙 휠, 블랙 루프랙, 블랙 사이드실 몰딩, 다크 크롬 서라운드 몰딩을 적용해 스포티지 특유의 스포티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스포티지 그래비티 외장 칼라는 체리 흑색, 스노우 화이트 펄, 클리어 화이트, 파이어리 레드, 스틸 그레이 5가지 색상으로 운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준중형 SUV 대표 모델인 스포티지가 차별화된 디자인의 스포티지 그래비티와 실내 고급 사양 적용을 통해 더욱 뛰어난 상품성으로 돌아왔다”며 “멋과 경제성을 갖춘 ‘취향저격 성능템 SUV’로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 스포티지의 트림별 판매가격은 2.0 디젤 트렌디 2,464만원, 프레스티지 2,670만원, 시그니처 2,999만원, 1.6디젤 트렌디 2,415만원, 프레스티지 2,621만원, 시그니처 2,950만원, 2.0가솔린 프레스티지 2,376만원, 시그니처 2,705만원이다. 또 스포티지 그래비티는 각 프레스티지와 시그니처 모델에 34만원 추가시 선택 가능하다.(개별소비세 3.5% 기준)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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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 신형 투싼이 전례 없던 폭발적 인기를 보이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의 올해 출고 및 세제 혜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4세대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를 오는 28일부터 전국 현대차 판매 지점 및 대리점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27kg.m, 복합연비 16.2km/ℓ의 뛰어난 성능과 효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6일부터 신형 투싼 가솔린과 디젤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실시했지만, 대기수요가 많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자 동호회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정부가 올 연말까지 시행하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세 등 세제혜택과 취등록세 90만 원을 받으려면 하이브리드 모델 사전계약과 출시가 앞당겨져야 하는데, 현재로선 연말까지 개별소비세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대차 판매전시장 관계자는 “투싼 하이브리드 출시가 내년으로 넘어갈 경우 개별소비세 혜택은 받을 수 없으며, 하이브리드 취등록세 지원 역시 올해 90만원이지만, 내년엔 50만원 줄어든 40만원이 지원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계약 시 투싼 하이브리드 차량이 올해 안에 출고될 수 있을지 여부는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신형 투싼은 가솔린과 디젤의 경우 전륜 및 사륜구동(AWD)이 적용되지만, 투싼 하이브리드는 사륜구동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사륜구동을 적용하면 중량이 늘어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제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출시 예정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사륜구동이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가 공개한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트림별 가격은 모던 2,857만 원, 프리미엄 3,073만 원, 인스퍼레이션 3,467만 원이다.(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차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의 구체적인 옵션사양 등 상세 가격표는 오는 28일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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