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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테슬라 모델 S 대비 높은 가격에도 불구, 짧은 주행거리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타이칸의 계약 취소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시장에 투입된 포르쉐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포르쉐가 축적해 온 스포츠카 DNA와 최첨단 전기차 기술이 접목돼 전형적인 포르쉐 성능은 물론, 연결성과 일상적 사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타이칸은 국내 출시 발표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고, 포르쉐코리아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신청도 하지 않았음에도 약 2년 치 계약이 모두 완료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포르쉐 본사는 타이칸의 폭발적인 인기에 대응하고자 한국에 약 200대의 물량을 배정하기도 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12월 타이칸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그런데 타이칸의 국내 주행거리가 확정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타이칸의 국내 인증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289km로 유럽 WLTP 기준인 463km보다 무려 174km나 짧다.

물론 국내에서는 유럽과는 다른 자체 인증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측정 방식이 다른 만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주행거리 차이가 약 37%나 줄어든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타이칸의 판매가격은 테슬라 모델S보다 훨씬 비싸다. 타이칸 4S의 국내 판매가격은 1억4,560만원, 타이칸 터보는 1억9,550만원, 타이칸 터보 S가 2억3,360만원인 반면 2020년형 모델S 롱레인지의 가격은 1억 799만원, 퍼포먼스가 1억 3,299만원이다.

여기에 지난 1월에 공개된 모델S의 부분변경 모델인 모델S 리프레쉬의 예상주행거리가 롱레인지 버전이 663km, 플레이드 버전이 628km, 플레이드 플러스 버전이 837km로, 두 모델간 주행거리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델S 보다 훨씬 비싸면서도 주행거리가 300km도 채 안 된다는 사실에 실망한 타이칸 계약자들이 계약을 잇따라 차량 인수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포르쉐 딜러 관계자는 “계약 취소된 재고차량을 구매하면 색상에 상관없이 최대 2주 안에 받을 수 있으나 새롭게 주문하면 최소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잇따라 계약이 취소된 재고 차량 처리가 원활치 못할 경우, 포르쉐 인증중고차시장으로 보낼 질 가능성도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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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 우루스(Urus)가 얼어 붙은 러시아 바이칼 호수에서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을 경신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3월 23일 러시아 바이칼 호수에서 SUV 우루스가 빙상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남동부에 위치한 바이칼호는 겨울에는 영하 45도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날씨로, 크기가 남북으로 640km에 이르는 거대한 호수다. 매년 2월부터 4월까지 호수 전체가 1m 두께로 얼어붙어 얼음이 호수전체를 뒤덮는다.

이 같은 자연의 힘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아이스링크에서 해마다 3월이면 빙상 스피드 경기인 ‘Days of Speed’가 개최된다.

올해 람보르기니는 자사의 첫 SUV 우루스로 첫 출전, 스탠딩 스타트 1,000m 도전에서 러시아인 레코드 홀더 안드레이 레온체프의 운전으로 평균 시속 114km/h, 최고속도는 298km/h를 기록했다.

특히, 연습경기에서는 302km/h의 경이적인 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기록은 2021년 4월 FIA(국제자동차연맹) 및 RAF(러시아 자동차연맹)에 공시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최고출력 650마력의 파워를 발휘하는 4.0리터 V8 트윈터보엔진이 탑재, 0-100km/h 가속시간 3.6초, 최고시속 305km/h의 파워를 발휘한다.

지난 2017년 12월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로 출시됐으며 2020년 7월에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빠른 1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우루스는 지난 2020년 한국에서만 무려 234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체 판매량 303대의 77%에 해당하는 것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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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벤츠 S클래스(W222) 마이바흐 S500

국내 진출해 있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인증중고차'라는 제도를 도입해 중고차 유통 관리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볼보 인증중고차

인증중고차는 브랜드에서 제품을 직접 보증해주는 중고차를 의미하며, 국내 수입차 판매량,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각 수입브랜드들이 운영하는 인증중고차 사업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BMW 인증중고차

현재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운영하는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포드, 푸조, 폭스바겐, 포르쉐,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13개 브랜드로, 수입 신차판매와 맞물려 중고차 물량이 함께 쏟아져 나오면서 많은 수입차들이 인증중고차 사업을 투자,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에 뛰어든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는 인증중고차 사업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는 중고차량 보유 대수를 점차 늘려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는데, 실제로 인증중고차로 판매되고 있는 벤츠 차량의 종류나 가격폭은 상당히 다양하다.

고객 발길을 늘리기 위해 비교적 부담이 적은 1천만원대 차량부터 수억원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량도 다양하게 매물로 내놓고 있으며, 주행거리 10~50km 정도의 무주행 신차급 차량들도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신차가격이 2억원이 넘는 고가의 벤츠 차량이 매물로 나왔다.

S 클래스 마이바흐 

벤츠 고급 세단 끝판왕이라 불리는 'S 클래스 마이바흐'가 그 주인공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인증중고차 매물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더 이목을 끈다.

인증마켓에 딱 1대 등록된 해당 차량은 '벤츠 S클래스(W222) 마이바흐 S500'으로 신차 가격이 무려 2억 4,800만원에 달한다.

지난 2014년 벤츠의 서브브랜드로 새롭게 부활한 마이바흐는 S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돼 전반적으로 공유하는 부분이 많지만, 차별화된 고급성을 갖춰 마이바흐를 고집하는 고객층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벤츠 마이바흐는 차체 크기서 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전폭과 전고는 S클래스와 동일하지만 전장이 무려 5,455mm, 휠베이스가 3,365mm로 130mm나 더 길다. 늘어난 길이는 온전히 뒷좌석에 사용된 만큼 광활한 2열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도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범퍼, 측면 윈도우라인 디자인과 필러 크롬장식, C필러&트렁크 리드의 마이바흐 엠블럼이 적용된다.

실내는 퍼스트클래스답게 뒷좌석에 항공기 일등석을 모티브로 한 시트가 적용됐다. 최대 43.5도까지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다리 받쳐주는 익스텐션 기능도 제공되며, 2열을 위한 전용 디스플레이도 갖췄다.

이외에도 각 시트와 도어트림, 스티어링휠, 헤드라이닝까지 최고급 나파가죽으로 둘렀고, 다크브라운 원목과 금속소재, IWC 아날로그 시계, 부메스터(Burmester) 3D 사운드 시스템 등 럭셔리한 분위기와 품격이 느껴진다.

비싼 가격만큼이나 차량의 성능도 매우 강력하다. 파워트레인은 V8 4.7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9G-TRONIC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예상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나왔다. 대체로 마이바흐와 같은 고가의 차량들은 중고차 감가율 폭이 큰 편인데, 인증마켓에 매물로 나온 마이바흐 S500(2015년 8월 최초등록)은 현재 1억 원(신차가격이 2억 4,800만원)에 올라왔다. 누적 주행거리는 78,163km로, 연식 대비 굉장히 짧은 편이다.

관련해 벤츠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우 동급에선 대체할 만한 차가 없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모델이기 때문에 중고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이밖에 최근 신차 대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존 S-클래스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했다. 인증중고차는 각 브랜드마다 70∼200여 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면밀히 진단, 수리한 뒤 상품화 작업을 거쳐 다시 고객에게 판매된다.

신차 대비 최소 20∼30%, 많게는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제조사에서 별도의 AS를 제공해 신차와 동일한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루기 때문에 최근 인증중고차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브랜드 인증 중고차와 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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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동화 전용 브랜드 EQ의 플래그십 대형 전기 세단 'EQS'를 오는 8월에 출시한다.

EQS는 지난해 9월 출시된 7세대 신형 S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디자인은 지난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비전 EQS 컨셉트'의 요소가 가미됐다.

비전 EQS 컨셉트

비전 EQS 컨셉트는 팽팽하게 당겨진 하나의 활과 같은 혁신적인 비율을 보여주며 EQ모델에서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물 흐르듯 매끄럽고 단단한 조각품처럼 느껴지는 외장디자인은 공기역학까지 고려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EQS의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700km(WLTP 기준)로 최대 647km를 주행할 수 있는 테슬라 모델S 롱레인지 플러스 모델보다 더 길다.

또 비전 EQS처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 1월에 공개된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이 적용된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컴포트 및 차량 기능의 조작과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대형 곡선의 스크린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동시에 감성적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EQS의 세부적인 내용은 오는 8월에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는 올 하반기에 투입될 예정이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QS의 생산은 지난해 9월 새롭게 단장한 독일 진델핑겐의 새로운 팩토리 56에서 7세대 신형 S클래스 생산과 함께 이뤄진다.

팩토리 56은 첨단 생산시설로 혁신적인 기술과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에 따르면 높은 생산품질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는 EQS 세단 버전에 이어 EQS SUV 버전, 중형급 전기차인 EQE의 세단 버전과 SUV 버전을 순차적으로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플래그십 전기세단 EQS는 내달 15일(현지시간)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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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미국 포드가 유럽 전략형 중형 세단인 몬데오를 단종시킨다.

최근 포드는 2022년 3월 말부터 유럽에서의 몬데오 생산을 단계적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3년에 출시된 몬데오는 포드의 유럽 전략형 세단이었던 시에라와 텔스타 후속 모델로, 1998년 스콜피오가 단종된 이후 유럽에서 포드의 기함 역할을 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14년 현행 모델인 4세대 모델이 투입되면서 퓨전과 통합돼 유럽에서 포드의 주력 세단 모델이 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판매돼오다 2011년 5월 북미 시장용 중형 세단인 퓨전으로 대체하게 됐다. 그러나 포드가 2015년부터 한국 시장에서 디젤 라인업을 늘리면서 퓨전의 수입이 중단되고 2015년 4월부터 몬데오 판매가 재개됐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SUV와 전기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결국 단종 절차를 밟게 됐다.

포드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차종을 2026년 중반까지 순수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포드는 전기차 사업에 집중하고, 여기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UV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세단을 단종키로 결정했다.

그 일환으로 포드는 최근 7인승 MPV인 갤럭시와 S-MAX에 풀-하이브리드 버전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소형급 SUV인 쿠가 PHEV와 푸마 PHEV, 중형급 SUV인 익스플로러 PHEV 버전 판매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포드는 올해 말 출시될 순수전기차 머스탱 마하-E GT를 투입해 머스탱 마하-E 라인업을 강화하고 오는 2023년에 출시되는 순수전기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포드는 이를 위해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는 엔진공장에서 2022년 말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되는 2.5리터 Duratec 하이브리드 엔진을 생산한다. 2.5리터 Duratec 하이브리드 엔진은 현재 멕시코에 있는 치후아후아(Chihuahua)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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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루시드 모터스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이 빠르게 완판됐다.

최근 루시드 모터스는 자사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의 빠른 완판 소식을 알렸다. 다만 구체적인 예약대수는 밝히지 않았으며, 이번에 완판된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고객 인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루시드는 지난해 12월 초 전기차 생산 공장인 루시드 AMP-1의 1단계 건설을 완료했다. 착공에 들어간 지 4년 만이다.

루시드는 올봄부터 양산하기 위해 1단계 생산라인 건설 작업이 완료되자마자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예상보다 생산 체계 구축 작업이 더뎌지면서 결국 에어의 판매 일정을 연기, 올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 공개된 루시드 에어에는 루시드가 포뮬러 E 머신용 배터리팩을 개발하면서 쌓아온 배터리 기술이 적용됐다. 현재 루시드는 포뮬러 E 레이싱의 배터리 기술 독점 공급사다. 포뮬러 E 머신에 탑재되는 배터리 팩을 설계하고 제조하며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루시드에어의 배터리팩은 5kWh 이상의 에너지 저장 공간을 갖춘 22개의 모듈로 구성돼 배터리용량이 테슬라의 100kWh보다 큰 113kWh이다. 또 배터리 시스템은 현재 생산되는 EV 배터리팩 중 가장 높은 전압인 924V이다.

이를 통해 에어의 상위 모델인 그랜드 투어링 에디션은 EPA 기준으로 1회 완충 시 최대 517마일(832km)을 주행할 수 있다. 이는 테슬라 모델S의 최대 주행가능거리인 402마일(약 647km)보다 긴 것이다. 300kW 이상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20분 충전으로 30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LG화학은 루시드 모터스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 오는 2023년까지 루시드 에어 표준형 모델에 탑재되는 원통형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루시드 모터스에 공급할 ‘21700’ 원통형 배터리는 지름 21mm, 높이 70mm로, 기존 원통형 ‘18650’ 배터리(지름 18mm, 높이 65mm) 대비 용량을 50% 높이고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상위 모델인 드림 에디션에는 총 1,080마력을 발휘하는 듀얼모터가 포함된 AWD가 장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2.5초면 충분하다. 투어링은 620마력, 그랜드 투어링은 800마력을 발휘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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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아우디 A6

최근 수입 인증중고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아우디의 대표 중형 세단 'A6'가 인증중고차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차량을 수리하고, 최대 200여 개 항목을 꼼끔히 진단,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중고차를 말한다.

현재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운영하는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미니, 볼보, 폭스바겐,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포드, 푸조, 페라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이 있으며, 아우디 역시 인증중고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아우디 인증중고차 전시장에 인기 중형 세단 A6가 대거 쏟아져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A6 인증중고차 물량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실내 물고임 문제가 발생해 평택 PDI 센터에 묶여 있던 A6 차량들이 인증중고차 시장에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A6는 일부 차종에서 소음차단판(부품장치)이 제조 공정상의 편차로 제대로 밀봉 되지 않아 조수석, 뒷좌석 등에 수분이 유입돼 실내 카펫에 물이 고이는 문제가 발견된 바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고객 통지문을 전달하고, 2019년 8월 - 2020년 6월 사이 생산된 A6 40 TDI, A6 45 TFSI, A6 50 TDI 등 리콜 대상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사진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이번에 인증중고차로 대거 유입된 A6 차량 역시 물고임 문제를 해결하고 아우디 인증중고차 캠페인을 통해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마켓에 풀린 아우디 A6 인증중고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물량은 A6 40 TDI 등 약 300여대로 각 딜러로 배정돼 판매된다. 특히, 20년식이지만 지난 2월 말 등록됐고 주행거리가 약 30∼80km밖에 되지 않은 무주행 신차급 차량들이 이에 해당하며, 신차대비 약 2천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많은 주목 받고 있다.

관계자는 “A6 40 TDI 기준 신차가가 6,532만 4천원인데, 동일 차종 인증중고차는 4,900만원에 특가로 판매되는 등 가격이 워낙 저렴하게 풀려 문의가 많다”며, “현재 순차적으로 입고 되는대로 상품화 작업과 함께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인증마켓

실제로 최근 국내 유일의 브랜드 공식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신차급 A6 차량 수십대가 매물로 등록, 다른 차종 대비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주행거리가 649Km(2020년 6월식)밖에 되지 않은 아우디 A6 40 TDI는 신차대비 1,800만원 이상 낮은 4,730만원에 올라왔다. 준신차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주행거리가 1,000km 미만 차량임에도 한정특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 2020년 6월 등록된 주행거리 250km의 A6 40 TDI도 신차대비 1,732만원 저렴한 4,80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밖에 주행거리 4,537km인 2020년 6월식 A6는 2,032만원 낮은 4,500만원, 2020년 5월식 주행거리 10,771km인 A6 40 TDI는 4,350만원에 올라왔다.

한정 특판을 내건 아우디 인증중고차 (사진 : 인증마켓)

인증중고차로 쏟아진 아우디 A6가 높은 인기를 보이는 데는 신차 보증이 많이 남아있고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았을뿐더러,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브랜드 품질보증이 뒷받침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객들 역시 신차 대비 최소 20∼30%, 많게는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제조사에서 별도의 AS를 제공해 신차와 동일한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수입차 등록 대수가 급증하고 리스 종료 및 중고차 매각 등의 물량도 함께 늘어남에 따라 인증중고차 시장의 규모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대비 30%이상 크게 늘었다. 특히 대기 수요가 많은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 기간 없이 곧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인증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까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서두르면서 인증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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