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하이브리드 통했다" 토요타, 신형 '시에나 HEV', 사전계약부터 인기 급증
[Motoroid / New Car]
국내 시장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 '시에나 하이브리드'가 내달 공식 출시를 앞두고 계약이 폭주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신형 미니밴 시에나는 20여일 만에 누적 계약대수가 400대를 넘어섰다.
시에나는 지난 2018년까지 연간 약 800대 가량이 판매됐으나 10여 년 간 모델 체인지가 없었던 데다 일본차 불매운동과 코로나19 확산이 겹치면서 2019년 389대, 2020년 147대로 판매가 급락했다.
2011년 11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시에나는 2018년에 마이너체인지 모델이 도입됐으며, 이 후 3년 만에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다.
토요타 시에나는 넓은 공간 활용성과 2열 오토만 시트, 3열 파워 폴딩 시트, 듀얼 문루프, 8개의 에어백이 적용돼 프리미엄 수입 미니밴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8km대의 낮은 연비가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토요타코리아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시에나의 파워트레인을 전 모델 하이브리드(HEV)로만 구성했다.
신형 시에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2.5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 공인 복합연비가 리터당 14km에 달한다.
또 대담한 외관과 다양한 편의 장비 등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고, 앞 좌석과 2열 좌석의 열선 시트, 2열 좌석의 슈퍼 롱 슬라이드 시트, 그리고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의 적용으로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2WD 모델에도 오토만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대폭 높였으며, AWD 모델에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시스템인 ‘E-Four’가 추가 적용됐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모델은 가솔린 대신 하이브리드만으로 라인업을 꾸렸고 4륜 구동 모델 도입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4월 13일 출시되는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AWD 모델이 6,200만원, 2WD 모델이 6,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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