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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EV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4만 1443대를 기록, 전년도의 9만 6,481대보다 71.5%나 늘었다. 

전기차 예비 고객들이 차량 구매 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보조금, 충전 인프라 등이 있는데, 그중 특별히 중요시 여겨지는 부분으로 배터리 안전성과 전비, 항속 거리(주행 가능 거리) 등이 꼽힌다. 
 
이는 어떤 배터리를 채택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새로운 전기차가 출시될 때마다 배터리 공급사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기차 폭발 사고 현장

특히 전기차의 리튬이온배터리는 자칫 폭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특성을 지닌 만큼, 완성체 업체 역시 배터리 공급사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보다 우수한 성능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야만 성공적인 판매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주요 전기차들은 삼성 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CATL 등 차종별로 각기 다른 제조사의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먼저 세계 무대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는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E-GMP

두 차종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설계됐는데, 당시 E-GMP 1차 사업의 배터리 공급사로 SK온(배터리 사업)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같은 플랫폼 기반의 제네시스 전기차 'GV60'에도 SK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이 외 니로 EV나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의 배터리도 SK온이 공급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의 볼트 EV와 EUV에는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 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LG 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볼트 EV와 EUV는 배터리 결함으로 잇단 화재 사고가 발생, 국내 고객 인도가 잠정 중단됐지만 최근 출고 재개 소식이 알려지며 차량 공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해 GM은 공급업체였던 LG화학과 조사를 진행, 배터리 음극 탭 파손과 분리막 접힘 현상으로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전동화 전환을 선언한 볼보의 전기 모델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볼보가 한국 시장에 새롭게 투입한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리차지, 그리고 스웨덴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전기차 '폴스타2'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 외 재규어 I-페이스,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폭스바겐의 ID.3,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SUV·RS e-트론 GT 등에도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배터리가 탑재된다. 

BMW의 최신 전기 모델들에는 삼성 SDI가 공급하고 있다. BMW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그란 쿠페 'i4'와 플래그십 전기 모델 'iX'에는 모두 삼성 SDI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단, BMW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X3'는 삼성 SDI가 아닌 중국 CATL 배터리가 탑재돼 판매되고 있다. 

BMW가 삼성 SDI 대신 CATL 배터리를 사용한 이유로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는 모두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으로 밝혀졌다. BMW iX3는 BMW 차량 최초로 중국에서 생산되는데,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있는 BMW와 브릴리언스 오토와의 합작공장에서 생산, 중국과 유럽, 한국 등 전 세계로 공급되고 있다.

미니(MINI)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에도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미니 일렉트릭은 경쟁 모델 대비 현저히 짧은 주행 가능 거리(복합 159km)가 약점으로 꼽린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모델별로 각기 다른 제조사가 공급하고 있다. 국내 가장 먼저 출시됐던 벤츠 첫 전기차 'EQC'는 국산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이 탑재됐지만, 이후 출시된 'EQA'에는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반면 최근 출시된 벤츠의 최고급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는 K배터리가 아닌 중국 CATL이 공급한다. 

일찍이 배터리 공급망 다각화에 나선 테슬라는 LG화학, 파나소식, 그리고 중국 CATL까지 공급사로 두고 있다. 

국내 공급되고 있는 모델3, 모델 Y 등의 테슬라 차량에는 파나소닉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량들에는 CATL 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이 밖에도 푸조 전기차 e-208, e-2008에 중국산 CATL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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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BMW의 기함급 순수 전기 모델 'iX'가 한국의 스키장에서 세계 최초로 스키 슬로프 등반 도전에 성공했다. 

BMW iX는 BMW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신형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최초의 모델로, 차체 크기는 중형급 SUV X5와 엇비슷하다.

BMW iX의 스키 슬로프 등반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됐다. 특히 양산되는 순수전기차로서는 세계 최초로 스키 슬로프 등반에 성공해 더욱 주목을 사고 있다. 

이번 도전은 BMW의 핵심 가치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순수 전기차에서도 가감없이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도전에 투입된 iX xDrive50은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4륜 구동 시스템까지 갖췄다. 900미터 길이의 중급 코스와 450미터 길이의 중상급 코스를 차례로 주파했으며, 안정감 있게 정상에 도달했다. 참고로 전체 등반 경로의 평균경사율은 21.2%에 달한다.

투입 차량은 알파인 계열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한 것 외에는 출고 상태 그대로를 유지한 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온이 영하 14°C를 밑도는 강추위 속에서 총 6시간 동안 13회나 전속력으로 왕복했음에도 불구, 배터리 잔량이 5%나 남았을 만큼 배터리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iX는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로 인해 '자세제어장치(DSC)' 완전 해제가 불가능해 눈길 급경사 주행에 불리한 조건이지만, BMW의 우수한 모터 제어기술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가혹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성공했다. 

iX는 BMW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인 '5세대 eDrive'가 적용됐다. eDrive는 단일 하우징 안에 전기 모터, 전력 전자 장치 및 변속기를 결합한 구동 장치를 중심으로 구현돼 전력 밀도와 효율성에 모두 유익한 영향을 미치면서 동시에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의 설치 공간을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기 사륜구동시스템이 탑재돼 모든 주행 상황에서 정확한 양의 구동 토크를 전륜과 후륜에 전달하며 지능형 제어를 통해 고효율 순수 후륜 구동에서 견인력을 극대화하는 전륜 구동 설정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가변적인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

한편, BMW는 BMW IBU 바이애슬론 월드컵, BMW IBSF 봅&스켈레톤 월드컵, FIL 루지 월드컵 등 속도와 기술력이 중요한 동계 스포츠들을 오랜 기간 후원해오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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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독일 BMW가 올해 수입차 1위 탈환이라는 야심찬 목표로 첫 달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1월 수입차 신규 등록 통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 달 총 5,550대를 신규 등록하며 수입차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3,410대에 그치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수입차 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연간 등록대수에서는 BMW가 전년대비 12.5% 증가한 5만8,393대를 기록, 0.9% 감소한 7만 6,879대의 메르세데스-벤츠에 1만8천여 대가 뒤졌다.

BMW 모델별 통계로는 5시리즈가 1,997대, 3시리즈가 550대, X5가 505대가 판매되는 등 주력 인기 차종들이 고르게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 외 아우디는 지난 달 1,271대, 폭스바겐은 1,213대, 볼보는 1,004대, 포르쉐는 685대를 기록해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신차 공급 부족 여파로 포드는 618대, 렉서스는 513대, 지프는 498대, 토요타는 305대, 혼다차는 295대에 그쳤다.

특히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지난 달 등록대수가 1대에 그쳤다.

한편 지난 달 전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7,104대를 기록, 전년 동기(2만1,248대) 대비 19.9%가 감소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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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독일 BMW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전자잉크(E-Ink)를 활용해 차량 외장 색상을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는 'iX 플로우'를 선보였다.

iX 플로우(iX Flow)는 BMW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SAV BMW iX에 혁신적인 전자잉크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다. 차량의 윤곽에 맞춰 정밀하게 재단된 래핑에는 특수 안료를 함유한 수백만 개의 마이크로 캡슐이 들어있다. 

사용자가 색상 변경을 선택하면 전기장에 의한 자극이 일어나면서 안료가 캡슐 표면에 모이고, 이에 따라 자동차 외장이 원하는 색으로 바뀐다. 

스텔라 클라크 BMW iX 플로우 프로젝트 총괄은 "해당 기능을 활용해 운전자는 자신의 취향과 주변 상황에 따라 조작 즉시 차량의 외관을 원하는 색으로 변경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라며, "다가오는 미래에는 패션처럼 자동차도 일상생활의 다양한 기분과 상황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iX 플로우에 구현된 전자잉크 기술은 변경한 색상을 계속 유지하는데 전기가 전혀 소모되지 않고, 색상에 따른 열에너지 흡수율의 차이로 차량의 열효율을 상승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돼 에너지 효율적이다.
                                                                                                                                
BMW는 iX 플로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전자잉크 기술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해, 향후 고객에게 보다 세분화된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BMW는 영화관과 동일한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BMW 시어터 스크린'을 함께 선보였다.

BMW 시어터 스크린(BMW Theatre Screen)은 32:9 비율의 31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구현되었으며, 최대 8K에 이르는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바우어 앤 윌킨스의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해 보다 생생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끊김 없는 스트리밍을 위한 5G 커넥티비티, 아마존 파이어 TV가 내장된 스마트 TV 기능을 제공해 영화, TV 시리즈, 팟캐스트 등 영화관 혹은 집에서 관람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콘텐츠를 자동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 설정을 제공하는 마이 모드(My Mode)의 시어터 모드를 통해 실행 가능하다. 터치 조작 혹은 뒷좌석 도어에 내장된 터치패드를 사용해 BMW 시어터 스크린을 작동시킬 수 있는데, 이때 스크린이 천장에서 내려오는 순간만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사운드 경험이 동반된다. 해당 사운드는 세계적인 영화 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와의 협업을 통해 구현됐다.

또 실내조명, 스크린 하강, 디스플레이 기울기 및 롤러 선 블라인드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조절이 가능해 어느 시트 포지션에서나 최상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BMW는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자동차 실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디지털 라이프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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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독일산 플래그십 전기차들이 국내 속속 출시되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플래그십 전기차인 메르세데스-벤츠의 EQS와 BMW의 iX는 이달 말 한국에 잇따라 데뷔한다. 

먼저 BMW코리아는 오는 22일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THE ULTIMATE i DAY'를 열고 플래그십 전기차인 iX를 공식 출시한다. 또 오는 25일 개막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iX를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BMW iX는 BMW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신형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최초의 모델로 기대를 샀다. 차체 길이와 폭은 X5, 높이는 X6, 휠사이즈는 X7과 비슷하며, 디자인은 지난 2018년에 공개된 전기차 컨셉트카인 'BMW 비전 iNEXT'의 요소가 가미됐다.

전면부는 수직형의 대형 키드니 그릴이 적용, 해당 그릴에는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기술이 내장돼 인텔리전스 패널 역할을 한다.

헤드램프는 BMW 역대 모델 중 가장 슬림하고 LED가 기본 적용됐으며, 하이빔 용 매트릭스 기능의 'BMW 레이저 라이트'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뒷면의 LED 테일램프는 매우 슬림하게 디자인됐고, BMW i의 블루 엑센트가 강조됐다.

탑재된 배터리는 111.5kWh 배터리와 76.6kWh 배터리 등 2가지로 구성된다. 해당 배터리는 삼성SDI 또는 CATL이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111.5kWh 배터리가 최대 630km(391마일,WLTP 기준), 76.6kWh 배터리가 최대 425km(264마일,WLTP 기준)다. 그러나 한국과 유럽의 인증 기준이 다르므로 국내 주행거리는 이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다.

iX는 BMW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인 '5세대 eDrive'가 적용됐다. eDrive는 단일 하우징 안에 전기 모터, 전력 전자 장치 및 변속기를 결합한 구동 장치를 중심으로 구현돼 전력 밀도와 효율성에 모두 유익한 영향을 미치면서 동시에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의 설치 공간을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기 사륜구동시스템이 탑재돼 모든 주행 상황에서 정확한 양의 구동 토크를 전륜과 후륜에 전달하며 지능형 제어를 통해 고효율 순수 후륜 구동에서 견인력을 극대화하는 전륜 구동 설정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가변적인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xDrive40는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64.2kgf.m을, xDrive50는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8.0kgf.m을 발휘한다. 이러한 힘으로 xDrive40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6.1초, xDrive50는 4.6초 소요된다.

또 iX에는 복합 충전 장치(CCU)가 탑재돼 매우 높은 수준의 충전 유연성을 제공한다. DC 전력은 최대 200kW의 속도로 충전되는데 이를 통해 111.5kWh 배터리는 약 35분, 76.6kWh 배터리는 약 31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실내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8세대 BMW iDrive가 탑재된다. 8세대 BMW iDrive는 사용자 중심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초개인화된 소프트웨어 및 주행 보조 기능, 그리고 대폭 강화된 연결성이 특징으로, BMW 역대 최고의 차량 내 정보 처리 시스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과 함께 조합됐다.

iX는 xDrive40과 xDrive50 등 2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향후 최상위 모델인 iX M60이 추가될 예정이다. 생산은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이뤄진다. BMW코리아는 iX를 올 연말에 출시하기 위해 지난 8월 iX xDrive40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했다.

BMW iX에 이어 벤츠의 플래그십 전기차도 본격 한국 시장에 데뷔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대형 전기 세단인 EQS는 오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8월 유럽에서 판매가 개시된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해당 아키텍처는 모듈형 디자인 기반으로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므로, 다양한 모델 시리즈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다.

또 휠베이스와 윤거, 배터리 등 차량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를 설계할 때보다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고 차량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용량 또한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탑재되는 배터리는 90kWh 배터리와 107.8kWh 배터리 등 총 2가지로 구성되며, 이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의 함유량이 8:1:1인 리튬이온배터리에 해당, 중국의 CATL이 공급한다.

한국에 우선 출시되는 EQS 450+AMG 라인에는 107.8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완충 시 최대 478km(환경부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급속 충전기로 최대 200kW까지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실내에는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이 최초 적용된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인공지능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컴포트 및 차량 기능의 조작과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대형 곡선의 스크린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동시에 감성적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EQS 450+는 리어액슬에 전기 파워트레인인 eATS가 적용된 후륜 구동 모델로 모터 최고출력은 333마력, 최대토크는 57.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가속은 6.2초, 최고속도는 210km/h(속도 리밋)이다.

또 조향각이 4.5도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쾌적한 승차감과 민첩함을 느낄 수 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하며, 대형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가 미세먼지, 꽃가루, 악취까지 효과적으로 정화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EQS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지난달에 완료했으며, EQS 450+ AMG 라인의 국내 판매가격은 1억7,700만원이다. 판매 가격이 9천만 원 이상 전기차는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대상에 제외되는 만큼 EQS는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이달 말에 잇따라 출시되는 벤츠 EQS와 BMW iX는 국내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포르쉐 타이칸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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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독일 BMW의 차세대 전기SUV iX가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iX는 BMW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신형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최초의 모델로, 전장과 전폭은 X5, 전고는 X6, 휠 크기는 X7과 비슷하다.

외관 디자인은 2018년 공개된 전기 콘셉트카인 BMW 비전 iNEXT의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수직형의 대형 키드니 그릴이 적용, 해당 그릴에는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기술이 내장돼 인텔리전스 패널 역할을 한다.

헤드램프는 BMW 역대 모델 중 가장 슬림하고 LED가 기본 적용됐으며, 하이빔 용 매트릭스 기능의 'BMW 레이저 라이트'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뒷면의 LED 테일램프는 매우 슬림하게 디자인됐고, BMW i의 블루 엑센트가 강조됐다.

차체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와 카본 케이지를 이용한 지능형 경량설계와 최적화된 공기역학 구조가 효율성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배터리는 111.5kWh 배터리와 76.6kWh 배터리 등 총 2가지로 구성돼있다. 이 배터리는 삼성SDI 또는 CATL이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111.5kWh 배터리가 유럽 WLTP 기준으로 최대 630km(391마일), 76.6kWh 배터리가 최대 425km(264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iX에는 복합 충전 장치(CCU)가 탑재돼 매우 높은 수준의 충전 유연성을 제공한다. DC 전력은 최대 200kW의 속도로 충전되는데 이를 통해 111.5kWh 배터리는 약 35분, 76.6kWh 배터리는 약 31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10분 만에 111.5kWh 배터리는 최대 150km, 76.6kWh 배터리는 최대 95km 주행할 수 있다.

BMW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인 5세대 eDrive가 적용됐다. eDrive는 단일 하우징 안에 전기 모터, 전력 전자 장치 및 변속기를 결합한 구동 장치를 중심으로 구현돼 전력 밀도와 효율성에 모두 유익한 영향을 미치면서 동시에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의 설치 공간을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기 사륜구동시스템이 탑재돼 모든 주행 상황에서 정확한 양의 구동 토크를 전륜과 후륜에 전달하며 지능형 제어를 통해 고효율 순수 후륜 구동에서 견인력을 극대화하는 전륜 구동 설정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가변적 인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xDrive40는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64.2kgf.m을, xDrive50는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8.0kgf.m을 발휘한다. 이러한 힘으로 xDrive40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6.1초, xDrive50는 4.6초 소요된다. 또 향후 투입될 최상위 모델인 iX M60은 6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화는 조작버튼을 대체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곡선형으로 재탄생한 스크린은 BMW의 운전자 중심 설계를 미래적으로 해석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합하고 인체공학적 측면을 극대화해 터치 컨트롤의 직관성을 더욱 개선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운전자에게 방대한 양의 정보를 빠르고 간단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운전자는 버튼 하나로 원하는 위젯을 설정할 수 있으며 레이아웃은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드라이브(Drive), 다이내믹한 주행에 적합한 포커스(Focus), 그리고 지도, 미디어 등 위젯 콘텐츠 중심의 갤러리(Gallery) 중 선택이 가능하다.

BMW는 8세대 BMW iDrive를 iX에 최초로 탑재한 후 다양한 차종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iX는 xDrive40과 xDrive50 등 2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향후 최상위 모델인 iX M60이 추가될 예정이다. 공식 출시는 오는 11월이며, 생산은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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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독일 BMW가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i' 브랜드 최초의 SAV 'BMW iX'를 주요 국가에서 온라인 예약을 시작했다.

BMW iX는 시티 커뮤터 i3와 전기 스포츠카 i8에 이은 BMW의 세 번째 전동화 모델로, 출고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BMW iX는 대형 SUV X5 길이와 폭, X6의 높이 그리고 기함 X7의 휠 크기로 강력한 존재감을 갖췄으며, 고급스러움과 함께 라운지 같은 분위기의 편안한 공간감각을 구현했다.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된 파워 트레인은 최고 출력 370kW (500마력) 이상의 파워를 발휘하는 2개의 강력한 전기모터로 시속 100km를 5초 내에 주파한다.

복합 전력소비량은 21kWh/100km 미만(WLTP 기준)으로, 100kWh 이상의 고전압 배터리 탭재로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BMW iX는 친환경 전기모터와 높은 재활용율을 자랑하는 고전압 배터리, 최첨단 충전기술로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200kW급 DC 고속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 80%까지 40분 만에 충전 할 수 있으며 10분 고속 충전으로 항속거리를 120km 연장 할 수 있다.

이 차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와 카본 케이지로 경량화를 추구했고, 전후 언더 플로어, 그리고 휠 하우스의 공기역학 설계로 공기저항을 대폭 줄였다.

실내는 센터 터널이 없어 넓은 공간을 확보했고, 고품질 소재와 슬림한 대시 보드, 헤드 레스트 일체화된 시트 및 대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적용으로 고품격의 여유있는 공간을 실현했다.

또 눈에 들어나지 않도록 통합된 스피커와 복잡한 디자인의 공기 송풍구를 대시 보드 표면에 통합했고, 선명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브랜드 최초 적용된 육각형 스티어링 휠도 매우 인상적이다.


BMW코리아는 아직 BMW iX에 대한 예약을 받지 않고 있으며, 내년 해당 차량의 출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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