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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그랜저가 근래 보기 드문 파격적 할인 조건을 내세웠다. 

현대차는 6월 2020년형 더 뉴 그랜저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5%할인이나 2.5%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또 쏘나타는 9% 할인 또는 2.5% 저금리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도 50만원 현금 할인 조건을 내걸었다. 아반떼, 코나, 그랜저, 투싼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5 전기차, 포터 전기차, 넥쏘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량 중 유일한 할인 조건이다.

현대차는 차종별로 현대카드 세이브포인트를 통해 최대 50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프로그램도 5월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현대차는 영업사원과 '굿프렌드’를 맺은 뒤 한 달 안에 계약을 한 고객들 가운데 신규고객에게는 15만 원을 할인해주고 기존 고객들에게는 10만 원을 할인해주는 ‘200만 굿프렌드’ 이벤트도 6월 이어간다.

대상차종은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베뉴,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이다. 구형 차종뿐 아니라 더 뉴 코나 하이브리드, 디 올 뉴 투싼 하이브리드, 더 뉴 G70, GV70 등 주요 신차들도 대부분 포함됐다.

최근 판매 감소세와 더불어 별도의 재고 관리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할인폭을 키워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현대차의 의도가 엿보인다.

쏘나타는 지난 5월 전월대비 11.9% 감소한, 5,131대가, 그랜저는 42% 감소한 7,802대가 판매됐다.

1-5월 누적 판매량도 쏘나타가 전년 동기대비 12.3% 감소한 2만6230대, 그랜저가 30% 줄어든 4만3347대에 그쳤다.

특히 뛰어난 상품성으로 무장한 기아의 K5, K8 등의 경쟁 모델이 각 세그먼트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어 쏘나타와 그랜저의 판매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현대차가 차종별 할인폭을 넓혀 다가오는 성수기를 맞아 소비심리를 크게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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