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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독일 BMW의 차세대 전기SUV iX가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iX는 BMW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신형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최초의 모델로, 전장과 전폭은 X5, 전고는 X6, 휠 크기는 X7과 비슷하다.

외관 디자인은 2018년 공개된 전기 콘셉트카인 BMW 비전 iNEXT의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수직형의 대형 키드니 그릴이 적용, 해당 그릴에는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기술이 내장돼 인텔리전스 패널 역할을 한다.

헤드램프는 BMW 역대 모델 중 가장 슬림하고 LED가 기본 적용됐으며, 하이빔 용 매트릭스 기능의 'BMW 레이저 라이트'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뒷면의 LED 테일램프는 매우 슬림하게 디자인됐고, BMW i의 블루 엑센트가 강조됐다.

차체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와 카본 케이지를 이용한 지능형 경량설계와 최적화된 공기역학 구조가 효율성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배터리는 111.5kWh 배터리와 76.6kWh 배터리 등 총 2가지로 구성돼있다. 이 배터리는 삼성SDI 또는 CATL이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111.5kWh 배터리가 유럽 WLTP 기준으로 최대 630km(391마일), 76.6kWh 배터리가 최대 425km(264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iX에는 복합 충전 장치(CCU)가 탑재돼 매우 높은 수준의 충전 유연성을 제공한다. DC 전력은 최대 200kW의 속도로 충전되는데 이를 통해 111.5kWh 배터리는 약 35분, 76.6kWh 배터리는 약 31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10분 만에 111.5kWh 배터리는 최대 150km, 76.6kWh 배터리는 최대 95km 주행할 수 있다.

BMW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인 5세대 eDrive가 적용됐다. eDrive는 단일 하우징 안에 전기 모터, 전력 전자 장치 및 변속기를 결합한 구동 장치를 중심으로 구현돼 전력 밀도와 효율성에 모두 유익한 영향을 미치면서 동시에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의 설치 공간을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기 사륜구동시스템이 탑재돼 모든 주행 상황에서 정확한 양의 구동 토크를 전륜과 후륜에 전달하며 지능형 제어를 통해 고효율 순수 후륜 구동에서 견인력을 극대화하는 전륜 구동 설정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가변적 인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xDrive40는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64.2kgf.m을, xDrive50는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8.0kgf.m을 발휘한다. 이러한 힘으로 xDrive40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6.1초, xDrive50는 4.6초 소요된다. 또 향후 투입될 최상위 모델인 iX M60은 6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화는 조작버튼을 대체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곡선형으로 재탄생한 스크린은 BMW의 운전자 중심 설계를 미래적으로 해석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합하고 인체공학적 측면을 극대화해 터치 컨트롤의 직관성을 더욱 개선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운전자에게 방대한 양의 정보를 빠르고 간단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운전자는 버튼 하나로 원하는 위젯을 설정할 수 있으며 레이아웃은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드라이브(Drive), 다이내믹한 주행에 적합한 포커스(Focus), 그리고 지도, 미디어 등 위젯 콘텐츠 중심의 갤러리(Gallery) 중 선택이 가능하다.

BMW는 8세대 BMW iDrive를 iX에 최초로 탑재한 후 다양한 차종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iX는 xDrive40과 xDrive50 등 2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향후 최상위 모델인 iX M60이 추가될 예정이다. 공식 출시는 오는 11월이며, 생산은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이뤄진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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