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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미니의 첫 번째 양산형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MINI Electric)'이 국내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출시 초읽기에 돌입했다.

환경부 산하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15일 미니 쿠퍼 SE EV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 3도어 해치백을 기반으로 제작된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로, 지난 2019년 11월부터 영국 옥스퍼드 미니 생산 공장서 양산이 이뤄지고 있다.

미니 일렉트릭에는 32.6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270 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7.3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150km/h이다.

완충 시 최대 234km(WLTP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며, 50kW DC 급속 충전 시 35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과 유럽의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주행거리는 이보다 짧을 가능성이 있다.

미니는 지난 2019년에 열린 브랜드 60주년 기념행사에서 미니 일렉트릭을 2022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환경부 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예정대로 내년 미니 일렉트릭을 출시해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BMW코리아는 미니 일렉트릭과 함께 최근 순수전기 4도어 그란 쿠페 i4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i4는 현행 4시리즈 그란쿠페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컨셉트 i4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앞서 선보였던 컨셉트 4의 디자인과 상당히 유사하면서도 전동화 모델인 만큼 BMW i만의 블루 악센트 디테일을 곳곳에 녹여내 차별화를 뒀다.

i4에는 BMW의 차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인 BMW eDrive 기술을 통해 최고출력 53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초 이내에 가속한다.

여기에 최신 5세대 BMW eDrive는 최신 배터리셀 기술로 새롭게 설계된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BMW i4 전용으로 개발된 배터리는 슬림한 구조와 최적화된 에너지 밀도가 강점이다. 무게는 약 550kg, 용량은 83.9kWh, 1회 완충 시 최대 59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4에 탑재될 배터리는 삼성SDI 또는 CATL이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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