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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296 GT3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GT 레이싱에서 페라리의 미래를 책임질 '296 GT3'를 최초 공개했다.

296 GT3는 페라리의 2인승 미드리어 엔진 스포츠 베를리네타 콘셉트의 최신작으로, 296 GTB를 발전시킨 모델이다. 

페라리는 296 GT3를 트랙 안팎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의 산물이라 설명했다. 페라리는 166MM이 르망 24시에서 승리했던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 우승의 전통을 이어 가기 위해 296 GT3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차량의 디자인과 더불어 레이스 위크엔드의 모든 단계에서 일어나는 차량 관리와 전자 장치, 120° 터보차저 6기통의 엔진 아키텍처 측면에서도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했다. 레이싱 팀, 전문 드라이버 및 젠틀맨 드라이버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콘셉트가 개발됐으며, 해당 차량은 새로운 GT3 규정을 준수하면서 모든 측면에서 세심하게 설계됐다.

296 GT3는 기술 규정에 따라 296 GTB에 탑재된 전기 장치는 없지만, V6 페라리의 트랙 복귀를 의미하고 있다. 

차내 탑재되는 V6 엔진에는 동일한 간격으로 점화하는 120° V 구성이 도입됐다. 이러한 V 내부의 터보 배치는 공도용 쌍둥이 모델인 296 GTB에 기반을 둔 것으로, 이 모든 것은 소형화, 무게 중심의 하향, 질량 감소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 매우 높은 수준의 출력을 제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 

또한 엔진의 경우, 공도용 모델인 296 GTB에 비해 더 앞쪽에 그리고 더 아래쪽에 위치해 무게 중심이 낮아짐과 동시에 비틀림 강성은 488 GT3 대비 약 10% 향상됐다.

해당 구조는 점화 순서, 실린더 헤드 흡기 측의 흡기 매니폴드 및 엔진 마운트 통합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더 가볍고 더 작은 엔진 덕분에 외부 플레넘과 지지대가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됐다. 엔진의 내부 유체 역학 관점에서는 부피가 감소해 흡입 효율이 개선됐다.

페라리 엔지니어들은 엔진의 모든 내부 유체 역학, 그리고 트랙 버전의 동력 장치를 위한 특정 구성 요소를 설계하고 미세하게 조정하기 위해 파트너사의 엔지니어들과 협력했다. 

이들의 목표는 스프린트 레이스와 내구 레이스 모두를 위해 타협 없는 성능, 신뢰성, 주행성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들은 보다 유연한 레이스 전략과 개입 시간 단축을 목표로 성능의 저하 없이 연료 소비량을 크게 줄이는 데 집중했다.  

교류 발전기는 기어박스에 부착돼 있어 장치는 더욱 콤팩트해졌고 강성이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비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어박스는 296 GT3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됐다. 디자이너들은 공기역학 및 중량 배분을 개선하기 위해 6개의 기어가 횡방향으로 배열된 싱글 디스크 클러치 유닛을 선택했다. 기어 변속이 전자식으로 작동되는 동안, 클러치도 풋 페달을 통해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게 아니라 전자식으로 작동하여 스티어링휠에서 제어가 가능해졌다. 또 구성 부품의 소형화와 고급 소재의 사용으로 'Xtrac' 기어박스의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성능에도 도움이 됐다.

디자인은 296 GTB의 볼륨을 재정의한 유선형의 모양을 띄고 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공기역학 전문가, 디자이너들은 팀워크를 통해 트랙의 요구사항 및 성능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296 GTB의 볼륨을 재정의했다. 

때문에 레이싱 버전의 296 GT3는 공기역학 장치와 몇몇 기능들을 제거했음에도 불구, 양산 모델인 296 GTB와 디자인적 연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296 GTB의 디자인은 이미 1963년형 250 LM처럼 단순성과 기능성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주는 차량들을 레퍼런스로 삼았다.

페라리 엔지니어들은 핸들링 및 주행성 개선을 목표로 지상고 민감도를 줄임으로써 인증 성능 범위 안에서 공기역학을 구성했다. 형태에 대한 이런 정밀하고 세밀한 작업 덕분에 이전 세대 대비 다운포스가 20% 향상됐다. 

공기역학 관점에서 296 GT3는 주변 공기와 공생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를 통해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극대화하여 젠틀맨 드라이버와 전문 드라이버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한다. 디자이너들이 직면한 과제는 공기역학적으로 발생하는 힘에 대한 차량의 민감도를 낮추고 주행성 및 운전자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탁월한 균형감을 제공하는 것이었다고 페라리는 설명한다. 

차체에서 윙 부속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 요소의 기하학적 구조는 다양한 작동 조건과 공기역학적 상호작용을 고려해 디테일하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다른 차량의 슬립스트림에 들어갈 때를 포함한 다양한 레이싱 상황에서도 견고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했다. 프론트 스플리터에서부터 세련된 3차원 디자인의 디퓨저가 장착된 리어 익스트랙터까지, 296 GT3는 가장 낮은 공기저항을 목표로 정교하게 디자인됐다. 

실내는 직관성, 가시성, 접근성을 동시에 고려해 안전하고 편안한 실내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특히 팩토리 드라이버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488 GT3와는 완전히 다르게 새로 디자인됐다. 

그 결과, 탑승자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최적의 운전 위치를 찾을 수 있고 주요 기능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전석이 탄생했다. 많은 제어 및 기능 버튼들이 포뮬러 원 1인승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신형 스티어링휠로 옮겨졌으며 사벨트에서 제작한 시트는 낮과 밤 모두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위치가 조정됐다. 

또 다양한 체구와 주행 포즈를 가진 운전자들을 고려해 페달과 스티어링휠 모두 조정이 가능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차에서 최적의 위치를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차원이 다른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실내의 에어컨 시스템과 공기의 흐름은 모든 조건에서 적절하게 환기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는 레이스의 모든 단계에서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섀시는 488 GT3의 성능을 그대로 살린 반면, 알루미늄을 사용해 완전히 새롭게 제작됐다. 296 GT3는 운전하기 매우 쉽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타이어의 잠재적인 접지력을 활용할 수 있다. 수차례 랩을 돌아도 타이어가 쉽게 닳지 않아 성능과 반복성에도 도움이 된다. 

또 극단적으로 가벼워진 섀시는 밸러스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합금 및 소재에 있어 최고로 정교한 시뮬레이션과 혁신적인 기술 연구를 통해 안전 구조를 보다 세심하게 설계할 수 있었다.

휠베이스는 규정 한계 내에서 296 GTB보다 길게 디자인됐다. 서스펜션은 488 GT3와는 다른 296 GT3만의 운동학 및 구조로 설계됐다. 프론트 및 리어 서스펜션의 더블 위시본 암은 고속에서도 접지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타이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서 타이어의 수명과 성능,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서스펜션은 안티롤 바처럼 설정값이 광범위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설정을 제공한다. 제동 시스템도 새롭게 설계된 캘리퍼 및 디스크와 더불어 변경되고 업그레이드되었다. 로티폼에서는 296 GT3 전용으로 완전히 새로운 단조 휠을 개발했다. 파트너십으로 제작된 새로운 로티폼 디자인은 모든 페라리 296 GT3 프로 레이스카에 제공되는 유일하고 독점적인 휠이 될 예정이다.

페라리의 엔지니어들은 296 GT3를 설계하면서 레이스와 프리 레이스에서 차량의 트랙 운영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성이 개선된 기계적 부품 및 탄성 부품들 덕분에 이전 모델과 비교해 296 GT3의 설정을 변경하는 게 더 쉬워졌다. 차량 개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엔진 또는 주요 액세서리 시스템을 점검하는 작업도 크게 개선됐다.

296 GT3는 차량의 중요 부품을 교체하는 데 있어서도 경쟁자들과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공기역학 및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손상을 입은 후에도 빠르게 트랙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장치 및 솔루션들 덕분에 프론트 및 리어 부위는 단 몇 초 만에 교체할 수 있다. 

페라리는 296 GT3가 승리가 최종 목표인 프로 클래스에서의 극단적인 주행, 레이싱이 가장 재미있고 최우선이라고 여기는 젠틀맨 드라이버들을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풍동에서 차량의 공기역학적 형태가 정의됐고 엔진의 벤치 튜닝 및 섀시의 강성 테스트가 이뤄졌고, 차량은 마침내 마라넬로의 4WD Dyno에서 내구성 테스트를 마쳤다. 

296 GT3는 2022년 4월 12일 피오라노 트랙에서의 첫 시운전 후, 수만 km를 주행하면서 레이싱 준비를 마쳤으며, 2023 데이토나 24시에서 데뷔 무대를 치를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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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자체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마라넬로 제조 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본 태양광 발전 시스템 건설은 페라리의 2030 탄소중립 달성 계획의 일환 중 하나다. 

지난 6월 페라리는 페라리 캐피탈 마켓 데이에서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으며, 최근 마라넬로 공장 부지에 1MW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이탈리아의 전력 및 신재생 에너지 회사인 '에넬엑스 그룹'과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마라넬로 공장 건물 옥상에 들어선 태양광 시스템은 최근 4개 섹션 중 첫 번째 섹션의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운영 단계에 들어섰다. 

4개 섹션 설치가 모두 완료될 경우 총 3,800개의 태양광 패널로 구성된 본 태양광 시스템은 최대 1,535kWp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 모든 태양열 설비 시스템이 완전히 가동될 경우 페라리는 연간 1,626,802kWh의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되며, 25년 동안 18,500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CO2e) 혹은 연간 740톤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새로운 태양광 시스템 건설을 통해 페라리는 기존 보유하고 있던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의 표면적을 약 200%까지 확장시킴으로써 마라넬로 공장의 에너지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작년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은 약 3TJ였다.

이와 더불어 에넬엑스는 마라넬로 공장 내부에서 페라리 하이브리드 모델을 충전할 수 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독립형 에너지 생산 시스템을 특별 제작했다. 해당 충전소는 5.5kWp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통해서만 에너지를 생산하며 20kWh 배터리 저장 장치와 양면 태양광 발전 패널이 탑재돼 있다. 성능은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 의해 모니터링되는데 이 시스템은 인프라에 내장된 LCD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달한다.

관련해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는 "페라리는 에넬엑스 및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2030년까지 탄소중립 기업이 되고자 하는 도전은 페라리가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자극제가 될 것이며 사용 중인 자동차에서부터 공급망 및 생산활동에 이르기까지 온실가스 배출원에 대한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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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LaFerrari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시선을 사로잡는 우아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많은 이들의 드림카로 꼽힌다. 

250 유로파

페라리(Ferrari)는 2차 세계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마라넬로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1947년 F1의 전설 엔초 페라리에 의해 탄생했다. 

250 GTO

브랜드 창립 이후 페라리는 끊임없는 열정과 혁신적 기술, 탁월함으로 수 많은 명차를 탄생시켰고, 전세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대표적인 슈퍼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렇다면, 페라리 팬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페라리'에는 어떤 차량이 이름을 올렸을까? 

라페라리

페라리는 자사의 팬들이 뽑은 최고의 페라리로 '라페라리(LaFerrari)'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페라리는 지난 3월 8일부터 페라리의 공식 미디어 채널을 통해 '페라리 명예의 전당' 캠페인을 진행했다. 페라리 창립 이래 최초로 진행된 본 캠페인에는 세 달 동안 전 세계 총 430만명이 참여, 투표에 대한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투표의 기준은 가장 비싸거나 가장 빠른 모델이 아닌, 디자인, 성능, 사운드 측면에서 팬들과 가장 깊게 교감한 페라리를 선정하는 것으로, 투표는 브랜드 창립 초창기,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등 총 7개의 연대로 나뉘어 진행됐다. 8강 및 4강 그리고 상위 두 후보가 겨루는 최종 결승전까지 각 시대별로 일주일의 투표기간이 소요됐다.

그 중 라페라리는 2010년대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명예의 전당 전체 순위에서도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로 선정됐다. 

디노 246 GTS

라페라리는 2010년대 모델 중 총 27만 9천표를 획득, 458 스페치알레를 제치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페라리 최초의 한정판 슈퍼카이자 하이브리드 모델인 라페라리는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으며, 전 세계 단 499대만 생산됐다. 특별 추가된 500번째 차량은 2016년 경매를 통해 700만 달러에 낙찰되어 수익금 전액이 이탈리아 대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된 바 있다.

엔초 페라리

라페라리 외에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차량은 1952년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날렵하고 아름다운 '250 유로파(초창기)', V12 프론트 엔진을 탑재한 '250 GTO(60년대)', V6 미드 엔진 '디노 246 GTS(70년대)', 최고속도 324km/h를 발휘하는 V8 엔진을 탑재한 80년대의 아이코닉한 모델 'F40(80년대)', 페라리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어 페라리 차량 중 공도용 F1 모델과 가장 유사한 'F50(90년대)', 페라리의 F1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어 낸 강력한 V12 엔진을 탑재한 '엔초 페라리(2000년대)'가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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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서 피오라노 서킷 5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전시회를 개최한다.

페라리는 이번 전시의 핵심으로 15일 피오라노 서킷에서 조명쇼를 진행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LED 조명 서킷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전시회는 엔초 페라리의 바람에 의해 1972년 서킷이 설립된 날로부터 오늘날의 조직화된 다양한 활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카이브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지난 50년간 서킷의 역사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전하고자 진행된다. 

엔초 페라리는 생전에 "서킷의 모든 섹션은 각 차량의 문제를 쉽게 식별해 테스트할 수 있도록 차량의 동역학적인 움직임을 고스란히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앞으로 어떤 페라리도 피오라노 테스트를 거뜬히 통과하지 않고서는 트랙에 오르거나 생산에 들어가길 원치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피오라노 서킷 50주년과 더불어 페라리 창립 75주년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6월 17일, 피오라노 서킷은 역대급의 LED 월로 탈바꿈했다. 17만 2,000개의 조명, 103만 9,280개의 LED 포인터 및 89km의 다이내믹한 LED 스트링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의 면적은 자그마치 112,958.27 제곱미터에 이른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이번 쇼는 엔초 그리고 75년 전에 마라넬로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간 거대한 페라리 커뮤니티에 남겨진 그의 열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마라넬로 박물관의 전시장에서도 이 조명쇼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본 전시회에서는 피오라노 서킷 50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 뿐만 아니라, 이 서킷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두 대의 차량 '페라리 3.2 몬디알 카브리올레'와 '페라리 150 LM'을 선보인다.

페라리 3.2 몬디알 카브리올레는 지난 1988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마라넬로 방문의 중심에 서 있는 차량이다. 당시 요한 바오로 2세는 피오라노 서킷을 방문, 그곳에서 엔초 페라리를 만나 서킷 행사에 참석했다. 이뿐만 아니라 엔초의 아들인 피에로 페라리가 운전하는 페라리 3.2 몬디알 카브리올레를 타고 트랙을 돌았는데 그때의 바로 그 차가 전시돼 있다.

페라리 150 LM도 함께 전시됐다. 페라리의 프로토타입은 처음부터 특별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이들은 페라리만의 독창적인 우수성, 신비로움, 그리고 놀라운 결과들을 확인시켜줬다.

개발을 위한 도구인 이러한 프로토타입 모델들은 페라리 차량의 특징인 치밀한 연구에서 탄생한다. 또한 매번 상상력을 사로잡은 기술들이 응집된, 페라리에 대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차량의 개발로 이어졌다. 

이러한 걸작들은 대부분 감정사들의 손에 넘어가는데 이들은 페라리가 채택한 고유하고 독창적인 퀄리티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해당 차량들을 소중히 보존되고 있다. 피오라노 서킷 50주년과 연계해 2014 페라리 150 LM을 통한 방대한 양의 개발 테스트가 극비리에 이뤄졌으며, 이 테스트 벤치는 현재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라페라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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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페라리는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비중(하이브리드 포함)을 전체 차량의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40%는 내연기관 모델, 나머지 60%는 하이브리드·전기차로 전환한다. 

또 오는 2030년까지는 하이브리드·전기차 비중을 전체의 80%까지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단, 전기차 비중 확대에도 엔진차 라인업은 함께 유지된다.

페라리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를 2025년 출시, 2023년~2026년에 걸쳐 15개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출시될 신차 라인업에는 스포츠유틸리티(SUV) 신차도 포함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해 페라리는 마라넬로 생산공장 증축을 통해 하이브리드·전기차 생산 전용 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차내 탑재될 전기 모터를 포함해 차량의 전반적인 생산은 수작업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2025년 출시될 페라리 첫 순수 전기차는 기존 엔진차에 버금가는 운전재미를 보장한다. 페라리 고위 관계자는 첫 번째 전기차를 '100% 스포츠카'라고 언급하며, "기존 페라리를 운전할 때와 같은 느낌을 전달하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자율주행차 개발과 관련해서는 선을 그었다. 비냐 CEO는 페라리 마크를 단 자율주행차는 없을 것이라며 운전자 직접 운전 차량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특히 그는 "큰 비용을 지불하고 컴퓨터를 이용하는 운전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창사 75주년을 맞이한 페라리는 차량 인도 대수가 전년비 22.3% 증가한 1만1155대로 연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또 매출액도 43억 유로(약 5조8347억 원)에 달했다.

페라리는 오는 2026년 매출액 67억 유로(약 9조912억 원) 목표로 두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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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페라리의 첫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296 GTB'가 '카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양산차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매거진 '오토앤디자인' 주최로 지난 198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자동차 디자인상이다. 

오토앤디자인을 포함해 총 11명의 글로벌 주요 자동차 매거진 전문기자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매년 자동차 디자인의 진화에 큰 기여를 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수상한다. 이번 시상식은 10일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일환으로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개최됐다. 

페라리 296 GTB는 모든 현행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아름답고 유기적인 형태를 만들어낸 점, 높은 수준의 기술과 성능을 제공한 점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양산차 부문에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296 GTB라는 차명은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의 약자인 GTB와 함께 총 배기량(2.992리터)과 실린더 수(6)를 조합해 명명됐다.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2인승 베를리네타의 최신작 296 GTB는 한계 상황뿐 아니라 일상 주행에서도 순수한 감성을 보장하는 ‘운전의 재미’라는 개념을 완벽히 재정의했다.

296 GTB 엔진은 663마력의 120° V6 엔진으로, 추가 출력 122kW(167cv)를 전달할 수 있는 전기모터와 결합된다. 최고출력 830마력(cv)까지 낼 수 있는 해당 엔진은 로드카에 적용된 첫 6기통 엔진으로, 전례 없는 성능과 짜릿하고 독특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특히 새로운 엔진은 페라리가 70년 동안 쌓아 온 모터스포츠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V6 엔진의 시대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혁신적인 모양과 솔루션으로 디자인 및 공기역학적 관점에서도 획기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인은 콤팩트하고 모던하며 독창적인 라인을 자랑하며, 페라리 미드리어 엔진 베를리네타의 정체성을 재정의한다. 짧은 휠베이스와 모놀리식 구조 덕분에, 지난 10년간 페라리에서 선보인 베를리네타 중 가장 콤팩트한 모델이 탄생했다.

또한 실내는 SF90 스트라달레를 통해 선보인 풀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토대로 구축됐다. 인테리어 레이아웃은 시각적으로 일관성을 갖도록 만들어졌다. 계기판은 운전석에 집중돼 있으며, 조종석은 스티어링휠과 계기판으로 이어진 대시보드를 통해 완성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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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페라리가 원-오프 시리즈의 최신작인 'SP48 유니카'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특별 제작되는 비스포크를 통해 탄생했다. 

각 프로젝트는 고객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그에 따라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소속 디자이너 팀이 개발에 착수하면서 진행된다. 전체 제작 프로세스는 평균 1년 이상 소요되며, 해당 기간 동안 고객은 설계 및 검증 단계 전반적으로 깊이 관여하게 된다. 그 결과, 페라리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페라리 '원-오프' 모델이 탄생하게 된다.

새로운 원-오프 모델인 SP48 유니카는 F8 트리뷰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2인승 스포츠 베를리네타로,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플라비오 만조니의 지휘 아래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했다. 

날렵한 라인과 공격적인 형상 덕분에 한눈에 SP48임을 알아볼 수 있으며, 화살촉 모양의 전면 프로파일 덕분에 SP48의 개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또 헤드라이트의 재설계, 브레이크 공기 흡입구의 재배치로 더욱 특별해졌다. 

이 독특한 신차 디자인의 핵심은 절차적 매개변수 모델링 기술과 3D 프로토타이핑을 광범위하게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디자이너들과 마라넬로의 엔지니어들은 차량의 전면 그릴과 엔진 공기 흡입구를 완전히 다시 설계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단단한 모양의 덩어리에서 깎아 만든 것처럼 매끄러운 연속성과 역동적인 유동성을 가진 완벽한 3D그릴이 탄생했다.

차체에 적용된 절차적 그래픽 솔루션은 그릴의 디자인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SP48 유니카 전체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윈도우, 루프 및 엔진 커버의 색상인 블랙에서 차체 색상으로의 변환이 특히 눈에 띈다. 또 사이드 윈도우의 크기를 줄이고 리어 스크린을 제거함으로써 프론트의 바이저가 더 부각되어 보이는데, 이로 인해 하나의 금속 덩어리에서 조각해낸 듯 SP48유니카의 강한 근육질 차체가 강조되고 있다.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루프의 중앙 섹션이 두드러진다. 이 부분에서 공기흡입구가 생생하게 묘사되는데, 이 공기흡입구는 리어 윙 앞쪽의 탄소섬유 엔진 커버 뒷부분에 장착돼 있다. 

SP48 유니카의 열-유체-동역학 설계는 다른 공기역학 솔루션과 균형을 이루는 것 뿐만 아니라 냉각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완벽해졌다. F8 트리뷰토의 스타일링과 비교하여 가장 큰 변화는 프론트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 아래의 엔진 냉각 흐름을 위한 공기 흡입구이다. 

프론트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 각각엔 깊은 그릴이 장착되어 있는데 각 섹션은 최적화된 각도로 설계돼 공기의 흐름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엔지니어들은 인터쿨러 흡입구를 사이드 윈도우 바로 아래에 장착할 수 있었고 결국 측면의 흡기구 크기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더 길어진 리어 오버행은 루프에서 오는 공기흡입을 감소시키고 리어 다운포스를 증가시킨다.

실내는 리어 스크린을 제외하면 F8 트리뷰토의 기술적 정체성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SP48 유니카만의 날렵하고 스포티하며 공격적인 특성을 살리고 색상과 트림의 완벽한 조화를 위해 세심한 개발 작업이 아낌없이 투입됐다. 대표적인 예는 알칸타라 합성 섬유이다. 

시트와 대부분의 실내 트림에 사용된 알칸타라는 특수 개발된 블랙 레이저로 타공 처리되어 있다. 그 아래로는 외관 컬러와 일치하면서 각도에 따라 조금씩 색감이 변하는 붉은 오렌지색 패브릭이 살짝 드러난다. 이 모티프는 그릴의 육각형 모티프와 루프의 리버리를 더욱 부각시켜 차량 내부와 외부를 매력적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SP48 유니카의 운전석에서는 실 커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릴과 동일한 레이저 엠보싱 육각 모티프가 적용된 실 커버는 광택 처리가 돼 있다. 운전석의 무광택 탄소 섬유는 전문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며 여기에 그리지오 칸나 디 푸칠레 컬러가 더해져 한 층 더 특별함이 배가된다.

페라리 SP48 유니카는 페라리의 오랜 고객으로 제작의 모든 단계에 깊이 관여한 단 한 명을 위해 설계된 원-오프 모델이다. SP48 유니카는 혁신과 열정이라는 페라리의 핵심 가치로부터 영감을 받고 이에 경의를 표하면서, 기존 모델을 장인 정신이 담긴 작품으로 승화시킨다는 목표를 훌륭하게 완수한 차량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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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2인승 베를리네타 스파이더 최신작 '296 GTS'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296 GTS는 한계 상황뿐 아니라 일상 주행에서도 순수한 감성을 보장하는 '운전의 재미'라는 개념을 새롭게 재정의하는 모델이다.

특히 296 GTS는 296 GTB에서 첫 선을 보인 663 cv의 120° V6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추가 출력 122kW(167 cv)를 전달할 수 있는 전기 모터와 결합돼 있다. 

본 엔진은 페라리 공도용 스파이더 차량에 장착된 최초의 6기통 엔진에 해당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830 cv를 발휘한다.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수준의 성능과 혁신적이고 짜릿하며 독특한 사운드 트랙을 제공할 뿐 아니라 컨버터블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더욱 관심을 사고 있다. 

296 GTS란 차명은 페라리 전통에 따라 그란 투리스모 스파이더의 약자인 GTS와 함께 총 배기량(2.992 l)과 실린더 수를 조합해 명명됐다. 해당 차명은 페라리에 있어서 296 GTS의 새로운 엔진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또 새 엔진은 단순히 296 GTS의 살아 움직이는 심장이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페라리 75년 역사에 깊은 뿌리를 둔, 새로운 V6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페라리 최초로 65° 아키텍처를 가진 V6엔진은 1957년 1,500cc 디노 156 F2 1인승 차량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어서 1958년 프론트-엔진 스포츠 프로토타입인 196 S와 296 S, 그리고 같은 해 마이크 호튼이 F1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246 F1에서 더 큰 배기량을 가진 버전이 등장했다.

296 GTS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놀라운 사용성을 제공함과 더불어 페달 반응 시간을 0으로 단축시켰고, 순수 전기 eDrive 모드에서도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 차량의 콤팩트한 크기와 혁신적인 다이내믹 콘트롤 시스템, 정밀히 설계된 공기역학 시스템으로 인해 운전자는 놀라운 민첩성과 반응성을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물결 모양의 스포티한 디자인, 극도로 콤팩트한 크기는 차량의 모던함을 부각하고 있으며 1963년형 250 LM을 레퍼런스로 삼아 단순함과 기능성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주고 있다.

접이식 하드톱(RHT)는 매우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루프를 접으면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드러나고, 루프를 올렸을 때에도 차량의 실루엣은 296 GTB와 매우 유사하다. 

가벼운 무게의 RHT는 최대 45km/h의 속도에서 개폐하는 데 단 1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차체와 루프 사이의 분리선은 B 포스트 위에 위치한다. 

결과적으로 접이식 루프는 두 부분으로 갈라져 엔진 앞부분 위로 평평하게 접혀지는데 이를 통해 엔진 베이의 열이 기존과 동일하게 발산되고 전체적인 디자인 균형이 유지된다. 또한 이 디자인 덕분에 엔진 커버의 뒤쪽 부분에 새로운 V6엔진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었다.

루프가 접히면 실내 공간과 리어 데크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유리 리어 스크린으로 분리되어 고속 주행에서도 탑승자는 최적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296 GTS는 SF90 스트라달레와 마찬가지로, 특히 트랙에서 극한의 출력과 최대 성능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경량화 옵션과 에어로 모디피케이션을 포함한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를 제공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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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이탈리아 슈퍼카 페라리가 '레드 닷 어워드'에서 4개 부문을 석권했다.

페라리는 자사의 아이코나 최신작 '데이토나 SP3'가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인 최우수상'을, 그리고 '812 컴페티치오네'와 '812 컴페티치오네 A', 그리고 '296 GTB'가 각각 레드 닷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페라리 아이코나 시리즈는 오늘날 활용 가능한 가장 혁신적인 재료와 기술을 사용해 극도로 모던한 효과를 부여한 시리즈로, 페라리의 가장 상징적인 자동차가 보유한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링을 재해석함으로써 페라리의 역사를 기념하는 차량으로 평가된다. 

최근 페라리 데이토나 SP3가 제37회 파리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2022년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레드 닷 어워드에서의 수상은 다시 한번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우수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는 페라리 DNA의 기본 요소인 미학과 기능 사이의 공생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페라리 차량을 특별하고 독특하게 만드는 첨단 솔루션을 고안해 오고 있다.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최고 디자이너들의 우수성과 혁신적인 작업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5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시상식은 6월 20일, 독일 에센에서 개최된다.

페라리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총 23개의 레드 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는 레드 닷 어워드 68년 역사 상 어떠한 자동차 제조업체도 달성하지 못한 경이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8년간 페라리는 가장 권위있는 상인 최우수상을 7번이나 석권했다. 올해 페라리 데이토나 SP3는 FXX-K, 488 GTB, J50, 포르토피노, 몬자 SP1, SF90 스트라달레의 뒤를 이어 7번째 최우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페라리 아이코나의 최신작 페라리 데이토나 SP3의 디자인은 콘트라스트의 조화로운 병렬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330 P4, 350 캔-암, 그리고 512 S처럼 레이싱카 디자인에서 공기역학이 지배적인 역할을 했던 60~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강한 선이 번갈아 나타나면서 조각적이고 감각적인 표면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탈착식 하드톱의 타르가 보디를 채택한 호기로운 결정 역시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 결과, 데이토나 SP3는 운전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유용한 성능까지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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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대당 2~3억 원을 웃도는 초고가 수퍼카들의 80% 가량이 법인 구매 차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비싼 가격의 수입 외제 차량을 법인용으로 구입한 뒤,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란 분석이 나온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외제차의 소유 유형별 등록 현황 분석한 결과(지난해 말 기준)에 따르면, 구입가격이 3억 원 이상 고가 수입차는 77% 가량이 법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탈리아 대표 수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는 전체 등록대수의 80.2%로 상당 비중을 차지, 맥라렌은 81.8%, 페라리는 70.1%가 법인 소유로 분석됐다.

차종별로는 마이바흐 GLS가 88.2%로 가장 높았다. 페라리 488이 87.1%, 람보르기니 인기모델인 우루스가 86.1%, 벤틀리 벤테이가가 79.3%,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76.5%에 달했다.

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가 75.6%, G클래스가 69.0%를 차지했고, 포르쉐 911과 아우디 R8은 46.9%와 40.0%로 개인 구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 가격이 1-2억 원 대인 벤츠 S클래스는 48.4%, BMW 7시리즈는 41.5%, X6는 40.5%로 법인 구매율이 40%를 넘었다.

반면, 국민 수입차로 불리는 벤츠 E클래스는 22.5%, BMW 5시리즈는 16.6%, 아우디 A6는 17.9%로 나타났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인 EQ900이 38.3%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승용차 등록대수 2,098만4,437대 중 법인 차량은 11.6%인 244만4,163대, 개인 구매 차량은 1,854만274대로 88.4%였다.

지난해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고급 럭셔리카의 판매는 전년 대비 10-30%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판매된 차량의 상당 비중이 법인 소유 차량이었으며, 개인 용도로 사용되는 법인 차량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따라 법인 차량 부당 사용을 막기 위해 법인차량 번호판은 녹색 등의 컬러로 정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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