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기본기' 혼다 CR-V, 초반 흥행 성공적...하반기 HEV 모델 추가 투입
[Motoroid / New Car]
혼다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자사의 베스트셀링 SUV 'CR-V 풀체인지(6세대)'를 한국 시장에 새롭게 투입했다.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CR-V 터보'는 혼다 브랜드의 간판급 SUV 모델로, 한층 세련된 외관과 강화된 상품성을 두루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혼다는 신형 CR-V를 통해 지난 2019년 일본 불매 운동 이후 크게 위축됐던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출시 소식을 알린 신형 CR-V는 국내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초도 물량이 소진됐다. 특히 블랙 등의 인기 컬러의 경우, 차량 출고까지 수개월의 대기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코리아는 '신형 CR-V 1.5T'에 이어 연비와 친환경에 초점을 둔 '신형 CR-V 하이브리드' 모델도 오는 하반기 추가 투입, 분위기 반전을 꾀할 전망이다.
신형 CR-V는 혼다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하고, 한층 세련된 내외장 디자인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탑재되는 등 강화된 상품성을 갖춰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CR-V 중 가장 과감한 스타일 변화를 통해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채용하는 한편, 차체 크기는 커져 기존 모델 대비 더 넉넉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구현했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 75mm, 휠베이스는 40mm 증가했으며, 2열 시트는 8단계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과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의 기본 적재 공간은 1,113L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용량을 자랑한다. 골프백 4개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고, 카고 플로어 리드를 2단으로 조절 가능하다. 2열 시트를 접으면 2,166L까지 확장되어 캠핑, 차박, 짐이 많은 대가족 여행에도 무리 없이 넓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차량의 비틀림 강성과 역동성을 크게 강화하는 등 승차감과 운동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성능이 향상된 1.5L VTEC 터보 엔진과 CVT 조합의 파워트레인으로 고효율과 친환경성을 확보했으며,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 기능도 강화됐다.
혼다 센싱은 시야각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를 적용하고, 레이더도 120도까지 인식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성능이 향상됐다.
가격은 4190만원이며, 색상은 플래티넘 화이트 펄, 메테로이드 그레이 메탈릭, 크리스탈 블랙 펄 총 3가지로 판매된다. 메테로이드 그레이 메탈릭의 경우 인테리어 컬러를 그레이, 블랙 중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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