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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SP51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새로운 원-오프(One-off) 모델 'SP51'이 최초 공개됐다. 페라리의 가장 특별하고 고유한 모델 그룹에 합류하게 된 SP51은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제작된 비스포크 원-오프 모델로, 페라리 커스터마이제이션의 정점을 보여준다. 

페라리 SP51은 812 GTS의 레이아웃과 섀시, 엔진을 기반으로 한 프론트 엔진 V12 스파이더이다.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플라비오 만조니의 지휘 아래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루프가 없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페라리는 스포티한 고유 특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과 시각적 만족도를 동시에 사로잡은 로드스터의 진면모와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컴퓨터 유체 역학(CFD) 시뮬레이션, 풍동 실험, 차량 동역학 테스트를 포함한 모든 공기역학 작업을 통해 차량 전반을 세심하게 다듬었다는 점도 주목해볼만 하다. 이러한 까다로운 과정을 통해 탄생한 SP51은 궁극의 안락함을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이 뿐만 아니라 영감을 준 '812 GTS'와 동일한 수준의 청각적 편안함과 공기 흐름, 바람의 느낌을 전달한다.  

SP51은 강인하면서도 조화롭다. 굴곡이 있으면서도 유연하게 이어지는 근육질 차체 덕분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모던함과 매끄러우며 관능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차량 내외부에 탄소섬유를 광범위하게 사용했고, 2개의 에어 벤트를 다이내믹하게 감싼 보닛 트림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차별화된 매력은 새로운 페라리 컬러인 '로쏘 파씨오날레' 3-레이어 도장이 꼽힌다. SP51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컬러로, 차량에 우아함과 위풍당당한 권위를 더한다. 여기에 전설적인 페라리인 '1955 페라리 410 S'에서 영감받은 블루와 화이트 리버리가 보닛부터 후면까지 차체를 따라 흐르고, 이는 동시에 실내에도 적용돼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수 설계된 헤드라이트는 차량에 강력한 정체성을 부여한다. 휠 역시 해당 차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휠의 각 스포크엔 탄소섬유 윙 프로파일이 적용됐고, 전면부의 정교한 톤온톤 다이아몬드 커팅 마감도 SP51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요소 중 하나다. 

후면부를 지배하는 것은 스포일러 아래 리어램프를 감싸고 있는 '아치형 테마'다. 캐빈 바로 뒤 두 개의 플라잉 버트레스는 두 개의 탄소 섬유 스쿠프에 의해 시각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이 두 구성요소 사이에는 탄소섬유 윙이 횡방향으로 가로지르고 있으며, 윙 프로파일은 버트레스 위로 접혀 있다. 결과적으로 플라잉 브리지가 안티롤 후프를 우아하게 감추는 타르가 타입 차량을 연상시키며, 1960년대 초반 페라리 스포츠 프로토타입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있다.

고객이 모든 단계에 참여하는 세심한 제작 과정 중, 그 정점은 바로 장인정신과 창의력이 극대화된 실내다. 실내는 두 개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차량 외관을 위해 특별 개발된 로쏘 파씨오날레 컬러는 실내 알칸타라 트림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외관의 리버리는 내부에도 고스란히 이어져 일관성을 유지한다. 

화이트와 블루 스트라이프는 엔진 방화벽 위 두 개의 시트 사이에 있는 센터터널과 페시아, 휠 스티치에도 적용됐다. 이렇게 차량 내외부에 연속성을 구현함으로써 로드스터 아키텍처를 더욱 돋보이게 꾸몄다. 

또한 도어 패널과 대시보드의 하부 섹션, 시트의 측면엔 화이트 크로스 스티칭 기법이 들어간 블루 크바드라트 패브릭으로 특수 마감해 리버리를 완성했다. 매트 블랙 컬러인 네로 모모 오파코 요소들과 조화를 이루는 글로시한 탄소섬유 트림은 실내에 광범위하게 적용됐다. 또한 페라리의 도약하는 말과 자동차 로고 등 화이트 자수 디테일을 스티어링 휠 하단 림을 포함한 곳곳에 더해 세련미, 우아함 그리고 권위가 느껴지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해당 차량은 마라넬로의 첫 번째 프론트 엔진 V12 스파이더를 50년 만에 로드스터로 훌륭하게 재탄생시켰다. 

대담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SP51은 이 모델에 영감을 준 812 GTS의 시그니처인 우아함을 훌륭하게 계승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오픈 에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해 812 GTS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페라리 원-오프 차량인 SP51은 페라리의 주요 컬렉터를 위해 오랜 시간에 걸쳐 디자인됐으며, 대만 고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디자인 요소를 담아 유일무이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원-오프 페라리를 제작을 맡고 있다. 

각 프로젝트는 고객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그에 따라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소속 디자이너팀이 개발에 착수하면서 진행된다. 완성까지 평균 약 2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며, 이 기간 동안 고객은 설계 및 검증 단계에 깊게 관여하게 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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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296 GT3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GT 레이싱에서 페라리의 미래를 책임질 '296 GT3'를 최초 공개했다.

296 GT3는 페라리의 2인승 미드리어 엔진 스포츠 베를리네타 콘셉트의 최신작으로, 296 GTB를 발전시킨 모델이다. 

페라리는 296 GT3를 트랙 안팎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의 산물이라 설명했다. 페라리는 166MM이 르망 24시에서 승리했던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 우승의 전통을 이어 가기 위해 296 GT3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차량의 디자인과 더불어 레이스 위크엔드의 모든 단계에서 일어나는 차량 관리와 전자 장치, 120° 터보차저 6기통의 엔진 아키텍처 측면에서도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했다. 레이싱 팀, 전문 드라이버 및 젠틀맨 드라이버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콘셉트가 개발됐으며, 해당 차량은 새로운 GT3 규정을 준수하면서 모든 측면에서 세심하게 설계됐다.

296 GT3는 기술 규정에 따라 296 GTB에 탑재된 전기 장치는 없지만, V6 페라리의 트랙 복귀를 의미하고 있다. 

차내 탑재되는 V6 엔진에는 동일한 간격으로 점화하는 120° V 구성이 도입됐다. 이러한 V 내부의 터보 배치는 공도용 쌍둥이 모델인 296 GTB에 기반을 둔 것으로, 이 모든 것은 소형화, 무게 중심의 하향, 질량 감소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 매우 높은 수준의 출력을 제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 

또한 엔진의 경우, 공도용 모델인 296 GTB에 비해 더 앞쪽에 그리고 더 아래쪽에 위치해 무게 중심이 낮아짐과 동시에 비틀림 강성은 488 GT3 대비 약 10% 향상됐다.

해당 구조는 점화 순서, 실린더 헤드 흡기 측의 흡기 매니폴드 및 엔진 마운트 통합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더 가볍고 더 작은 엔진 덕분에 외부 플레넘과 지지대가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됐다. 엔진의 내부 유체 역학 관점에서는 부피가 감소해 흡입 효율이 개선됐다.

페라리 엔지니어들은 엔진의 모든 내부 유체 역학, 그리고 트랙 버전의 동력 장치를 위한 특정 구성 요소를 설계하고 미세하게 조정하기 위해 파트너사의 엔지니어들과 협력했다. 

이들의 목표는 스프린트 레이스와 내구 레이스 모두를 위해 타협 없는 성능, 신뢰성, 주행성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들은 보다 유연한 레이스 전략과 개입 시간 단축을 목표로 성능의 저하 없이 연료 소비량을 크게 줄이는 데 집중했다.  

교류 발전기는 기어박스에 부착돼 있어 장치는 더욱 콤팩트해졌고 강성이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비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어박스는 296 GT3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됐다. 디자이너들은 공기역학 및 중량 배분을 개선하기 위해 6개의 기어가 횡방향으로 배열된 싱글 디스크 클러치 유닛을 선택했다. 기어 변속이 전자식으로 작동되는 동안, 클러치도 풋 페달을 통해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게 아니라 전자식으로 작동하여 스티어링휠에서 제어가 가능해졌다. 또 구성 부품의 소형화와 고급 소재의 사용으로 'Xtrac' 기어박스의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성능에도 도움이 됐다.

디자인은 296 GTB의 볼륨을 재정의한 유선형의 모양을 띄고 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공기역학 전문가, 디자이너들은 팀워크를 통해 트랙의 요구사항 및 성능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296 GTB의 볼륨을 재정의했다. 

때문에 레이싱 버전의 296 GT3는 공기역학 장치와 몇몇 기능들을 제거했음에도 불구, 양산 모델인 296 GTB와 디자인적 연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296 GTB의 디자인은 이미 1963년형 250 LM처럼 단순성과 기능성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주는 차량들을 레퍼런스로 삼았다.

페라리 엔지니어들은 핸들링 및 주행성 개선을 목표로 지상고 민감도를 줄임으로써 인증 성능 범위 안에서 공기역학을 구성했다. 형태에 대한 이런 정밀하고 세밀한 작업 덕분에 이전 세대 대비 다운포스가 20% 향상됐다. 

공기역학 관점에서 296 GT3는 주변 공기와 공생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를 통해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극대화하여 젠틀맨 드라이버와 전문 드라이버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한다. 디자이너들이 직면한 과제는 공기역학적으로 발생하는 힘에 대한 차량의 민감도를 낮추고 주행성 및 운전자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탁월한 균형감을 제공하는 것이었다고 페라리는 설명한다. 

차체에서 윙 부속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 요소의 기하학적 구조는 다양한 작동 조건과 공기역학적 상호작용을 고려해 디테일하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다른 차량의 슬립스트림에 들어갈 때를 포함한 다양한 레이싱 상황에서도 견고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했다. 프론트 스플리터에서부터 세련된 3차원 디자인의 디퓨저가 장착된 리어 익스트랙터까지, 296 GT3는 가장 낮은 공기저항을 목표로 정교하게 디자인됐다. 

실내는 직관성, 가시성, 접근성을 동시에 고려해 안전하고 편안한 실내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특히 팩토리 드라이버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488 GT3와는 완전히 다르게 새로 디자인됐다. 

그 결과, 탑승자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최적의 운전 위치를 찾을 수 있고 주요 기능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전석이 탄생했다. 많은 제어 및 기능 버튼들이 포뮬러 원 1인승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신형 스티어링휠로 옮겨졌으며 사벨트에서 제작한 시트는 낮과 밤 모두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위치가 조정됐다. 

또 다양한 체구와 주행 포즈를 가진 운전자들을 고려해 페달과 스티어링휠 모두 조정이 가능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차에서 최적의 위치를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차원이 다른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실내의 에어컨 시스템과 공기의 흐름은 모든 조건에서 적절하게 환기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는 레이스의 모든 단계에서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섀시는 488 GT3의 성능을 그대로 살린 반면, 알루미늄을 사용해 완전히 새롭게 제작됐다. 296 GT3는 운전하기 매우 쉽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타이어의 잠재적인 접지력을 활용할 수 있다. 수차례 랩을 돌아도 타이어가 쉽게 닳지 않아 성능과 반복성에도 도움이 된다. 

또 극단적으로 가벼워진 섀시는 밸러스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합금 및 소재에 있어 최고로 정교한 시뮬레이션과 혁신적인 기술 연구를 통해 안전 구조를 보다 세심하게 설계할 수 있었다.

휠베이스는 규정 한계 내에서 296 GTB보다 길게 디자인됐다. 서스펜션은 488 GT3와는 다른 296 GT3만의 운동학 및 구조로 설계됐다. 프론트 및 리어 서스펜션의 더블 위시본 암은 고속에서도 접지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타이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서 타이어의 수명과 성능,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서스펜션은 안티롤 바처럼 설정값이 광범위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설정을 제공한다. 제동 시스템도 새롭게 설계된 캘리퍼 및 디스크와 더불어 변경되고 업그레이드되었다. 로티폼에서는 296 GT3 전용으로 완전히 새로운 단조 휠을 개발했다. 파트너십으로 제작된 새로운 로티폼 디자인은 모든 페라리 296 GT3 프로 레이스카에 제공되는 유일하고 독점적인 휠이 될 예정이다.

페라리의 엔지니어들은 296 GT3를 설계하면서 레이스와 프리 레이스에서 차량의 트랙 운영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성이 개선된 기계적 부품 및 탄성 부품들 덕분에 이전 모델과 비교해 296 GT3의 설정을 변경하는 게 더 쉬워졌다. 차량 개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엔진 또는 주요 액세서리 시스템을 점검하는 작업도 크게 개선됐다.

296 GT3는 차량의 중요 부품을 교체하는 데 있어서도 경쟁자들과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공기역학 및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손상을 입은 후에도 빠르게 트랙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장치 및 솔루션들 덕분에 프론트 및 리어 부위는 단 몇 초 만에 교체할 수 있다. 

페라리는 296 GT3가 승리가 최종 목표인 프로 클래스에서의 극단적인 주행, 레이싱이 가장 재미있고 최우선이라고 여기는 젠틀맨 드라이버들을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풍동에서 차량의 공기역학적 형태가 정의됐고 엔진의 벤치 튜닝 및 섀시의 강성 테스트가 이뤄졌고, 차량은 마침내 마라넬로의 4WD Dyno에서 내구성 테스트를 마쳤다. 

296 GT3는 2022년 4월 12일 피오라노 트랙에서의 첫 시운전 후, 수만 km를 주행하면서 레이싱 준비를 마쳤으며, 2023 데이토나 24시에서 데뷔 무대를 치를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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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서 피오라노 서킷 5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전시회를 개최한다.

페라리는 이번 전시의 핵심으로 15일 피오라노 서킷에서 조명쇼를 진행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LED 조명 서킷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전시회는 엔초 페라리의 바람에 의해 1972년 서킷이 설립된 날로부터 오늘날의 조직화된 다양한 활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카이브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지난 50년간 서킷의 역사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전하고자 진행된다. 

엔초 페라리는 생전에 "서킷의 모든 섹션은 각 차량의 문제를 쉽게 식별해 테스트할 수 있도록 차량의 동역학적인 움직임을 고스란히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앞으로 어떤 페라리도 피오라노 테스트를 거뜬히 통과하지 않고서는 트랙에 오르거나 생산에 들어가길 원치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피오라노 서킷 50주년과 더불어 페라리 창립 75주년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6월 17일, 피오라노 서킷은 역대급의 LED 월로 탈바꿈했다. 17만 2,000개의 조명, 103만 9,280개의 LED 포인터 및 89km의 다이내믹한 LED 스트링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의 면적은 자그마치 112,958.27 제곱미터에 이른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이번 쇼는 엔초 그리고 75년 전에 마라넬로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간 거대한 페라리 커뮤니티에 남겨진 그의 열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마라넬로 박물관의 전시장에서도 이 조명쇼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본 전시회에서는 피오라노 서킷 50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 뿐만 아니라, 이 서킷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두 대의 차량 '페라리 3.2 몬디알 카브리올레'와 '페라리 150 LM'을 선보인다.

페라리 3.2 몬디알 카브리올레는 지난 1988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마라넬로 방문의 중심에 서 있는 차량이다. 당시 요한 바오로 2세는 피오라노 서킷을 방문, 그곳에서 엔초 페라리를 만나 서킷 행사에 참석했다. 이뿐만 아니라 엔초의 아들인 피에로 페라리가 운전하는 페라리 3.2 몬디알 카브리올레를 타고 트랙을 돌았는데 그때의 바로 그 차가 전시돼 있다.

페라리 150 LM도 함께 전시됐다. 페라리의 프로토타입은 처음부터 특별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이들은 페라리만의 독창적인 우수성, 신비로움, 그리고 놀라운 결과들을 확인시켜줬다.

개발을 위한 도구인 이러한 프로토타입 모델들은 페라리 차량의 특징인 치밀한 연구에서 탄생한다. 또한 매번 상상력을 사로잡은 기술들이 응집된, 페라리에 대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차량의 개발로 이어졌다. 

이러한 걸작들은 대부분 감정사들의 손에 넘어가는데 이들은 페라리가 채택한 고유하고 독창적인 퀄리티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해당 차량들을 소중히 보존되고 있다. 피오라노 서킷 50주년과 연계해 2014 페라리 150 LM을 통한 방대한 양의 개발 테스트가 극비리에 이뤄졌으며, 이 테스트 벤치는 현재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라페라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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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페라리가 원-오프 시리즈의 최신작인 'SP48 유니카'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특별 제작되는 비스포크를 통해 탄생했다. 

각 프로젝트는 고객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그에 따라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소속 디자이너 팀이 개발에 착수하면서 진행된다. 전체 제작 프로세스는 평균 1년 이상 소요되며, 해당 기간 동안 고객은 설계 및 검증 단계 전반적으로 깊이 관여하게 된다. 그 결과, 페라리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페라리 '원-오프' 모델이 탄생하게 된다.

새로운 원-오프 모델인 SP48 유니카는 F8 트리뷰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2인승 스포츠 베를리네타로,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플라비오 만조니의 지휘 아래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했다. 

날렵한 라인과 공격적인 형상 덕분에 한눈에 SP48임을 알아볼 수 있으며, 화살촉 모양의 전면 프로파일 덕분에 SP48의 개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또 헤드라이트의 재설계, 브레이크 공기 흡입구의 재배치로 더욱 특별해졌다. 

이 독특한 신차 디자인의 핵심은 절차적 매개변수 모델링 기술과 3D 프로토타이핑을 광범위하게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디자이너들과 마라넬로의 엔지니어들은 차량의 전면 그릴과 엔진 공기 흡입구를 완전히 다시 설계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단단한 모양의 덩어리에서 깎아 만든 것처럼 매끄러운 연속성과 역동적인 유동성을 가진 완벽한 3D그릴이 탄생했다.

차체에 적용된 절차적 그래픽 솔루션은 그릴의 디자인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SP48 유니카 전체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윈도우, 루프 및 엔진 커버의 색상인 블랙에서 차체 색상으로의 변환이 특히 눈에 띈다. 또 사이드 윈도우의 크기를 줄이고 리어 스크린을 제거함으로써 프론트의 바이저가 더 부각되어 보이는데, 이로 인해 하나의 금속 덩어리에서 조각해낸 듯 SP48유니카의 강한 근육질 차체가 강조되고 있다.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루프의 중앙 섹션이 두드러진다. 이 부분에서 공기흡입구가 생생하게 묘사되는데, 이 공기흡입구는 리어 윙 앞쪽의 탄소섬유 엔진 커버 뒷부분에 장착돼 있다. 

SP48 유니카의 열-유체-동역학 설계는 다른 공기역학 솔루션과 균형을 이루는 것 뿐만 아니라 냉각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완벽해졌다. F8 트리뷰토의 스타일링과 비교하여 가장 큰 변화는 프론트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 아래의 엔진 냉각 흐름을 위한 공기 흡입구이다. 

프론트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 각각엔 깊은 그릴이 장착되어 있는데 각 섹션은 최적화된 각도로 설계돼 공기의 흐름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엔지니어들은 인터쿨러 흡입구를 사이드 윈도우 바로 아래에 장착할 수 있었고 결국 측면의 흡기구 크기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더 길어진 리어 오버행은 루프에서 오는 공기흡입을 감소시키고 리어 다운포스를 증가시킨다.

실내는 리어 스크린을 제외하면 F8 트리뷰토의 기술적 정체성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SP48 유니카만의 날렵하고 스포티하며 공격적인 특성을 살리고 색상과 트림의 완벽한 조화를 위해 세심한 개발 작업이 아낌없이 투입됐다. 대표적인 예는 알칸타라 합성 섬유이다. 

시트와 대부분의 실내 트림에 사용된 알칸타라는 특수 개발된 블랙 레이저로 타공 처리되어 있다. 그 아래로는 외관 컬러와 일치하면서 각도에 따라 조금씩 색감이 변하는 붉은 오렌지색 패브릭이 살짝 드러난다. 이 모티프는 그릴의 육각형 모티프와 루프의 리버리를 더욱 부각시켜 차량 내부와 외부를 매력적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SP48 유니카의 운전석에서는 실 커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릴과 동일한 레이저 엠보싱 육각 모티프가 적용된 실 커버는 광택 처리가 돼 있다. 운전석의 무광택 탄소 섬유는 전문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며 여기에 그리지오 칸나 디 푸칠레 컬러가 더해져 한 층 더 특별함이 배가된다.

페라리 SP48 유니카는 페라리의 오랜 고객으로 제작의 모든 단계에 깊이 관여한 단 한 명을 위해 설계된 원-오프 모델이다. SP48 유니카는 혁신과 열정이라는 페라리의 핵심 가치로부터 영감을 받고 이에 경의를 표하면서, 기존 모델을 장인 정신이 담긴 작품으로 승화시킨다는 목표를 훌륭하게 완수한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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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브랜드 첫 번째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296 GTB'를 국내 출시했다. 

296 GTB는 브랜드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PHEV 스포츠카다.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2인승 베를리네타의 최신작 296 GTB는 한계 상황뿐 아니라 일상 주행에서도 순수한 감성을 보장하는 ‘운전의 재미’라는 개념을 완벽히 재정의했다. 

새로운 타입으로 페라리 혁신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296 GTB 엔진은 663마력의 120° V6 엔진으로, 추가 출력 122kW(167cv)를 전달할 수 있는 전기모터와 결합돼 있다. 총 830마력을 발휘하는 이 엔진은 로드카에 적용된 첫 6기통 엔진으로, 전례 없는 성능과 짜릿하고 독특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296 GTB라는 차명은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의 약자인 GTB와 함께 총 배기량(2.992리터)과 실린더 수(6)를 조합해 명명됐다. 

특히 새로운 엔진은 페라리가 70년 동안 쌓아 온 모터스포츠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V6 엔진의 시대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혁신적인 모양과 솔루션으로 디자인 및 공기역학적 관점에서도 획기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296 GTB의 PHEV 시스템은 놀라운 가용성과 더불어 페달 반응 시간을 0으로 단축하고, 순수 전기 eDrive 모드에서도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디자인은 콤팩트하고 모던하며 독창적인 라인을 자랑하며, 페라리 미드리어 엔진 베를리네타의 정체성을 재정의한다. 짧은 휠베이스와 모놀리식 구조 덕분에, 지난 10년간 페라리에서 선보인 베를리네타 중 가장 콤팩트한 모델이 탄생했다. 특히 페라리 전통을 계승한 간결하고 단호한 형태의 라인으로 차량의 스포티한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내는 SF90 스트라달레를 통해 선보인 풀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토대로 구축됐다. 인테리어 레이아웃은 시각적으로 일관성을 갖도록 만들어졌다. 계기판은 운전석에 집중돼 있으며, 조종석은 스티어링휠과 계기판으로 이어진 대시보드를 통해 완성된다. 조수석은 미니멀한 형태를 띄고 있다. 

차내에는 페라리 로드카 최초로 120° V6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이 구조로 터보차저를 V 내부에 장착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출력(663cv)을 제공한다. 또 이 새로운 V6 엔진은 221cv/ℓ에 이르는 비출력(단위 중량 당 출력)으로 양산차 신기록을 달성했다.

296 GTB의 동역학은 차량의 성능을 높이고 동급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제공하며, 성능과 하이브리드 레이아웃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데 역점을 뒀다. EPS와 통합된 최초의 ‘ABS 에보(Evo)’ 컨트롤러를 포함, 그립력 추정 장치와 같은 다양한 새로운 구성 요소와 기능이 개발됐다.

이밖에도 트랙 주행 중 차량의 역동적인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아세토 피오라노 옵션으로 공기역학 솔루션 및 중량 감소를 통해 성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

해당 옵션에는 GT 레이싱에서 파생된 멀티매틱 댐퍼, 프론트 범퍼의 탄소 섬유 보조 장치, 탄소 섬유와 같은 경량 소재의 사용 등이 포함된다.

12kg 이상을 감량하기 위해 일부 구성 요소의 구조는 완전히 재설계됐다. 또한 Lexan®의 초경량 리어 스크린, 250LM에서 영감을 얻은 리버리는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다.

해당 리버리 디자인은 프론트 윙에서 시작해 중앙 그릴을 감싸 안고 가장자리까지 섬세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 스타일링 요소는 보닛을 따라 위로는 루프까지, 아래로는 후면 스포일러에 이르기까지 종방향으로 연결된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최고의 파워트레인, 공기역학 기술, 그리고 빠른 응답성을 가진 296 GTB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진정한 운전의 재미가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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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원-오프 시리즈 최신작인 '페라리 BR20'을 공개했다. 

페라리 BR20은 고객의 특별한 요구사항에 맞춘 스페셜 프로젝트로 탄생한 비스포크(bespoke) 차량이다.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의 목표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디자인 요소를 담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원-오프 페라리를 제작하는 것이다. 

각 프로젝트는 고객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그에 따라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소속 디자이너 팀이 개발에 착수하면서 진행된다. 

먼저 차량의 비율과 형태를 결정하고, 세부 설계 청사진과 모형을 개발한다. 전체 제작 프로세스는 평균 1년 이상 소요되며, 이 기간 동안 고객은 설계 및 검증 단계 전반적으로 깊이 관여하게 된다. 그 결과, 페라리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페라리'가 탄생하게 된다.

BR20은 GTC4루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2인승 V12 쿠페다. 철학과 스타일링 측면에서 1950년대와 6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당대의 웅장한 페라리 쿠페를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됐다. 

410 SA 및 500 슈퍼패스트 같이 페라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12기통 모델들의 전형적인 스타일링 테마를 무난히 통합해,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함과 강인한 스포티함의 결합이라는 어려운 도전 과제를 달성해냈다. 

BR20은 날렵한 패스트백 라인에 역동성을 더하기 위해 GTC4루쏘에서 뒷좌석 2개를 제거했다. 이 새로운 모델의 차체는 GTC4루쏘에 비해 3인치가 더 긴데, 이는 차의 비율을 아름답게 돋보이도록 하는 실루엣을 만들어 내기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리어 오버행을 조절했기 때문이다. 

또 새로운 캐빈 디자인은 A 필러에서 리어 스포일러에 이르기까지 차의 종방향으로 이어지는 한 쌍의 아치 모양을 특징으로 한다. 스포일러 아래, 블랙 리어 페시아로 덮여 있는 아치 후면은 공기 역학 채널을 만들기 위해 그 안이 비워져 있다. 

599 GTB 피오라노와 같은 페라리 스포츠카와의 스타일링 연계성도 확실히 표현했다. 또 실내를 시각적으로 환하게 연출하기 위해 루프의 검은색 페인트로 윈드 스크린과 리어 스크린이 서로 이어져 보이도록 했는데 이는 마치 공기 흐름을 전달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리어 범퍼는 차체의 다른 부분들이 연출하는 공격적인 모습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트윈 테일램프는 차체 하부의, 액티브 플랩이 탑재된 공기역학 디퓨저와 함께 이전보다 더 낮은 위치에 장착됨으로써 마치 테일파이프와 시각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트윈 라운드 배기 팁도 BR20을 위해 특별히 맞춤 설계됐다.

BR20은 탄소 섬유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날렵하고 역동적이면서 강력한 성능이 한층 돋보인다. 높고 구불구불한 모양의 실은 측면 하단에 역동성을 더하고 휠 아치 전면의 공기 통풍구를 강조하고 있다. 와이드 프론트 그릴의 상부는 탄소 섬유로 제작됐고, 색다른 크롬 사이드 인서트는 차량 전면의 역동성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BR20만의 독특한 정체성은 강력한 입체감을 표현하고 있는 프론트 그릴의 수평 슬랫으로 한층 돋보인다. 개조된 헤드라이트를 포함한 수없이 많은 요소들이 BR20 만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다. BR20은 GTC4루쏘에 비해 차체가 낮게 제작된 대신 DRL은 한층 슬림해져, 보닛이 더욱 길고 날렵해 보인다. 20인치 톤-온-톤 다이아몬드 커팅 림도 BR20만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요소 중 하나다.

실내도 외관 못지않게 인상적이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작된 브라운 가죽과 탄소 섬유 트림이 정교한 조합을 만들어내고 있다. 시트의 가장자리는 짙은 갈색의 헤리티지 테스타디모로 가죽이 사용됐고, 은색 크로스 스티칭을 포함해 시트 앞부분에는 전용 패턴이 새겨져 있다. 

캐빈은 앞유리에서 뒷부분의 트렁크까지 끊김없이 이어져 있어 탑승자는 BR20 차량 특유의 가벼움과 경쾌함을 느낄 수 있다. 뒷좌석과 러기지 데크는 탄소 섬유 인서트가 장착된 오크 트림이 적용되었는데, 이들을 납작하게 접을 경우 더 깊은 적재 공간과 도어 핸들이 감춰지게 된다.

페라리의 오랜 고객으로서 모든 제작 단계에 깊이 관여한 단 한 명을 위해 제작된 페라리 BR20은 전통적인 코치빌더의 작품을 훌륭하게 재해석함과 동시에, 페라리의 핵심 가치인 혁신과 열정에서 영감을 얻어 기존 모델을 성공적으로 변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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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812 슈퍼패스트를 모태로 한 새로운 한정판 모델인 '812 컴페티치오네'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812 컴페티치오네는 페라리 수집가와 애호가들을 겨냥하는 스페셜 모델인 만큼, 최고 수준의 주행 퍼포먼스를 보장하기 위한 특별 엔지니어링 솔루션이 대거 적용됐다.

차내에는 전설적인 자연흡기 V12 엔진이 탑재됐고, 출력은 페라리가 지금까지 출시한 모든 로드카 엔진 중 가장 높은 출력인 830마력에 달한다. 이는 페라리 내연기관 차량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하며, 엔진 최대 회전수 9,500rpm에 이른다.    

페라리는 강력한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첨단 소재를 사용하고, 엔진 주요 구성 요소의 재설계, 새로운 밸브 타이밍 메커니즘과 배기 시스템 등 다수의 기술 솔루션들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흡기 장치와 연소의 유체역학을 최적화함은 물론 내부 마찰을 크게 감소시켰다.

특히 커넥팅 로드, 피스톤, 크랭크축, 디스트리뷰션 등의 핵심적인 엔진 부품을 섬세하게 재설계했다. 커넥팅 로드는 철제로 만든 것보다 40%가량 가벼운 티타늄으로 제작, 마찰 계수를 줄이기 위해 DLC 코팅 처리된 피스톤 핀과 캠을 장착, 흡기 시스템도 완전히 재설계됐다.

812 슈퍼패스트 대비 전체 차량 중량을 38kg 가량 낮췄다는 점도 주목해볼만 하다. 특히 파워트레인과 러닝 기어, 차체 외곽 등 광범위하게 탄소섬유를 적극 사용함으로써 중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파워트레인도 더 가벼운 크랭크샤프트와 12V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함으로써 중량 감소에 기여했다.

깊이 있는 에어로다이내믹 연구를 통한 차량 라인의 변화도 특징이다. 에어로다이내믹 전문가들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와 긴밀하게 협력, 합법적으로 공도 주행이 가능한 차량 중 전례 없는 프로파일을 특징으로 하는 극단적 형태의 솔루션을 채택했다.

차량 전체에 걸친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의 재설계는 다운포스 수준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새로운 프론트 흡기, 리어 디퓨저, 배기 구성에서부터 특허받은 리어 스크린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정 작업은 '형태는 항상 기능을 따라야 한다'는 페라리의 확고한 신념을 충실히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모태가 된 812 슈퍼패스트와 크게 차별화되는 강한 개성을 표출한다. 

812 컴페티치오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미학적 측면은 리어 스크린 전체를 알루미늄 표면으로 대체한 것이다. 차량의 공기역학 효율성을 높이는 상부 표면의 보넥스 제너레이터는 차의 조각적 형태를 강조하고 있다.

또 차체 하부의 보텍스 제너레이터는 차량의 에어로다이내믹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지붕과 완전히 통합된 디자인 솔루션은 차체의 조각적 외형을 부각하는 효과를 선사한다. 

실내는 812 슈퍼패스트의 특징을 반영해 메인 대시와 도어 패널 인터페이스, 볼륨을 유지하고 있다.  내부의 다른 요소들과 마찬가지로 도어 패널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다시 디자인되었고, 터널의 H-게이트 테마를 적용해 운전석에 보다 스포티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줌으로써 차량의 레이싱 정신을 반영했다.

페라리는 해당 차량 구매 고객에게 7년간 전범위에 걸쳐 정기적인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7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객은 이를 통해 통해 매 2만 km 또는 주행거리 제한 없이 연 1회 기본으로 정기 점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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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르망 하이퍼카 클래스에 전격 출전한다.
 
페라리는 2023년도부터 세계 내구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인 '르망 하이퍼카(LMH, Le Mans Hypercar)' 참가를 확정했다.

페라리는 일정 기간 동안의 연구와 분석 과정을 마치고, 몇 주전부터 진행된 디자인 및 시뮬레이션 단계를 시작으로 새로운 LMH 차량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트랙 테스트 프로그램, 차량 이름, 그리고 팀 공식 크루가 될 드라이버의 이름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페라리의 이번 LMH 클래스 출전은 1973년 월드 스포츠카 챔피언십 프리미어 클래스 공식 참가 이후 정확히 50년만의 일이다. 페라리는 2017년 WEC 우승을 포함해 클로즈드 휠(closed-wheel) 경기에서 총 24개의 세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르망 24시에서는 36번 우승한 바 있다. 

페라리 존 엘칸 회장은 “70년이 넘는 페라리의 레이싱 역사에서 클로즈드휠 차량이 수차례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트랙 주행의 경험에서 얻어진 혁신적인 최첨단 기술을 끊임없이 적용해 왔기 때문”이라며, “마라넬로 본사에서 만들어질 새로운 LMH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주요 모터 스포츠 행사를 석권하고자 하는 페라리의 스포츠 정신과 결의를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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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V12 플랫폼을 활용한 10번 째 -오프(One-off) 모델 페라리 오몰로가타(Ferrai Omologata)’ 공개했다.

페라리의 -오프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페라리를 설계  제작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 처음 시작됐다.


페라리 오몰로가타는 유럽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작됐으며,  번째 -오프 모델인 ‘2009 P540 슈퍼패스트 아페르타 이래 10번째로 프론트 엔진 V12 플랫폼을 활용해 설계된 모델로 꼽힌다. 

페라리 오몰로가타의 고객은 공도나 트랙에 관계없이 편하고 품위 있게   있는 페라리의 그란투리스모(GT) 특징을 유지하길 원했다. 또 페라리의 클래식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적용해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요청했다.

영감을 주는 다양한 이미지 수집부터 스케치, 최종 고객 인도까지, 페라리 오몰로가타 제작에는 2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어의 시작은 페라리의 시그니처 요소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었으며, 이를 통해 시대를 불문하고 강한 인상을 남길  있는 형태를 남기고자 했다.


페라리 오몰로가타 제작에 있어 인증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특히 기존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페라리 특유의 주행감각과 역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인증을 위한 모든 규제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되며, 수많은 디테일과 변수가 고려돼야 한다. 

페라리는 기술적 제약과 심미성 간의 완벽한 균형을 찾아 모든 기준을 만족하면서도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발산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페라리 오몰로가타는 812 슈퍼패스트를 기반으로 했지만, 윈드스크린과 헤드라이트를 제외하고 모든 부분을 완전히 재설계해 프론트 미드십 레이아웃의 날렵한 형태와 공기역학적인 비율을 한층 강조했다. 우아한 곡선라인과 부드러운 볼륨, 세심하게 설계된 공기흡입구와 그래픽 요소는 이러한 특징을 더욱 부각한다.


디자이너들은 납작한 타원형의 그릴을 향해 좁아지는 형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차의 형태와 비율을 모든 각도에서 연구했다. 프론트 그릴 위에서 시작되는 둥근 라인은 앞바퀴 위를 지나 벨트라인을 거쳐 뒷바퀴 위의 근육질의 라인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쿼터글라스를 없애고 패스트백 스타일의 뒷부분에  개의 슬릿으로 차량 전체의 볼륨감을 줄이고, 다운포스를 형성하는 스포일러를 매끈하게 연결해 보다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여기에 싱글 테일램프를 배치해 정지해 있어도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듯한 긴장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페라리의 어떤 차와 비교해도 우월하며, 보는 순간 클래식함을 느낄  있는 디테일을 원한 고객의 세세한요구까지 만족시키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수많은 변수들을 고려했다. 특히, 어두운 탄소섬유 장식  강렬한 로쏘 마그마 컬러와 모두 어울리며,  차의 상징이  새로운 레드 컬러도 제작됐다.


차량 내부에서는 페라리 레이싱의 역사를 느낄  있다. 블루컬러의 가죽과 Jeans Aunde® 원단 조합의 전동시트와 4점식 레이싱 안전벨트는  블랙 인테리어 덕분에 더욱 눈에 띄며, 쿼터글라스를 없애 광량을 낮춤으로써 클래식하고 운전에 집중할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의 메탈 부분은 1950년부터 60년대 GT 모델과 페라리 실린더 헤드 커버에 사용된 크랙무늬 페인트로 마감했으며, 도어 내부핸들과 페라리 F1 브릿지에는 250 LM 250 GTO 적용된 거친 느낌의 페인트를 적용했다.


페라리 수석 디자이너 플라비오 만조니(Flavio Manzoni) “페라리 오몰로가타는 지나치게 과거지향적인 디자인이 되지 않도록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들을 영리하고 세련되게 적용했다”며, “수작업으로 완성된 알루미늄 차체에 정교하게 배치된 수많은 디테일들을 보며 페라리 팬들은 어떤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것인지 찾아보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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