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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동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Spectre)'라 명명된 첫 순수 전기 자동차의 실주행 테스트가 곧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이로써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순수 전기자동차 혁명을 다음 단계로 도약시킬 최초이자 최상의 슈퍼 럭셔리 전기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CEO는 "오늘은 1904년 5월 4일 이래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이라며, "롤스로이스는 전세계에서 펼쳐지는 순수 전기 자동차 혁명을 다음 단계로 도약시킬 최초이자 최상의 슈퍼 럭셔리 전기 자동차에 대한 실주행 테스트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토타입이 아닌 실제 제품이 나올 예정이며, 롤스로이스 고객들은 2023년 4분기부터 첫 차량을 인도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미래 흐름으로 점쳐진 전동화에 동참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도 함께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과거부터 전기 파워트레인을 활용한 시험을 진행해온 바 있으며, 2011년에는 완벽하게 주행 가능한 순수 전기 팬텀인 '102EX'를 공개, 이후 2016년에는 수십 년 뒤 미래에 다가올 롤스로이스의 비전을 반영한 순수 전기 모델 '103EX'를 발표하기도 했다. 

일찍부터 전동화 전환을 준비하던 롤스로이스는 2020년대 내에 모든 제품을 순수 전기 모델로 전환하고, 2030년 이후에는 모든 내연 엔진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에 나선다. 

롤스로이스측은 "전기 드라이브는 다른 어떤 자동차 브랜드보다도 롤스로이스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시스템이다. 조용하고 세련되었으며, 거의 즉각적으로 토크를 만들어 내고 굉장한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롤스로이스가 '와프터빌리티(waftability)'라 부르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령이라는 뜻을 지닌 스펙터는 전세계 곳곳에서 약 250만km를 주행하며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뒤, 2023년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관련해 롤스로이스는 ‘스펙터’는 강렬한 힘을 소유한 다른 세상의 영체에 붙는 이름으로, 다른세상의 피조물은 한순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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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지프가 브랜드 창립 80주년의 정점을 찍어줄 5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전동화 모델 4xe와 극강의 4x4 성능을 자랑하는 트레일호크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5세대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혁신적 외관 디자인,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장인정신을 갖춘 인테리어를 갖춰 유능한 SUV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올 뉴 2022 그랜드 체로키 4xe와 트레일호크 4xe는 지프만의 새로운 전동화 시대를 예고하는 프리미엄 SUV로, '제로 에미션 프리덤'이라는 지프의 무공해 비전이 잘 반영됐다. 

올 뉴 2022 그랜드 체로키는 5세대 그랜드 체로키만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새로운 유니바디 구조와 섀시는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돼 쿼드라-트랙 I, 쿼드라-트랙 II, 그리고 쿼드라-드라이브 II 등 동급 최강의 4x4 시스템을 비롯해 동급 유일의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셀렉-터레인 트랙션 관리를 제공하도록 설계돼 전동화 모델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그랜드 체로키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는 두 개의 전기 모터, 400V 배터리 팩, 2.0L 터보 차지 4기통 엔진,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최대 효율성과 성능을 자랑하며, 완충 시 순수 전기로만 최대 40km까지, 주유 또한 완충이 될 경우 총 70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인테리어는 수공예 소재 및 현대적인 편의 기능으로 한층 고급스럽게 진화했다.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팔레르모 가죽 인테리어와 매킨토시 오디오 시스템으로 웅장한 실내를 연출한다. 

특히 가장 진보된 유커넥트 시스템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전면의 10.25인치(26cm)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는 물론, 세그먼트 최초로 조수석 스크린이 제공되며, 뒷좌석에도 2개의 10.1인치(25.7cm)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밖에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디지털 백미러, 풀 컬러 25.4cm(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등 최첨단 편의 기능은 물론,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등 110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 사양을 자랑한다.

트레일호크는 동급 유일 '스웨이 바' 분리 기능을 지원, 바위 및 거친 지형에서 향상된 접지력과 견인력을 제공한다.

특히 루비콘 트레일을 오로지 e세이브 모드로 정복한 최초의 그랜드 체로키 트레일호크 4xe는 쿼드라-드라이브 II 4x4 시스템으로 구동,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셀렉-터레인 트랙션 관리 시스템을 장착하고 지상고는 27.8cm에 달하며 도강도 61cm까지 가능하다.

올 뉴 2022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올 4분기 북미 출시 예정이며, 그랜드 체로키 4xe는 내년에 출시된다. 국내에는 올 4분기 그랜드 체로키 L이 가장 먼저 공개되며,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 4xe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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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제네시스가 브랜드 전동화 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첫 전용 전기차인 'GV60'를 공개했다.

GV6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하면서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고성능 EV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전면부는 정제되고 볼륨감 넘치는 차체에 더욱 진보적인 이미지를 갖춘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적용했다. 두 줄 디자인은 GV60가 빠르게 지나쳐 가더라도 한눈에 제네시스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디자인으로 평가된다.

또 램프 레벨 아래로 한층 와이드한 신규 크레스트 그릴을 배치함으로써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차량 하부에 위치한 고전압 배터리의 냉각효율을 높이는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GV60의 바디는 라인 하나조차 허용하지 않는 매끄러움과 하단부로 갈수록 근육질의 입체적인 볼륨을 강조해 제네시스 전기차만의 진일보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후드에서부터 스포일러까지 간결하게 다듬어진 쿠페 스타일의 측면부 실루엣은 짧은 오버행과 2,900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로 더욱 다이내믹한 프로파일을 구현했다. 또한, 윈드 쉴드 글라스부터 윈도우 라인 상단을 따라 흐르는 크롬라인 ‘볼트 DLO’는 GV60만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또다른 디자인 요소다.

후면부는 감성적이고 절제된 바디 위에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투 라인 테일램프를 적용했으며, 리어 펜더의 숄더 볼륨을 강조한 낮고 와이드한 프로파일과 쿠페형 루프 끝단에 위치한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로 고성능 EV 이미지를 강조했다.

GV60의 실내는 제네시스 내장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플로팅 아키텍처와 GV60 만의 섬세함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먼저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와 크리스탈 오브제로 고객에게 심미적인 만족감을 선사하고 시동 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마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크리스탈 스피어가 위치한 플로팅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으로 슬림 칵핏 그리고 플랫 플로어와 함께 전용 전기차의 특징인 극대화된 실내 공간감을 선사한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하이테크 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시트와 도어 암레스트, 콘솔 암레스트, 크래시 패드에 옥수수 등 자연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으로 제작된 친환경 가죽을 적용했고 재활용 페트병과 폐기물 등을 가공해 만든 원사가 들어간 직물이 시트 커버와 도어 센터트림 등에 사용됐다.

GV60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제네시스의 첫번째 전기차로 스탠다드 후륜/사륜 모델과 사륜 구동이 기본 적용된 퍼포먼스 모델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3가지 모델 모두 77.4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스탠다드 후륜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가 451km에 달해 경쟁력 있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

스탠다드 후륜 모델은 최대출력 168kW, 최대토크 350Nm 모터를 탑재했고,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최대 출력 160kW 모터를 후륜에 탑재하고 전륜에 최대출력 74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출력 234kW, 최대토크 605Nm이며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400km이다.

퍼포먼스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최대출력 160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출력 320kW, 최대토크 605Nm,1회 충전 거리 368km다.

GV60에는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 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최초로 적용했고,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하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충전 인프라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충전이 가능하다.

350kW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 용량을 기존 7.2kW에서 11kW로 증대해 충전 시간을 단축시켰다.

GV60는 배터리 전원을 이용해 외부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을 제공해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V2L 기능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공급해 캠핑이나 야외 활동 등에서 공간적인 제약 없이 원하는 만큼 전원을 사용할 수 있다

GV60는 능동 안전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차량 내∙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제네시스 GV60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모델이 5,990만 원, 스탠다드 사륜 모델 6,459만 원(19인치 기준), 퍼포먼스 모델 6,975만 원이며,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사양 구성이 가능하다.(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제네시스는 GV60의 국내 계약을 내달 6일부터 시작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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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SUV GLE와 GLE 쿠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더 뉴 GLE 350e 4매틱'과 '더 뉴 GLE 350e 4MATIC 쿠페'를 국내 출시했다. 

더 뉴 GLE 350 e 4매틱과 더 뉴 GLE 350 e 4매틱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더 뉴 GLE 350 e 4매틱과 더 뉴 GLE 350 e 4매틱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전기 주행거리와 배터리 효율성을 자랑한다.

두 모델의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은 최대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 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00 kW, 최대 토크 44.9 kg.m를 발휘하는 새로운 전기 모터가 결합, 탁월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전기모터에 맞춰 설계된 하이브리드 전용의 9G-TRONIC 자동변속기는 전기 모터와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토크 컨버터를 통해 원활한 기어 변속과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 31.2kWh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으로 전기모드로 주행가능한 거리는 국내기준 최대 66 km(WLPT 기준 96 km)에 달한다.

또 컴포트, 에코, 오프로드 모드 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모드인 배터리 레벨과 전기 구동모드가 제공돼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

먼저 배터리 레벨은 전기 절약 모드와 같이 작동하며, 전기모터만을 사용하는 주행 환경에 대비해 전기 모드의 사용을 제한하고 가솔린 엔진만으로 주행, 배터리의 충전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전기 모드는 전기 주행 퍼포먼스를 극대화해 준다.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만으로 주행하며,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 전기 모터가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이 요구될 때만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또 두 모델에는 댐핑 조절 시스템이 포함된 에어매틱 패키지가 탑재돼 노면 상황, 차량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지능적으로 조절한다.

덕분에 불규칙한 노면을 달릴 때에는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하여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을 보장하는 한편, 고속 주행 시에는 셀프 레벨링을 통해 차체 레벨을 낮춰 안정적인 핸들링과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더 뉴 GLE 350 e 4매틱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모던 럭셔리의 진수로,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으로 이루어진 차체의 비율은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스타일리시함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특히 기본 적용된 파노라믹 선루프와 20인치 5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은 더 뉴 GLE 350 e 4매틱의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더 뉴 GLE 350 e 4매틱 쿠페의 디자인은 오프로드 차량의 역동성과 쿠페 감성을 자극하는 스포티함과 우아함이 조화를 이룬다. 이밖에도 AMG 라인이 기본으로 적용돼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싱글 루브르를 장착했으며, 유광 크롬의 언더가드로 SUV 특성을 강조한다.

또 C 필러 하단에 돌출된 근육질 표면은 더 뉴 GLE 쿠페 특유의 강력한 외관을 완성해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더 뉴 GLE 350 e 4매틱과 더 뉴 GLE 350 e 4매틱 쿠페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비롯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는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와 맵 데이터 기반으로 곡선 구간, 톨게이트, 원형 교차로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이 추가돼 편안함과 안전성이 향상됐다.

이 외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기능은 기존 30초였던 재출발 시간이 최대 60초까지 연장됐다. 또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하차 경고 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운전자는 주행 중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통해 차량의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능형 음성 인식, 터치스크린, 터치패드 또는 스티어링 휠의 컨트롤 패널을 이용하여 시스템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e 4매틱과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매틱 쿠페의 시판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1,460만 원, 1억1,760만 원이다. 또 차내 탑재된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는 최대 8년. 16만km (선도래 기준)의 무상 보증이 지원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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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브랜드 첫 전기차인 UX 300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인 NX PHEV를 내년 국내 선보인다.

27일 렉서스코리아의 이병진 상무는 뉴 ES 출시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내년에는 UX BEV, NX PHEV를 포함해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7월 전기차 'UX300e'의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중국서 처음 공개된 UX300e는 토요타의 전기차 전용 통합 플랫폼 e-TNGA를 기반으로 하며 많은 부분에서 렉서스 UX 모델과 공유한다.

외장 디자인은 렉서스 브랜드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에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적으로 보이는 패턴이 적용돼 역동적인 분위기다. 또 날렵하고 슬림한 LED 헤드램프 상단의 화살촉 형태의 주간주행등은 더욱 공격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또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차체 비율과 후면부의 커넥티트 테일램프가 미레지향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이밖에 후면에는 ‘ELECTRIC' 레터링이 적용된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7인치 디스플레이, 가죽 스티어링 휠, 원격 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자식 변속기(shift-by-wire system)가 적용됐다.

탑재되는 배터리는 토요타와 파나소닉이 지난해 합작으로 만든 배터리 업체에서 생산하는 54.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으로 367km이다. 그러나 한국과 유럽의 인증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주행거리는 이보다 짧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륜에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150kW(203마력), 최대토크 300Nm(30.5Kg.fm)을 발휘한다.

렉서스코리아는 UX 300e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 6월에 공개된 NX PHEV는 이번에 부분변경을 거친 중형SUV 신형 NX를 기반으로 한다.

외관은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 일체형으로 변경됐으며 렉서스의 시그니쳐인 스핀들 그릴이 한층 커졌다. 또 가로로 길게 뻗은 테일램프가 제동등과 조화를 이루며 직선을 강조한 캐릭터라인 추가로 볼드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특히 휠베이스가 기존 모델보다 30mm 늘어나 실내공간이 확대됐으며 여기에 시트 포지션 조정을 통해 레그룸과 헤드룸 공간을 개선했다.

인테리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클러스터, 전자식 변속기 등을 도입해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송풍구와 버튼의 위치와 모양, 센터터널 디자인을 변경해 공간활용성도 높였다.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18.1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순수 전기모드만으로 약 57km를 주행할 수 있다. 6.6kW급 온보드 충전기를 이용하면 2시간 30분만에 완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과 결합해 주행 도로를 미리 예측해 배터리 충전을 최적화하고 효율을 높여주는 기술이 반영됐다.

렉서스코리아 측은 "NX PHEV 출시 시점은 아직 미정이나 내년 상반기 중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는 지난 3월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사는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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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엔트리급 경형 SUV 캐스퍼의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이뤄진 계약 중 70%가 PC가 아닌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캐스퍼의 사전 예약 대수는 2만6천여대에 달하며, 이 중 70%가 모바일, 30%가 PC를 통해 이뤄졌다.

캐스퍼는 현대차 최초로 기존의 영업망이 아닌 온라인 판매방식이 적용된 차종이다. 고객이 캐스퍼 전용 사이트를 통해 고객정보와 원하는 차량 관련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구매가 이뤄지며, 모바일 또는 PC로 계약하는 것이 어려우면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서도 계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주말 계약대수가 평일 계약대수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에 따르면 하루 평균 계약대수는 500-600대다.

또 계약자 중 약45%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차 전 차종의 여성 고객 비율인 28%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이다. 또 세대별로는 2030이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오는 29일 캐스퍼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출고는 내달 6일부터 진행된다. 월 생산계획이 4천대인 것을 감안하면 순서에 따라 차량을 받기까지 최대 6개월가량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의 생산은 현대차가 광주광역시와 광주형 일자리 일환으로 합작 설립한 완성차 생산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위탁생산하며 판매, 마케팅, 홍보, 광고, AS는 현대차가 맡는다. 이는 기아가 경차 모닝의 생산을 동희오토에 위탁하고 판매, 마케팅, 홍보, 광고, AS를 맡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차급 엔트리 SUV로, 개성을 한껏 살린 내·외장 디자인과 컬러,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 조절이 가능한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으로 안전성 확보,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엔진 라인업은 최고출력 100마력을 발휘하는 1.0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76마력을 발휘하는 1.0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되며 변속기는 4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다.

캐스퍼의 공인 연비는 1.0 가솔린 터보 모델이 12.8km/L, 1.0 가솔린 모델은 14.3km/L로15.7km/L인 기아의 모닝보다 낮다.

캐스퍼의 제원과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모닝과 비슷하나 캐스퍼가 SUV 형태로 제작되면서 모닝보다 더 무겁기 때문이다. 모닝의 공차중량은 910kg인 반면 캐스퍼 1.0 가솔린 모델은 985kg, 1.0 가솔린 터보 모델은 1,030kg이다.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여기에 1.0 터보 엔진과 전용 외장 디자인으로 구성한 선택 사양인 캐스퍼 액티브를 선택하면 스마트와 모던은 95만원, 인스퍼레이션 90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는 올해 캐스퍼를 1만2천대 판매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5만대에서 7만대 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GGM의 캐스퍼 연간 생산량은 10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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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폭발전 흥행을 예고했던 포드의 야생마 브롱코가 최근 환경부 인증을 완료했다.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15일 브롱코 2.7 AWD 2도어 모델과 브롱코 2.7 AWD 4도어 모델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만 브롱코의 생산 지연으로 국내 출시가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브롱코는 지난 1966년 포드가 본격적으로 선보인 2도어 소형 4x4(사륜 구동) 모델로, 미국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었다. 브롱코는 5세대까지 상당한 인기를 끌었지만, 풀사이즈 SUV인 익스페디션이 출시되면서 1996년 단종, 이후 24년 만에 새롭게 부활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디자인은 기존 브롱코와 마찬가지로 평평한 전면, 측면 윈도우와 루프라인, 각진 C필러와 D필러 등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반영됐다.

전면부는 신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만큼 다른 인상을 주지만 1세대 브롱코의 원형 헤드램프를 연상케 하는 링 형태의 DRL이 적용됐다. 특히 헤드램프 사이에 그릴과 일체형의 크롬바처럼 보이는 DRL이 링 형태와 결합돼 색다르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브롱코(BRONCO)'라는 레터링이 큼지막하게 적용됐다.

측면부 역시 전형적인 박시 형태의 실루엣을 띄고 있으며, 각진 차체 덕에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시각적으로 더욱 커 보이고 당당한 자태를 자랑한다. 기존 브롱코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2도어가 아닌 4도어로 변경됐으며, 측면 포인트는 사이드덕트와 투톤컬러가 적용된 루프, 오프로드 타이어가 눈길을 끈다.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D자형태의 세로형으로 적용됐으며 이름인 브롱코스포츠가 트렁크도어 중앙에 배치됐다. 또 단순한 듯 입체적인 수직형 사각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됐고, 무엇보다 접근각 최대 29도, 이탈각 최대 37.3도로 지상고로부터 껑충한 차체도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직사각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디자인됐으며 조수석 측 대시보드에는 'BRONCO'가 적용됐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포드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Sync4'를 사용할 수 있다. 12인치 터치스크린이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며, 스티어링 휠 뒤쪽에는 8인치 LCD 계기판이 탑재됐다.

이 외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사용하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포드의 최신 운전자 보조기능인 코-파일럿 360과 지형 관리 시스템 등도 탑재됐다.

엔진은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과 2.7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구성됐으며, 변속기는 7단 수동변속기 또는 10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이 중 이번에 인증이 완료된 2.7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모델이 먼저 투입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314마력을 발휘한다.

포드코리아는 브롱코를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품질 문제로 생산이 지연되고 있어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 포드는 브롱코 하드톱 모델의 하드톱 루프에 사용된 MIC 플라스틱이 습도나 물기에 취약해 변색, 변형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발견했다. 포드는 이에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생산된 모든 브롱코 하드톱의 하드톱 루프를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포드는 지난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과 딜러가 보유한 차량을 대상으로 루프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작업은 10월 안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까지 겹치면서 생산 지연으로 출고 적체가 불가피함에 따라 포드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0일 브롱코 온라인 예약을 중단했다. 지난 6월 고객인도가 시작되기 전까지 집계된 예약대수는 무려 12만5천대에 달한다.

이 때문에 포드코리아는 브롱코를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나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포드코리아 판매전시장 관계자는 "일정이 상세하게 잡히진 않았으나 런칭은 11월 또는 12월에 할 수도 있다고 들었다"라며 "출고는 내년 1월 또는 2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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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첫 양산형 순수 전기차 '리릭(LYRIQ)'이 사전예약 개시 10분 만에 완판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캐딜락은 지난 18일(미국 현지 시각) 브랜드의 첫 전기차 리릭 데뷔 에디션의 사전계약을 개시했다.

리릭은 GM의 새로운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움 파워트레인 플랫폼이 최초로 적용된 순수전기차로,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만큼 최적화된 공간 구성을 통해 디자인적으로 차체 크기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실현해 주행거리는 높이고 더욱 매력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관련해 제이미 브루어 리릭 수석엔지니어는 "모듈식의 유연한 얼티엄플랫폼과 향상된 버츄얼 개발툴 덕분에 차량 개발 기간을 단축 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프로토타입 모델을 예상보다 빨리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배터리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얼티움 배터리가 탑재됐다. 용량은 100kWh로 완전 충전 시 300마일(약 483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 190kW급 DC 고속충전을 지원, 10분 만에 약 76마일 정도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얼티움 배터리는 GM이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오하이오에 건설 중인 새로운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되며, 캐딜락 이외에도 허머 전기픽업트럭, 쉐보레 볼트EV, 뷰익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리릭은 차량 후면에 모터를 배치하는 후륜구동 기반이며 사륜구동 주행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또 전기차 특유의 주행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세대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과 원-페달드라이빙 기능을 함께 지원한다.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은 핸들에 위치한 감압패들로 완전 제동까지 얼마나 빨리 차량의 속도를 늦추게 하는지를 운전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게 하며 원 페달 드라이빙 기능과 함께 주행거리를 최대화하기 위한 회생제동 역할을 한다.

이 외 업계 최초의 진정한 핸즈프리운전보조시스템인 슈퍼크루즈 기능과 향상된 33인치 LED 디스플레이, 차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시스템, 연속적인 조명 짜임새로 연출된 슬림라인 LED 헤드램프, 19개 스피커가 장착된 AKG 오디오 시스템과 헤드레스트 스피커, 키패스 디지털 액세스, 듀얼 레벨 충전 코드, 20인치 스플릿 6스포크 알로이 휠 및 22인치 다이나믹스플릿스포크리버스림 알로이 휠 등이 제공된다.

캐딜락은 지난 18일 리릭 데뷔 에디션의 사전계약을 개시했고 10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계약됐다. 그러나 정확한 계약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캐딜락은 공식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쇼카가 공개된 이후 2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동차와 우리의 전기 미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가는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캐딜락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3 캐딜락 리릭 데뷔 에디션 사전계약이 꽉 찼다"라며 "그러나 내년 여름부터 캐딜락 대리점을 통해 더 많은 차량을 주문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캐딜락은 내년 1분기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스프링힐 공장에서 리릭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출고는 내년 상반기 중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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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더욱 새로워진 '신형 XC60'을 국내 출시했다.

신형 XC60은 지난 2017년에 출시된 2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로, 3D 형태의 아이언 마크와 더욱 정교해진 디테일이 가미된 전후면, 새로운 디자인의, 시퀀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풀-LED 테일램프, 최신 ADAS 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또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존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기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항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도 새롭게 추가됐다.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가 볼보차 중 최초로 적용됐다는 점도 주목해볼만하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폰과의 단순 연결에서 나아가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SKT와의 협업으로 약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한국 시장에 가장 특화된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티맵, 누구(NUGU), 플로(FLO) 등을 연동한 최적의 한국형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 볼보차에 맞춤형으로 디자인해 주행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음성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 안에서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 온도, 열선·통풍 시트, 차량 제어, 목적지 안내, 경유지 설정 등의 내비게이션 길 안내, 스마트폰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및 문자 전송, 취향 맞춤 음악 추천,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 날씨, 뉴스,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NUGU 스마트홈 컨트롤 등이 가능하다.

덕분에 운전자는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 음성으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으며,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스마트폰으로 차량 잠금 및 해제, 주행 전 온도 설정 등 디지털 키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볼보 카스 앱', 서비스센터 예약 및 단계별 정비 상황 알림, 정비 이력 조회 등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헤이, 볼보 앱'이 적용된다.

여기에 차량 내 탑재되는 컨시어지 서비스인 '볼보 온 콜'’을 통해 주행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 접수 및 긴급 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에는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5.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3가지 파워트레인이 조합된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트림 구성은 그릴 디자인, 휠 사이즈, 인테리어 데코 마감, 시트 타입,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 사양에 따라 구분되며, 판매 가격은 B5 모멘텀이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이 6,800만원, B6 R-Design이 6,900만원, B6 인스크립션이 7,200만원, T8 인스크립션이 8,370만원이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편, 새로운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XC60은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볼보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전 세계적으로 168만대가 팔리며 유럽 중형 프리미엄 SUV중 가장 높은 판매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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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전기 픽업트럭 'R1T'의 양산 1호차를 생산하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이로써 리비안은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보다 먼저 전기 픽업트럭을 시장에 내놓은 업체가 됐다.

리비안의 창립자이자 CEO인 RJ 스카린지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개월에 걸친 사전 생산 차량 제작 후 오늘 아침 첫 번째 고객 차량이 정상적으로 생산라인을 벗어났다"라며, "우리팀의 노력이 이 순간을 가능하게 했고 빨리 이것들을 우리 고객들의 손에 쥐어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리비안은 지난 2009년에 설립된 전기차업체로,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플랫폼으로 전기차를 개발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장착한 플랫폼으로, 그 위에 용도에 따라 다양한 구조의 차체 상부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플랫폼 길이도 자유자재로 확장할 수 있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픽업트럭인 R1T와 SUV인 R1S는 지난 2018년 LA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R1T와 R1S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은 105kWh, 135kWh, 180kWh 등 총 3가지로 나눠진다. 픽업트럭인 R1T는 105kWh 탑재 시 230마일(약 370km), 135kWh는 300마일(약 483km), 180kWh은 400마일(약 644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차내 탑재되는 배터리는 삼성SDI가 공급한다.

R1S의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105kWh가 최대 240마일(약 386km), 135kWh가 310마일(약 499km), 180kWh가 410마일(약 659km)이다. 리비안은 최대 160kW의 충전 속도를 처리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제작, 30분 충전에 최대 200마일(약 322km)을 주행할 수 있다.

또 각 바퀴에 전기모터가 탑재돼 두 모델 모두 135kWh 또는 180kWh 배터리팩이 적용 시 최고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13.4kgf.m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3초면 충분하다. 105kWh 배터리팩의 최고출력은 402마력이다.

리비안은 '제2의 테슬라', '테슬라 대항마' 등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미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비롯해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자동차, 미국 자산 운용 회사인 블랙록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달 말까지 총 80억달러(8조8,48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리비안의 기업가치는 현재 276억달러(30조5,2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리비안은 R1T와 R1S의 고객인도를 지난해 연말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이 폐쇄되면서 생산을 개시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고객인도 시점이 7월로 연기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생산 차질로 또 연기, 이달부터 출고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양산차 생산이 완료됨에 따라 리비안은 이달 중 R1T의 고객인도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만 SUV인 R1S의 고객인도는 올해 연말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R1T와 R1S의 어드벤쳐(Adventure) 패키지 및 익스플로어(Explore) 패키지는 내년 1월에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리비안은 최근 한국에 브랜드의 이름과 로고, 차명 등의 상표등록을 마치면서 진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다만 R1T와 R1S의 미국 판매가 이달부터 시작되는데다 리비안이 미국 외 다른 시장에서의 판매 계획을 밝히지 않아 구체적인 진출 시기는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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